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ophia's book (sophia80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8 May 2026 23:45:01 +0900</lastBuildDate><image><title>sophia80</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85652146486512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ophia80</description></image><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그곳에 살아 있는 감각과 기억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134</link><pubDate>Mon, 25 May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1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608&TPaperId=172961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9/coveroff/k502138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608&TPaperId=172961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낡고 사소한 것들의 자리 - 그곳에 살아 있는 감각과 기억에 대하여</a><br/>아키코 부시 지음, 박지영 옮김 / 멜라이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우리 집 거실의 큰 창이 남향이라 햇빛이 정말 잘 들어왔고, 그 앞에는 이케아 포엥 의자가 놓여 있었다. 독서를 위한 공간이었기에 그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가만히 시간을 보내곤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의자에 앉아 있던 시간이 가장 마음 편했던 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의자는 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지만 어느 순간 내 방 한구석으로 밀려났고, 결국 버려졌다. 물건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고여 있던 빛과 감각은 이상하게도 아직 남아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거창한 사건보다 집 안의 사물과 장소에 스며든 작고 사적인 감각에 주목한다. 할아버지의 의자, 아들이 만든 책상, 오래된 창문에 남은 스티커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을 붙잡고 있는 표지가 된다. 우리는 물건을 그저 쓰고 버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물건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조용히 품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뭔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꼭 선명한 장면을 떠올리는 일만이 아니다. 어느 계절의 빛, 오래 앉아 있던 의자의 감촉, 특정한 공간에서 느꼈던 공기처럼 말로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도 기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희미하고 사소한 감각들을 천천히 들여다본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내가 잊고 지냈던 물건과 장소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버려진 의자, 오래된 책상, 한때 자주 앉던 창가처럼 사라졌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것들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얇고 작은 이 책은 조용하지만 쉽게 흘려보내기 어려운 여운으로 가득하다. 사물은 낡고 장소는 바뀌며 사람은 그 자리를 떠나지만, 어떤 감각은 오래 남는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사물들 안에도 삶의 조각들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기억이란 거창한 사건보다, 한때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던 자리와 그곳에 머물던 시간 속에 더 오래 남는지도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낡고사소한것들의자리 #아키코부시 #에세이추천 #멜라이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9/cover150/k502138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09995</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95</link><pubDate>Mon, 25 May 2026 15: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29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off/k8021387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296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a><br/>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이 책을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다. 우와! 벽돌책이다. 808쪽이라니 두께부터 압도적이라 과연 완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펼쳐 보니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완독하기보다는 언제든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펼쳐 읽기에 좋다. 목차를 훑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 질문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래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압도적 교양서'라는 목적으로 출간된 이 책은 우리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들을 다룬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일본인들의 체격이 유독 왜소한 이유나 일본에 자판기가 유난히 많은 이유가 특히 흥미로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국에서 기름진 음식이 발달한 이유, 미국인들이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가는 이유, 인도 영화는 왜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추는지 같은 질문도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었다. 명품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나 아시아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처럼, 일상적인 호기심에서 출발해 역사와 문화, 경제와 지리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방식도 좋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론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서라기보다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넓게 연결하는 대중 교양서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바로 그 넓음에 있다. 짧은 질문 하나가 한 나라의 문화로 이어지고 익숙한 생활 방식이 역사적 배경과 연결된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풍경이나 습관도 그 뒤에 쌓인 맥락을 알고 나면 조금 다르게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은 짧고 빠른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오래 남는 지식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부담 없이 펼쳐 읽을 수 있으면서도 세상을 이해하는 작은 실마리를 계속 건넨다. 벽돌책이라는 첫인상과 달리 내용은 쉽게 들어오고 재미있게 읽힌다. 한 번에 완독하기보다 가까이에 두고 삶이 허기질 때마다 천천히 꺼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거창한 지식이 아닌, 세상을 조금 더 흥미롭게 바라보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삶이허기질때나는교양을읽는다 #지식브런치 #서스테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150/k8021387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297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읽기의 위기 - [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63</link><pubDate>Mon, 25 May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960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960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off/k6021382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200&TPaperId=172960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a><br/>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음, 김인건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지난겨울부터 꽤 오랜 시간 종이책을 읽지 못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꾸준히 구입하고 가까이에 읽을 책을 쌓아 두었지만 한자리에 앉아 온전히 한 권을 다 읽기가 예전보다 힘들었다. 나에게도 읽기의 위기가 찾아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글을 접하며 산다. 뉴스, 게시물, 댓글, 요약 콘텐츠, AI가 생성한 문장까지 텍스트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디어학자인 저자는 이 현상을 단순히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한탄하지 않는다. 저자는 플랫폼과 AI의 시대에 읽기와 쓰기의 질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차분하게 분석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읽기의 중심이 문자에서 음성·영상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진단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종이책을 신봉했던 나조차 이제는 영상이나 팟캐스트와 접촉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책을 직접 읽기보다 누군가가 읽고 정리한 내용을 영상이나 팟캐스트로 접한다. 요약된 지식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장을 따라가며 멈추고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은 줄어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기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사유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행위다. AI의 등장은 이 행위의 필요성을 흐리게 만든다. 인간은 점점 덜 읽고, 기계는 점점 더 많이 읽는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AI는 분명 필요하다. 방대한 텍스트를 학습하고 요약하고 다시 써내는 과정을 보조하며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출력한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인간이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능력을 잃는다면 편리함은 곧 의존이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AI 시대에 독서량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읽고 누가 해석하며 누가 판단하는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다소 딱딱하고 인문학적· 철학적 논의가 이어지기 때문에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가 읽고 써주는 시대일수록 인간이 직접 읽는 일은 더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느림 속에서 우리는 문장을 마주하고 곱씹으며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타인의 해석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는 힘을 기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텍스트와 독서가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은 읽기의 미래와 인간이 왜 여전히 스스로 읽어야 하는지를 묻게 만든다. 