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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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태평양을 막는 제방을 쌓은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로 인해 무너지는 딸 쉬잔과 아들 조제프. 처절하리만치 참혹하고 권태로운 삶을 담담히 고백한 아름답고 매혹적인 문장들…. 누군가 내게 뒤라스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묻는다면 주저없이 <태평양을 막는 제방>을 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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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북사랑 2021-09-30 0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태평양에 제방..상상을 자극하네요? 뭘 두고, 제방을 쌓는다고 한 것일까? 그게 왜 살기 위한 걸까? 잠자냥님께서 조합한 형용사들이 이 책 더 신비롭게 만드네요. 처절한, 참혹한, 권태로운~~

잠자냥 2021-09-30 07:04   좋아요 2 | URL
정말 말 그대로 살기 위해 태평양을 막는 제방을 쌓습니다! 궁금하시죠? 꼭 읽어보세요!!

붕붕툐툐 2021-09-30 0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자냥오별 떴네용! 일단 담습니다. 제목만 봤을 땐 진짜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느낌적 느낌인데~ 이렇게 읽을 책이 쌓여가네요!ㅎㅎㅎ

잠자냥 2021-09-30 12:02   좋아요 2 | URL
ㅎㅎ 이 작품 읽고 나시면 제목에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실 거예요.

독서괭 2021-09-30 08: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제목은 매력적이지 않은데 자냥오별님의 백자평이 확 땡기게 하네요.

잠자냥 2021-09-30 12:03   좋아요 2 | URL
꼭 읽어보세요~ 추천!

Falstaff 2021-09-30 08: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정작 뒤라스보다 번역한 ‘윤진‘이 먼저, 확! 다가옵니다. 읽어야지... ㅋㅋㅋㅋ
근데, 뒤라스 문장으로 370쪽을 견딜 수 있을까가 문젭니다.

잠자냥 2021-09-30 12:02   좋아요 3 | URL
아, 그래서 문장이 더 좋다고 느껴진 것일까요. ㅎㅎㅎㅎ
이 책은 일단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금방 읽힙니다.
뒤라스 작품 가운데 가장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것 같기도? ㅎㅎㅎㅎ

새파랑 2021-09-30 09: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뒤라스 책은 두편 읽어봤는데 문장이 아름답고 매혹적이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ㅋ 이 책이 연인보다 더 좋군요 ^^

잠자냥 2021-09-30 12:04   좋아요 3 | URL
전 <연인>보다 이 작품이 훨씬 좋았습니다. <연인>하고 어떤 면에서는 맞물리는 지점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Falstaff 2021-09-30 12:31   좋아요 3 | URL
<연인>하고 맞물린다고요..... 흠...... 그럼, 야~한가요?

잠자냥 2021-09-30 13:08   좋아요 3 | URL
아니오, 그렇지는 않습니다!
 
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4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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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쾌락과 사랑에 온몸을 던지는 로지 그녀와 영혼이라도 팔 기세로 불나방처럼 성공과 명성을 좇는 작가들의 모습이 묘하게 닮았다. 이 작품 속 그 누가 로지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모든 것들을 위트와 재치, 풍자, 그리고 애수까지 느껴지도록 그려낸 서머싯 몸, 그는 진정 대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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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9-27 23: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오 얼마전 책탑에서 본 그 책. 저는 <달과 6펜스>를 십대시절부터 몇년간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꼽았으면서도 서머싯몸 책은 하나도 더 읽은 게 없네요ㅋㅋ 자냥오별 담아갑니다~

잠자냥 2021-09-27 23:15   좋아요 3 | URL
이거 진짜 재밌구 막판에 전 아련아련 애수로 찌르르…. 서머싯 몸 글 넘나 잘쓴다요!

새파랑 2021-09-27 23: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별 다섯개네요 ^^ 저번 주말에 서머싯 몸 이책 살까? 단편집 살까? 고민했는데 ㅋ 이 책 먼저 읽어야겠네요 😄

잠자냥 2021-09-27 23:35   좋아요 3 | URL
네~ 단편집보단 장편이 쭉쭉 읽는 맛은 더 있지요. ㅎㅎㅎ

미미 2021-09-27 2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추석 즈음에 이 책 사진보고 처음에 차례상인줄 알았어요ㅋㅋ 불나방같은 무모한 인생은 소설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잠자냥 2021-09-27 23:35   좋아요 3 | URL
차례상 ㅋㅋㅋㅋㅋ 이 책 여주인공 진짜 오랜만에 강렬한 캐릭터입니다. ㅎㅎ

그레이스 2021-09-27 23: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백자평은 예술입니다^^

잠자냥 2021-09-28 00:09   좋아요 3 | URL
아이고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1-09-28 04: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년에 지르겠습니다, 네. 흠흠

잠자냥 2021-09-28 09:17   좋아요 2 | URL
지켜보겠습니다! 근데 내년 1월 1일에 그간 사지 못한 한을 푸느라 한 번에 100만 원어치 지르는 거 아닌가효?

