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는 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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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가 어릴 때 생각했던 나와 거리가 멀고 인생 또한 꿈꾸던 삶이 아니더라도 결국 그 모든 생의 과정에 나는 나로 존재했음을. 그러니 그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나다운 것임을 담담히 속삭여주는 위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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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7-19 0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내가 아닐 거 같은 순간에도 결국 그게 나인 거겠죵?
근데 작가가 담담히 속여주는 사기꾼은 아니죠? 속삭여주는으로 변환해서 읽으면 되겠죠? 잠자냥님다운 즐거움을 주는 오타.(대반전은 속여주는 게 맞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7-19 09:1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앗! 이런 ㅋㅋㅋㅋ 맞아요. 속여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숲
카릴 처칠 지음, 강태경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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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공산독재정권이 무너지는 과정을 다루면서 혁명 후의 혼란과 공황 상태 민중의 집단적, 개인적 트라우마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하고 있다. 이 짧은 작품에서 사회주의 붕괴 이후 물신숭배에 빠진 그야말로 자유가 불러온 혼돈 상태를 이토록 탁월하게 미친 숲(텔레오르만)에 비유해 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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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7-18 23: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꺅!! 찜찜!!♡♡

잠자냥 2021-07-18 23:43   좋아요 3 | URL
어머! 꺅꺅! ㅋㅋㅋ

새파랑 2021-07-19 0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희곡 마니야 두분이시군요~!! 저도 찜 합니다 ^^

잠자냥 2021-07-19 09:20   좋아요 2 | URL
네, 요즘 북플에 이 분홍색 책이 많이 올라오네요. ㅎㅎㅎ
 
문장의 희곡: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 읽는 희곡을 꿈꾸며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나승회 옮김 / 산지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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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희곡’에 방점을 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희곡 5편. 그 자신이 가장 아낀다는 ‘사랑을 느낄 무렵’은 여성의 아름다움에 빠진 소년의 비극을 그리며, 그밖에도 작가의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여성미에 대한 탐닉, 몽환적인 고전, 부부관계에 대한 환멸을 다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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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7-17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는 희곡‘이라는 테마가 흥미로워요^^
다른 희곡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한데요!

잠자냥 2021-07-17 17:41   좋아요 2 | URL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희곡 24편 등 희곡 관련 창작극을 30여 편 남겼다는데요, 그중 17편만 무대에 오르고 7~12곡은 상영되지 않은 채 레제드라마(연극 상연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읽기 위해 집필된 희곡)로 남았다고 합니다. 다니자키는 “독자들 개개인의 머리(상상) 속에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설치해 자유롭게 배우를 등장시켜 희곡이 주는 환상을 즐기면 좋겠다.” 말했다네요.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토마시 예드로프스키 지음, 백지민 옮김 / 푸른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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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없는 사회에서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중의 고통을 겪는 루지오. 그가 체제 모순과 자기 사랑의 모순을 깨닫고 ‘검열없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눈부시게 그려졌다. 그 사랑에 끝내 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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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7 09: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영과 수영장~! 아 계속 연관이 되네요 ㅋ 잠자냥님 🌟 5개라니 완전 땅기네요~!

잠자냥 2021-07-17 10:25   좋아요 3 | URL
잘 쓴 작품은 <수영장 도서관>일 테지만 마음으로 전 이 작품이 훨씬 좋았어요. ㅜㅠ

공쟝쟝 2021-07-17 1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영장물 마니아 ㅋㅋ

잠자냥 2021-07-17 17:32   좋아요 2 | URL
나 그런 거예요? ㅋㅋㅋㅋ

Falstaff 2021-07-17 1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윽, 만점. 댓글은 계속 수영장. 완전 혼란의 풀장이구먼요. ㅋㅋㅋㅋ 진짜 핵심을 찌르시는 분들이셔!
좋습니다, 저도 일단 예약. 보관함 세 번째 목록으로 접수!

잠자냥 2021-07-17 21:58   좋아요 1 | URL
폴스타프 님께 만점짜리는 아닐 듯 싶습니다! ㅎㅎ

독서괭 2021-07-19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별다섯개라니. 전 표지 보고 왠지 <콜미바이유어네임>이 생각나서 안 끌렸는데, 이 책은 좋으셨나봐요. 아 제 주제독서에 끝이 안 보입니다. 퀴어문학의 세계가 이렇게 넓었다니요..

잠자냥 2021-07-19 14:35   좋아요 1 | URL
네, 이 책 좋았습니다! 리뷰 남겼습니다. 책은 한번 읽어보시고 제 리뷰는 나중에 읽어보세요- ㅎㅎㅎ

독서괭 2021-08-13 1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이 평 좋았어요!!!

잠자냥 2021-08-13 11:17   좋아요 2 | URL
네, 다른 건 몰라도 이 100자평으로는 꼭 받고 싶었어요.

그레이스 2021-08-13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100자평 달인이시네요

잠자냥 2021-08-13 11:59   좋아요 1 | URL
딜인의 길은 아직 먼 것 같습니다. ㅎㅎ ㅎ
 
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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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어려운 딸과 엄마 사이의 불화와 화해를 그리면서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인간은 죽음을 계기로 타자에게 가장 큰 존재가 된다는 삶의 진실! 문득 내 엄마의 삶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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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7-12 1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엄마와 딸의 불화는 정말 동서고금을 막론하는군요. 보부아르 여사까지.

잠자냥 2021-07-12 12:30   좋아요 1 | URL
보부아르도 보부아르지만 엄마도 참 쉽지 않은 분이었더군요. 그래서 그 틈바구니에서 고생한 동생이 상대적으로 참 가엽게 느껴집니다...제가 보기엔 동생은 정서적 학대도 경험한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