이 질문은 결국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리니서평단을 통해 헤이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기의위기 #헤이북스 #AI시대의읽기 #리니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6/91/cover150/k6021382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69131</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67</link><pubDate>Sun, 17 May 2026 0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81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off/k202137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81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a><br/>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철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특히 칸트라면 더 그렇다. 일상의 고민 앞에서 기준을 정하기 어려울 때 칸트는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깊이 사유할 수 있는 태도를 배우고 싶어 칸트를 선택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윤리학자이자 칸트 연구자인 저자는 살면서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에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을 제시한다. 32가지 문답을 통해 칸트 철학을 현대인의 일상적 고민 속으로 끌어온다. 자존감, 일, 관계, 욕심, 의무와 자유 같은 문제를 다루며 현실 고민을 바라보는 기준을 찾아가게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가 아니라 '지금 이런 고민 앞에서 칸트식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되는가'에 초점을 둔다. 철학에 대한 지식을 쌓기보다는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위로보다 기준을 앞세운다는 점이다. 요즘의 많은 고민 상담은 감정을 다독이는 쪽으로 흐르기 쉽다. 하지만 감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성과가 나지 않을 때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 타인을 어디까지 배려해야 하는지 같은 문제는 결국 자기 기준이 있어야 견딜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타인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지금 현실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관계에서 느끼는 피로감과 인정 욕구, 타인과의 비교, 효율 중심의 사고가 강해질수록 사람을 쉽게 도구처럼 대하게 된다. 저자는 그런 태도에 대해 나는 지금 상대를 하나의 인격으로 대하고 있는지, 혹은 내 불안과 욕심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지 엄격하게 묻는다. 이 단순한 질문은 머릿속에 꽤 오래 남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위로보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각자의 생각을 바로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를 정당화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따라야 할 원칙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게 한다.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읽고 난 후에는 의외로 엄격한 질문이 남는다. 기준과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질문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150/k202137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3319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 - [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40</link><pubDate>Sun, 17 May 2026 0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81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81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off/k682137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558&TPaperId=17281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최애를 죽이기까지</a><br/>사쿠라이 치히메 지음, 김지혜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이사미를 유일한 빛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여고생 하나코, 요후네, 그리고 이사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부모의 무관심과 학교생활의 고립 속에서 하나코에게 이사미는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게 하는 이유였다. 그러던 어느 날 완벽하다고 믿었던 최애의 실체가 무너지고 하나코의 세계 역시 함께 균열되기 시작한다. 소설은 이 지점에서 팬심, 실망, 분노, 집착이 어떻게 위험한 방향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스릴러의 형식으로 보여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애가 사회면에 등장한다면'이라는 설정은 팬이라면 한 번쯤 상상조차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작가는 아이돌 팬덤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그 이면에서 느끼는 배신감과 상실감을 날카롭게 건드린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더 와닿았던 이유는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청춘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게 해준 이들이 있었고 최근에는 상상조차 못한 성 스캔들로 사회면에 등장했다. 현실에서 실망은 그 감정으로 끝나야 한다. 어떤 분노도 폭력이나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그럴 리 없다"라고 믿었던 대상이 무너지는 순간, 팬의 마음 안에서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를 섬뜩할 만큼 설득력 있게 그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적이었던 점은 전개가 예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최애에게 실망한 팬의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소설은 그보다 더 복잡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 있고 그 결핍은 서로에게 기묘하게 맞물리며 사건을 끌고 간다. 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히 위험한 팬심을 다룬 이야기라기보다는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 자기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에 자신을 너무 많이 맡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완전히 남의 일처럼만 읽기는 어려울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내가최애를죽이기까지 #하빌리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6/cover150/k682137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760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질병 예방 세대 - [질병 예방 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510</link><pubDate>Wed, 13 May 2026 0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12638695&TPaperId=17273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4/coveroff/e512638695_d9cd.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12638695&TPaperId=17273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병 예방 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a><br/>오수연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언제부턴가 건강은 아프고 난 뒤에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특히 엄마 간호를 도맡아 하면서 내가 아프면 안 된다는 강박에 더 미리 관리하기 시작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자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과 전문의인 저자는 질병을 치료의 대상이기 전에 예방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특정 영양제나 유행하는 건강법 하나를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 식단, 수면, 운동, 검진, 약, 영양제, 명상까지 생활 전반을 연결해서 다룬다. 최근에 읽은 건강 서적 중 가장 만족한 책이다. 건강을 막연한 의지나 불안의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기준과 선택의 문제로 설명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어떤 날은 이 음식이 좋다고 하고 또 다른 날은 같은 음식이 좋지 않다고 한다. 영양제도 마찬가지다.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정말 필요한지 모르겠고 안 먹자니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이 생긴다. 이 책은 그런 막연한 불안을 자극하기보다 연구와 기준을 통해 건강을 조금 더 차분하게 바라보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경험과 막대한 자료를 검토하여 만든 결과물은 내 생활을 원점에서 다시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특히 7장의 명상 부분은 머리로만 생각하던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늘 몸의 건강만 중요시했지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기로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질병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몸은 늘 현재의 선택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괜찮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다 보면 언젠가는 그 선택이 몸의 변화로 돌아올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동시에 내 몸을 얼마나 방치해 왔는지를 반성하게 되었다. 건강은 가장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다. 나의 생활 습관을 신중하고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더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 보려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질병예방세대 #오수연 #생각의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64/cover150/e512638695_d9cd.