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레리뇽 고원 - 선함의 뿌리를 찾아서
매기 팩슨 지음, 김하현 옮김 / 생각의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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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처음 1장만 읽고도 5별이 예상된다. 이 책이 그랬다. 인간이 어떻게 선한 의지를 발현하는지 찾아나선 인류학자의 이야기. 과거 사례와 현재 나(작가)의 이야기가 날줄씨줄처럼 얽히면서 생생&섬세하며 지적이고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한다. 나조차도 인간의 선한 면모를 믿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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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4-03-20 06: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 1장만 읽어도 5별이요? 당장 보관함으로 슝~

잠자냥 2024-03-20 09:17   좋아요 1 | URL
미리보기로 1장은 거의 읽으실 수 있어요. 한번 보세요. 아, 이거 망고 님도 좋아하실 거 같은데...
전 이 책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도서관에 안착해 놓았는데요(아직 반납은 안 했지만;;),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우연히라도 발견하게 되기를.
이 세상에 책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대답 같은 책입니다. :)

다락방 2024-03-20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건 또 뭡니까! 늘 나를 책 사게 하는 잠자냥 님... 나빠.....

잠자냥 2024-03-20 10:50   좋아요 0 | URL
책 살 핑계도 주고 얼마나 좋아~~~ ㅋㅋㅋ

페넬로페 2024-03-20 1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일단 소재가 넘 흥미로워요.
저는 도서관에 예약 신청했어요, ㅎㅎ

잠자냥 2024-03-20 11:46   좋아요 1 | URL
우앙 이 책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아름다운 책입니다.
페넬로페 님도 좋아하실 거라고 확신!

은오 2024-03-21 2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떤 사람은 처음 1년만 보고도 결혼이 예상된다. 잠자냥 님이 그랬다. 사랑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빛을 발할 수 있는지 찾아나선 약혼자의 이야기. 전생과 현생의 운명이 날줄씨줄처럼 얽히면서 생생&섬세하며 설레고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한다. 나조차도 사랑의 운명적인 면모를 믿어보게 하는 사람.

잠자냥 2024-03-22 00:06   좋아요 1 | URL
크하 잘 썼다…. 나날이 일취월장 청출어람 담장넘어 곰탱이~!!

은오 2024-03-22 04:15   좋아요 1 | URL
근데 저 댓글 쓰면서 든 생각인데....

잠자냥님이랑 은오는 전생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했을 듯. 하지만 강제로 눈물겨운 이별을 하게 되었고.... 은오와 자냥은 헤어지면서 손을 꼭 붙잡고 우리 다음 생에 꼭 서로를 찾아서 결혼하자고 약속함. 자냥은 은오의 부재를 견디지 못해 상사병으로 먼저 떠났다고 한다(전생에선 동갑이었는데 자냥이 먼저 가서 먼저 태어남).

어쨌든 다시 태어난 자냥과 은오. 자냥은 은오를 잊고 집사2님을 만남. 의식하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전생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탓에 은오와 자냥은 알라딘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렸고 은오는 자냥에게 우린 운명이라며 계속 결혼하자고 조르는데.... 무슨 운명, 전생에서 널 만난 기억따위는 나지 않는다며 자냥은 은오를 밀어내고.... 은오는 결국 지쳐서 떠나고 마는데...

어느날 자냥의 꿈에서 또렷하게 나타난 전생의 기억. 잠에서 깬 자냥은 울며 맨발로 뛰쳐나가 떠나간 은오를 찾기 시작한다.

잠자냥 2024-03-22 06:41   좋아요 1 | URL
🤣🤣🤣🤣 어느 BL패러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알람소리보다 크게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3-22 06:53   좋아요 1 | URL
그렇게 떠난 은오는 양아치상으로 잘생긴 에이스를 찾아 온 세상을 헤매는데 잘생겼다 싶으면 다들 성욕 만땅이라 질겁하며 달아나는 은바오…. 에이스인가 싶으면 백치에 덜떨어진 외모로 인해 도저히 로맨틱한 감정이 일지 않고 결국 찾다찾다 하데스까지 찾아간 곰탱이는 거기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는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지키지 못하고 잠자냥한테 신발은 신겨주고 싶어서 끝내…. 뒤를 돌아보는데….

