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이재문 소설

출판_ 도서출판 다른

 

​​

 

 

우정을 회복하고

학교 폭력에 대처하며

가족과의 믿음을 회복해 나가는

마법 같은 성장 소설

 

 

몬스터 차일드

사계절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

 

식스팩으로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 수상

 

이재문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

 

"... 흠집이 나도 괜찮아.

부족한 걸 다 채울 수는 없으니까.

흠이 났으면 흠이 난 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 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공짜로 주어졌어.

그러니 남은 건 이 세상이 준비한

마법에 맡기고 실컷 즐기면 되는 거야."​​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210

 

 

 

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잘못된 길로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쩌면 마녀의 시기를 건너가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그런 어른 혹은 또래를 만나게 해 줄 책인지도 모릅니다.

 

불안하고 흔들리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시간들.

 

누군가는 착한 마녀가 되어 자신의 힘을 이롭게 나눕니다. 다른 누군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이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겠지요.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꺼이 손 내밀어 주는 어른과 자신만의 울타리를 벗어나 손잡을 용기를 내는 아이들. 비단 어른과 아이의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끼리도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 줄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은 말해 줍니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은서, 서윤, 하람, 도준이 등장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상관없이 각자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가늠하게 만듭니다.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실은 마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각자가 지닌 간절함이 용기와 만나 특별한 힘을 발하는 건 아닐까요?

 

 

​​

 

 

 

불운의 아이콘, 은서

 

학교로 향하는 길은 한산했다. 지각의 장점 중 하나가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밝은 분위기는 은서의 어둠을 더욱 짙게 만든다. 은서에게는 쓸쓸한 등굣길이 제격이다. ​​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17

 

 

자신을 마녀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저주'를 내려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괴롭히려 들면 오히려 그 사람이 곤경에 빠져버리지요. 스스로 고립의 길을 선택한 아이, 은서는 그 누구에게도 곁을 내어주려 하지 않습니다. 가족을 떠난 엄마도, 서윤의 죽은 강아지도, 자신의 백반증까지도 모두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은서가 서윤이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마녀 아틀리에에 입성합니다. 은서는 과연 서윤이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요? 한때 절친이었던 서윤이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

 

살아남기 위해 일진이 된 아이, 하람

 

하람은 죽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도준 같은 아이와 친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게 아니고서는 하람 같은 초식 동물들은 말 그대로 동물 취급을 당하고 만다. 인간 대접 못 받는다는 소리다. 그나마 도준 곁에 있으면 뜯길 대로 뜯기긴 해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는다. 일진이 되고 싶은 건 그래서였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72

 

 

하람의 아빠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를 다쳤습니다. 말은 어눌하고 다리도 절뚝거리지만 여전히 세탁일 만큼은 완벽하게 해냅니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바보가 하는 세탁소에 옷을 맡길 수 없다며 하나둘 떠나갑니다. 어쩔 수 없이 세탁 비용을 반의반밖에는 받지 못하는 상황. 아빠의 사고로 가세가 기울자 엄마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합니다. 그럼에도 가난은 갈수록 짙어갑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 하람. 자존심을 지켜주리라 생각한 허언증이 급기야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맙니다. 과연 하람은 도준 일당에게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빠까지 타깃으로 삼은 도준에게 제대로 복수할 수 있을까요?

 

마녀 아틀리에에서 판매한다는 복수 티셔츠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립니다.

 

 

​​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서윤

 

듣기 좋은 말로 마음을 흔드는 건 통하지 않는다. 서윤은 언제까지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니까. 최악을 준비해야만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충격이 덜하다. 그리고 세상에는 정말로 극악의 확률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윤의 가족도 그들 중 하나였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135

 

 

서윤에게는 쌍둥이 오빠가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발달 장애를 지닌 오빠. 어느 날 은서에게 그런 오빠를 들키고 맙니다. 은서가 소문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친구들 앞에서 은서 험담을 시작합니다. 은서를 따돌리는 사이 자신만의 성을 더욱 굳건히 쌓아가는 서윤이는 과연 안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하늘나라로 떠난 오빠, 절망감에 무너져 내린 엄마. 그 어떤 상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 온몸이 원인 불명의 붉은 반점으로 뒤덮이려 합니다. 은서 말로는 저주 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을 믿어야 할까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상한 소문으로 가득한 마녀 아틀리에에 가는 게 옳은 걸까요?