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5649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유령의 삶 - [유령의 삶 -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463</link><pubDate>Wed, 13 May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73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56&TPaperId=17273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8/coveroff/k722137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56&TPaperId=17273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령의 삶 -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a><br/>에릭 사댕 지음, 박지민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언제부턴가 우리는 '유령'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유령은 우리의 손과 발이 되기도 하고 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세대들에게 유령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나 역시 유령이 사라진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 철학자인 저자는 스마트폰, 생성형 AI,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현대의 디지털 체계를 '유령'으로 규정하였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간의 신체와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꿔 놓았다. 즉 인간의 지위는 도구로 전락하였고 신체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주변부에 속한 부품이 되었다. 손안에 든 작은 디지털 기기가 내 생각을 대신하고 사유 능력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말하는 ‘유령’은 단순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너무 깊이 들어와 있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익숙해진 존재에 가깝다.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사람들과 연락하며 때로는 감정과 판단까지 디지털 장치에 기댄다. 그런 점에서 유령은 외부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대상이라기보다 이미 우리 삶에 자리 잡은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공지능 시대에 이 유령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나만 세상의 변화에 도태되는 삶은 원치 않으니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기술에 기대는 나를 발견할 땐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존재의 의미조차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긴다.&nbsp;편리함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그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직접 해오던 일들을 자연스럽게 기술에 넘겨주게 된다.&nbsp;이 책에 담긴 생각은 현실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디지털 시대에 간혹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매일 마주하는 디지털 알고리즘은 나의 필요에 의해서일까. 아니면 알고리즘에 따라 내 필요성이 정해지는 걸까.&nbsp;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이미 추천되고 정렬되고 분류된 세계 안에서 선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을 검색하는 것인지, 검색창과 알고리즘이 내가 원해야 할 것을 먼저 보여주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현실의 경험 때문인지 저자의 이야기가 단순한 경고처럼 들리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디지털 기술을 바라보는 나의 감각을 조금 다르게 만들어 주었다. 더 편리한 삶을 누리면서도 그 편리함이 무엇을 대가로 하는지 질문하게 만든다. 유령이 사라진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유령에게 내 삶 전체를 내어주고 싶지도 않다. 디지털 세계에서 어디까지 기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유령의삶 #에릭사댕 #김영사&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38/cover150/k722137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382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히든 사이드 - [히든 사이드 -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살아내는 행동경제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684</link><pubDate>Wed, 06 May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46&TPaperId=17260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0/1/coveroff/k83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46&TPaperId=17260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든 사이드 -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살아내는 행동경제학 수업</a><br/>정태성 지음 / 더블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며칠 전에 친구와 주식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한 종목의 주가가 갑자기 급등하여 꽤 많은 사람이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는 이야기였다. 친구 또한 단 1주를 가지고 있었기에 100만 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알지도 못했던 종목이고 투자도 하지 않았으면서 왜 기회를 놓친 듯한 후회와 상실감을 느껴야 했을까. 그 후로는 수익률에 관한 짧은 불확실한 정보조차 그냥 넘길 수 없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경제와 관련해서는 늘 후회의 연속이다. 부의 흐름과 시장은 어떻게 읽는 것일까. 내 선택의 후회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뇌가 우리를 어떻게 속이는지 그 패턴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패턴을 이해한다면 반복되는 판단의 실수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저자는 우리가 로또를 사는 심리와 주식을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는 이유부터 오픈런을 감수하고 한정판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심리까지 우리 주변에서 반복되는 여러 현상들을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경제적 이득과 손실의 갈림길에서 확증 편향, 희소성 편향, 기준점 효과 같은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AI 시대에 알고리즘은 개인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스스로의 비이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후회했던 많은 선택들이 단순히 정보 부족이나 판단력 부족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믿는 순간에도 뇌는 이미 익숙한 패턴과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편향에 흔들리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선택의 순간에 잠시 멈춰 생각해 본다. 지금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놓친 기회를 과장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확실한 정보에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작은 자각이 쌓인다면 적어도 같은 방식으로 손해 보는 선택은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히든사이드 #정태성 #더블북 #경제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0/1/cover150/k83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0010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572</link><pubDate>Wed, 06 May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5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558&TPaperId=172605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3/coveroff/k512137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558&TPaperId=172605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a><br/>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김성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스스로가 꽤 절제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웬만한 자극적인 영상은 덤덤하게 넘길 수 있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유튜브 쇼츠에 중독된 사례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은 어느 날 문득 유튜브의 스크롤을 내리고 있는 내 모습을 자각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일상의 통제권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은 자괴감까지 불러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자극이 넘쳐나는 '초자극' 시대에 중독의 본질을 파헤치고 일상의 통제권을 되찾는 현실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식품 중독, 포르노 중독, 스크린 중독으로 나누어 잃어버린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도록 도와준다. 한창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식품 중독에서 벗어나 통제권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우리가 중독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대 자본과 알고리즘이 만든 초자극에 서서히 길들여진 개인이 조종당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각자의 뇌가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 환경이 문제라 주장한다. &nbsp;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구조의 문제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달콤함으로 미각을 유혹하는 초가공 식품이나, 예측 불가능한 보상과 짧은 자극을 반복 제공하며 사용자를 붙잡아두는 숏폼, 성적 자극을 과장한 가짜 보상의 포르노, 사회적 인정과 소속 욕구를 자극하는 현대적 초자극의 집약체인 SNS까지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의 늪에 갇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무조건적인 금욕은 답이 아니다. 각자가 무엇에 끌리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통제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특히 1부의 식품 중독과 3부의 스크린 중독은 내 경험과도 맞닿은 부분이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쇼츠 같은 경우는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거나 가짜 보상 길들여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난 후 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중독의 방향을 바꾸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다시 책을 읽고 밖으로 나가 가볍게 뛰고 있다. 