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 읽는 가족 (내사랑주연 서재) &gt; 마이리뷰</title><link>http://blog.aladin.co.kr/sober100/category/2439637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4 Apr 2026 04:50:2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내사랑주연</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5771187565717.jpg</url><link>http://blog.aladin.co.kr/sober100/category/2439637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내사랑주연</description></image><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들을 분석한다. -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예담Friend) -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937541</link><pubDate>Wed, 12 Mar 2014 16: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937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635061&TPaperId=6937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1/38/coveroff/89917317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635061&TPaperId=6937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예담Friend) -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a><br/>창랑.위안샤오메이 지음, 박주은 옮김 / 예담Friend / 2014년 01월<br/></td></tr></table><br/>"엄마! 나도 이제 중학생인데, 8시에 깨우면 어떻게 해!"
&nbsp;
아침에 짜증이 많이 섞인 목소리로 아들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5분~10분 늦게 깨웠다는 것이다. 
본인이 맞춰 놓은 알람 소리를 못 듣고(혹은 알람을 끄고) 늦게 일어난 건 생각도 안하고...
내가 마지노선에 맞춰 깨우기도 했지만, 남자들은 10분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나. 화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자라고 배려한 건데... 난 나름대로 서운하다.
&nbsp;
올해 중딩이 된 아들과는 과장을 조금 보태서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어떤날은 친절하고 자상한 아들이었다가, 어느날은 왕 짜증쟁이에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부글부글 지옥을 경험한다. 하루를, 순간을 예측할 수 없다. 어제는 좋았는데, 오늘은 티격태격, 아까는 서운했는데, 지금은 죽이 척척 맞는 '베프'가 되어있다. 
&nbsp;
이런 나에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어쩜 내 맘과 똑같은지 한 눈에 '저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공동으로 두 명인데, 둘 다 중국인이다. 
'한국인 저자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에 살짝 아쉬웠지만, 아들에 대해 그들이 가진 정보는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해졌다. 잘 아는 것처럼 중국은 자식을 하나 밖에 낳지 못한다. 그런 사정이니 자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어쩌면 우리보다 더 충만할지 모른다. 
&nbsp;
국적이 다르고 생활습관도 다르지만 그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나 보다. '엄마는 다 같은 엄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들'이라는 공통점은 문화가 서로 달라도 통하는 게 있을 것 같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옛말을 떠올린다. 성장하는 아들을 보면서 사춘기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크든 작든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사전에 준비하고 답을 예상하고 있으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친다. 어떤 내용이든 책 속에 노하우를 빨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 
&nbsp;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어도 결코 '나'가 될 수 없다. 예전처럼 고분고분 부모의 말을 잘 따르던 아이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자아도 생겼고, 자기 주장도 강해졌다. 나 자신도 변화가 쉽지 않은데 머리 큰 자식을 변화시키기는 더 어렵다. 
&nbsp;
부모가 가르친 적이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신기할 때가 많다. 성장하면서 관계를 맺는 다양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여전히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대중매체, 학교, 학원, 친구에게서도, 게임에서도 아이는 배운다. 자신이 습득한 정보의 질이 옳고 그름을 구분 지을 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러 정보들을 배우고 익힌다. 그런것들이 쌓이고 섞여서 지금의 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nbsp;
책을 읽어 가면서 내가 했던 잘못된 방식도 알게 되고, 써먹어 봐야지 하는 노하우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이 교과서처럼 흘러갔다. 초반엔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당연한 논리를 주장하는 것으로 끝맺음이 되고 있었다. 좀 더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이 소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nbsp;
몇 가지 사례라도 건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회사에 아들만 둘을 가진 동료에게 책을 빌려 줬다. 그녀의 반응을 기대해 봐야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1/38/cover150/89917317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13821</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혼'이 밀린 숙제도 아니고... - [달콤한 나의 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789178</link><pubDate>Thu, 02 Jan 2014 1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7891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7158&TPaperId=67891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39/coveroff/893201715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7158&TPaperId=67891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콤한 나의 도시</a><br/>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07월<br/></td></tr></table><br/> 
'오은수'를 중심으로 친구와 연인의 이름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야기의 중심은 오은수, 그리고 그녀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미녀삼총사에 있다. 겉으로는 쿨~ 한 척 하는 그녀들의 숨겨진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 
&nbsp;
오은수는 '연애 → 결혼'으로 이어지는 공식을 깨고 싶은 마음과 남들 하는 것처럼 평범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한다. 하지만 그 줄타기는 위태롭다. 
서른, 서른 한살, 서른 두살...
시간이 지날수록, 젊음이 소진된다고 느낄수록 그 마음은 점점 제도권으로 기운다.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조바심을 느낀다. 결혼이 밀린 숙제는 분명 아닐 텐데, 숙제를 끝마치지 못한 채 개학을 맞이하는 심정이다. 
