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ophia's book (sophia80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30 Jul 2026 16:05:49 +0900</lastBuildDate><image><title>sophia80</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5652146486512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ophia80</description></image><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빵충 사육 준수 사항 - [빵충 사육 준수 사항]</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412096</link><pubDate>Sun, 26 Jul 2026 0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4120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313&TPaperId=174120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66/coveroff/k242130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313&TPaperId=174120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충 사육 준수 사항</a><br/>김혜영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도서전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책이 있었다. 안전가옥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이다. 빵인지 벌레인지 모를 표지에 제목부터 독특했다. 마침내 읽게 된 이 책은 세계관마저 기묘했다.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기괴함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빵충. 그 실체를 알고 나면 더욱 놀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년을 트럼펫에 바쳤지만 서른 살의 김정한에게 남은 건 3억의 빚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그에게 빵충 사업은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빵충은 한 입 베어 물면 갓 구운 소금빵 맛이 나는 신종 곤충이다. 정부는 이를 미래 식량으로 내세우며 사육 사업을 보장한다. 빵충을 사육할 때는 반드시 준수 사항을 지켜야 한다. 그것만 지킨다면 안정적인 수입은 보장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건은 간단하다. 번데기를 발견하면 즉시 보고할 것. 살아 있는 빵충은 상품으로 출하하지 말 것. 사육장 안에서 큰 소리를 내지 말 것. 불시 점검 시 담당자의 지시에 따를 것.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성충으로 변태시키지 말 것. 하나같이 구체적이면서도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규칙들이어서 읽는 순간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모든 사건은 규칙을 어길 때 일어난다.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처럼 평온했던 삶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그때부터 이야기는 온통 피로 물든다. 초반에 보여준 청년의 실패담은 애교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한 청년의 실패담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는 어느새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이야기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했다. 한 번 속도가 붙은 이야기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고, 평범하고 답답하게만 보였던 인물들의 선택이 파국을 불러오는 과정도 강렬했다. 그리고 마침내 끝에 도달했을 때 작가 소개를 다시 읽었다. 이토록 기괴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새삼 궁금해졌다. 빵처럼 보이는 벌레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인간의 욕망과 생존, 산업의 광기까지 끌어낸 작품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빵충사육준수사항 #안전가옥 #장르소설 #소설추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66/cover150/k242130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2663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연애 시대의 종말 - [연애 시대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98024</link><pubDate>Sat, 18 Jul 2026 0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980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980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980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아오면서도 '사랑'은 여전히 모르겠다. 누군가를 만나 감정을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일련의 행위가 낯설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거부감도 있다. 경험의 부재 때문일까.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것 같다. 그런 탓에 사랑과 관련한 책은 늘 내 선택지의 바깥에 있다. 이 책 역시 저자 이름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랑은 오랫동안 개인의 삶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이야기였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고, 마침내 결혼에 도달하는 과정은 단순한 관계의 성립을 넘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그려졌다. 비비언 고닉의 &lt;연애 시대의 종말&gt;은 이 오래된 서사가 여전히 유효한지를 묻는다. 사랑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사랑과 결혼이 한 사람의 행복과 삶의 성취를 모두 설명해 줄 수 있는지 의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닉은 20세기 문학과 작가들의 삶을 읽으며 사랑과 결혼이 과거와 같은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살핀다. 책에 실린 글들은 서로 다른 작가와 인물을 다루지만, 읽다 보면 비슷한 질문이 반복해서 남는다. 사랑은 한 사람의 삶에서 어디까지 중요할 수 있는가. 과거 소설에서 사랑은 개인적인 감정만을 뜻하지 않았다. 결혼은 신성한 제도로 여겨졌고,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형식이 제한되어 있던 시대에는 사랑의 선택 자체가 사회적 질서와의 충돌을 의미했다.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와 결혼하는가는 곧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제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도 사랑에 과거와 같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여성에게 이전보다 넓은 사회적 선택지가 주어진 시대에 사랑은 더 이상 유일한 해방의 통로가 아니다. 사랑의 선택이 여전히 중요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한 사람의 자아와 삶 전체를 설명하기는 어려워졌다. 사랑은 삶에서 중요한 일이지만, 삶의 나머지 부분까지 대신해 주지는 못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도 결국 이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 역시 여전히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만으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그 관계가 내 삶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내게 사랑은 영원히 풀 수 없는 난제로 다가온다. 사랑이 자아를 대신 만들어 주지는 않지만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분명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사랑은 삶의 결말이 아니라 삶을 이루는 여러 경험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사랑이 잘되었다고 해서 삶의 다른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사랑에 실패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마저 실패한 것은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닉이 보여준 문학작품 속 인물들의 사랑을 따라가며 '사랑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제는 나름의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사랑을 잘 모르고 영원이 완전한 사랑의 정의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사랑은 한 사람의 삶을 완성해 주기 때문에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알게 한다는 점에서 한 번쯤은 제대로 겪어 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연애시대의종말 #비비언고닉 #엘리 #도서리뷰 #서평 #엘리북클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150/k4821305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199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94717</link><pubDate>Thu, 16 Jul 2026 1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94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99&TPaperId=17394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63/coveroff/89659683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399&TPaperId=17394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a><br/>다니엘 G. 에이멘 지음, 김성훈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병원 진료를 이어갔다. 명확한 원인을 알고 싶었지만, 의사마다 뚜렷한 답을 주지는 않았다.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려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늘 제자리였다. 하지만 통증이 반드시 그 부위의 손상 때문이 아니라면? 이 책에서는 뇌과학을 통해 만성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과정을 설명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증은 몸의 어딘가가 손상되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기 쉽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에 문제가 있고, 무릎이 아프면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하고, 영상에서 발견된 이상을 치료하면 통증도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검사 결과와 통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 역시 검사에서는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신과 의사이자 뇌의학과 행동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는 통증이 손상된 신체 부위에서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신호가 아니라, 뇌가 신체의 감각과 감정, 기억, 스트레스, 생활환경을 종합하여 형성하는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더 나아가 신체의 염증이나 뇌 건강뿐만 아니라 과거의 외상, 억압된 감정, 인간관계, 삶의 의미까지 통증의 맥락에 포함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적이었던 점은 통증을 특정 부위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성 통증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 또한 일정하지 않다. 어깨 통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두통과 옆구리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통증이 심한 날에는 불안감이 커지고 수면 장애로까지 이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파멸의 고리’라고 부른다. 통증은 두려움을 만들고, 두려움은 몸을 긴장시키며, 긴장은 통증을 키운다. 통증이 심해지면 움직임을 피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줄어든다. 활동과 관계의 감소는 우울과 무력감을 높이고, 다시 통증에 대한 민감성을 높인다. 통증은 어느 한 지점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 감정, 행동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역시 손상된 부위를 고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통증을 지속시키는 순환 전체를 살펴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는 이를 ‘치유의 고리’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작은 습관, 현실적인 희망, 식사, 호흡, 운동, 감정의 처리, 사회적 연결, 빛·전기·자기장 자극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거창한 치료 하나보다 반복되는 작은 행동을 강조하는 점이 흥미롭다. 