또한 초가공 식품 대신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하며 직접 상을 차린다.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는 후회 없이 생산적인 일을 했다는 뿌듯함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초자극 시대에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br>#도서제공 #도서리뷰 #중독을통제할수있다는착각 #위즈덤하우스 #교양인문학 #뇌과학 #인지심리학&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73/cover150/k512137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7387</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489</link><pubDate>Wed, 06 May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60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316&TPaperId=17260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1/coveroff/k052137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316&TPaperId=17260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버티는 시간을 위하여</a><br/>성진 지음 / 도도서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어린 시절부터 걱정이 많은 아이였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까지 걱정을 떠안으며 늘 긴장하며 살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에 대한 걱정 대신 내 앞에 놓여 있는 일들만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 내 현실이 힘든데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오늘을 무사히 버텨야 내일이 있는 삶. 그런 삶 속에서 홀로 외로이 버텨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의 모든 고난과 역경에 대한 성진 스님의 말씀은 힘겨운 삶을 잘 버텼다며 나에게 격려를 보내주는 것만 같다. 세상을 대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이기에 더 마음에 와닿았다. 10대와 20대의 고민이 다르고 40대인 지금의 고민 또한 다르다. 이 책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좋을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소신, 뚜렷한 가치관이 없이 산다면 삶이 더 힘겹게 느껴진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생에는 고난의 파도가 늘 있으며 고통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수용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 이해된다. 삶의 어떠한 순간에도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면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0대가 되면서 내 삶은 급격히 달라졌다.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었고 엄마의 병간호를 시작했으며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보는 삶이 일상이 되었다. 준비 없이 달라진 삶은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았다. 고통과 번뇌의 시절을 보내고 난 후 웬만한 삶의 변수들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nbsp;스님의 말씀을 하나씩 읽으며 지난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오늘의 무탈함에 감사할 줄 알게 된 나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버티는시간을위하여 #성진 #도도서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51/cover150/k052137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519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89</link><pubDate>Thu, 30 Apr 2026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483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off/k592137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03&TPaperId=172483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a><br/>송정림 지음 / 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운명같은 드라마를 만나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감탄과 함께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고 오는 그 대단한 힘의 원천을 알고 싶다. 내일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7년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는 이런 내 궁금증을 충족시켜준다. 저자가 쓴 드라마 목록을 살펴보니 매일 저녁 엄마 옆에서 함께 보던 낯익은 제목의 드라마도 보인다. 그런 저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상 속 드라마 작가의 삶은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대본을 한자씩 써 내려갈 것 같지만 현실은 치열하다. 마감을 맞추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고 시청률에 일희일비한다. 그 치열한 삶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7년 동안 글과 함께 한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며 쓰는 행위에 대해 고민해 본다. 창작의 고통을 매일 마주하면서도 결국 쓰게 하는 건 좋아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포기하지 않게 붙들어 주고 그렇게 쓰기의 시간이 채워진다. 저자가 안정적인 삶에서 진심을 따라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을 땐 나도 말리고 싶었다. 그 힘겨운 길에 기꺼이 들어선 그녀의 용기에 마음이 울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드라마든 영화든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된다.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은 이제 막 그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커다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작가의 진심과 노력이 담겨 있는 대사 한 줄에도 이제는 누군가의 시간이 겹쳐 보일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쓰다보니문득당신이와있는것같아서 #송정림 #달출판사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19/cover150/k592137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197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굴욕 - [굴욕]</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41</link><pubDate>Thu, 30 Apr 2026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8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off/89320451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8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굴욕</a><br/>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왜일까.&nbsp;굴욕이라는 단어에는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끝내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부터 당황했다. 단편적인 짧은 글들이 이어지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이 마구잡이로 등장했다. 굴욕은 개인적이고 신체적이며 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다. 어쩌면 이런 형식이 굴욕을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건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살면서 굴욕적인 순간이 있었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해 봤다. 도통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면 아직 나는 굴욕을 느껴본 순간이 없다는 걸까. 아니면 너무나도 굴욕적이기에 기억에서조차 지워버린 것일까. 개인적인 경험일 테니 나를 아는 누군가에게 물어봐도 답이 나올 것 같지 않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쩌면 이 책을 읽는 순간이 굴욕적인 순간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든다. 타인의 굴욕을 알게 되는 건 썩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굴욕이 주로 성적인 관계에서 일어난다는 것도 불편하다. 알고 싶지 않은 타인의 취향을 알게 되는 순간에는 거북함을 느꼈고 엉덩이의 뾰루지 이야기에서는 그만 읽고 싶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손을 놓을 수 없었던 건 굴욕이라는 감정이 보편적인 인간적 연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저자는 굴욕이 끔찍함과 좌절을 안기지만 다른 한편으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손 내밀게 하는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다짐한다. 앞으로의 삶에서 남에게 일부러 굴욕을 주는 일은 나 역시 삼가겠다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굴욕 #웨인케스텐바움 #문학과지성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150/89320451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9172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티저북] 비밀의 책 - [비밀의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185</link><pubDate>Thu, 30 Apr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8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48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off/k7921380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48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의 책</a><br/>안나 마촐라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혈색을 유지하며 부패하지 않는 기이한 시체들. 과연 소문일 뿐일까.&nbsp;교황의 명에 따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스테파노는 진실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모든 증인들은 입을 다물고, 독약 제조법이 담긴 비밀의 책은 사라졌다.비밀의 책은 어디에 숨겨져 있으며 '지롤라마'는 학대받는 여성들의 구원자였을까아니면 그녀들을 대신한 심판자였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내를 학대한 남자들과 남편을 독살한 여자들의 승부가 짜릿하게 펼쳐진다. 무색무취의 치명적인 독 '아쿠아'는 그녀들에게는 해방의 창구였을지도 모른다. 17세기 로마를 뒤흔든 독살 스캔들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소설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다. 