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대안공간 LOOP’라는 전시관이 있다.
5분 거리도 안 되는 데지만 자주 가보지는 못하고,
어쩌다 점심 먹고 회사로 들어가는 길에
그 앞을 지나게 되면 들러보곤 한다.
지난 10월 하순에 들렀더니 ‘한나의 괜찮은 하루’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김한나_아! 따뜻해라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6




김한나_축 늘어지다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6

 

스케치 그림도 있고 유화도 있었는데,
바닥에 설치된 작은 조각들이 재미있다.



토끼가 손바닥만 한 그림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 그림 제목이 <쓰다듬어 줘>였지 아마...
(아닐지도 모른다. 본 지 한 달이 넘어 까먹었음. ㅠ.ㅠ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다.)





한나(작가 이름이자 이 전시회 주인공)가 늘 곁에 있는 ‘친구’ 토끼와 함께
(이불에 파묻혀) TV를 보는 듯한 조각은 귀여웠다. >.<



대안공간 루프 홈페이지에서 퍼온, 바닥 설치 장면.

전시 팸플릿이 없어 아쉬웠다. 포스터를 무료로 주기에 한 장 들고 왔다.
(http://neolook.net/mm06/061014a.htm  ☜ "한나의 괜찮은 하루"에 대한 설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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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01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 그림 참 포근하다.

2006-12-01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12-0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죄송해요! 정신이 없어서 시사회 표 드리는 걸 깜박 했어요. 철푸덕. orz

가랑비 2006-12-0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맘에 들었어요? ^^
속삭이신 님, 와아, 그러셨단 말이에요? 넘하셨어요. 그동안 아는 척도 안 하시고!
조선인님, 아앗, 나도 바빠서 깜박했다우. ㅠ.ㅠ 영화관에서 볼게요.

stella.K 2006-12-0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좋네요!^^

가랑비 2006-12-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오랜만이어요! ^^
 

내 곁에 있는 책 107쪽 여덟째 줄을 찾아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한계 논쟁]을 폈더니,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부분도 있건만

(여덟째 줄) 학교는 학생들에게 개인으로서, 또한 민주적 시민으로서 정의에 관해
(아홉째 줄) 깊이 잘 생각하라고 가르침으로써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
(열째 줄)     는 효과적인 제도적 활동 방식을 지원하도록 시민들을 장려할 수 있다.


이 모양이니 진/우맘님이 제목부터 내용까지 재미있는 구석이라곤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하시지... -.- (그래도 곧 이 책 리뷰 쓸 거여요. 잉잉)
그래서 가방에서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꺼내 폈더니
107쪽 여덟째 줄이

있다.

달랑 두 글자. ㅎㅎㅎㅎㅎ
왜 이 모양이야 싶어서 이번에는 어젯밤 읽다가 오늘 가방에 넣어 온 
이쿠에미 료의 만화 [그와 달] 3권을 넘겼더니 여기는

외식 금지!!

다. 아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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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1-3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식금지,,, 슬퍼요 ㅜㅡ

전호인 2006-11-3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군요. ㅎㅎㅎ

조선인 2006-12-0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 이런 건 실컷 웃어줘야 해요. ㅋㄷㅋㄷ

가랑비 2006-12-0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히, 좀더 그럴듯한 107쪽 여덟째 줄이 나올 때까지 쭉 찾아볼까요?
치카님, 그렇죠, 외식 금지라면!

sooninara 2006-12-01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마다 찾아줄까요..동참...ㅋㅋ
외식금지라니..정말 슬프네요.

가랑비 2006-12-0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도 동참? ^^

가랑비 2006-12-0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빠른 답변에 감사감사!! ^^

진/우맘 2006-12-0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 외식금지라니....ㅡㅡ;;;

가랑비 2006-12-0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된장찌개! 이런 거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쿡쿡.
 

투표에 참여하시고, 또 댓글로 의견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투표 시한이 지나 페이퍼는 숨겼습니다. ^^

제목 투표 페이퍼에 꼼꼼히 분석 의견을 남겨주신 진주님께는
책이 나오면 한 권 보내드릴게요, 받아주세요.

