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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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 구절구절 깨달음까지 밀려와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된다. 아이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노키즈존까지 만들어서 어린이를 배제하려는 이 철없는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 “어린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우리의 세계는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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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8-28 23: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빛이자 희망이죠^^♡

잠자냥 2021-08-29 10:48   좋아요 3 | URL
아오 넘나 귀여워요. ㅎㅎㅎㅎ

독서괭 2021-08-28 23: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으앙 이책 읽으셨군요!! 이책 넘넘 좋아요. 근데 리뷰 잘 써보겠다고 아껴놨다가 백자평조차 못 쓴 현실😱

잠자냥 2021-08-29 00:50   좋아요 1 | URL
아끼다가 똥!!! ㅋㅋㅋㅋ

잠자냥 2021-08-29 00:50   좋아요 1 | URL
으앙 어린이들 넘나 귀여움 ㅋㅋㅋ

다락방 2021-08-28 23: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이 작가랑 친구랍니다? (어깨 힘 뽝-)

잠자냥 2021-08-29 00:50   좋아요 3 | URL
우오오오 다부장!

잠자냥 2021-09-07 17:22   좋아요 5 | URL
이 책 쓴 분의 마음가짐을 저도 닮고 싶습니다요. 제가 요즘 알라딘에서 100자평 혹평 쓴 걸로 좀 비난(?) 비판(?) 댓글을 여러 개 받다 보니 좀 회의감도 들고 기분이 울적했는데 이 책 읽고 위로받았어요. 여러 가지로. ㅎㅎ

붕붕툐툐 2021-08-29 09:55   좋아요 2 | URL
아이고~ 자냥님 그러셨군요~ 씩씩하게 다 넘기시는 줄 알았는데.. 흑흑.. 그것도 모르고 자냥님한테 뭐라고 하는 이상한 선생 하나 있던데~~ 책으로 위로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책 만세입니다!

다락방 2021-08-29 10:32   좋아요 8 | URL
이 책으로 위로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잠자냥 님, 그런 댓글들로 마음 다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알라딘에서 서재 만들고 글쓴지 되게 오래되었는데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을 많이 받았어요. 제일 처음 악플 받았을 때는 손이 덜덜 떨리고 며칠간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글에 대한 악플보다도 저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플이 많았답니다. 그중에는 ‘상체비만‘ 이라는 것도 있었고 뭐라더라, 손톱이 못났다고 하던가.. 여튼 뭐 괴상한 댓글들 많았어요. 노처녀 어쩌고 하는 비난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 책에 대한 리뷰중에도 안좋은게 있었는데요, 정확한 문구는 기억 안나지만 ‘이런 여자가 소개팅 상대로 나오면 애프터 신청을 안하겠다‘ 뭐 이런 거였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흠을 잡고 그걸 기어코 얘기하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잠자냥 님이 백자평을 혹평을 달았다는 것은 잠자냥 님이 ‘읽고‘ 거기에 대한 잠자냥 님의 ‘감상‘을 적은 거잖아요. 거기엔 잘못이 없습니다. 내가 읽고 내가 이렇게 느꼈다는 것이 왜 잘못인가요?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악플을 달고 싶어서 다는것 같아요. 너의 기분을 상하게 하겠다는게 목적이죠. 저는 하도 당해서 이제 그러든지 말든지 하게 되고 무시하게 되어버렸는데요, 잠자냥 님도 그런 댓글들에 기분 상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에너지를 그런 부정적 기운에 빨려들어가게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세상엔 좋은 책도 많고 그걸 읽고 또 쓰는 일은 우리에게 즐거움이잖아요. 즐거운 일 하면서 즐거운 쪽을 보고 삽시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 위로도 받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악플은 즈려밟아요. 그것이 잠자냥 님을 건드리게 하지 마세요!!

잠자냥 2021-08-29 10:51   좋아요 2 | URL
툐툐님, 다락방님 감사합니다.

han22598 2021-08-29 15:06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과 다락방님에게 악플요?? 미쳤구만..
그리고 각자 자기 생각 적는 건데..거기가 대고 무슨 악플인가요..
심뽀가 완전 꼬였나봐요 ㅠㅠ

잠자냥 2021-08-30 00:11   좋아요 0 | URL
han 님도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29 09: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구절구절 깨달음👍 저도 꼭 읽어봐야겠네용~~~

잠자냥 2021-08-29 10:51   좋아요 1 | URL
툐툐님은 이 책 증말 좋아하실 거 같아요.