통증에 대한 재앙적인 생각을 점검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몸을 움직이며, 수면과 식사를 관리하는 일은 비교적 일상에서 시도하기 쉬운 방법들이다. 이러한 행동이 통증을 완화하는 과정이라면 실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볼 가치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분명히 통증을 느끼는데도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꾀병을 부리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통증이 단순히 외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신체, 정서, 기억,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통증을 뇌나 감정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으며 필요하다면 의학적 검사와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제는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할 때다. 저자의 조언처럼 당장 바꿀 수 있는 식습관, 수면, 운동 등을 내 몸에 맞게 꾸준히 시도해 볼 생각이다. 통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점검하고, 통증을 신체적 손상만이 아니라 몸과 감정, 환경이 함께 작용하는 &nbsp;문제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뇌를바꾸면통증이사라진다 #흐름출판 #도서리뷰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63/cover150/89659683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6301</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지상의 밤 - [지상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7107</link><pubDate>Sun, 12 Jul 2026 1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71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71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off/k652130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71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상의 밤</a><br/>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살면서 무엇인가 잃어버린 기억은 오래도록 괴롭힌다.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다. 작가는 상실이라는 현실적인 감정을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풀어낸다. 그녀가 풀어낸 이야기는 기괴하거나 엉뚱하지만 그 안에서 다루는 감정은 익숙한 것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식 냄비 요리」에서는 이별한 사람이 물이나 순무로 변하고, 남겨진 사람은 그것을 요리해 먹는다. 발상은 괴기하면서도 독특했다. 상대가 남기고 간 것을 먹는 행위가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한 적응 시간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는 이별의 경험이 거의 없어서인지 그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랑 접인 병원」의 설정은 흥미롭다기보다 조금 불편했다.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의 손가락을 잘라 접인하고 기억과 성격을 공유한다. 죽고 못살 만큼 사랑하는 순간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지는 않다. 헤어지고 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가 먼저 생각났다.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몸을 바꾼다는 설정이 썩 내키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표제작인 「지상의 밤」은 사람이 해파리가 되려 한다는 이야기다. 읽는 동안 어딘가 익숙하다고 느꼈는데, 이전에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에서 읽었던 작품이었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을 견디지 못해 해파리가 되려는 인물의 선택은 기묘하지만, 결국 그가 다시 삶의 감각을 되찾는 과정이 담겨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만두 가게 앞에는 싱크홀이 있다」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한다. 싱크홀의 원인이 만두를 먹으러 온 두더지들이라니. 어두운 구멍과 삶에 흥미를 잃은 인물을 다루면서도 이야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지지 않는다. 두더지들이 만두를 먹는 장면은 재미있었고 신선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한겨울 따뜻한 실내에서」였다. 나이 든 희재와 입주 가사도우미 해영, 희재의 오랜 친구이자 단골 죽집의 주인인 유자가 등장한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희재의 생활에 해영과 유자가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세 사람만의 관계가 만들어진다. 가족이나 연인이 아니어도 나이가 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생활을 돌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든 단편이 똑같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어떤 작품은 설정이 강해서 인물의 감정에 충분히 들어가지 못했고, 어떤 작품은 예상하지 못한 유머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nbsp;그래도 상실과 외로움을 무겁게만 다루지 않고, 물과 순무, 해파리와 두더지 같은 엉뚱한 존재를 통해 보여준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낯설고 기묘한 이야기들이었지만 생각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지상의밤 #임선우 #문학동네 #소설추천 #도서리뷰&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150/k652130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671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시간의 감촉 - [시간의 감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7038</link><pubDate>Sun, 12 Jul 2026 1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7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87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87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큰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장르소설은 아닌데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예순다섯 살의 두 여성이 주인공이고, 이야기도 대체로 담담하게 흘러간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안나와 경선은 자매다. 안나는 1월에, 경선은 같은 해 12월에 태어났기 때문에 실제로는 채 1년 차이도 나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집에서 자랐지만 성격도, 외모도, 살아온 방식도 전혀 다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안나는 결혼하지 않았고 교직에서 은퇴한 뒤 연금으로 생활한다. 경선이 사는 신도시의 고층 아파트로 이사한 뒤 혼자 조용히 살아간다. 경제적으로 크게 부족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지만, 그녀의 생활은 평온한 만큼 단조롭다. 어쩌면 나도 나이가 들면 안나처럼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외롭다기보다는 혼자 있는 생활에 익숙하고,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경선은 안나와 다른 삶을 살아왔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혼했으며, 이제는 손녀까지 있다.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아야 하고, 비슷한 시기에 전남편의 부고 소식도 듣는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서로 자주 만나지도 않던 자매지만, 안나는 경선의 보호자가 되어 병간호를 맡는다. 안나가 경선을 간호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보낸 과거도 조금씩 드러난다. 각자는 상대방을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자신이 이해한 모습만 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까운 가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서로의 내면까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안나와 경선, 경선의 손녀 다니엘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부분이었다. 특별히 거창한 사건이 벌어지는 여행은 아니다. 세 사람은 낯선 장소를 함께 걷고 시간을 보내며,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들여다본다.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 여행이 참 좋아 보였다. 성격이 다른 두 자매가 세대가 다른 손녀 다니엘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 자체가 즐거워 보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행에서 돌아온 뒤 경선의 딸은 이혼을 결심한다. 누군가는 수술을 받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결혼생활을 끝낸다. 소설은 이러한 일들을 과장하거나 특별한 교훈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보여줄 뿐이다. 그래서 인물들의 변화가 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젊었을 때 읽었다면 안나와 경선의 이야기를 지금만큼 재미있게 읽지 못했을 것 같다. 중년이 된 지금은 두 사람의 생활과 생각이 낯설지 않다. 혼자 살아가는 안나의 일상도, 가족 안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온 경선의 삶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노년의 두 자매가 등장하지만 소설은 무겁거나 쓸쓸하지 않다. 사건을 극적으로 밀어붙이지 않아도 사람의 삶과 관계는 계속 달라진다. 그 과정을 과장하지 않고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시간의감촉 #은희경 #문학동네 #소설추천 #도서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마이리스트</category><title>우주리뷰상 - [좋아한다 말하기엔 조금 숨이 차지만 - 러닝 앤솔러지] 포함 10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5596</link><pubDate>Sat, 11 Jul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85596</guid><description><![CDATA[가지고 있는 책 목록<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275&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73/coveroff/k0421302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275&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아한다 말하기엔 조금 숨이 차지만 - 러닝 앤솔러지</a><br/>김연수 외 지음 / 판미동 / 2026년 06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17/coveroff/89364399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936&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걀의 온기</a><br/>김혜진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2207&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02/73/coveroff/k65283220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2207&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굉장한 세계 -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우리 주위의 숨겨진 세계를 드러내다</a><br/>에드 용 지음, 양병찬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04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4961&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76/68/coveroff/k702034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4961&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삶과 문학, 읽고 쓰기에 관한 네 번의 강의</a><br/>제임스 우드 지음, 노지양 옮김, 신형철 해제 / 아를 / 2025년 12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8164&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5/coveroff/k26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8164&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러 개의 북을 