내가 받은 짧은 티저북이 끝이 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화가 났다. 여기서 끝나다니.. 빨리 전체 이야기를 읽고 싶어졌다. 고딕스릴러는 익숙지 않은 장르지만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이야기에 몰두할 수 있었다.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지만 시대적 배경에 따른 약자의 저항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출세를 갈망하는 젊은 판사 스테파노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제거할 수 있는 비법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지롤라마의 승부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티저북 #비밀의책 #안나마촐라 #인플루엔셜 #고딕스릴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150/k792138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8032</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손절사회 - [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3185</link><pubDate>Tue, 28 Apr 2026 0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43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243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off/k8521376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243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a><br/>이승연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외롭다면서도 스스로 외로움을 자처한다. 관계의 피로감에 지쳐 타인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의 감정을 보호하려 한다. 관계 속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다. 모두 지금의 내 모습이다. 직장 생활을 통해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끼고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걸 새삼 깨달으면서 내가 선택한 삶이다. '손절'이라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현실에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손절이 해방과 치유의 언어가 되는 흐름을 경계하는 저자의 주장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유행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인간관계를 다시 바라본다. 저자의 이야기 중 가장 먼저 공감을 한 건 '무해함'에 대한 부분이다. 무해함을 추구하는 문화, 무해함을 내세우는 마케팅 등 자신의 감정적 항상성을 침범하지 않고 편하고 즐겁게만 하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을 소개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 내가 즐겨 읽고 보는 콘텐츠의 대부분도 무해함이 선택의 제1 순위이다. 가급적 갈등과 시련이 없고 읽는 동안 감정적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는 새에 무해함에 길들여졌다. 책임감의 무게, 상실의 두려움 등으로 인해 현실이 아닌 세계에서라도 무탈한 삶을 바라는 마음에 그럴 것이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셀프케어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도 공감할 수 있었다. 스펙 쌓기 위주로 자기 관리를 하던 과거와 달리 자신을 돌보는 것을 강조하는 '자기 관리', 즉 자기 돌봄 문화에 대한 두드러진 현상이 이해된다. &nbsp;갑자기 가족을 돌보고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 보니 나를 돌본다는 건 잊고 지내게 된다. 번아웃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제시되는 셀프케어는 나를 위한 선물로 포장되어 외로움의 대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가 말하는 타인을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보는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나 역시 이러한 현상의 흐름을 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저자가 보여주는 손절사회의 대부분의 현상에는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현상이 유독 젊은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진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관계의 자발적 단절, 무해함을 추구하는 마음, 심리적 프로필에 대한 맹신, AI와 사주팔자 유행 등은 40대인 나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절사회의 등장은 어느 특정 세대에서 나타나기보다는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서 보이는 흐름이 아닐까. 결국 문제는 우리가 감당하는 외로움의 방식일지도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손절사회 #이승연 #어크로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150/k8521376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3395</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는 금 대신 보석을 산다 - [나는 금 대신 보석을 산다 - 취향과 안목이 부가 되는 희소성의 경제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9954</link><pubDate>Sun, 26 Apr 2026 2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99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607&TPaperId=172399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23/coveroff/k992137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607&TPaperId=172399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금 대신 보석을 산다 - 취향과 안목이 부가 되는 희소성의 경제학</a><br/>윤성원 지음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내 사주에 금을 지니고 있으면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금에 대한 애착이 생겨난 것 같다. 작은 금 조각을 지갑에 넣고 다니기도 하고 친구들 생일로 작은 금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런 내 세상이 조금은 달라졌다. 보석은 그저 예쁜 것이라고만 여겼는데 보석이 자산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점차 짙어졌다. 금은 표준화된 가치이지만 보석은 해석과 안목이 개입되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보석감정사인 저자는 '취향과 안목'이 부가 되는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보석의 세계가 내 관심을 사로잡았다. 시간과 안목이 만드는 자산인 보석. 보석의 역사부터 앞으로의 트렌드까지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보석 이야기는 자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며 새로운 가능성을 던져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보석 경매의 현장을 보여주고 역사 속에서 보석의 가치가 변해온 과정을 설명한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에 이르기까지 달라지고 있는 주얼리 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준다. 그리고 보석 입문자들을 위한 구매 상식, 각자의 예산에 맞는 구매 전략, 상속과 증여에 대한 이야기까지 상세하게 풀어내며 매혹적인 부의 가치를 제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장을 넘기다 피아제의 사파이어 귀걸이에 시선이 멈췄다. 깊고 선명한 블루 컬러의 사파이어와 마퀴스 컷 다이아몬드 장식이 함께 한 귀걸이는 보는 순간 가지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물론 이번 생애에 이 보석을 가질 수는 없을 테니 눈으로 실컷 보며 보석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보석은 늘 권력과 함께했고 보석의 가치는 시대마다 달라졌다. 그리고 보석을 바라보는 내 시선도 달라졌다. 저자는 보석 구매에 대한 정답 경로가 없으니 안전한 곳에서 시작하여 경험을 쌓으며 보석 자체를 보는 눈을 키우라 조언한다. 금에 머물던 내 관심은 '보는 눈'이 자산이 되는 보석으로 옮겨갔다. 화려하고 예쁘게 세공된 보석은 구입하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나는금대신보석을산다 #김영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23/cover150/k992137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1237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하버드 식사 혁명 - [하버드 식사 혁명 - 먹어서 병을 예방하는 아주 작은 식습관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4776</link><pubDate>Thu, 23 Apr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4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757&TPaperId=17234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7/coveroff/k9521377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757&TPaperId=17234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버드 식사 혁명 - 먹어서 병을 예방하는 아주 작은 식습관의 힘</a><br/>하마야 리쿠타 지음, 오시연 옮김, 김민지 감수, 김혜민 감수도움 / 부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보건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한다는 안내를 보고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참담했다. 나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식습관 정리하기였다. 딱 1년 전에 10kg 감량하고 건강해졌다고 자신했는데 어느새 내 몸은 점점 나쁜 쪽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보건소 관리를 받으며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 전반을 바꿔보기로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식습관 개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 책에 만나게 되었다. '먹어서 병을 예방하는 아주 작은 식습관의 힘'이라는 부제가 나에게 용기를 준다. 하버드 출신의 예방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즐겁게 식사를 지속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0대 시절 부실한 식습관의 소유자였던 저자는 극단적인 방법이나 목표가 아니라 지금 각자가 하고 있는 식사를 조금씩 수정하면서 식사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라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식사법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의지가 아닌 환경의 문제라고 한다. 그 환경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절로 공감이 된다. 심지어 어린 시절의 경험, 가계의 역사까지 각자의 식습관과 체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위로가 된다. 식단에 대한 강박을 없애고 가성비를 챙기며 제대로 먹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말에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는 화려한 색감의 샐러드나 유기농 식재료가 건강한 식사의 전부는 아니며 즉석밥이나 냉동 반찬을 잘 활용하면 가성비 좋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매끼를 직접 해먹어야 하는 부담감이 한결 덜어졌다. 