돌로 변한 잠자냥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은오 2024-03-23 21:57   좋아요 1 | URL
😱😱😱😱😱
얘네 이러면 결혼은 대체 언제하죠??? 역경이 너무 많읍니다~!! 전생에서도 못했는데.............돌이 되다니.... 그와중에 신발은 신겨주고 싶어하는거 감동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같지 않나요???
이러면 잠자냥님과 은바오의 나이차이도 은바오의 결혼신청도 모두 납득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3-23 22:29   좋아요 1 | URL
역경이 많아서 더 애틋한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전생에 동갑 설정 웃깁니다~!!🤣🤣

은오 2024-03-23 22:55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을 생각하면 애틋하긴 합니다~!!
결혼하면 더 애틋할거 같지만...
 
[eBook]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
김지원 지음 / 유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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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라는 비좁은 세계를 뚫고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인 책. 그 책의 힘을 믿는 사람의 종이책에 대한 애정 넘치는 헌사. ‘가치 있는 텍스트’란 무엇인가. 읽고 싶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에게도, 또 이토록 볼거리 넘치는 시대에 가치 있는 읽을거리를 찾고 싶은 이에게도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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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3-18 1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기(독서)가 부재한 쓰기, 쓰기가 부재한 읽기는 모두 조금은 허전하다. 전자는 자신의 세계를 뚫고 나가기 어렵고 그저 진부한 자기만족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후자는 읽기의 절박성이 덜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알라딘 eBook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김지원 지음) 중에서

새파랑 2024-03-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도 이런 책 출판하십시요~!!

잠자냥 2024-03-18 10:5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이미 나왔잖아요!! ㅋㅋㅋㅋ

새파랑 2024-03-18 10:53   좋아요 0 | URL
앗 잠자냥님 희곡 말고 이런 책도 쓰셨나요? 몰랐습니다 궁금합니다~!!

잠자냥 2024-03-18 10:54   좋아요 1 | URL
아니 이 책 말입니다~!! ㅋㅋㅋ 술파랑 슬 깨~!!

새파랑 2024-03-18 10:55   좋아요 1 | URL
전 잠자냥님 출판사에서 낸 잠자냥님 버전을 읽고 싶습니다~!!

잠자냥 2024-03-18 10:5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제가 책을 낸다고 해도 제가 다니는 곳에선 내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하면 내기는 쉽겠지만 뭔가 반칙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3-18 11:20   좋아요 1 | URL
사장님께 알라딘의 그 분이라고 하고 내시면... 지은이 ‘잠자냥‘

건수하 2024-03-18 1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종이책에 대한 애정 넘치는 헌사를... 전자책으로 읽으셨군요 ㅎㅎ

제목만 보고 궁금했는데 별4개... 음음...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제목에 혹해 읽었음 싶어서 도서관에 신청해봐야겠네요 ㅎ

잠자냥 2024-03-18 11:27   좋아요 1 | URL
급박하게 읽고 싶어서 전자책 주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3.5쯤입니다. 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어요. ㅎㅎ(지은이가 인용한 책 구절도 대부분 제가 읽은 거라…. ^^;;)

Falstaff 2024-03-18 13:45   좋아요 1 | URL
딱 건수하 님하고 같은 댓글 달려고 클릭 했더니 이미 쓰셨네요. ㅋㅋㅋㅋ

건수하 2024-03-18 13:56   좋아요 2 | URL
ㅋㅋㅋ 영광입니다 폴스타프님

coolcat329 2024-03-18 22:09   좋아요 2 | URL
앗! 저두요 ㅋㅋㅋㅋㅋ

은오 2024-03-21 22: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한테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은바오는 책만큼이나 잠자냥님이 좋습니다~!!

잠자냥 2024-03-22 00:0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책도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3-22 03:47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의 사랑>>>>>>>>책

다락방 2024-04-19 0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시사인에서 이 책 소개 보고 사야지 했는데 땡투 하려고 보니 잠자냥 님 평이 똭- 역시..!!