 

 

 

 

영국 유학파, 마녀 할머니

 

"마녀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데 과연 손수건이 있다 한들 효력을 낼 수 있을까요? 이봐요, 어린 마녀. 똑똑히 알아 둬요. 저주를 풀기 위해선 손수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걸. 바로 간절한 마녀의 마음이죠. 아무도 날 믿어 주지 않아도 자기 자신만큼은 스스로를 믿어야 해요. 마법이란 게 원래 그런 거라고. 기적 같은 거. 근데 우습게도, 자기를 온전히 믿는 것이야말로 기적만큼이나 어려운 거예요."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33

 

 

 

전염병이 돌고 난 이후 골목에 살아남은 유일한 가게, 마녀 아틀리에. 마녀가 산다는 흉흉한 소문만 나돌 뿐 사실상 누군가 오가는 흔적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엔 자칭 영국 유학파 출신 마녀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그 옛날 마녀들은 악마와 계약은 맺고 사람들을 저주하는 존재라 의심받아왔습니다. 실상은 사람을 돕기 위해 의술을 연구하거나 약을 제조하곤 했지요. 마녀 아틀리에 할머니 역시 그렇습니다. 은서, 하람, 서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일종의 비상구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유용한 특효약을 슬쩍 준비해 놓고 말이지요.

 

아이들은 마녀 아틀리에에서 어떤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될까요? 아이들이 경험한 마법 같은 일은 과연 '마법'일뿐일까요?

 

​​

 

 

 

닮고 싶은 어른, 미니 샘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선생님한테 말해. 선생님은 네 말에 귀 기울일 시간과 간식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p.196

 

 

아이들을 위해 늘 초코바를 준비해 놓는 선생님. 언제든 곁을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선생님. 관심과 배려는 기본, 늘 아이들 방향으로 레이더를 고정시켜 놓은 채 언제든 달려갈 준비를 합니다.

 

혼자인 게 익숙한 은서에게 미니 샘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은서의 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건 세상을 살아갈 강력한 무기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미니 샘 역시 어린 시절 은서와 같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시절 먼저 손 내밀어 준 담임선생님 덕분에 힘든 시기를 무사히 건너올 수 있었지요.

 

어른이 된 미니 샘은 예전 선생님에게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랑의 선순환! 저는 과연 이런 어른인지 자문해 봅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은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하람

무너진 가정 안에서 힘들어하는 서윤

스스로 악마가 되어버린 도준

 

 

아이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재문 작가는 이런 상황을 에둘러 포장하는 대신 민낯까지 고스란히 드러내 보입니다. 절망의 끝까지 간 아이들이 하나 둘 이끌리듯 마녀 아틀리에에 입성하는데요, 이곳은 분명 마법의 공간이지만 마법을 남발하지 않습니다. 시궁창 같은 현실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판타지 요소를 살짝 가미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셈이지요.

 

서서히 용기를 내어 힘을 모으는 아이들. 상황은 급변합니다. 인생의 결과값도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까요? 신비로운 어떤 힘을 기대하기 전에 자신 안의 간절함을 믿어보는 건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편히 쉴 곳 없는 아이들이 마녀 아틀리에에서 위로를 받고 해법을 찾아갑니다.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마녀 아틀리에의 문을 열어보세요. 멋진 비행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 스케치 : 가슴 뛰는 꿈을 현실로 이루는 8가지 비법 꿈 스케치
임영복.나요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 스케치

 

:: 직업 추천 책 ::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구체적인 행동 강령 8가지

 

 

 

부모라면

청소년이라면

길을 잃은 그 누구라도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꿈이 없거나 막연할 때는 의무감으로 억지로 공부를 했지만 꿈을 꾸게 된 다음부터는 자발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를 악물고 공부할 것이다. 공부는 꿈을 이루어가는 즐거운 배움의 과정이 될 것이다. 삶의 주인이 바로 자신이 되어 결정하고 이루면서 살아갈 것이다. p.249

 

 

자녀가

목적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다면

꿈 스케치를 읽어보세요.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가슴 뛰는 삶을 충만하게 살아나갈 것입니다.

 

때론 느슨해지고

꺾일 때도 있겠지만

꿈 스케치에 나오는 방법들을

토대로 살아가고 있다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

꿈 스케치는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 실행하도록 돕는 사하라(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비전연구소의 노하우를 담은 청소년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연구소의 꿈 스케치 수업은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며 가슴 뛰는 삶을 살게 해 줄 미래 비전 수업입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며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갈 명확한 이유를 찾게 해줍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쟁취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8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면 말이지요!