평소 먹는 식재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제안이 반갑기만 하다. 또한 식사 대신 영양제로 대신하려던 습관도 이번 기회에 재정비할 수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건강한 식단을 실천한지 2주가 지났고 객관적인 혈액 수치가 많이 개선되었다. 혈당 스파이크도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매일 밤 더부룩하던 뱃속도 편안해졌다. 평소 먹던 식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채소와 단백질을 좀 더 먹고 탄수화물을 줄였다. 즉석밥과 참치캔을 활용하고 식사 준비를 위해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였을 뿐이다.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식습관을 바꿔보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하버드식사혁명 #하마야리쿠타 #부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7/cover150/k9521377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4772</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4703</link><pubDate>Thu, 23 Apr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34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34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34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제목부터 섬뜩한 이 소설은 처음부터 불편한 감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정체를 숨기고 산 주인공이 자신의 장례식에 초대받은 것부터 시작해서, 장례식장에서 만난 무례한 사람들의 행렬은 찝찝함으로 이어졌다. 낯선 이에게 건넨 알 수 없는 친절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어떤 식으로 드러나게 될까. 심리 스릴러에 대한 장르적 기대감은 결말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앨리스 앤더슨'의 장례식장에 초대된 '도나 슬레이스'는 채무 관계로 인해 자신을 숨기고 몇 년 동안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장례식이 벌어진 대저택에서 죽은 이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그녀를 대신하기로 결정한다. 사실 도나의 결정이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도나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히스테릭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쾌감과 의심이 활자를 뚫고 튀어나올 것만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하여 살아온 이유를 찾고자 시작된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앨리스의 상사였던 맥스, 그의 아내 타라, 그리고 부부의 딸 한나와 함께 하는 시간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등장인물들과 주고받는 대사와 액션이 이어질수록 도나의 선택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처음에 기대했던 심리 스릴러의 압박감이 결말로 이어질수록 흐려지는 부분이 꽤 안타깝기만 하다. 인물들의 감정 기복이 지나치게 앞서면서 사건이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보다 소란스러운 분위기만 더 강하게 남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맥스와 타라, 한나까지 이들이 보여주는 감정의 기복이 워낙에 스펙터클해서인지 사건의 진실보다는 주인공이 빨리 그 집에서 나왔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가정이지만 각자의 추악한 내면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진실과 인간의 민낯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도 한다. 다만 그 과장된 감정선이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쌓기보다는 오히려 분산시키면서 기대했던 심리 스릴러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은 끝내 선명하게 살아나지 못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나는나의장례시작에초대받았다 #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의 친구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10621</link><pubDate>Sat, 11 Apr 2026 1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2106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106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106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루이사의 그저 엄마가 건넨 그림엽서의 그림을 보고 싶었을 뿐이다. &lt;바다의 초상&gt;이라 불리는 이 그림은 부모를 잃고 위탁 시설을 전전하던 루이사에게 단 하나의 위안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녀는 값비싼 그림의 원본을 손에 넣게 되고 그림에 그려진 아이들에 얽힌 사연을 찾아 떠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정'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떠올릴 수 있었다. 각자 사는 게 바빠서,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묘하게 불편해진 관계 때문에 멀어진 이들이 문득 생각났다. 과거의 상처로 멈춰버린 어른과 미래를 잃어버린 소녀의 삶에서 자꾸만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그래서인지 25년 전 아이들의 우정이 현재의 루이사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과정이 뭉클하게 다가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폭력과 방임에 노출된 아이들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지만 서로를 전부라 여기며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감동이 이어지는 문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함을 마주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루이사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다른 이를 만나 이어질수록 여운이 길어진다. 한없이 약한 존재로만 보였던 아이들이 서로의 곁을 내주며 단단해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루이사가 과거의 인물들과 연결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삶이 결코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수많은 다정함이 겹쳐져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루이사가 현재에 마주한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 진정한 어른이란 다음 세대가 똑같은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방패가 되어 주어야 한다. 소설은 '테드'라는 인물이 과거의 피해 의식과 공포에서 벗어나 루이사의 보호자가 되려 하는 과정을 통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배크만의 소설에는 감동과 유머가 자연스레 녹아든다. 평범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얼룩처럼 남아 삶을 힘들고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소설은 그런 얼룩조차도 한 사람을 이루는 일부라고 말한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흔적까지 안고서야 다음 장면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은 조금씩 다른 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다산책방 #도서리뷰&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안전의 대가 -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729</link><pubDate>Fri, 27 Mar 2026 1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77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off/k32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77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a><br/>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인생의 갈림길에서 대부분 안전한 길을 벗어났다. 이 길로 가면 편안하고 걱정이 덜 할 거란 걸 알면서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움직였다. 그 길이 위험하고 힘겨울 거라는 걸 알면서도 발을 들였다. 물론 실패한 순간에는 선택을 후회하기도 했다. 내가 했던 위험한 선택은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는 서사가 되어 주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로 선정된 저자는 자신의 진짜 가능성을 찾아 삶을 살아가는 기준을 제시한다. 안전한 길보다는 '나'를 믿고 지내온 날들을 이야기한다. 남들 눈에는 '튀는'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서 벗어나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는 법을 보여준다. 안전함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그의 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지금껏 경험한 수많은 일들이 저자의 이야기와 겹쳐지면서 내가 지나온 길들의 특별함이 떠올랐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모함과 용기는 종이 한 장 차이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차이를 결국 스스로를 얼마나 믿고 있는가에서 찾았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안전한 경로를 따르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은 내 안의 가능성을 믿고 내 선택의 책임까지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패를 알면서도 10%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했던 순간들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과 깨달음은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만들어준 커다란 자산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저자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려는 이들에게 섣불리 겁내지 말라고 말한다.&nbsp;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번 더 자기 쪽으로 기울어 보는 과정에서 비로소 나답게 살아가는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느 곳이든 100% 안전지대는 없다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지만 불확실성은 결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삶을 창의적인 시선으로 헤쳐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지 질문한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창의성을 믿고 기꺼이 도전하라고 격려한다.