잠자냥 2024-04-19 09:44   좋아요 0 | URL
지난번에 이 100자평에 좋아요 눌렀으면ㅅㅓ….🙄🙄🤣🤣🤣

다락방 2024-04-19 10:19   좋아요 0 | URL
네 제가 눌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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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어느 카페에서 두 연인이 웃고 떠들다가 문득 일어나 악수를 나누고 각자 갈길을 가는, 이별의 그 순간을 담은, 그래서 가을을 닮은 이야기들.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권태롭다 결국 헤어지는 관계의 속성을 꿰뚫어 보는 사강의 섬세한 시선은 단편에서도 빛나는구나.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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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3-18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법은 사랑에 관한 말을 할 때 전혀 중요하지 않다. 프랑스어를 꽤 오랫동안 사용해온 그녀가 할 수 있는 말은 끝맺는 말에 따라 문장의 뜻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정도였다. 예를 들어 ‘당신을 많이 사랑해요‘와 ‘당신을 많이 사랑했어요‘ 그리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려고요‘ 사이에는 서로 다른 사랑의 세계가 존재한다.(153쪽)

새파랑 2024-03-1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연인= 잠자냥님,은오님 ?

잠자냥 2024-03-17 18:58   좋아요 1 | URL
네?! ㅋㅋㅋㅋ 길모퉁이 카페에서 만난 적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은오 2024-03-21 22:21   좋아요 2 | URL
😱 그럴리가.... 은오에게 잠자냥님이 권태로울 날은 없을 겁니다~!!

잠자냥 2024-03-22 00:09   좋아요 1 | URL
잠도파민 아직 안 떨어진 은바오.

은오 2024-03-22 03:46   좋아요 1 | URL
무한도파민

은오 2024-03-21 2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길모퉁이 카페에서 만날까요?

잠자냥 2024-03-22 00:08   좋아요 2 | URL
엥?! 고기 사주기로 했잖아?! 카페에선 고기 안 팔아요. ㅋㅋㅋㅋㅋ😹

은오 2024-03-22 04:03   좋아요 1 | URL
디저트는 은바오가 사겠읍니다~!! 고기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뽀뽀도 하고

잠자냥 2024-03-22 06:34   좋아요 1 | URL
마늘 금지 🤣🤣

은오 2024-03-23 21:55   좋아요 1 | URL
마늘뽀뽀도 괜찮읍니다~!!
 
[eBook] 취한 날도 이유는 있어서 - 어느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향한 지적 여정
박미소 지음 / 반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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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결핍을 느끼는 사람들만이 취기에 기대어 살아간다’ 알코올사용장애를 벗어나려면 자신의 불안과 우울을 마주해야 한다고. 저자의 알코올중독 경험 중에 몇몇 장면이나 술을 마시는 동기에서는 나인 줄. 뇌과학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매일 마시는 나여, 정말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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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3-15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침부터 마시지는 않지만… 회사 안 다니면?! 알 수 없나…-_-a

공쟝쟝 2024-03-15 01:23   좋아요 0 | URL
회사 안다니면 가능해요! 저 술 마신게 기억안나요 ㅋㅋㅋ

잠자냥 2024-03-15 08:5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아니 저 저자는 퇴사하고나서는 아침에도 술 마심. 나는 그래서 아침부터 마시지는 않으니까…. 심각한 알중은 아니잖아! 생각했으나 나도 회사 안 다니면 아침부터 술 빠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쟝은 대단하오 금쥬.

공쟝쟝 2024-03-15 09:16   좋아요 1 | URL
앜ㅋㅋ 한동안은 마셨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안다니니까 금주 아닙니다 ㅋㅋㅋㅋ 저 치료받으러 다님ㅋㅋㅋㅋㅋㅋ 하얗게 잊고 있었네욬 나름 사투벌이고 지금된 거 같아요 ㅠㅠ

은오 2024-03-1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열심히 10년 줄이고 있으니까 잠자냥님도 10년 열심히 늘리기!!

잠자냥 2024-03-15 21:26   좋아요 1 | URL
네🙆🏻‍♀️
음 근데 넌 줄이지는 마…

은오 2024-03-15 22:57   좋아요 0 | URL
잠자냥님 없이 어떻게 살죠???

잠자냥 2024-03-15 23:11   좋아요 0 | URL
지금까지 25년 잘 살았다 이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3-15 23:19   좋아요 0 | URL
그25년은 잠자냥님을 알기전이잖아요?
이미안이상
돌이킬수없다

잠자냥 2024-03-15 23:21   좋아요 0 | URL
아….🤯

새파랑 2024-03-1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잠자냥님처럼 알코올중독은 아님....