두드리며</a><br/>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039679&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83/21/coveroff/k3720396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039679&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자리에 있다는 것</a><br/>클레르 마랭 지음, 황은주 옮김 / 에디투스 / 2025년 05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9963&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5/53/coveroff/8960909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09963&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 혼란을 끌어안는 쓰기에 대하여</a><br/>정세랑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06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278&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75/coveroff/k6721302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278&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 - 2025년 부커상 수상작</a><br/>데이비드 솔로이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6년 06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85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85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73/cover150/k0421302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7386</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5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92</link><pubDate>Thu, 02 Jul 2026 1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667&TPaperId=173695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39/coveroff/k642130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667&TPaperId=173695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5</a><br/>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텐더니스 모지항 고가네무라점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돌아왔다.시바의 어린 시절과 첫사랑, 상실의 경험이 드러나며 그가 현재의 점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소 지나칠 정도로 멋있게만 보였던 시바 점장에게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상처와 아픔이 있었다.그가 보여준 친절은 단순한 서비스 정신이 아니라, 과거에 자신이 받았거나 받기를 바랐던 다정함을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일이었다. 다양한 손님들의 고민과 회복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권은 첫사랑과 상실, 죽음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그래서 마냥 가볍게 읽을 수는 없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시리즈를 읽을 때면 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편의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잠시나마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곳, 텐더니스 편의점은 바로 그런 곳이다.사람들이 잠시 머물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것을 건네며,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또한 헤어짐을 끝으로 남겨 두지 않고 새로운 출발로 이어 주는 곳이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친절은 언제나 대단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덜 힘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면 충분할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 짧은 만남 속에서도 사람은 서로의 삶에 작은 흔적을 남긴다. 이 소설은 기적이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바다가들리는편의점5 #마치다소노코 #모모&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39/cover150/k642130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3930</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돋아나다 - [돋아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54</link><pubDate>Thu, 02 Jul 2026 1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695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off/k6821394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695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돋아나다</a><br/>다카세 준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면서 감염된 사람은 머리카락이 뿌리째 빠진다. 아이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성인이 대머리가 된 세상에서, 어느 날 마치카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 적은 머리숱 때문에 열등감을 가졌던 마치카는 대머리 세상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왔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없는 세상에서 다시 자라난 머리카락은 마치카를 또다시 움츠러들게 만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상의 기준은 누가 만드는 걸까. 소설 속 사람들은 모두가 대머리가 된 사회를 평등한 세계라고 부른다. 과연 평등과 동일함은 같은 개념일까. 소설을 읽는 동안 이 질문이 계속 남았다. 전염병 이전에는 탈모가 감추어야 할 결핍이었지만, 이후에는 대머리를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오히려 자라난 머리카락을 감추어야 한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은 웃음이 나면서도 불편함이 남는다.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환경이 두렵게 다가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두가 대머리가 된다는 기발한 설정은 오히려 현실의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머리카락이 없다는 결핍과 머리카락이 있다는 특권이 뒤바뀌는 상황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모두가 같아지면 아무런 갈등도 비교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사람들은 다시 차이를 찾아낸다. 차이를 없애면 평등해질 것이라 믿으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가 낯설지 않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각자가 지닌 열등감과 오래된 감정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낸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려 하기 전에 내가 어떤 기준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돋아나다 #문학동네 #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150/k682139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3846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는 나다운 공간에 살고 싶다 - [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08</link><pubDate>Thu, 02 Jul 2026 1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69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842&TPaperId=17369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6/coveroff/k082139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842&TPaperId=17369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a><br/>오승욱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언젠가 나이가 들면 마당이 있는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다. 막연히 그려 온 집을 떠올리며 열심히 돈을 벌자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지금까지 여러 형태의 집에서 살아오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나다운 공간'이란 어떤 모습일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공간 디자이너인 저자는 공간을 바꾸기 전에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공간 활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각자의 생활 리듬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살펴봄으로써 거주자를 닮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고개를 돌려 내가 있는 공간을 둘러보았다. 책과 소품으로 가득 찬 공간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 책장에 채워진 책들을 하나둘씩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이 조급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자신의 공간을 구성하기 전에 각자의 생활을 살펴보라고 권한다. 취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집이 나다운 집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혼자 머물 수 있는 자리와 가족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 집이다. 우리나라의 주거 환경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집이 평수와 아파트 브랜드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구조라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달라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정리 문제를 의지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물건이 계속 쌓이는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수납 위치와 행동 동선이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집중이 되지 않는 것, 충분히 쉬었는데도 회복되지 않는 것 역시 개인의 태도만이 아니라 공간 구조와 관련될 수 있다. 일상의 불편이 반드시 의지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에 설득되었다. 책이 쌓이는 이유도 단순히 정리를 미루기 때문이 아니라, 가까이 둘 책과 정리해 보관할 책을 구분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독주택과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하며 나와 맞는 형태를 알아가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선호도가 모두 같을 수는 없기에 공용 공간에서는 서로 양보하고, 각자의 공간에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원하는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공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도 알아가고 있다.나다운 공간은 언젠가 갖게 될 마당 있는 집이 아니라, 지금의 생활에 맞게 조금씩 바꾸어 가는 공간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나는나다운공간에살고싶다 #무아공간 #다산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6/cover150/k082139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3655</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모럴 앰비션 - [모럴 앰비션 - 이기적 야망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40149</link><pubDate>Wed, 17 Jun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401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606&TPaperId=17340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4/80/coveroff/k152139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606&TPaperId=173401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럴 앰비션 - 이기적 야망의 종말</a><br/>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이정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나에게도 야망이 있다. 