행복한책읽기 2021-08-29 16:33   좋아요 2 | URL
툐툐님 필독서!!! 엄청엄청 좋아하실 것임^^

붕붕툐툐 2021-08-29 23:44   좋아요 1 | URL
행책님, 저 <악의 평범성> 읽고 너무 너무 좋아서 쓴 페이퍼 있는데 행책님이 못 읽으신 거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가 대표책으로 뜨긴 하지만 하이라이트가 4번째로 나옵니다.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8-29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으잉?? 잠자냥님 분명 예전에 100자평 올린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다 읽으신 거여요. 정말 위로를 주는 책. 아니 근데 건전한 책 비판에 비난 댓글도 단대요?? 아이고 무서버라 하면 안되겠죠. 그래도 맘은 진짜 상하셨겠다. 이쉑!!! 혹 보게 됨 혼내줍지요^^

잠자냥 2021-08-29 16:52   좋아요 1 | URL
아니요, 저 이제야 읽었어요. 전부터 읽어봐야겠다고 보관함에는 오래 담아뒀는데 지금에야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읽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여러 가지로 이 책의 아이들과 이 책 작가분이 힐링을 해줘서요. ㅎㅎ
 
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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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완전한 행복을 위한 뺄셈의 가장 큰 희생양은 사실 가장 연약한 그 두 존재, 지유와 노아가 아니었을까. 무섭도록 흥미진진한데, 흥미를 느끼는 내가 싫어지는 기분.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바꾸었어도 실제 사건이 내내 떠올라서 씁쓸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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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8-28 2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정유정은 안 읽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너무 드세서. 이 책도 그런가 봅니다.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분명 잘 쓴 건 알겠는데 정이 안 붙는 거, 이거 참 곤란하더랍니다. 에휴....

잠자냥 2021-08-28 20:47   좋아요 2 | URL
책장은 정말 잘 넘어가요. 실제 사건 내막을 알고 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할 정도로 입담꾼이긴 합니다. 허나 정은 안 붙네요. ㅎㅎ 이 책에서도 뭔가 너무 쎄다 싶은 부분도 있고. ㅎㅎ

다락방 2021-08-28 2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유정 7년의 밤을 저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책장 덮고 나서도 뭔가 찜찜하고 뭐랄까, 그냥 이제 이 작가의 책 안읽어도 되겠다 라느 생각이 들어서 여태 안만나고 있어요.

잠자냥 2021-08-28 20:49   좋아요 1 | URL
그 찜찜함이 뭘까요. 이건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거라 더 찜찜할 순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설명 불가한 그 무엇.

유부만두 2021-08-28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종의 기원, 부터 뭔가 그랬어요. 지니 진이도 별로였고요. (근데 정유정 소설 나오면 다 읽는다는 게 함정… 이지만 이번건 정말 패쓰입니다)

잠자냥 2021-08-28 20:51   좋아요 1 | URL
와, 다 읽으셨구나. 전 이 책을 와 재밌다 느끼는 순간 뭔가 그 사건을 즐기고 있는, 관음증환자 같은 기분이 느껴져서 그런 제가 좀 싫어지더라고요!? 흠-

유부만두 2021-08-28 20:56   좋아요 2 | URL
그런 기분도 있고요.. 좀 촌스럽달까.. 사실 우리가 강력 범죄 한두 건 읽는 것도 아닌데 뭐가 찜찜하단 건 이게 ‘문학’으로 변신이랄까, 숙성 단계를 잘 거치지 않았단 거잖아요. (일단 우기고 봅니다) 전 예전에 정유정 작가가 소설 쓰기 전에 인물 관계도 특성 다 세세히 잡고, 그 지역 배경을 그림으로 상세히 구축하고 시작한대서 그 점에 반했…고요, 제 사랑은 이제 수명이 다한 거 같아요. (시원 섭섭해요)