잠자냥 2024-03-17 18:58   좋아요 1 | URL
부정하는 게 더 수상합니다~!!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 - 23년차 단행본 편집자의 메모 실례
김영수 지음 / 인간희극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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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메모, 문헌 메모, 영구 메모- "자신만의 언어로 메모를 써서 그 메모들을 연결하라"- 책의 분량에 비해 사례(보도자료)가 좀 많은 느낌이긴 하지만 이 책에 실린 보도자료를 읽다 보면 일반 독자들은 리뷰 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지식관리, 글쓰기에 대한 효과적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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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3-13 09: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모든 지식의 기반은 텍스트다. 그런데 텍스트는 우리의 뇌 속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언어로 가공해 놓지 않은 텍스트는 피부에 닿은 알코올처럼 잠깐 머물다 증발해 버릴 뿐이다. 따라서 무언가를 읽고 자신의 감상을 써두는 사람과 그냥 허겁지겁 다음 읽을거리를 찾는 사람 사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격차가 생기게 된다. (28쪽)

햇살과함께 2024-03-13 09:47   좋아요 4 | URL
무척 찔리는 문장이네요! 소화도 못 시키며 허겁지겁 먹고 있는 나...

건수하 2024-03-13 10:31   좋아요 4 | URL
허겁지겁... (가슴을 부여잡는다)

독서괭 2024-03-13 11:41   좋아요 3 | URL
허겁지겁… (가슴을 부여잡는다2)

잠자냥 2024-03-13 11:57   좋아요 3 | URL
그 손 놓으라고 멱살 잡고 싶으다🤣🤣🤣

책읽는나무 2024-03-13 23:11   좋아요 1 | URL
비수 꽂혀 쓰러진 1인(나)...ㅋㅋㅋ

잠자냥 2024-03-13 09: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한 번에 십수 권의 책을 사서 읽는 열혈 독자였던 그 친구에게 업자의 입발림 소리로 ˝요즘 책값 많이 비싸지?˝라고 묻자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나는 책만큼 싼 게 없다고 생각해. 책은 자기가 아는 걸 다 털어놓잖아. 현실 속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있겠어??˝ (111쪽)

햇살과함께 2024-03-13 09:47   좋아요 2 | URL
정말 책 만큼 싼 물건이 어딨어요!

잠자냥 2024-03-13 09:51   좋아요 3 | URL
심지어 이 책은 애호박보다 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4-03-13 10:02   좋아요 1 | URL
공감!
그래도 책살땐 고민됩니다!

저한테 필요한 책인듯!

햇살과함께 2024-03-13 12:31   좋아요 1 | URL
애호박 ㅋㅋㅋㅋ

잠자냥 2024-03-13 14:31   좋아요 1 | URL
얼마전에 동생이 놀라서 사진 찍어 보내준 걸 보니 쪽파 한단에 2만원 넘던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4-03-13 16:23   좋아요 1 | URL
2만원!! 하긴 사과 2개 만원 하더라고요… 사과도 못먹을 지경…

coolcat329 2024-03-14 09:46   좋아요 1 | URL
아! 정말 그러네요.
이 책에 나오는 글인가요?

잠자냥 2024-03-14 09:52   좋아요 1 | URL
넵, 이 책 111쪽에서 인용했습니다~

은오 2024-03-13 1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편집자냥님... 머싯어...

잠자냥 2024-03-13 20:07   좋아요 1 | URL
첫번째 댓글 너 보라고 쓴 거야. 이눔아!!

은오 2024-03-13 20:4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짜요?? 완전결혼신청🥹

잠자냥 2024-03-13 21:35   좋아요 0 | URL
엥?! 글 쓰라는 건데…🤯🔫

은오 2024-03-13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혼은 좀 즉흥적으로 해도 될 것 같읍니다. 어차피 잠자냥님과 전 필연으로 이어졌으니까.

잠자냥 2024-03-13 20:06   좋아요 0 | URL
즉흥적으로 다른 사람과~!!

은오 2024-03-13 20:48   좋아요 0 | URL
절 이대남에게 버리시는건가요ㅜ

잠자냥 2024-03-13 21:36   좋아요 2 | URL
헙…. 그건 차마🙀😹😹😹

은오 2024-03-14 14: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3-15 08: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무언가를 읽고 자신의 감상을 써두는 사람‘ <- 이거 완전 잠자냥 님과 저와 알라디너들이네요. 후훗. 멋진 사람들이다 만세!!

은오 님은 글을 써라!!

잠자냥 2024-03-15 08:55   좋아요 1 | URL
어제 잔소리(?) 좀 해서 ㅋㅋㅋㅋ 좀 알아들은 거 같기는 한데 지금은 왕창 읽는 게 좋대서 읽으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