유부만두 2021-09-28 08: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좀 천천히 읽으세요. 전 ‘나는 고백한다‘도 아즉이라고요. 그것뿐이 아닌데 이렇게 또 뽐뿌를 주시면... 알라딘만 좋아하겠죠, 머. 그런데 저도 좋다요?

잠자냥 2021-09-28 09:1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즘 그래도 좀 천천히 읽는 거 같은뎁쇼. 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9-28 08: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홋, 사 놓았는데 별 다섯 개입니까!!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28 09:18   좋아요 2 | URL
네 역시 서머싯 몸입니다! ㅎㅎ

coolcat329 2021-09-28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은 또 살 수밖에 없네요.

잠자냥 2021-09-28 23:43   좋아요 1 | URL
네, 그런 책입니다!
 
여성과 광기
필리스 체슬러 지음, 임옥희 옮김 / 위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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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을 판단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페미니즘/페미니스트는 ‘정신병’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하는 이 땅에서 여전히 유효하고 유의미한 책. 부디 제발 필리스 체슬러의 바람처럼 ‘이 이야기가 시대착오적 기록’으로 여겨질 그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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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9-26 14: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책을 벌써 다 읽으신거에요? 진짜 대단하셔요!! 저는 12월에 읽겠습니다. 훗.

잠자냥 2021-09-26 17:35   좋아요 1 | URL
아니오 아직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9-26 1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이거 엄청 두꺼운 책 아닌가요..!?

잠자냥 2021-09-26 17:36   좋아요 2 | URL
아직 다 못 읽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일단 달아주고 싶어서 ㅎㅎㅎ

공쟝쟝 2021-09-27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월요일 오전에 특별히 타오르는 ㅋㅋㅋ 알라딘이여...

공쟝쟝 2021-09-27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백자평 후 독서라니 ㅋㅋㅋㅋ 제 제2의성 독서에 도입할까봅니다 🙄

잠자냥 2021-09-27 22:5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무시키! ㅋㅋㅋㅋㅋㅋㅋ
 
앨리슨의 집 지만지 드라마
수전 글래스펠 지음, 이형식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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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모델로 한 인물 ‘앨리슨’의 가족들 이야기를 통해 인습과 사회적 시선에 갇힌 여성들의 삶과 사랑, 자유를 노래한 작품. 수잔 글래스펠이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하려고 썼다는 평을 들을만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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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1-09-25 2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디킨슨이요? 요즘 제 최애? ㅋㅋㅋ

잠자냥 2021-09-25 23:09   좋아요 3 | URL
응? 그대 최애는 보부아르 언니 아니었소?

공쟝쟝 2021-09-26 10:03   좋아요 1 | URL
최애는 디킨슨 차애가 보부아루~~보봐르는 너무 멋진 사람이지만 그를 닮기엔 너무 사랑꾼이라서 제 기력이 남아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불륜..?

잠자냥 2021-09-26 13:46   좋아요 1 | URL
앨리슨(에밀리 디킨슨을 모델로 한 캐릭터)이 유부남을 사랑하면서 쓴 시들이 있는데요, 이런 앨리슨의 삶과 작가 수전 글래스펠(그녀도 유부남을 사랑한 경험이 있습니다)의 삶이 묘하게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요. 작가는 이 작품에서 앨리슨을 비롯해 비슷한 사연을 지닌 또다른 여성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이 인습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기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공쟝쟝 2021-09-26 13:55   좋아요 2 | URL
아하 디킨슨이 유부남을 사랑했다는 세간의 평가들이 있군요..! 저의 생각속 디킨슨은 에이섹슈얼(무성애)에 가까운데 ㅋㅋ 역시 사람은 자기 편한대로 보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럼 전 이만 😮‍💨 제2의 성 읽으러 간다냥 …🚶🏽‍♀️)

잠자냥 2021-09-26 14:07   좋아요 1 | URL
아 그래요? 전 양성애자로 보는데! (역시 사람은 자기 편한대로?! ㅋㅋㅋㅋ)
 
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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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친구를 곁에서 바라보며 노년의 삶, 죽음, 인생을 통찰한다. 그 틈틈이 여러 여성의 이야기를 삽입해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도 잊지 않는다. 그러나 삽입된 문학이나 영화 이야기가 지나치게 길어 흐름이 자주 끊기고 저자의 지적 허세로도 보인다.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나 에세이 같았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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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9-25 12: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읽을때 너무 남의 것을 가져와 남발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힘들겠지만 작가는 그냥 자신의 언어로 글을 써주기 바랄뿐이죠**

잠자냥 2021-09-25 12:53   좋아요 2 | URL
네, 이 책은 제 취향에 안 맞네요. ㅎㅎㅎ

붕붕툐툐 2021-09-25 1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휴~ 그럼 내 취향에도 안 맞겠네요..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25 20:1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쌤 자냥이 구박 많이 하시더니 사실은 애제자군요! ㅋㅋㅋ

붕붕툐툐 2021-09-25 20:35   좋아요 1 | URL
자냥이는 수업 시간에 잠만 안자면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