&nbsp;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완벽한 확신이 아니라 불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인지도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무작정 대담해지라고 등을 떠미는 자기계발서라기보다 내가 놓치고 있던 내 안의 가능성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지금 당장 어떤 선택을 바꾸지 않더라도 적어도 내가 두려워하는 게 무엇인지, 왜 망설이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 두었던 마음을 다시 꺼내 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안전의대가 #체이스자비스 #오픈도어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150/k32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853</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살찌지 않는 몸 - [살찌지 않는 몸 - 평생 가볍게 살아가는 4주 대사 회복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528</link><pubDate>Fri, 27 Mar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34&TPaperId=17177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7/coveroff/8901299534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34&TPaperId=17177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찌지 않는 몸 - 평생 가볍게 살아가는 4주 대사 회복 프로젝트</a><br/>우창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이 책을 읽기 직전까지 위고비와 마운자로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었다. 인생 최고의 몸무게 숫자와 정기검진 결과까지 더해져 내 몸에 대한 빨간 경고등이 쉴 새 없이 울렸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를 했고 양약과 한약에 넘나들며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를 반복해왔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한방 다이어트 환을 복용하며 10킬로 그램 감량까지 완수했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 다이어트에 들인 돈을 모아 코스피 5천 시대에 주식을 샀다면 삶이 편해졌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제 내게 필요한 건 '살찌지 않는 몸'이다. 늘어진 뱃살을 덜어내고 오래도록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가 쓴 이 책은 비만을 대사 질환으로 보고, 4주 대사 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방을 잘 쓰는 몸으로 바꾸고 혈당과 인슐린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는 식사, 활동, 마음 관리를 통해 각자가 필요한 점을 확인하고 몸을 회복할 수 있는 루트를 설정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부에서는 살찌는 진짜 원인을 파악하고 2부에서는 신진대사를 재설계하여 살찌지 않는 몸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3부에 소개된 다이어트 4주 실천 전략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서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무너진 대사를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5장에는 간략하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큐알 코드가 있다. 이를 윔(WIM, Wellness In Me) 상태 검사라고 하는데, 내 상태는 '수면저하형'이었다. 식사의 질과 양에도 경미한 문제가 있지만 수면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해 보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 소개된 다양한 방법들을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해가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흐트러진 대사 시스템을 바로잡으면 체중 감량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말을 믿고 싶었다. 더 이상 돈을 들여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원하던 것을 담고 있는 책 덕분에 건강하게 살을 빼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초판에는 체지방을 확실하게 잡는 4주 식단 표와 윔센터와 윔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할인권도 동봉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참고할 만하다. 결국 내게 필요한 건 빠르게 빠지는 몸이 아니라 다시 무너지지 않을 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제공 #도서리뷰 #살찌지않는몸 #우창윤 #웅진지식하우스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7/cover150/8901299534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4786</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475</link><pubDate>Fri, 27 Mar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77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88&TPaperId=17177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9/coveroff/k61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88&TPaperId=17177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a><br/>이멍 지음 / 허블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0대에 들어서면서 나이와 건강에 집착하게 되었다. 누군가 내게 나이에 젊어 보인다고 하면 진심으로 위로가 된다. 그런데 어떤 순간에는 그 말이 전혀 위로로 다가오지 않는다. 아직 버틸 만하니 더 버텨도 된다는, 아직 망가지지 않았으니 조금 더 나를 갈아넣으라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다. 젊음과 건강이 축복이 아니라 도구로서의 삶의 연장이 되는 그 섬뜩한 찰나가 이 소설에서 드러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에 담긴 기이한 설정은 잠시나마 몽환적인 환상을 보게 하면서도 독자를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작가는 온라인 쇼핑몰에 매여 부모에게 노동력을 착취당한 20대 청년의 위태로운 심리, 기생충을 탈모 치료제로 개발하려는 남편과 그를 응원하는 아내의 헌신, 외계인들의 파격적인 임상시험, 난민 곤충 외계인 자매가 생존을 위해 감정을 거세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충실하게 살아온 삶에 대한 보상으로 빚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든 소재가 괴이하고 그로테스크하다. 각각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만들어낸 장면들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수영장에 떠다니는 까만 기생충이 등장했을 땐 피부가 가렵기 시작했고, 건강한 인공 혈관과 기름진 몸속 혈관을 바꾸자는 제안을 들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그럼에도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 건 그들을 둘러싼 현실이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공생과 기생, 돌봄과 착취, 사랑과 이용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인물들의 결말이 궁금했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누군가에게 기대는 건 여전히 어렵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책임감에 스스로 버거울 때가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내가 희생한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이번 생의 내 역할이라 여기며 당연하게 여긴다. 가끔씩 너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을 듣는다. 이 기묘한 소설을 읽으며 돌봄의 형식과 사랑의 대가에 대해 고민해 본다. 나는 아직 젊고 건강하다. 이 말에는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한 잔혹함이 담겨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당아젊건 #이멍 #허블 #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9/cover150/k61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9994</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승자의 저주 - [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57462</link><pubDate>Wed, 18 Mar 2026 1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57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45&TPaperId=17157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1/coveroff/89012994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45&TPaperId=17157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a><br/>리처드 탈러.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경제학에 흥미가 생겼다. 관련한 여러 책들을 살펴보다 &lt;승자의 저주&gt;라는 강렬한 제목을 마주했다. 아이러니한 개념의 제목이 뜻하는 바는 뭘까.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행동경제학'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전적 의미로는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로 인해 어떤 결과가 생겨나는지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을 뜻한다. &lt;승자의 저주&gt;는 지난 30여 년간의 행동경제학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새로 정비하여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낯선 분야에 대한 우려와 달리 책의 내용은 꽤 흥미로웠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경제학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주류 경제학과는 달리 팬덤과 연관되고 주식 시장의 밈으로 인해 주가가 폭등하는 현상은 경제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들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선택이 예측 가능한 패턴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경매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결과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사례는, 인간의 판단이 언제나 합리적으로 작동하지는 않음을 보여준다.&nbsp;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실증 연구와 데이터는 행동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목인 '승자의 저주'는 경매나 투자에서 이기고도 손해를 보는 기이한 현상을 일컫는 말로, 인간 판단의 한계를 보여준다.&nbsp;경제적 선택은 결국 계산의 문제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실제 판단에는 확신, 경쟁심, 군중심리 같은 감정이 더 깊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nbsp;이런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행동경제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이 마냥 쉬운 건 아니다. 용어도 개념도 낯선 것들이 더 많다. 그럼에도 이 책을 택한 건 자본주의 시장 구조에서 소비의 주체로서 합리적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nbsp;책을 읽고 나니 소비나 투자에서도 판단의 기준을 신중하게 들여다보게 되었다.