이름난 회사와 높은 연봉, 안정적인 커리어를 향한 야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야망이라는 단어에는 다소 공격적이고 과격한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그렇기에 '선한 야망(Moral Ambition)'이라는 단어가 유독 낯설게 느껴졌다. 어떤 의미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이자 사상가인 저자는 우리가 가진 성공과 커리어에 대한 통념을 흔든다. 그는 선한 야망을 새로운 성공의 기준으로 제시한다. 즉 더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커리어를 추구하기보다 기후위기와 극심한 불평등, 빈곤 같은 인류의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다소 모호하게 느껴지는 이 개념은 책을 읽을수록 조금씩 구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가 말하는 야망은 각자의 재능과 시간을 현실에서 실제로 필요한 일에 쓰려는 의지에 가깝다. 그저 성실하게 일하고 안정적인 삶을 만들고 자기 몫을 다하면 충분하다는 인식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발 더 나아가 세상의 문제에 기꺼이 각자의 능력을 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역사 속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낸 현실적인 활동가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저절로 생겨나는 변화는 없으며 누군가가 먼저 움직일 때 변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쩌면 나는 세상의 문제를 알면서도 편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불편한 지점을 계속 자극하며 생각을 현실의 행동으로 옮기라고 부추긴다.&nbsp;좋은 의도에는 실행력이 필요하고, 이상에는 전략이 필요하며, 선의에도 효율이 필요하다. 저자가 말한 선한 야망은 조용한 양심이라기보다 방향을 바꾸는 추진력에 가깝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론 모든 사람이 거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자신의 삶의 중심에 둘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먼저이고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지키는 일이 더 절박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메시지는 때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는 너무 자주 성공을 개인의 안전과 지위로만 이해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연봉, 좋은 평판을 모두 쌓은 뒤에도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결코 착하게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게 욕망하며 욕망의 방향을 나 자신에게서 세상 쪽으로 돌리라고 말한다. 나는 내 시간과 능력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이 책은 세상의 일원으로서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모럴앰비션 #인플루엔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4/80/cover150/k152139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4803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회복하는 뇌 - [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39440</link><pubDate>Wed, 17 Jun 2026 0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394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495&TPaperId=17339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28/coveroff/k612139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495&TPaperId=173394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a><br/>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는 치매다.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원인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을까. 유전적 위험이 있다고 해도 일상의 환경과 생활습관이 그 위험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면 희망을 품게 된다. 이 책은 현대의학이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생활습관과 환경의 개입 가능성을 이야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샌디에이고 뇌 건강 클리닉의 설립자이자 의료 본부장인 저자는 생활습관 중심의 다면적 접근법을 통해 인지저하를 개선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는 노년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만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식단, 운동, 수면, 스트레스, 염증, 독소, 환경, 인간관계와 돌봄 방식까지, 뇌 건강을 둘러싼 여러 조건을 함께 살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적인 부분은 뇌 건강을 거창한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는 작은 선택의 문제로 가져온다는 점이다. 잘 먹고, 움직이고, 자고, 뇌를 쓰고, 관계를 유지하는 일. 너무나도 당연해서 자주 미뤄두는 일들이 결국 노년의 뇌를 지키는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보게 한다. 물론 치매가 생활습관만으로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뇌 건강에도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그 관리는 생각보다 일찍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에 정신이 번쩍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이야기에 몰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모와 나의 노화를 떠올리게 된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기능이 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관계가 흔들리는 일이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현실에서 이 책은 뇌과학 책이면서 동시에 돌봄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 노년의 뇌는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습관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진다. 늦기 전에 뇌를 돌보는 일은 결국 현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미래의 나를 돌보는 일일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회복하는뇌 #더퀘스트 #뇌과학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28/cover150/k612139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6288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살인 공약 - [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14606</link><pubDate>Wed, 03 Jun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146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608&TPaperId=173146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7/coveroff/k372138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608&TPaperId=173146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a><br/>김주석 지음 / 9월의햇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2026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지방 선거가 이토록 치열했던 적이 있었을까.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서 쏟아지는 각종 네거티브에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진다. 암울했던 지난 정부를 지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오늘, 정부와 발맞춰 함께 일할 제대로 된 일꾼들이 뽑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주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표와 피가 뒤엉킨 선거의 민낯'은 현실과 맞물려 몰입감을 높여준다.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제주에서 도지사의 과거 5대 공약을 연상시키는 연쇄 살인이 벌어진다. 서울에서 제주로 온 형사 오승표는 선거 결과에 따라 30억을 취할 수 있다. 그는 신념과 정의, 욕망 사이에서 참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기대를 넘어서는 탄탄한 스토리에 단숨에 읽혔다. 등장인물과 사건이 촘촘하게 얽히면서 이야기에 힘을 실어준다. 영상으로 봐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인상적인 것은 ‘공약’이라는 단어가 다르게 읽힌다는 점이다. 공약은 원래 미래를 향한 약속이지만, 이 소설에서는 과거의 욕망과 현재의 범죄를 잇는 잔혹한 단서가 된다. 표를 얻기 위해 내세운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이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이유가 되는 장면을 보면서, 선거가 결국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충돌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형사 오승표가 사건을 추적하면서도 선거 결과에 따라 자신의 이익이 달려 있는 위치에 놓인다는 설정 역시 이 소설의 긴장감을 높인다. 그는 진실을 밝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욕망의 한가운데에 선 사람인가. 그 질문이 마지막까지 독자를 붙잡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살인공약 #김주석 #9월의햇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7/cover150/k372138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09740</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가장 인간적인 도시 - [가장 인간적인 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07895</link><pubDate>Sun, 31 May 2026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07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334&TPaperId=17307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17/coveroff/k48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334&TPaperId=17307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인간적인 도시</a><br/>정현재 지음 / 시공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도시는 단순히 사람이 사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고 머물고 관계를 맺는 방식이 쌓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도시가 바뀐다는 것은 건물이나 도로의 형태만 바뀐다는 뜻이 아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감각과 생활 방식도 함께 바뀐다는 뜻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AI가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시대에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AI로 인해 도시가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얼마나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리콘밸리에서 건축가로 일하는 저자는 AI가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방식이 인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한다. 인간에게 도시는 거리의 냄새, 햇빛, 오래된 건물의 질감, 사람들의 움직임이 겹쳐진 삶의 풍경이다. 그러나 AI에게 도시는 데이터와 확률, 패턴으로 분석되는 정보의 집합체에 가깝다. 이 책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로 기술은 도시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불편을 줄여준다. 교통이 빨라지고 행정 서비스는 편리해지며 건물은 더 쾌적해진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편리함이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에서는 우연한 만남이나 낯선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가는 경험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정된 스마트한 도시는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인간적인 도시는 단순히 불편이 제거된 도시가 아니다. 