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절대가이드 - 자신만만 떠나는 우리나라 완벽 여행 코스, 개정판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삼성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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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모님이 연세가 더 드시기 전에 꼭 한번 부모님과 온가족 모두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계획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아직 부모님이 제주도여행을 다녀오시지 않은 관계로 올해는 제주도를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메르스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여행이라는 것이 늘 준비를 착실히 잘 해야지만 막상 여행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또 게획한것보다 여행경비를 낭비하지 않게 되는것 같아요,,그러나 막상 준비를 하려고 해도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으로 준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듯했는데 이번에 이책을 보고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 대한민국 절대가이드 ] 이책은 국내여행서의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책으로 이미 5년전에 출간된 책이죠,

그런데 5년만에 달라진 정보를 고치고, 새롭게 떠오른 명소를 추가 구성을 해서 개정판으로 다시 새롭게 출간이 되었네요.

이책 한권만 있으면 국내여행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라고 외출수 있을만큼 강원도를 비롯해서 충청남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특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까지 89개 지역과 그 주변 관광지 700개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책을 갖기 전까지 저는 여행가이드로 유명한 출판사에서 나온 여행가이드 책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요,,. 그곳의 책은 일단 책크기는 이책보다 좀 작으면서 두껍기는 아주 두꺼워요,,,그래도 책장을 펼치면 자잘한 글자와 사진으로 책면이 가득하고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좀 힘드는데 이책은 크기는 일반도서보다는 좀 크면서 두께는 기타 여행가이드책보다는 조금 얇은 편이네요

장점이자 특징이 될듯하네요,,

 

제가 원하는 여행지는 일단 제주도라서 저는 다른 지역여행지 살펴보기는 살짝 미루고 제주도를 중심적으로 책을 보았어요.

처음 들어오는 페이지는 남동부, 남서부, 북동부, 북서부로 나누어 이렇게 간략한 설명과 함께 여행지 사진을 지도위에 배치하여 한 눈에 쏙쏙 정보가 들어오게 해 놓았네요.

중심여행지에서 주변 관광지가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들어오고 또 그곳까지 자동차를 기준으로 이동하는데 몇시간이 걸리는지 시간도 표시가 되어 있고 해서 여행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그 다음페이지에는 중심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되어 있네요.

자세한 위치 (가늘길), 먹을곳, 잠잘곳, 특산물에 관한 정보, 여행지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연락처 등등 .... 여행하면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가 옆에 있네요..저자의 경험으로 수록한 정보인데 초보자들에겐 이런 정보가 상당히 도움이 될듯해요

저 또한 마찬가지이구요,,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 다음에는 주변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되어 있는데 바로 < 주변 가 볼 만한 곳 >이죠..

중심여행지를 둘러보고 근처에 더 둘러볼만한 곳이 없나? 할때 참고로 해서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입장료, 이용시간 등등을 알려주어서 좋네요,,  


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지만 이책 한권만 있으면 대한민국의 여행지 700곳이 총망라되어 있으니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요, 5년만에 개정판으로 나왔으니 추가 구성된 <새롭게 떠오른 명소>가 유용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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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자식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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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자식]이라는 책제목이 호기심을 자극시켰고 완벽주의자 이사와 야심만만한 인터의 격정 오피스 로맨스...라는 소개글을 보는 순간 아! 이건 읽어봐야해 하면서 나를 자극시켰던 이책....

' 나쁜남자는 이렇게 다루는 거야 " 라는 책표지글처럼 야심만만한 인턴여주가이 잘난 남주를 어떻게 다루는지 너무나 궁금했던 이책,,,,그러나 읽고 난 소감은~~~ ㅎㅎ


베넷 라이언 : 31세. 라이언 미디어그룹의 막내아들, 그룹이사. 참을성없고 성미 급하기로 악명높은 인간에 강박적 완벽주의자로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 잘생긴 개자식,,,그러나 엄청난 섹시남

클로에 밀스 : 26세. 섹시한 미녀. 라이언 미디어 그룹에서 석사과정 인턴십중.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클로에는 MBA를 마치기 전에 장학금 시험에 패스하기 위해서는 실무 겅험이 필요했고 눈문에도 근거가 필요한 이유로 라이언 미디어 그룹에 취직해 라이언 이사를 어시스턴트 업부를 한지 9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직속상관 베넷 라이언은 한마디로 잘생긴 개자식이였으니,,,,외모는 모든 여성들이 한눈에 반하고 마는 엄청난 섹시남이였으나 참을성없는 성미라던지 강박적 완벽주의자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거친 입담으로 나오는 말마다 독설뿐이니 그간에 보여준 라이언의 못된 행적들때문에 클로에는 그를 잘생긴 개자식이라 불렀다.