만화 캐릭터에 대해서는 다른 공간에서도 설문 조사를 해서 알려주신
깍두기님, 반딧불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만화책은 나오려면 멀었고, 또 앞으로도 도움 받을 일이 많으니(호호홋)
이번에는 나뭇잎편지 3탄을 드리고 싶어요. 받아주실 거죠?

늘 힘이 되는 여러 님들께는 그저 입으로만 인사드림을
용서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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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1-13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맛 정말 감사합니다!

깍두기 2006-11-1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완성본(색칠한 거) 나와서 아이들 선호도 조사하시려면 연락하세요.
4,5,6학년 커버할 수 있음^^

가랑비 2006-11-1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헤헤, 이 책도 12월 초나 되어야 나와요. ^^a
깍두기님, 어맛, 감사감사함니닷!

2006-11-13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6-11-13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가랑비 2006-11-13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힘이 되어주시는 아프락사스님. ^^

진주 2006-11-1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아닌 것이 아닌뎅 아웅아웅~~~~^^*

가랑비 2006-11-1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실 거죠? *^^*
 

**님의 전화를 받았어요. 교보에서 치카님 만났다고...
으헝~ 진척 속도 봐서 웬만하면 가려고 했는데...
치카님~ 서울에서 즐겁게 지내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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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09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메피스토입니다..
"현장에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랑비 2006-11-09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메피스토님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메피스토님 서재를 엿보았는데, 미처 인사를 드리지 못했어요.

물만두 2006-11-09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치카 보고 시포 ㅜ.ㅜ

가랑비 2006-11-09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돌님 시켜서 문자라도 땡기심이... ^^

울보 2006-11-0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ㅡ
서울에 오셨군요 금요일이 아니군요, 금요일인줄 알았습니다,

가랑비 2006-11-1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어제 즐거운 시간 보냈겠지요? ^^
 

어제는 종일 우울해서 아무것도 올릴 생각이 안 났다.
오늘도 그런데,
조선인님의 뻔뻔이 페이퍼에서 "살인의 진화심리학"이란 책을 보고
보관함에 넣다가, 잠시 뒤 이 책의 상품 정보 페이지에서는
조선인님의 이 페이퍼가 사라지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아, 더 우울해!
일단 "고마워요"를 눌러놓았으나,
나는 분명히 이 책을 3주 안에 사지 못할 것이다.
그러다 문득, 아하, 보관함의 메모란에 페이퍼 주소를 적어두면 되잖아!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렇게 말이다.

살인의 진화심리학 - 조선 후기의 가족 살해와 배우자 살해, 서울대학교 한국학 모노그래프 3 
최재천 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3년 9월
5,000원 → 4,750원(5%할인) / 마일리지 150원(3% 적립)
 
체크한 도서를 모두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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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앞으론 꼬박꼬박 이렇게 해야겠다. 왜 진작 이 생각을 못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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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아영엄마 2006-11-0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보관함 기능을 좀 더 활용할 방안입니다!

2006-11-07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6-11-07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이긴한데, 좀 귀찮아요. ㅠ.ㅜ

조선인 2006-11-07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핫 그, 그런데 조선인이 참 뻔뻔해보입니다. 그려.

가랑비 2006-11-07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헤헷, 좋은 생각이지요?
아영엄마님, 쪼끔 귀찮긴 하지만요. ^^
속삭이신 님, 넵. 저도 그 주소로 알고 있어요.
블루니~임, 마우스 오른쪽 버튼만 두 번 더 누르면 되잖여요.
조선인님, 그대는 아이디어의 원천이오. ^^

chika 2006-11-0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귀찮은거 빼면 추천 백만개~! 살짝 귀찮으니까 추천 구천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헉,,, 저 숫자 맞게 세는거죠? 아이~ 몰라서가 아니라 구찮아서...;;;;;;;
=3=3=3=3

가랑비 2006-11-0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결국 포기하고 만 적도 있다구요 !.!
치카님, 에, 아무래도 틀리신 것 같지만... 저도 구찮아서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