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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조수미 지음 / 창해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조수미. . 지금은 세상에 많이 알려진 성악가이다 뛰어난이들은 으례 그렇듯이 감탄과 경외의 대상이 되기 쉽다 하지만 그녀의 자서전에서 난 그녀의 순수함과 세계의 성악가이기 이전에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그녀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꿈을 가진 사람은 누구도 평범할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 역시도 꿈을 이루기전에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아파해 하는 한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하지만 그녀가 끝까지 그녀의 목소리를 사랑하고 노력한 덕분에 그녀는 그런 자리에 오를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얘기한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하자는것도 공감이 갔다
요즘 시대에 자기의 그릇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태하고 현실에 적당히 타협한듯한 인상을 줄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쩌면 더 행복해 질수있는길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조수미 자신이 자신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고 그것으로 쭉 밀고 나갈 소신이 있었기에 그녀는 세계적인 성악가가 될수있었다 그녀가 성악이 아닌 다른길로 갔다면 지금의 조수미는 있을수 없었을것이다
그녀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나에게도 적지 안은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세계적인 성악가이전에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평범한 인간임을 보여준것 조수미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그녀가 세계적인 성악가라는 칭호가 어울릴만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