&nbsp;
사람과 사람사이에 조화를 따졌을 때 그 완벽한 정도란 동성보다는 이성이 더 이질감이 큰 법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만큼 이성은 많은 다름이 존재한다. 
&nbsp;
누구든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꽃띠였던 오은수는 만나는 남자마다 발견되는 결점을 핑계로 꽤 여러 명을 옛날 남자로 만들어 버린다. 하나씩, 둘씩 떠나 보낸다. 그러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남아있는 남자는 없고, 완벽에 가까운 새로운 상대를 만날 확률은 자꾸 떨어진다. 더 이상 상큼하고 풋풋함이 매력이 아닌 나이가 되어 있었다. 
&nbsp;
마음이 점점 급해지고 자주 상념에 잠긴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봐줄 만하다고 생각될 단점이라면 그냥 참는 걸로 자신과의 합의에 이른다. 
그런 마음의 평정을 찾은 시점에, 이 사람과는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은 남자 "김영수"가 나타난다. 옛날 원칙을 들이밀자면 그의 단점은 볼 수록 두근두근 설레고, 만날수록 기쁨이&nbsp;마구 샘 솟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전 같았으면 데이트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했을 상대다.&nbsp;하지만 직업도 튼튼하고 성격도 원만하고 보면 볼수록 편한 남자다. 
이 남자라면 결혼해서 함께 살아도 괜찮겠다는 판단으로 한 걸음 먼저 다가서는데... 
&nbsp;
과연, 그들의 미래는 어떤 빛일까? 
&nbsp;
가벼운 문체가 책장 넘기는 손을 즐겁게 했고, 충분히 이해되는 사고와 행동에 여러번 고개 끄덕였다. 머리로는 순수를 택하지만, 실제로는 속물 쪽에 가까운 현실을 택한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다. 속물과 순수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면서 오은수 뿐 아니라 독자도 함께 고민한다.&nbsp;재밌게 읽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7/39/cover150/893201715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73906</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8년을 동거한 남자가 떠났다. - [낙하하는 저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760300</link><pubDate>Thu, 19 Dec 2013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7603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7795&TPaperId=6760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3/91/coveroff/8973817795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7795&TPaperId=67603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낙하하는 저녁</a><br/>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10월<br/></td></tr></table><br/>'리카'와 '다케오'는 8년을 함께 동거한 사이다.
대화도 잘 통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배려할 줄 알며, 서로 사랑한다는 믿음으로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잘 지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카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 어느날 '다케오'는 그녀를 떠나겠다고 통보한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단다. 
며칠만에 사랑에 빠진 상대는 바람같은 여인 '하나코'다. 만난지 얼마 안된 짝사랑 때문에 8년을 사랑한 리카에게 헤어짐을 요구한다. 
&nbsp;
갑자기 그 좋은 관계가 끊어져 버렸다. 사전에 어떤 징후도 없이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고 떠난다. 다케오의 부재를 느끼며 허전하고 낯선 고독의 날을 보내고 있던 리카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nbsp;
리카의 집에 '하나코'가 불쑥 찾아와 같이 살겠다고 한다는 점이다. 
(동성애적인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하나코는 남자를 사귄다)
하나코가 누구인가. 바로 나를 버리고 떠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바로 그 여자가 아닌가.
황당했다. '뭐 저런 여자가 다 있어!' 하며 돌아가라고 수 차례 얘기한다. 그러나 '하나코'는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 하루 이틀 집에서 계속 머물며 움직이지 않는다. 
&nbsp;
하나코와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면서 리카는 그녀를 차근차근 들여다 본다. 
'어떤 매력의 소유자이기에 다케오의 마음을 흔들었을까!' 원인을 찾으려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하나코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는다. 남자도 여자도, 남동생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여러 남자를 사귀는 눈치지만 특별히 마음 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바라는 것도 없고, 상대가 누구든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누구를 위해 뭔가를 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런 그녀의 매력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통하는 모양이다. 하나코를 아는 이들은 모두 하나코를 좋아한다. 사랑하지도 증오할 수도 없는 '리카'마저도 그녀의 외출이 끝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긴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은 날에는 가벼운 실망마저 느낀다. 
&nbsp;
그 사람의 상황이 되어보질 못해서일까?
기묘한 동거도 이해 못하겠고, 8년간이나 함께 살았으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진작에 끝이 났는데, '다케오'만 계속 바라보고 그리워하는 '리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 싫다고 떠난 사람을...
&nbsp;
내가 너무 메마른 걸까?
&nbsp;
그러던 어느날 '하나코'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아무 고민도 없고, 불만도 없어 보이던 하나코가 자살이라니...?&nbsp;도대체 왜...?
&nbsp;
그래서 현실에서 애착도 집착도 열의도 없었던 걸까? 묘한 매력이라 느꼈던 것들이 삶에 대한 기대치가 '0'인 것의 표현 방식이었나? 삶에 대한 애정이 전무한 상태가 그녀의 말과 행동으로 보여지고, 아등바등 살아 내는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자극했었나 보다. 