둘 사이에 알듯모를듯한 긴장감속에서 어느날 둘만의 회의실에서 프리젠테이션 도중 클로에에게 의도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라이언,,,클로에는 머리와 생각을 달리하는 몸의 반응으로 최고의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에 당황한 클로에 라이언을 곤란한 상황에(육체적?) 빠뜨리고 도망쳐 나오게 되고 다음날 라이언은 똑같은 방법으로 클로에를 괴롭히면서 둘만의 티격태격,,일명 밀땅? 썸?은 시작된다.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을 벌인 거지 ...오, 맙소사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거지? - 클로에

지금껏 프로페셔녈한 태도와 신념으로 성실하게 경력을 쌓아온 클로에는 직장 상사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빠진 자신이 싫다. 지금껏 쌓아온 커리어를 무너뜨릴수 없는 클로에는 오로지 업무적으로만 대하자고 다짐을 하지만 이런 이성과는 달리 라이언의 손끝만 닿았다하면 깡그리 사라지고 마는 이런 고민들, 자제력은 잃어버리고 오직 욕구만 존재하는 ,,,

" 이걸 원하는 내가 싫어요. 나한테 좋을게 없거든요. " - 134


지금껏 만났던 그 어떤 여자보다도 더 간절하게 원하는 동시에 클로에를 증오하는 -라이언

지금껏 여자들은 라이언이 눈짓만 해도 졸졸 따라다니면서 복종을 했는데 이 여자는 용감하게 맞서면서 거친 입담으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클로에대한 갈망으로 일이 손에 안잡히고 내내 생각은 클로에로 가득하지만 정작 또 만나면 으르렁거리다 불이 붙고 또 그러다 어느새 말다툼하고 있는 라이언과 클로에,,,



격정 오피스 로맨스라고 하더니 이 커플 만났다하면은 장소불문 애로커플이다.

만났다하면은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불이 붙고 그렇게 열정을 태우다 마무리는 어김없이 또 알싸움이다..

이책이 좀더 색다른 특징이자 장점으로 읽는 재미를 더하는 점이라고 하면은 글씨체를 달리하면서 클로에와 라이언의 1인칭 시점으로 각장이 번갈아 진행된다는 점이다. 보통 여주시점으로 진행되는것에 반해 남주의 심리상태를 알수 있어서 색다르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나는 클로에의 이야기보다는 라이언의 시점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왔는데 그 이유는 평소 카리스마있고 도도하고 일중독의 완벽주의자 못된 말만 일삼은 라이언이 실상 마음속에선 10대 사춘기 소년같았기때문이다,

속으로는 클로에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상황이 썩 유쾌했던...매번 클로에를 털끝하나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다짐을 하지만 클로에대한 온갖 상상만으로도 그 자제력을 읽어버리는 ,,,딱 10대 소년같은 귀여움이 1인칭 시점에서 펼쳐져 웃겼다.

한마디로 둘은 닮은꼴 커플이였으니 둘다 지적이고 의지력이 대단해서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고 마는 스타일의 두 사람은 또 둘다 고집불통에 외골수라서 내마음도 니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고 만났다하면은 주도권을 잡으려는 싸움만을 하니 잘난 사람들의 서툰연애를 구경한 느낌이랄까?


반면 아쉬운 점이라면,,,책한권의 이야기 흐름 패턴이 매번 똑같다는 점이다,

만나서 으르렁거리다 갑자기 장소불문 애로커플로 불붙다 마지막은 말싸움으로 마무리되어서 흥!칫!뿡!으로 끝나 서로 다시는 안돼~~ 개자식~~하면서 다짐하다 다음날이면 또 이런 패턴을 유지하는 스토리라인이 좀 신선함이 없달까?