&nbsp;혼돈의 시대에 이익 실현을 위한 해법을 찾으려 했던 시도는 지식의 폭을 넓혀주었다. 승자의 저주가 아닌 승자의 축배를 들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 #승자의저주 #웅진지식하우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1/cover150/89012994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016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대오염의 시대 - [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53897</link><pubDate>Mon, 16 Mar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538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576&TPaperId=171538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9/coveroff/k5721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576&TPaperId=171538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a><br/>정선화 지음 / 푸른숲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요즘은 물건을 하나 사도 예전처럼 무심코 집어 들지 않는다. 겉으로는 깨끗하고 편리해 보여 고른 제품인데 오래 쓸 수 있는지, 자주 닿아도 괜찮은지 등을 생각하게 된다. 과거 오염이 매연과 폐수로 대표되었다면 현재의 오염은 포장재와 생활용품과 같이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는 모든 것들에 스며들어 있다. 보이지 않기에 무심하게 되고 익숙하기 때문에 문제로 인식하지도 못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28년간 환경 리스크 전문가로 공직에 있는 저자는 일상을 포위하고 있는 오염에 대한 경고를 보낸다. 단순히 환경 오염에 대한 일반론이 아니라 오늘날 오염이 얼마나 미세하고 광범위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산업을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화학물질이 개발되었고, 이 물질들은 오랜 시간 축적되면서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이 책에 소개된 납, 프레온, DDT와 같은 물질은 한때 '인류의 기적'이라 불렸다. 하지만 기적은 어느샌가 공포의 주범이 되었고 생태계와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되었다. 저자는 대오염의 시대에 &nbsp;어떤 물질은 오랫동안 안전한 것처럼 유통되었는지, 왜 위험은 뒤늦게 확인되는지, 왜 규제는 늘 한발 늦는지, 그리고 왜 개인이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지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불안을 강조하기보다는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게 된 구조를 함께 이야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하지만 이런 위기에도 희망은 보인다. 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은 과학으로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여 애쓰고 있다. 20세기 들어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녹색화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산업계와 과학계는 촉매 기술을 발달시켜 오염 문제를 타파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편리함에 감춰진 희생을 상기시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기후 위기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면서 개인적으로도 힘을 보태려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실천을 덜 쓰고, 잘 분리배출하며, 가급적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깨끗해 보인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고, 효율적이라고 해서 무해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의 구조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거대한 재난 대신 평범한 일상에 대한 문제 제기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을 일깨워 준다.&nbsp;<br>#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9/cover150/k5721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4988</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소로의 살아있는 생각 -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37659</link><pubDate>Sun, 08 Mar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376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576&TPaperId=171376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52/coveroff/k8621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6576&TPaperId=171376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로의 살아있는 생각</a><br/>헨리 데이비드 소로.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마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lt;월든&gt;이 떠오른다. 안타까운 건 아직도 월든을 완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마음이 심란할 때나 평온함을 느끼고 싶을 때마다 &lt;월든&gt;을 펼치지만 소로 철학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소로 철학의 세계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책을 펼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이 책은 소로의 대표작 &lt;월든&gt;과 &lt;시민의 불복종&gt;을 포함하여 그가 남긴 20여 권의 기록 중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하며 절실한 문장을 엄선하여 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결국 사람은 무엇으로 자신의 삶을 지탱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건네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이 책을 통해 마주하게 된 소로는 단순히 자연을 사랑한 사상가가 아니다. 자신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태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보편적인 기준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을 따라간다.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도 닮아 있다. 각자의 고유한 기준을 세우고 책임을 지려는 태도가 바로 현대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질문처럼 느껴진다.&nbsp;책에 담긴 문장들을 읽으며 '단순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단순하게 사는 건 여전히 어렵다. 욕심을 줄여야 하고 타인과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지금 내가 바라는 건 꼭 필요한 것을 분별하고 내 삶을 조금 더 내 의지로 꾸려가는 힘을 갖는 것이다. 소로의 문장을 읽으며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소로의 문장들은 섣불리 위로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삶인지, 단순히 흐름에 떠밀려 오게 된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담담하고 단단한 문장들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 삶의 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준다. 따라서 이 책은 여러 번 읽기를 권한다. 한 문장씩 천천히 읽고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순간에 소로의 문장들은 더 깊게 다가올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도서제공 #도서리뷰 #서평&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52/cover150/k8621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5290</link></image></item><item><author>sophia80</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메일맨 - [메일맨 - 뉴욕의 컨설턴트에서 시골 우체부로, 길 위에서 찾은 인생의 진짜 목적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37518</link><pubDate>Sun, 08 Mar 2026 1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phia80/171375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26&TPaperId=171375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65/coveroff/89012995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526&TPaperId=171375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일맨 - 뉴욕의 컨설턴트에서 시골 우체부로, 길 위에서 찾은 인생의 진짜 목적지</a><br/>스티븐 스타링 그랜트 지음, 정혜윤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뉴욕에서 잘나가는 컨설턴트였던 남자가 팬데믹으로 하루아침에 해고되어 시골 우체부로서 180도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중년의 나이에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그의 파란만장 일상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내게 커다란 자극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암 투병 중인 그에게 건강보험이 절실했고 커리어보다는 생계를 위한 일자리를 반드시 찾아야만 했다. 광활한 산골에서 그가 하게 된 일은 집배원이었다. 팬데믹 시기에 급격하게 증가한 물량은 소도시 블랙스버그에서도 우정국을 바쁘게 만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밝은 조명과 깨끗한 사무 공간에서 일하던 그가 칠흑같이 어둠 속에서 총을 든 고객과 만나거나 빈집 우편함 속에 있는 말벌 집을 건드렸던 에피소드는 초보 집배원의 치열한 투쟁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점차 자신의 일에 익숙하게 되고 동료들과도 유대감을 쌓아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메일맨으로 거듭나는 한 남자의 삶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자신의 쓸모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프리랜서의 삶,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할 중년의 나이 등이 겹치면서 그동안 생각만 해봤던 새로운 도전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삶의 막다른 곳에서 좌절하지 않고 버텨내는 용기. 서툰 시절을 지나 정직한 노동의 시간을 마주하는 그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누가 보든 말든 남의 잔디밭에 주저앉아 울다가 문득 깨달았다. 결국 내가 버텨내리라는 것을.p. 167<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메일맨 #에세이추천 #웅진지식하우스 #가제본&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65/cover150/89012995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654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