유부만두 2021-08-28 21:00   좋아요 2 | URL
종의 기원이 찜찜한 건, 그 범인의 옥상 묘사가 영 아귀가 안맞아서 … 이게 계속 걸리더라고요. 동네 묘사도요. 그만큼 흡인력이 떨어졌나봐요. (아듀, 정유정 소설이여)

공쟝쟝 2021-08-28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 정유정 ! 그가 썩 환대는 받지 못하는 곳 … 바로 이동네 ㅋㅋㅋ

잠자냥 2021-08-28 21:13   좋아요 2 | URL
ㅎㅎ 이 작가 책 많이 안 읽어서 뭐라 말하기는 뭐하지만 암튼 너무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이 작품에서도 몇 번 눈살 찌푸리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 좀 했어요. ㅎ

다락방 2021-08-28 21:23   좋아요 4 | URL
저도 바로 그 지점인것 같아요. 읽으면서 ‘굳이?’ 이렇게 된다는거요.

공쟝쟝 2021-08-28 21:55   좋아요 1 | URL
저는 심장,7년 두권읽었고 둘다 읽을때는 재밌었는 데, 이 후로는 안읽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ㅋㅋㅋ

독서괭 2021-08-28 2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국 잠자냥님의 리뷰대회 출전은 또한번 물 건너 갔군요.. ㅜㅜ

잠자냥 2021-08-28 23:23   좋아요 1 | URL
이거 읽고 도전하세요. ㅎ 두꺼워도 잘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전 잘 모르겠어요. 쓰더라도 괭님의 지난번 대불호텔 리뷰 같은 그런 리뷰가 될 거 같은 ㅎㅎ

독서괭 2021-08-28 23:4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전 그냥 패쓰요~ 썩 끌리지 않네요.

붕붕툐툐 2021-08-2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 사건이 뭔지 말해주시면 스포인가요? 저도 정유정은 패쓰 할래요~ 세상은 넓고 좋은 책은 많으니까요!ㅎㅎ

잠자냥 2021-08-28 23:39   좋아요 1 | URL
아니요, 스포는 아니에요. ㅎㅎ 실제 사건은 고유정 사건입니다.

han22598 2021-08-2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유정 작가 소설 좋아해요. 적나라한 악의 모습 대면하기. 사실 읽으면서 무섭고 읽고 나면 기분도..안 좋은데...저는 인간의 악한 모습...궁금하거든요. 선한 인간의 모습이 궁금한 것처럼요. 우리들 마음 속에 양립할 수 밖에 없는 선과 악의 모습....정유정 작가가 대신 철저하게 까벌려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

잠자냥 2021-08-29 16:48   좋아요 0 | URL
네, 그렇군요. 인간의 악한 면을 궁금해 하신다는 것도, 정유정 작가가 그 점에 천착한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그런 분들이 많아서 이 작가의 작품이 널리 사랑받는 것이겠죠. ㅎㅎ
 
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 - 예측할 수 없는 청소부의 하루하루
다키자와 슈이치 지음, 김경원 옮김 / 현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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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올 정도의 코미디언이면서도 고정 수입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심지어 나이도 많아서) 선택한 쓰레기 청소부의 삶. 쓰레기를 보면 인간관계도, 그 사람도, 동네 주거지 환경도 보인다는 게 오싹하면서도 공감이 간다. 낄낄 웃기면서도 서글픈 인간들의 삶이 보이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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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8-26 05: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건 또 어떻게 알고 읽으셨어요? 😱

잠자냥 2021-08-26 09:33   좋아요 1 | URL
ㅋ 아니 제가 좀 쓰레기에 관심이 있어가지구.... ㅋㅋㅋ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 하나는, 이 작가는 청소부 시작하고 나서 제일 먼저 종이 파쇄기를 샀대요. 쓰레기 치우다 보니까 쓰레기에서 개인정보가 줄줄 새어나오더라고... 그런 면에서 사람들이 참 무심한 것 같대요. 일본 경찰은 범죄자 찾을 때 쓰레기 봉투 많이 뒤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보의 보고(?)라고. 스토커에게도 좋은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다락방 2021-08-26 09:39   좋아요 1 | URL
그래서 제가 파쇄기 드렸잖습니까! 엣헴-