 

(안 읽으면 손해 볼 책)

 

 

 


목차 살펴보기

 

 

STEP 0. 꿈 스케치를 하기 전에

STEP 1. 종이 위에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라

STEP 2. 네 안에 숨겨진 열정을 찾아라

STEP 3. 자신이 타고난 재능을 인정하라

STEP 4. 강점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STEP 5. 내 꿈은 내가 결정한다

STEP 6. 꿈의 BINGO

STEP 7. 꿈의 로드맵을 그려라

STEP 8. 꿈의 전람회를 열어라

 

2017년 출간된 꿈 스케치에는 현재 대한민국에 회자되고 있는 자기 계발서들의 핵심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꿈과 성공을 키워드로 하는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고 흥미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실제 꿈 스케치 수업을 진행한 커리큘럼이며 풍부한 실제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또래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에게는 물론 여전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어른에게도 유용하리라 확신합니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도 정작 삶이 변하지 않았거나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Step 0을 마음에 새기고 Step 1부터 따라 해 보시면 됩니다.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

 

 

Step 1. 꿈의 마인드 맵 + 직업 흥미 검사 자신이 원하는 직업 찾기

Step 2. 꿈의 히스토리 작성 열정 있는 분야 찾기

Step 3. 다중 지능 활용 타고난 재능 찾기

Step 4. 내 안의 강점 확인

Step 5. 이 모든 과정을 한 장의 그림으로 완성하기 꿈의 나무 / 가슴 설레는 명사, 동사 찾기 / 비전 캐스트

Step 6. 꿈의 BINGO B. 전공에 관한 책 세권 / IN(). 꿈의 모델 세 명 / GO. 꿈이 이루어진 곳 방문

Step 7. 꿈의 로드맵 미래 이력서 쓰기 / 5년 후 꿈을 생생하게 그려보기 / 꿈의 로드맵 만들기

Step 8. 꿈의 보물지도 만들기 / 꿈의 전람회 열기 / 꿈의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책장을 넘길수록 꿈은 점점 구체화되어 갑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강점과 재능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고 나면 꿈을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알게 됩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게 됩니다. 무의미한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 꿈을 향한 유의미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키워드

 

 


꿈 스케치 워크숍 - 마법의 펜 - 꿈의 기록장 - 마인드 맵 - 꿈꾸던 직업의 히스토리 - 성공 일기 - 비전 캐스트 - 꿈의 BINGO - 드림 컨설턴트 - 미래 이력서 - 미래 일기 - 꿈의 로드맵 - 꿈의 보물지도 - 꿈의 전람회

 

 

책을 읽으면서 기록한 키워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렙니다. 당장 실천하고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라 흥미롭습니다.

 

특히 '감사 일기'와 마찬가지로 삶을 의미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갈 '성공 일기'는 노트를 마련해 매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을 찾아 기록하다 보면 삶이 감사할 일들로 충만해지는 것처럼 성공 경험을 축적해 나가다 보면 단단한 내공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사람은 그냥 막연하게 살아가는 사람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p.223

 

 

미래 이력서 역시 흥미롭습니다. 책에는 숭실대학교 재단 이사장을 엮임 하셨던 이원설 박사가 1958년인 27세에 작성한 미래 이력서와 실제 그분이 이룩한 삶의 궤적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미래 이력서가 무엇인지, 미래 이력서를 왜 써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꿈의 시나리오, 즉 미래 일기를 써보자.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그대에게 찾아간다고 상상하라. 그대가 입고 있는 옷을 보고, 장소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라. 아주 즐겁게 그 일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 보자. p.227

 

 

청소년이 쓴 미래 일기를 읽는데 왜 제 가슴이 다 두근거릴까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질 듯한 미래 일기는 마치 실제로 겪은 일처럼 생생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명확하게 그려나간 모습이 기특하고 정말이지 이루어질 것만 같아 가슴 벅차오릅니다.

 

 

​​

 

최대한 흔적 없이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려 했으나 결국 실패!