예상치 못한 장소를 만나고 각자의 기준으로만 정리되지 않은 세계를 경험하는 공간일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AI를 막연히 경계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술이 도시 안으로 깊숙이 들어올수록,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를 더 정확히 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도시를 움직이는 알고리즘은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누군가가 설정한 기준 위에서 작동한다. 어떤 이동이 효율적인지, 어떤 공간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누구의 편의가 먼저 고려되는지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판단의 문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가 말하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란 AI 시대의 미래 도시인 동시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 도시다. 중요한 것은 도시가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인간이 얼마나 감각하고 선택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완벽하게 최적화된 도시가 아니라, 인간이 여전히 자기 감각으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도시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도시가 아닐까. 기술이 공간을 채울수록, 인간다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가장인간적인도시 #정현재 #시공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17/cover150/k48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1756</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가족 해방 - [가족 해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07860</link><pubDate>Sun, 31 May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307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8984&TPaperId=17307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19/coveroff/k2721389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8984&TPaperId=17307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족 해방</a><br/>에이먼 돌런 지음, 김은지 옮김 / 복복서가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는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노년의 부모님을 부양하고 아픈 엄마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는 내 삶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해 주는 이가 있는 한편, 왜 자신의 삶을 살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도 있다. 당연히 받아들여 온 가족의 형태이기에 가족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이 궁금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편집자 중 한 사람인 저자는 가족을 무조건 회복해야 할 관계로 보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을 출발점으로 삼아 가족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인 &lt;가족 해방&gt;은 가족을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 온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을 보여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학대, 죄책감, 침묵, 화해의 강요가 어떻게 피해자를 다시 가족 안에 묶어두는지 차분하게 보여준다. 가족과의 절연을 불행한 결말이나 도덕적 실패로 보지 않고, 더 이상 자신을 해치는 관계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설명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족이니까 이해해야 하고, 가족이니까 용서해야 하며, 가족이니까 끝까지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말은 얼핏 당연하게 들린다. 그러나 그 말이 반복될수록 피해자의 고통은 쉽게 지워진다. 가해자의 책임은 흐려지고, 피해자는 관계를 끊었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죄책감을 떠안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는 가족을 감상적으로 미화하지 않고 가족이 언제나 안전한 장소라는 믿음을 의심한다. 이러한 주장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으니까. 특히 가족 중심의 정서가 강한 사회에서는 가족과의 절연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모든 가족 관계를 끊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떤 관계는 회복보다 단절이 더 정직한 선택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는 형식이 아니라, 그 관계가 한 사람의 삶을 실제로 지탱하는지, 아니면 계속 훼손하는지의 문제다. 지금 내가 지키고자 하는 가족의 형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피해자에게 끝없는 이해와 용서를 요구하는 대신, 떠날 권리와 살아남을 권리를 말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한 사람을 계속 상처 입힌다면, 그 이름에서 벗어나는 일 역시 하나의 회복일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족 안에는 저마다의 상황이 있고, 감당해야 하는 관계의 무게가 있다. 그 모든 선택을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누군가의 고통을 지우는 말로 쓰이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가족해방 #에이먼돌런 #복복서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19/cover150/k2721389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193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그곳에 살아 있는 감각과 기억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134</link><pubDate>Mon, 25 May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1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608&TPaperId=172961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9/coveroff/k502138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608&TPaperId=172961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그곳에 살아 있는 감각과 기억에 대하여</a><br/>아키코 부시 지음, 박지영 옮김 / 멜라이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우리 집 거실의 큰 창이 남향이라 햇빛이 정말 잘 들어왔고, 그 앞에는 이케아 포엥 의자가 놓여 있었다. 독서를 위한 공간이었기에 그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가만히 시간을 보내곤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의자에 앉아 있던 시간이 가장 마음 편했던 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의자는 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지만 어느 순간 내 방 한구석으로 밀려났고, 결국 버려졌다. 물건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고여 있던 빛과 감각은 이상하게도 아직 남아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거창한 사건보다 집 안의 사물과 장소에 스며든 작고 사적인 감각에 주목한다. 할아버지의 의자, 아들이 만든 책상, 오래된 창문에 남은 스티커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을 붙잡고 있는 표지가 된다. 우리는 물건을 그저 쓰고 버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물건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조용히 품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뭔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꼭 선명한 장면을 떠올리는 일만이 아니다. 어느 계절의 빛, 오래 앉아 있던 의자의 감촉, 특정한 공간에서 느꼈던 공기처럼 말로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도 기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희미하고 사소한 감각들을 천천히 들여다본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내가 잊고 지냈던 물건과 장소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버려진 의자, 오래된 책상, 한때 자주 앉던 창가처럼 사라졌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것들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얇고 작은 이 책은 조용하지만 쉽게 흘려보내기 어려운 여운으로 가득하다. 사물은 낡고 장소는 바뀌며 사람은 그 자리를 떠나지만, 어떤 감각은 오래 남는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사물들 안에도 삶의 조각들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기억이란 거창한 사건보다, 한때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던 자리와 그곳에 머물던 시간 속에 더 오래 남는지도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낡고사소한것들의자리 #아키코부시 #에세이추천 #멜라이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9/cover150/k502138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09995</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95</link><pubDate>Mon, 25 May 2026 15: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29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off/k8021387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296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a><br/>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이 책을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다. 우와! 벽돌책이다. 808쪽이라니 두께부터 압도적이라 과연 완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펼쳐 보니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완독하기보다는 언제든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펼쳐 읽기에 좋다. 목차를 훑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 질문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래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압도적 교양서'라는 목적으로 출간된 이 책은 우리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들을 다룬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일본인들의 체격이 유독 왜소한 이유나 일본에 자판기가 유난히 많은 이유가 특히 흥미로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국에서 기름진 음식이 발달한 이유, 미국인들이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가는 이유, 인도 영화는 왜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추는지 같은 질문도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었다. 명품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나 아시아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처럼, 일상적인 호기심에서 출발해 역사와 문화, 경제와 지리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방식도 좋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론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서라기보다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넓게 연결하는 대중 교양서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바로 그 넓음에 있다. 짧은 질문 하나가 한 나라의 문화로 이어지고 익숙한 생활 방식이 역사적 배경과 연결된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풍경이나 습관도 그 뒤에 쌓인 맥락을 알고 나면 조금 다르게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은 짧고 빠른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오래 남는 지식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부담 없이 펼쳐 읽을 수 있으면서도 세상을 이해하는 작은 실마리를 계속 건넨다. 벽돌책이라는 첫인상과 달리 내용은 쉽게 들어오고 재미있게 읽힌다. 