그리고 묘하게 감성을 건드리는 국내로설에 비해서 너무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육체적표현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다.

대화를 하라구~~서로 대화 좀 해~~~ 하고 마구 외쳤던,,,,후반에 나의 외침을 받고 대화를 함으로써 오해도 풀고 해피해피로 마무리 되지만 너무 몸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소설같아서 아쉬움이 약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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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증언
오정은 지음 / 디아망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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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책소개글을 읽어보고 바로 아! 재미있겠다,,신선한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바로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이능자들의 능력을 통해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는 역사판타지 소설쯤으로 봐도 될듯합니다.


예전부터 특수한 이능을 가진 사람들은 탄압아래 쉬쉬 숨어서 존재를 했었고, 임금은  이들을 비밀리에 모아 임금이 직접 지시하는 사건들을 맡게 하는 비밀조직 특검소를 만듭니다.

특검소란  조선의 이능자들로 조직된 형조 내 특수 수사 조직으로 검률 하나와 특검관 넷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형조 내의 강력 사건 전담으로 주로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살인사건을 진상규명하는 일을 합니다.

투시하는 능력을 지닌 이능자 선녀, 축지의 이능을 가진 지환, 누군가의 뼈만 보고도 살아생전의 모습을 재현하는 능력을 가진 화공 홍림, 그리고 이들중 가장 직관력이 뛰어난 검관인 은우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능을 가졌습니다

경계란 망자가 저승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잠시 머무는 공간으로 살아생전 원하는 모습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은우는 이곳으로 들어가 망자로 부터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연을 듣거나 망자가 원하는 경계의 모습을 보고 돌아와 사건의 윤왁을 파악하는 것이 그녀의 일이지요,


이들 특검관들에게 풀어야 할 사건이 떨어집니다. 영상 댁 혼례식에 웬 여인의 시체가 얼음에 꽁꽁 언채로 배달된 사건이 발생한것이지요. 일명 그 얼음여인은 혼례을 올린 신랑의 이전에 혼담이 오가던 전 사헌부 집의의 딸 김아영으로 밝혀지는데 어째서? 어떻게? 왜? 그 여인은 파랗게 언상태로 이 집에 배달이 된 것일까요?

사건을 조사하던 특검관들은 유사사건을 접하게 되는데 ,,,해촌의 대장관 옆에서 발견된 기녀의 시체 와 나비처럼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던 청소 나비 여인 사건입니다. 

세 여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은우는 여인들의 경계에도 다녀오면서 사건을 파헤쳐 나갑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더럽고 추악한 사연들을 보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은우는 조선 최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바로 어린 임금의 이복형 하월군의 암살 음모입니다.

사냥 떠나는 길에 살수들이 매복해 하월군 일행을 덮쳤고 사흘만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하월군은 살아남은 살수를 구해 도망친 은우를 쫓게 되고 은우와 하월군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중엔 함께 세 여인의 살해사건의 해결의 길에 동행하게 되는데,,,,두 사람의 인연은 그전부터 시작이 되었으니~~


세간의 하월군에 대한 풍문은 사병을 거느리고 이복동생의 목에 칼을 겨눈 채 왕의 자리를 탐하는 자이고 이제 16살의 어린 왕은 이복형의 그늘 밑에서 그를 지키려는 노령의 대비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중이라 말하는데요,,과연 그럴까요?

은우가 경계에서 혼인하여 3년간 살았던 원영과 하월군과의 관계, 3여인의 죽음 이면에 있는 진실, 인신전시.....

살인사건을 넘어선 더 큰 뿌리를 찾아내는 과정이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선사할 반전도 있구요.. 살인사건속에 피어나는 하월군과 은우의 로맨스도 좋았구요,,책 초반부분에 은우가 경계에서 겪는 슬프고 아름다운 원영과의 눈물겨운 이야기도 너무나 아름답고 슬프게  펼쳐져서 가슴이 찡했어요

모처럼 신선한 소재와 미스터리한 세여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도 즐겁고 그 배후도 놀라웁고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네요

이 작가분의 책을 좀 찾아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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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너무 좋아요..어른들이 해도 너무 재미있고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책이예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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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박물관 산책 -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교수와 함께하는
이희수 지음 / 푸른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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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역사적, 종교 문화적으로 동서양의 문명이 교차 하는 곳 터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출발해  히타이트, 아시리아, 그리스, 로마, 오리엔트, 이슬람에 이르기까지 5,000년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는 땅 터키..