잠자냥 2021-08-26 09:44   좋아요 0 | URL
네 그거 이제 써야겠다 싶어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미니가 아녀 엄청 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1-08-26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쓰레기에 관심이 있으신줄은 또 몰랐네요~😆

잠자냥 2021-08-26 11:5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
 
순수와 비순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음, 권예리 옮김 / 1984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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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트가 만난 독특하고 매혹적인 이들의 기록이자, 쾌락과 관능, 정염에 관한 사유들. 그녀는 이토록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이들과 편견없이 어울렸기에 그 남다른 문학 감수성을 싹 틔울 수 있었구나. 콜레트의 감각적인 문장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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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8-24 08: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콜레트는 표지(와 작가의 이름에서 나오는 아우라)를 보고 매우 기대에 차 책을 선택하는데, 정작 다 읽고나면 크게 좋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더군요. 그럼에도 별점을 주려고 하면 실제 감상보다 하나 정도 상향해서 찍게 되는, 저한테는 하여간 이상한 작가입니다.

잠자냥 2021-08-24 09:24   좋아요 3 | URL
아, 저도 딱 그렇습니다. 항상 기대에 차서 책을 읽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킨 적은 없어요. ㅎㅎㅎ 그래서 다음엔 읽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읽게 되고 그러면 또 기대에 못 미치고. 그런데 별점은 항상 뭔가 하나 더 주게 되는? 이 책도 기대보다는 못했고요, 그럼에도 별 네 개 주려다가 아니야, 이건 너무 과해 하면서 셋 줬습니다. 그런데 세 개는 아니고... 한 세 개 반 정도에요. 저한테도 이상한 아우라의 작가입니다. ㅎㅎㅎㅎ

덧붙여서 이 책 100자평에 실구매자 아닌 분들이‘기대평‘만으로 모조리 별 다섯을 줘서, 아니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하면서 별 넷에서 하나 더 깎은 것도 있습니다. ㅎㅎㅎ

Falstaff 2021-08-24 09:55   좋아요 2 | URL
아오, 지금 다시 보니까 모든 독자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은˝ 글들입니다.
돈 안 내고 거저로 읽고나서 누가 자기 감상을 솔직하게 쓸 수 있겠습니까.
진짜 이거 바람직하지 않아요.
문학동네 책을 사고, 민음사 <패싱>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이유가, 이 책은, 민음사가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많이 했다는 점, 딱 하나였습니다. 재수없잖아요. 난 돈 내고 사서 보는데, 거저 얻어 읽고 대신 별 다섯 개를 줘?
요새 유행인가봐요. 재섭서......

잠자냥 2021-08-24 10:36   좋아요 2 | URL
네, 저도 별점 높은데, 실구매자 평은 하나도 없는 책은 일단 의심의 눈으로 보면서 자세히 살펴보는데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라는 문구가 붙어 있으면 딱 그 리뷰는 다 제껴버립니다. 그게 어떻게 정당한 평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끔 그 문구 안 넣고 그런 리뷰 쓰는 분들도 보이는데요.... 솔직히 그것도 다 보여요. 특정 시기에 어떤 책 리뷰가 주르륵 리뷰 올라오면 100% 그렇더라고요. 최근엔 민음사 <패싱>이 특히 그랬죠. 콜레트의 이 <순수와 비순수>도 제가 살펴 보던 시기에 100자평은 모조리 기대평으로만 별 다섯(아니 읽지도 않고 기대만으로 별 다섯이 말이 되나요? 그리고 이 책 별 다섯 개 책 절대 아니에요), 별 다섯 리뷰도 보니까 다 ˝출판사 제공˝ 도서 운운.... 에휴.

암튼 알라딘에서 ˝출판사 제공 도서˝ 리뷰는 그 문구를 애초에 첫 줄에 넣게 하던가, 제목에 넣게 하던가 아니면 블라인드 처리 해주면 좋겠어요....

잠자냥 2021-08-24 10:44   좋아요 2 | URL
최근에 제가 읽은 <유령의 벽>도 평이 좋았거든요? 100자평은 구매자 평이 저 포함 3개인데, 별 네다섯 리뷰를 보면 거의 출판사 제공 도서 리뷰였어요....... -_-;; 솔직히 그런 거 보면 ˝아니 정말 다들 진심이세요?˝ 싶어집니다...