한 번에 완독하기보다 가까이에 두고 삶이 허기질 때마다 천천히 꺼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거창한 지식이 아닌, 세상을 조금 더 흥미롭게 바라보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삶이허기질때나는교양을읽는다 #지식브런치 #서스테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150/k8021387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297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읽기의 위기 - [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63</link><pubDate>Mon, 25 May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960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off/k6021382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960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a><br/>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음, 김인건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지난겨울부터 꽤 오랜 시간 종이책을 읽지 못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꾸준히 구입하고 가까이에 읽을 책을 쌓아 두었지만 한자리에 앉아 온전히 한 권을 다 읽기가 예전보다 힘들었다. 나에게도 읽기의 위기가 찾아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글을 접하며 산다. 뉴스, 게시물, 댓글, 요약 콘텐츠, AI가 생성한 문장까지 텍스트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디어학자인 저자는 이 현상을 단순히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한탄하지 않는다. 저자는 플랫폼과 AI의 시대에 읽기와 쓰기의 질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차분하게 분석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읽기의 중심이 문자에서 음성·영상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진단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종이책을 신봉했던 나조차 이제는 영상이나 팟캐스트와 접촉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책을 직접 읽기보다 누군가가 읽고 정리한 내용을 영상이나 팟캐스트로 접한다. 요약된 지식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장을 따라가며 멈추고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은 줄어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기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사유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행위다. AI의 등장은 이 행위의 필요성을 흐리게 만든다. 인간은 점점 덜 읽고, 기계는 점점 더 많이 읽는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AI는 분명 필요하다. 방대한 텍스트를 학습하고 요약하고 다시 써내는 과정을 보조하며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출력한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인간이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능력을 잃는다면 편리함은 곧 의존이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AI 시대에 독서량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읽고 누가 해석하며 누가 판단하는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다소 딱딱하고 인문학적· 철학적 논의가 이어지기 때문에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가 읽고 써주는 시대일수록 인간이 직접 읽는 일은 더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느림 속에서 우리는 문장을 마주하고 곱씹으며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타인의 해석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는 힘을 기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텍스트와 독서가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은 읽기의 미래와 인간이 왜 여전히 스스로 읽어야 하는지를 묻게 만든다. 이 질문은 결국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리니서평단을 통해 헤이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기의위기 #헤이북스 #AI시대의읽기 #리니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150/k6021382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69131</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67</link><pubDate>Sun, 17 May 2026 0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81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off/k202137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81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a><br/>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철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특히 칸트라면 더 그렇다. 일상의 고민 앞에서 기준을 정하기 어려울 때 칸트는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깊이 사유할 수 있는 태도를 배우고 싶어 칸트를 선택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윤리학자이자 칸트 연구자인 저자는 살면서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에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을 제시한다. 32가지 문답을 통해 칸트 철학을 현대인의 일상적 고민 속으로 끌어온다. 자존감, 일, 관계, 욕심, 의무와 자유 같은 문제를 다루며 현실 고민을 바라보는 기준을 찾아가게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가 아니라 '지금 이런 고민 앞에서 칸트식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되는가'에 초점을 둔다. 철학에 대한 지식을 쌓기보다는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위로보다 기준을 앞세운다는 점이다. 요즘의 많은 고민 상담은 감정을 다독이는 쪽으로 흐르기 쉽다. 하지만 감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성과가 나지 않을 때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 타인을 어디까지 배려해야 하는지 같은 문제는 결국 자기 기준이 있어야 견딜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타인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지금 현실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관계에서 느끼는 피로감과 인정 욕구, 타인과의 비교, 효율 중심의 사고가 강해질수록 사람을 쉽게 도구처럼 대하게 된다. 저자는 그런 태도에 대해 나는 지금 상대를 하나의 인격으로 대하고 있는지, 혹은 내 불안과 욕심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지 엄격하게 묻는다. 이 단순한 질문은 머릿속에 꽤 오래 남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위로보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각자의 생각을 바로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를 정당화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따라야 할 원칙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게 한다.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읽고 난 후에는 의외로 엄격한 질문이 남는다. 기준과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질문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150/k202137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3319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 - [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40</link><pubDate>Sun, 17 May 2026 0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81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off/k682137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81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a><br/>사쿠라이 치히메 지음, 김지혜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이사미를 유일한 빛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여고생 하나코, 요후네, 그리고 이사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부모의 무관심과 학교생활의 고립 속에서 하나코에게 이사미는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게 하는 이유였다. 그러던 어느 날 완벽하다고 믿었던 최애의 실체가 무너지고 하나코의 세계 역시 함께 균열되기 시작한다. 소설은 이 지점에서 팬심, 실망, 분노, 집착이 어떻게 위험한 방향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스릴러의 형식으로 보여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애가 사회면에 등장한다면'이라는 설정은 팬이라면 한 번쯤 상상조차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작가는 아이돌 팬덤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그 이면에서 느끼는 배신감과 상실감을 날카롭게 건드린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더 와닿았던 이유는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청춘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게 해준 이들이 있었고 최근에는 상상조차 못한 성 스캔들로 사회면에 등장했다. 현실에서 실망은 그 감정으로 끝나야 한다. 어떤 분노도 폭력이나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그럴 리 없다"라고 믿었던 대상이 무너지는 순간, 팬의 마음 안에서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를 섬뜩할 만큼 설득력 있게 그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적이었던 점은 전개가 예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최애에게 실망한 팬의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소설은 그보다 더 복잡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 있고 그 결핍은 서로에게 기묘하게 맞물리며 사건을 끌고 간다. 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히 위험한 팬심을 다룬 이야기라기보다는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 자기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에 자신을 너무 많이 맡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완전히 남의 일처럼만 읽기는 어려울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내가최애를죽이기까지 #하빌리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150/k682137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760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질병 예방 세대 - [질병 예방 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510</link><pubDate>Wed, 13 May 2026 0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12638695&TPaperId=17273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4/coveroff/e512638695_d9cd.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12638695&TPaperId=17273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병 예방 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a><br/>오수연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언제부턴가 건강은 아프고 난 뒤에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특히 엄마 간호를 도맡아 하면서 내가 아프면 안 된다는 강박에 더 미리 관리하기 시작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자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과 전문의인 저자는 질병을 치료의 대상이기 전에 예방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특정 영양제나 유행하는 건강법 하나를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식단, 수면, 운동, 검진, 약, 영양제, 명상까지 생활 전반을 연결해서 다룬다. 