 이책 [ 터키 박물관 산책]문화인류학자이자 이스탄불 대학교의 첫 동양인 교수이기한 저자가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해 11개의 도시와 그곳의 17개의 인상적인 박물관을 소개하고 있다..


" 터키는 살아 있는 인류 문명의 옥외 박물관 "  - 역사학자 아널드 J.토인비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그곳에는 세계 5대 고고학 박물관중의 하나인 <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이 있다.

100번을 넘게 이스탄불을 다녀온 저자도 아직 절반도 보지 못할 정도의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이스탄불, 그중에서  100만 점 이상의 방대한 유물을 소장한 터키 대표 박물관인 이곳엔 첫페이지 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가 참으로 많았다

 

< 세계 최초의 성문 국제조약인 카데시 조약 점토판 >

이집트 대왕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 대왕 하투실리 3세 사이의 영원한 평화와 우정을 위하여 조약을 맺은 세계 최초의 성문 국제조약인 카데시 조약 점토판이다...물론 좀 손상은 되었어도 이것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본관에 들어서면 왼쪽 홀에는 알렉산드로 대왕의 석관이 있는데 왜 알렉산드를 왕 이 아닌 대왕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저자는 들려주는데,,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

그리스보다 그리스 유물이 많은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그 이유는 왜 그럴까? 이는 우리가 그리스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이 지금의 터키 땅에서 태어나고 활동했기때문이란다,,,오호~~호메로스, 헤로도토스, 탈레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등 말이지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이였지만 그 다음 나를 또 놀라게 했던 박물관은,,,,바로

< 성 소피아 박물관 > 이였다..

건물과 장소 자체가 터키의 자랑이자 박물관인 <성 소피아 박물관>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징표들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916년은 교회로, 481년은 모스크로 .. 성 소피아 성당을 처음 손에 넣은 메흐메트 2세는 그 아름다움에 압도당해 훼손하지 않은채 하얀 천을 덮어놓고 이슬람 의례를 행했다고 한다,,이렇게 기독교 성화를 보호한 이슬람 모스크인데,,,본당 천장의 성모마리아와 예수의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였다,,,, 이래서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서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단다,

바로 아래 사진이 성 소피아 박물관 중앙홀이다,, ▼↓▼↓

당시 건출술이 놀랍기만 하다,,,비잔틴 역사의 금자탑이자 종교 건축의 최고봉이라 불릴만 한것 같다.

 

600년간 세계를 호령한 오스만제국의 삶과 예술,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 볼수 있는 오스만제국의 왕궁인 < 톱카프 궁전 박물관 > , ​이슬람 얘술의 집약체인 <터키 이슬람 예술 박물관 >, 앞집, 옆집, 뒷집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 사프란볼루 옥의 건축 박물관 >, 로마보다 더 로마다운 도시 박물관 < 에페소스 박물관> 등등 17곳의 박물관을 구경하고 그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너무나 쏠쏠하다,,그리고 저자의 박학다식함에 놀랐다

 

 

< 에페소스 박물관. 로마 건축의 압권인 하드리아누스 신전.>

왼쪽의 그 발모양은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사창가 표지판이라네요,,발을 맞춰보고 사창가 출입 여부를 결정했다고 하니 ,,,, 일종의 나이를 증명할 방법으로 발크기라니,,ㅎㅎ


책제목이 < 터키 박물관 산책 > 이라서 진짜 박물관과 역사유물만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유적과 유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당시 사람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또 요런 이야기들이 참으로 재미있게 다가오고 책읽는 맛을 더하는것 같다.

예를 들면 아까 언급했던 알렉산드 대왕은 왜 왕이 아니라 대왕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는가? 그리스보다 그리스 유물이 왜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더 많을까? 등등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설명으로 지식을 늘려주고 재미도 더하는것이 이책의 매력으로 전혀 지루함이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내가 소개한 몇몇의 박물관이외에 총 17개의 박물관에 있는 유물과 역사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별5은 그냥 나온것이 아님을,, 지루하지 않게 박물관 여행을 하실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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