 

 

밑줄 그을 내용과 기록해야 할 내용이 많아 도저히 깨끗하게 읽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새 책을 구입해 아이에게 전해주려 합니다. 이 책은 제가 마르고 닳도록 읽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이며, 아이도 살아가는 내내 곁에 두고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따라 하기 쉽고

꿈을 실현시켜 줄

 

커리큘럼을 담고 있는 책​​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고 있는

사하라 비전 연구소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꿈 스케치 수업​​

 

방과 후 수업이나

진로 체험 수업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지만

 

정규 교육 커리큘럼에

반드시 추가하고 싶은 수업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과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는 이 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진짜 인생 수업을

자녀와 함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국일출판사 서포터즈.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 제공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오타니처럼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한성윤 지음 / 써네스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타니 쇼헤이의 책이라면 무조건이죠. 인성은 기본~~ 꿈을 현실화하는 방법까지 모두 배워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악의 최애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

 

사계절을 지나

 

진정한 ''를 찾아나가는

어린이 성장동화

 

 

1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김다노 작가의 계절 연작

 

 

 

아스라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6학년의 어느 한때를 떠올려 본 적 있으신가요?

 

최악의 최애6학년, 1년간의 시간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써 내려간 연작 소설입니다. 첫 설렘의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순간을 청량하게 담아낸 어린이 성장 동화이지요.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투명하게 담아낸 다섯 편의 이야기는 외모, 성격, , 나이, 장애를 뛰어넘어 나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거듭납니다.

 

억지스러운 교훈 대신 그 나이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내내 기분이 산뜻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 드릴게요.

 

 

 

이른 봄

 

 

1. 무지와 미지 <>

 

미지는 여느 때처럼 여자애들과 어울려 신나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미지가 목을 쭉 뻗고 와하하 웃자 교실 전체가 환해지는 것 같았다. 무지는 그 빛을 쬘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자리로 돌아와 몸을 구겨 앉았다.

최악의 최애p.31

 

 

6학년 남자아이들 중 가장 작은 무지는 전교생을 통틀어 가장 키가 큰 여자아이 미지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틈 없이 키 차이만으로 미지의 마음을 거절해 버립니다. 외모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무지는 미지에게서 느껴지는 어딘가 모를 단단하고 밝은 기운에 자꾸만 마음이 갑니다.

 

무지는 과연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2. 눈인사를 건넬 시간 <여름>

 

민덕형은 웃고 있었다. 내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 같았다. 

불쑥 미안한 마음이 솟아오르려고 했다. 겨우 그 마음을 가라앉혔다. 지금 제일 미안해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바로 나였다. 그동안 나는 나에게만 참으라고 했으니까.

 

최악의 최애p.64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게 두려워 거절을 못 하는 수민이. 우연한 기회에 옆집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수민이의 최대 고민은 같은 반 민덕형입니다. 수민이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선물 공세를 펼치며 집요하게 마음을 표현해 옵니다.


 

과연 수민이는 덕형이의 집착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까요?

 

 


3. 그리고 한 바퀴 더 <가을>

 

"너 몇 살이야?"

"너랑 동갑이지."

"우리 태어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지금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언제 하려고.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뭘 벌써 포기하냐?"

 

​『최악의 최애p.91-92

 

 

달리기를 좋아하는 준구는 육상부 에이스 대한이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합니다. 3년 내내 1등 한 번 하지 못한 준구에게 아버지는 '언제까지나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순 없'다고 말합니다. 진로 고민에 빠진 준구에게 무심한 듯 일침을 가하며 관심을 전해오는 길기온이 자꾸만 신경 쓰입니다. 산만하기 그지없는 달리기 폼을 장착한 기온이와 이인삼각을 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까지.

 

과연 준구는 기온이와 좋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4. 확신의 확률 <초겨울>

 

다시는 의미 없는 확률 따위는 계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얼마나 기적에 가까운 확률인지, 이 확실한 사실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

 

최악의 최애p.126

 

 

강아지 간식을 무료 나눔 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 사람이 내 친구의 동생일 확률은요? 처음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이성을 만난 명지는 나이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이 존재하는 수학 문제를 좋아하는 명지 앞에 나타난 택이는 그 어떤 결론도 명확하게 낼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데요, 과연 명지는 나이를 넘어 택이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5. 최악의 최애 <겨울, 졸업>

 

대한이는 "저 사람들 때문에 네가 그럴 필요 없잖아." 하려다 말았다. 매 순간 용기를 내는 건 쉽지 않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다. 대신 대한이가 "난 받고 싶은데, 사인."이라고 해서 정작 무대에 올라온 건 대한이었다.

 

최악의 최애p.142-143

 

 

 

최애가 나의 장애를 이용하려 든다면? 망언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팬을 이용하려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애의 측근들이 문제입니다. 최애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진아는 내키지 않습니다. 어렵게 참석한 사인회에서 뒤로 물러나 있기로 결정한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 앞에 나서는데요, 과연 대한이는 진아의 최애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요? 진아의 최애는 계속 최애로 남을 수 있을까요?