최근에 읽은 건강 서적 중 가장 만족한 책이다. 건강을 막연한 의지나 불안의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기준과 선택의 문제로 설명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어떤 날은 이 음식이 좋다고 하고 또 다른 날은 같은 음식이 좋지 않다고 한다. 영양제도 마찬가지다.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정말 필요한지 모르겠고 안 먹자니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이 생긴다. 이 책은 그런 막연한 불안을 자극하기보다 연구와 기준을 통해 건강을 조금 더 차분하게 바라보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경험과 막대한 자료를 검토하여 만든 결과물은 내 생활을 원점에서 다시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특히 7장의 명상 부분은 머리로만 생각하던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늘 몸의 건강만 중요시했지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기로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질병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몸은 늘 현재의 선택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괜찮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다 보면 언젠가는 그 선택이 몸의 변화로 돌아올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동시에 내 몸을 얼마나 방치해 왔는지를 반성하게 되었다. 건강은 가장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다. 나의 생활 습관을 신중하고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더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 보려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질병예방세대 #오수연 #생각의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4/cover150/e512638695_d9cd.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5649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유령의 삶 - [유령의 삶 -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463</link><pubDate>Wed, 13 May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56&TPaperId=17273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8/coveroff/k722137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56&TPaperId=17273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령의 삶 -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a><br/>에릭 사댕 지음, 박지민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언제부턴가 우리는 '유령'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유령은 우리의 손과 발이 되기도 하고 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세대들에게 유령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나 역시 유령이 사라진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 철학자인 저자는 스마트폰, 생성형 AI,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현대의 디지털 체계를 '유령'으로 규정하였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간의 신체와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꿔 놓았다. 즉 인간의 지위는 도구로 전락하였고 신체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주변부에 속한 부품이 되었다. 손안에 든 작은 디지털 기기가 내 생각을 대신하고 사유 능력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말하는 ‘유령’은 단순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너무 깊이 들어와 있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익숙해진 존재에 가깝다.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사람들과 연락하며 때로는 감정과 판단까지 디지털 장치에 기댄다. 그런 점에서 유령은 외부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대상이라기보다 이미 우리 삶에 자리 잡은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공지능 시대에 이 유령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나만 세상의 변화에 도태되는 삶은 원치 않으니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기술에 기대는 나를 발견할 땐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존재의 의미조차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긴다.&nbsp;편리함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그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직접 해오던 일들을 자연스럽게 기술에 넘겨주게 된다.&nbsp;이 책에 담긴 생각은 현실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디지털 시대에 간혹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매일 마주하는 디지털 알고리즘은 나의 필요에 의해서일까. 아니면 알고리즘에 따라 내 필요성이 정해지는 걸까.&nbsp;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이미 추천되고 정렬되고 분류된 세계 안에서 선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을 검색하는 것인지, 검색창과 알고리즘이 내가 원해야 할 것을 먼저 보여주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현실의 경험 때문인지 저자의 이야기가 단순한 경고처럼 들리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디지털 기술을 바라보는 나의 감각을 조금 다르게 만들어 주었다. 더 편리한 삶을 누리면서도 그 편리함이 무엇을 대가로 하는지 질문하게 만든다. 유령이 사라진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유령에게 내 삶 전체를 내어주고 싶지도 않다. 디지털 세계에서 어디까지 기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유령의삶 #에릭사댕 #김영사&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8/cover150/k722137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382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히든 사이드 - [히든 사이드 -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살아내는 행동경제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684</link><pubDate>Wed, 06 May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46&TPaperId=17260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0/1/coveroff/k83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46&TPaperId=17260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든 사이드 -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살아내는 행동경제학 수업</a><br/>정태성 지음 / 더블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며칠 전에 친구와 주식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한 종목의 주가가 갑자기 급등하여 꽤 많은 사람이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는 이야기였다. 친구 또한 단 1주를 가지고 있었기에 100만 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알지도 못했던 종목이고 투자도 하지 않았으면서 왜 기회를 놓친 듯한 후회와 상실감을 느껴야 했을까. 그 후로는 수익률에 관한 짧은 불확실한 정보조차 그냥 넘길 수 없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경제와 관련해서는 늘 후회의 연속이다. 부의 흐름과 시장은 어떻게 읽는 것일까. 내 선택의 후회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뇌가 우리를 어떻게 속이는지 그 패턴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패턴을 이해한다면 반복되는 판단의 실수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저자는 우리가 로또를 사는 심리와 주식을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는 이유부터 오픈런을 감수하고 한정판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심리까지 우리 주변에서 반복되는 여러 현상들을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경제적 이득과 손실의 갈림길에서 확증 편향, 희소성 편향, 기준점 효과 같은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AI 시대에 알고리즘은 개인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스스로의 비이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후회했던 많은 선택들이 단순히 정보 부족이나 판단력 부족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믿는 순간에도 뇌는 이미 익숙한 패턴과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편향에 흔들리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선택의 순간에 잠시 멈춰 생각해 본다. 지금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놓친 기회를 과장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확실한 정보에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작은 자각이 쌓인다면 적어도 같은 방식으로 손해 보는 선택은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히든사이드 #정태성 #더블북 #경제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0/1/cover150/k83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0010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572</link><pubDate>Wed, 06 May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5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558&TPaperId=172605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3/coveroff/k512137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558&TPaperId=172605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a><br/>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김성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스스로가 꽤 절제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웬만한 자극적인 영상은 덤덤하게 넘길 수 있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유튜브 쇼츠에 중독된 사례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은 어느 날 문득 유튜브의 스크롤을 내리고 있는 내 모습을 자각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일상의 통제권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은 자괴감까지 불러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자극이 넘쳐나는 '초자극' 시대에 중독의 본질을 파헤치고 일상의 통제권을 되찾는 현실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식품 중독, 포르노 중독, 스크린 중독으로 나누어 잃어버린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도록 도와준다. 한창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식품 중독에서 벗어나 통제권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우리가 중독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대 자본과 알고리즘이 만든 초자극에 서서히 길들여진 개인이 조종당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각자의 뇌가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 환경이 문제라 주장한다. &nbsp;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구조의 문제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달콤함으로 미각을 유혹하는 초가공 식품이나, 예측 불가능한 보상과 짧은 자극을 반복 제공하며 사용자를 붙잡아두는 숏폼, 성적 자극을 과장한 가짜 보상의 포르노, 사회적 인정과 소속 욕구를 자극하는 현대적 초자극의 집약체인 SNS까지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의 늪에 갇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무조건적인 금욕은 답이 아니다. 