암튼 요즘 신간에 갑자기 평이 너무 좋은 리뷰 주르륵 달리고, 실구매자는 1도 없으면 그냥 그 리뷰들은 기대평 아니면, 출판사 제공 도서리뷰더라고요.

Falstaff 2021-08-24 11:05   좋아요 2 | URL
윽, <유령의 벽>은 지금 잠깐 보고 왔는데, 일단 제 취향이 아니고요, 읽는다 하더라도 끝까지 읽는 게 가능할까 싶은데 말입니다, 이거 참. 아는 분이 독자서평을 별 다섯 주셔서 뭐라 얘기하기도 뭐하고....
근데 출판사 제공 책을 읽고 별 셋이나 둘 주면 돈 물어주거나 고소당해서 잡혀가나요?
거저 준다는데 싫을 리는 없지만, 어떻게 리뷰는 좀 진심으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아, 전 영숙이 <아빠한테 갔었니?> 무료도서 서평보고 자빠진 이후로 극혐에 빠진 거 같아요.

잠자냥 2021-08-24 11:2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유령의 벽>은 200쪽 남짓(책도 가볍고 얇습니다)이라 읽는다면 끝까지 금방 읽으실 수 있을 텐데.... 폴스타프 님 취향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ㅋㅋㅋㅋㅋ 폴스타프 님이 싫어하시는 극혐 아버지 캐릭터가 나옵니다.ㅋㅋㅋㅋ 작가는 70년대생 영국 여성이고요.

돈 물어주거나, 고소당하는 건 아니지만 다음번 무료 제공 도서 기회를 박탈당하는 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8-2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잠자냥님이 감각적인 문장이라고 평한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헌데 별 세개~🤔

잠자냥 2021-08-24 23:08   좋아요 1 | URL
쌤 선택에 맡겨요~~~ ㅋ

독서괭 2021-08-25 0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과 폴님 대화 보니 더 궁금해지는 작가네요!
솔직하게 열심히 리뷰 쓰는 분들의 분개도 이해가 됩니다 ㅎㅎ 읽으면서 거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문구(출판사제공도서)를 안 쓰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문제네요

잠자냥 2021-08-25 09:22   좋아요 1 | URL
ㅎㅎ 혹시 궁금하시다면 콜레트의 작품 중 소설부터 읽어보세요. <파리의 클로틴>, <여명>, <암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이라고 하기엔.... 에세이스러운 면이 더 많아서요.


독서괭 2021-08-25 11:52   좋아요 1 | URL
아 또 던져주셨다.. ㅋㅋ 받아서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1
아니 에르노 지음, 김선희 옮김 / 열림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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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어머니 곁에서 담담하지만 고통스럽게 써내려간 문병일기. 작가인 아니 에르노와 어머니의 이야기이자, 세상 모든 딸과 엄마의 이야기. 노년과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모든 인간의 이야기. 어머니의 마지막 사랑의 몸짓 앞에선 후두둑 눈물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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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8-23 00: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읽는 속도 무엇… 저도 아니에르노 한권쯤 시작해보고 싶은데요..

잠자냥 2021-08-23 09:24   좋아요 3 | URL
최근 읽은 책들이 다 얇고 가벼워요. 이 책은 혹시라도 받아보시면 알겠지만 200쪽 안 되고, 행간도 넓음. ㅎㅎ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8-23 02: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책은 언제?? 전 올해 에르노 첨 접하고 넘 좋아서 다 읽어 버릴거야!! 했음요.^^ 《한여자》와는 또 다르게 엄마 얘길 썼나 봅니다. 늙어가는 애미는, 기억의 저편으로 가는 애미는 눈물샘이라죠. ㅠ

잠자냥 2021-08-23 09:25   좋아요 2 | URL
이 책은 예전에 열림원에서 나왔던 거 같은데 최근 다시 재출간 한 것 같아요. 아니 에르노 책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증말 건조하게 쓰였는데 어느 구절에서 콱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에휴... 사는 게, 늙는 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