 

 

최애가 한순간 최악이 되는 경험을 하는 동안 진아의 마음 어느 자리가 한없이 시려왔텐데요, 그런 진아를 위해 대한이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으로 이어지는 따스한 이야기에 마음이 몽글해집니다.

 

 

다시 봄

 

​​

 





 

자꾸만 누군가 생각납니다.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양방향 소통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론 아닐 때도 있지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채기보다

타인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처음이라 어려운

 

첫 설렘의 감정을

청량하고 산뜻하게 담아낸

 

 

최악의 최애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거다,

결론짓지 않아서 좋습니다.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안

한 뼘은 더 성장하게 해 줄 이야기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다움을 찾아가게 만들어 줄 이 이야기를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에

혼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제공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임 스티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작가 _ 황보나 

출판 _ 문학동네

 

 

 

 

누군가의 이름을 쓰면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네임 스티커가 있습니다.

 

 누구의 이름을 쓰실 건가요?

 

 이름을... 쓰실 건가요?

 

 

 

​​

 

기분이 '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습니다.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 황보나 작가의 네임 스티커가 바로 그 책입니다. 저주(?)를 내릴 수 있는 네임 스티커와 관련한 내용인데 '산뜻'하다니요대체 어떤 마법 같은 힘을 지녔기에 읽을수록 기분 좋아질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

 

 

 

 

"너 지금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나는 너에게

 

이상한 애가 아니라

 

특별한 애가 되고 싶어."

 

 

네임 스티커p.60

 

 

~ 강민구! 이 박력 무엇?

 

 

다른 사람과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아이 강민구. 조금은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민구가 주인공 은서를 좋아합니다. 방심할라치면 고백을 해오는데 난감합니다.

 

우연히 민구 집에 가게 된 은서는 민구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합니다. 그 힘을 빌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진 은서. 민구가 건네준 네임 스티커에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누군가의 이름을 써 내려갑니다.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이름을!

 

과연 민구는 자신이 지닌 남다른 능력으로 좋아하는 은서의 소원을 들어줄까요?

 

​​

 



 

 산뜻하지 않았으니까



 

민구 이 녀석~ 볼수록 매력덩어리입니다.

 

 

진중하고 사려 깊습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쓰고 전전긍긍하는 은서의 죄책감을 단박에 날려버린 저 한마디에 이 소설은 더할 나위 없이 '산뜻'해집니다.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는 민구의 행동을 점점 이해하게 됩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납득하게 됩니다.

 

 

"... 내가 여러 번 봤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거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괴롭지만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그러는 거라고."

 

 

''도 아닌데 ''을 내려도 될까요? 정작 당사자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불운을 연결 짓지 못한다 해도 '응징'을 가하는 게 옳은 일일까요?

 

 

책을 읽어가는 동안 이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이상하진 않고?"

 

 

"이상해야 해요?"

 

 

"삼촌은 이상하고 싶어?"​​

 

 

 

대체 저는 얼마나 많은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인간인 걸까요?

 

 

네임 스티커를 읽는 동안 저도 몰랐던 제 안의 수많은 선입견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단연 압권은 이 장면인데요, 성 정체성에 관한 논의를 아무렇지 않게 종결시켜버리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진심 놀랐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준 작가의 사려 깊은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워 놀라워하는 제가 다 머쓱해졌습니다. 제 안에 켜켜이 쌓인 모종의 선입견들이 기분 좋게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설, 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또 한 번 깨달았지요.)

 

 

명두 삼촌을 대하는 은서처럼, 은서를 대하는 루비 엄마처럼,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승희 엄마처럼,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민구처럼(민구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예비 독자분들을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저는 과연 이들처럼 할 수 있을지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따뜻하고

 

사려 깊게 그려낸

 

 

추천하고 싶은 청소년 소설

 

 

 

네임 스티커

 

​​

 

 

민구의

 

뜬금없는 고백이

 

담박하게 와닿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눈물 나게 고마운 등짝 스매싱을

 

만나볼 수 있는 소설.

 

 

스미듯 오래 남을 이야기!

 

​​

 

 

 

선입견을 버리고

 

사람과 세상을 마주하게 해 줄

 

이 소설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마음에 힘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안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겨도 그 마음을 일단 접어두게 되었다.

 

네임 스티커p.161

 

 

 



<서평단 협찬 도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