각자가 무엇에 끌리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통제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특히 1부의 식품 중독과 3부의 스크린 중독은 내 경험과도 맞닿은 부분이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쇼츠 같은 경우는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거나 가짜 보상 길들여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난 후 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중독의 방향을 바꾸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다시 책을 읽고 밖으로 나가 가볍게 뛰고 있다. 또한 초가공 식품 대신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하며 직접 상을 차린다.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는 후회 없이 생산적인 일을 했다는 뿌듯함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초자극 시대에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br>#도서제공 #도서리뷰 #중독을통제할수있다는착각 #위즈덤하우스 #교양인문학 #뇌과학 #인지심리학&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3/cover150/k512137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7387</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489</link><pubDate>Wed, 06 May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316&TPaperId=17260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1/coveroff/k052137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316&TPaperId=17260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버티는 시간을 위하여</a><br/>성진 지음 / 도도서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어린 시절부터 걱정이 많은 아이였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까지 걱정을 떠안으며 늘 긴장하며 살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에 대한 걱정 대신 내 앞에 놓여 있는 일들만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 내 현실이 힘든데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오늘을 무사히 버텨야 내일이 있는 삶. 그런 삶 속에서 홀로 외로이 버텨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의 모든 고난과 역경에 대한 성진 스님의 말씀은 힘겨운 삶을 잘 버텼다며 나에게 격려를 보내주는 것만 같다. 세상을 대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이기에 더 마음에 와닿았다. 10대와 20대의 고민이 다르고 40대인 지금의 고민 또한 다르다. 이 책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좋을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소신, 뚜렷한 가치관이 없이 산다면 삶이 더 힘겹게 느껴진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생에는 고난의 파도가 늘 있으며 고통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수용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 이해된다. 삶의 어떠한 순간에도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면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0대가 되면서 내 삶은 급격히 달라졌다.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었고 엄마의 병간호를 시작했으며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보는 삶이 일상이 되었다. 준비 없이 달라진 삶은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았다. 고통과 번뇌의 시절을 보내고 난 후 웬만한 삶의 변수들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nbsp;스님의 말씀을 하나씩 읽으며 지난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오늘의 무탈함에 감사할 줄 알게 된 나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버티는시간을위하여 #성진 #도도서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1/cover150/k052137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519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89</link><pubDate>Thu, 30 Apr 2026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483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off/k592137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483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a><br/>송정림 지음 / 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운명같은 드라마를 만나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감탄과 함께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고 오는 그 대단한 힘의 원천을 알고 싶다. 내일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7년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는 이런 내 궁금증을 충족시켜준다. 저자가 쓴 드라마 목록을 살펴보니 매일 저녁 엄마 옆에서 함께 보던 낯익은 제목의 드라마도 보인다. 그런 저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상 속 드라마 작가의 삶은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대본을 한자씩 써 내려갈 것 같지만 현실은 치열하다. 마감을 맞추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고 시청률에 일희일비한다. 그 치열한 삶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7년 동안 글과 함께 한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며 쓰는 행위에 대해 고민해 본다. 창작의 고통을 매일 마주하면서도 결국 쓰게 하는 건 좋아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포기하지 않게 붙들어 주고 그렇게 쓰기의 시간이 채워진다. 저자가 안정적인 삶에서 진심을 따라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을 땐 나도 말리고 싶었다. 그 힘겨운 길에 기꺼이 들어선 그녀의 용기에 마음이 울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드라마든 영화든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된다.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은 이제 막 그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커다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작가의 진심과 노력이 담겨 있는 대사 한 줄에도 이제는 누군가의 시간이 겹쳐 보일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쓰다보니문득당신이와있는것같아서 #송정림 #달출판사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150/k592137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197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굴욕 - [굴욕]</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41</link><pubDate>Thu, 30 Apr 2026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8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off/89320451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8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굴욕</a><br/>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왜일까.&nbsp;굴욕이라는 단어에는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끝내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부터 당황했다. 단편적인 짧은 글들이 이어지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이 마구잡이로 등장했다. 굴욕은 개인적이고 신체적이며 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다. 어쩌면 이런 형식이 굴욕을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살면서 굴욕적인 순간이 있었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해 봤다. 도통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면 아직 나는 굴욕을 느껴본 순간이 없다는 걸까. 아니면 너무나도 굴욕적이기에 기억에서조차 지워버린 것일까. 개인적인 경험일 테니 나를 아는 누군가에게 물어봐도 답이 나올 것 같지 않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쩌면 이 책을 읽는 순간이 굴욕적인 순간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든다. 타인의 굴욕을 알게 되는 건 썩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굴욕이 주로 성적인 관계에서 일어난다는 것도 불편하다. 알고 싶지 않은 타인의 취향을 알게 되는 순간에는 거북함을 느꼈고 엉덩이의 뾰루지 이야기에서는 그만 읽고 싶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손을 놓을 수 없었던 건 굴욕이라는 감정이 보편적인 인간적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저자는 굴욕이 끔찍함과 좌절을 안기지만 다른 한편으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손 내밀게 하는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다짐한다. 앞으로의 삶에서 남에게 일부러 굴욕을 주는 일은 나 역시 삼가겠다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굴욕 #웨인케스텐바움 #문학과지성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150/89320451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9172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티저북] 비밀의 책 - [비밀의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185</link><pubDate>Thu, 30 Apr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48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off/k7921380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48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의 책</a><br/>안나 마촐라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혈색을 유지하며 부패하지 않는 기이한 시체들. 과연 소문일 뿐일까.&nbsp;교황의 명에 따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스테파노는 진실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모든 증인들은 입을 다물고, 독약 제조법이 담긴 비밀의 책은 사라졌다.비밀의 책은 어디에 숨겨져 있으며 '지롤라마'는 학대받는 여성들의 구원자였을까아니면 그녀들을 대신한 심판자였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내를 학대한 남자들과 남편을 독살한 여자들의 승부가 짜릿하게 펼쳐진다. 무색무취의 치명적인 독 '아쿠아'는 그녀들에게는 해방의 창구였을지도 모른다. 17세기 로마를 뒤흔든 독살 스캔들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소설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다. 내가 받은 짧은 티저북이 끝이 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화가 났다. 여기서 끝나다니.. 빨리 전체 이야기를 읽고 싶어졌다. 고딕스릴러는 익숙지 않은 장르지만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이야기에 몰두할 수 있었다.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지만 시대적 배경에 따른 약자의 저항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출세를 갈망하는 젊은 판사 스테파노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제거할 수 있는 비법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지롤라마의 승부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티저북 #비밀의책 #안나마촐라 #인플루엔셜 #고딕스릴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150/k792138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80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