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외전기억상실로인해 총각이되어버린 차영이와 이제는 어른스러워진 규하의 이야기입니다.생각보다 자연스럽게 기억이 돌아왔으며, 초반의 톡톡튀는 규하의 모습을 못봐서 아쉽네요 ㅋ
와, 아니 천마형님이랑 설이랑 어렸을때 잠깐 마주친적있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 원래 설이 인생이 기구했는데 거기에 천마, 네놈도 한목했다는것이 진짜 화가 머리로 뻗쳐올랐는데, 그걸 알게된 후 천마의 모습에 순식간에 화가 가라앉네요 ㅎㅎ 천마도 그렇고 기설도 그렇고 둘다 터프한 직업을 가졌던 탓에 소설 분위기가 투박하고 거칩니다. 설이가 힘든 어린시절로 인해 못배워 무식함이 보이지만 읽는데 지장이있거나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모습때문에 애가 짠하게 느껴져요. 표지나 키워드를 보면 피폐같은데 피폐보단 짠하고 안타깝고 은~근한 달달함으로 무장한 소설입니다. 요번기회에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