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일보> [주말속보] 잠자냥 폴리아모리 최애 제자 은오 이웃 끊어
“판다로 변한 은오에 충격. 아무리 다자연애라도 동물성애까지는 못해”
알라딘 마을의 응원과 관심 속에 나날이 커가던 은잠 커플의 사랑이 최근 결별로 끝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10일 금요일 밤 10시경으로 술에 취한 다락방 씨와 잠자냥 씨 두 사람이 술기운에 흥청망청 북플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던 중 일어났다. 은오 씨는 유일하게 맨정신으로 그 술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는데 다 씨가 최근 은 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 가족사진을 보고는 이 푸바오가 금 푸바오냐 저 푸바오가 은 푸바오냐 판다 생김새가 다 똑같은데 구분이 되냐 질문하면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잠 씨는 “은오야 이참에 프로필 푸바오로 갈아타자.” 제안했고 평소 잠 씨로부터 숱한 밀당 과정에서 가스라이팅을 비롯해 길들여질 대로 길들여진 순진무구 은 씨는 “잠깐 고민했는데 바꿔볼까요?”라며 잠시 고민에 잠겼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잠 씨는 어차피 40대 아저씨 아니었느냐, 이제 그만 20대 미모의 일드 배우 프로필 사진은 내리라며 쐐기를 박았고, 은 씨는 곧바로 사랑하는 우래기 푸바오 사진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다락방 씨를 비롯해 책나무 씨 등 대다수 알라딘 이웃들이 판다로 변한 은 씨를 한결 더 귀여워졌다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유독 잠 씨만 “징그럽다”며 고통을 호소하던 중 급기야 이웃까지 끊어버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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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잠 씨는 “친구 취소 누를 뻔”이라더니 잠시 후 바로 친구를 끊어 은 씨를 당황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씨는 “아니 누를뻔이 아니라 진짜 누르셨다” “넘행ㅜ”이라는 말을 끝으로 현재 충격에 휩싸여 동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푸바오 씨는 “인간들은 원래 그렇다. 길들일 대로 길들여놓고 동물로 변하라고 해서 푸바오로 변했더니 매정하게 떠나가버렸다. 폴리아모리 판-인생 1년 차에 이런 시련은 처음”이라며 대나무를 비롯한 모든 식음을 전폐하고 줄담배만 피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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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잠 모씨의 팔로워가 되어버린 은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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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처음 보는 판다 취급 중인 잠 모 씨.
잠 씨는 잠 씨 대로 고충을 밝혔다. “안 그래도 개 고양이를 비롯해 동물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젠 판다곰한테까지 사랑 고백을 받으려니 힘들더라, 특히 이 판다는 사랑한다는 애정 고백은 기본이요 뽀뽀는 물론(특히 쮸와아아아압 침 줄줄), 결혼해요, 꿈에 나와줘요를 외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성스러운동물성애자 마니아 1위인데 진짜 동물성애자가 된 것 같아 심적으로 몹시 힘들었다”며 이웃을 끊을 수밖에 없던 심정을 절절하게 털어놓았다. 잠 씨는 은 씨가 보낸 카톡- 아니고 북톡을 보면 사람들도 자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둘 사이의 대화를 캡쳐한 북톡 화면을 본지에 단독으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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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가 급기야 섹시 운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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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애의 현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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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결혼은 과연 2993년에 이루어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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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갑자기 고급대화가 시트콤이 되어버리는 ㅋㅋㅋㅋ
이런 가운데 최근 은푸바오 씨는 알라딘 서재 활동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 씨에게 좋아요 1위, 댓글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은푸바오씨가 잠자냥과의 결혼을 2093년까지 기다릴 수 없어 스스로 동면에 들어가 쑥과 마늘, 담배만 섭취하는 100일 기도를 시작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그 절절한 애정에 깊이 감동한 가운데, 매정하기 짝이 없는 잠 씨를 향한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폴리아모리 스승이자 선배이자 상대로서 평소 어린 은 씨를 쥐락펴락 가스라이팅하면서 웃고 즐길 때는 언제고 고작 판다곰으로 변했다고 매정하게 차버리다니 냉정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며 잠 씨의 이런 냉혹함에 혀를 내두른 이웃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잠 씨와 은 씨의 관계가 언제쯤 회복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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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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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수하를 제치고 드디어 마침내 좋아요 1위 등극 은푸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