나와는 다른 위치에 있는 그녀를 닮고 싶은 마음이, 삶을 초월한 듯 보이는&nbsp;모습이 동경의 대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nbsp;
작가는 '곱지 못한 사랑의 흔적'이란 표현을 썼다. 곱지못한 마음이란 미련, 집착, 타성, 그런 것들로 가득한 애정이라고 작가는 정의했다. 
곱지 못한 사랑의 흔적이 부러움보다는 치유의 대상처럼 보였다. 치료해 주고 케어해 주고 싶은 본능을 자극한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3/91/cover150/8973817795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9130</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쉽고 재밌게 읽으면서 덤으로 얻는 "중국" - [[세트] 정글만리 1~3 세트 - 전3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729934</link><pubDate>Wed, 04 Dec 2013 2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7299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652177&TPaperId=6729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86/59/coveroff/600065217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652177&TPaperId=67299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정글만리 1~3 세트 - 전3권</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유난히 '중국발 미세먼지'가 체감되는 하루다. 하루종일 안개인 듯 자욱한 게 모두 미세먼지라 하니 끔찍하다. &nbsp;&lt;정글만리&gt;하면 '중국' 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주요무대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nbsp;
&nbsp;
평소 존경하는 작가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조정래'를 꼽으면서도 &lt;정글만리&gt; 책 주문을 미루는 게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었다. 그러다 드디어 구입, 완독했다. 사실 가을에 완독했던 책이나 지금에서야 리뷰를 정리한다. 
&nbsp;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따끈한 신간 &lt;정글만리&gt;는 총 3권으로 두툼한 두께가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nbsp;&lt;태백산맥&gt;, &lt;아리랑&gt;, &lt;한강&gt; 등 전작들을 보면 밑바닥 민초들의 삶과 애환이 절절하게 묘사되어 마음이 아픈 공통점이 있었다. 혼란한 시대적 배경이 민초들에겐 치명적이 되어 시련은 더 컸다. 작가의 소설을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이해도 되면서 인생의 험난함을 충분히 간접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곤 한다. 
&nbsp;
그런 전작들의 느낌이 이어지리라 지레짐작을 하면서 책을 펼친다. 
이번의 무대는 '중국'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생긴다. 작은 영토와 적은 인구인 우리에 비해 땅도 넓고, 14억이라는 거대한 수의 인구는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내가 사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우물 안 개구리'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한다. 민족 수난의 시대와 6.25를 겪고 빠른 시간 안에 일정 궤도 안에 올려 놓은 점과 IMF 라는 경제의 위기순간에 씩씩하게 힘을 합쳐 헤쳐 나간 우리 민족의 저력이 뿌듯했었는데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도 개발도상국의 시기를 우리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고 오히려 지금은 G2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잘나가는 나라로 오히려 우리를 일찌감치 추월해 버렸다. 짝퉁 천국, 만만디, 지저분한 나라의 오명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실속은 제대로 챙기고 있었는가 보다. 
&nbsp;
넓고, 많고, 크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울 만한 것들이 많은 나라. 
그 많은 인적자원으로 무궁 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 
수출, 수입도 중요하지만 내수시장 만을 겨냥해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땅! 
그 기회를 포착하여 중국 내에서 졸부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또 명품이라면 돈을 물처럼 쓰는 이들이 중국인 이기도 한다. 중국은 정말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나라다. 
번뜩이는 아이템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무대로, 사업적인 마인드가 전무한 나도 불끈! 샘솟는 무언가가 있었다. 
&nbsp;
일제식민지를 거치면서 일본의 잔혹하고 끔찍한 고통을 우리만 당한 줄 알았는데, 중국인도 짧은 시간에 비슷한 만행의 피해자였다는 걸 알게 됐다. 일본인의 잔학 무도함에 다시 한번 몸서리가 쳐진다. 우리 못지않게 중국인들도 만만치 않은 반일감정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 부분에선 동료애 비슷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nbsp;
평소에는 '만만디'로 느려 터진 듯 보이지만, 자신의 일이면 특히나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우리보다 더 지독한 '빨리빨리'가 되기도 한다. 한두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인이었다. 수십 년간, 오랜 시간을 중국에서 부딪치고 시행착오를 겪어 낸 사람도 '중국은 이렇다', '중국인의 특성은 무엇이다' 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 있었다. 중국을 잘 안다고 하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고 한다. 알면 알수록 어렵고 알 수 없는 속내를 가진 중국. 그 속에서 외국인으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의 이야기다. 
&nbsp;
전대광, 서하원, 송재형, 김현곤. 
&nbsp;
그들 각자가 펼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자. 주인공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 끝에 와 있을 정도로 흡인력이 있다. 책장이 잘 넘어간다. 
재밌게 읽으면서 얻는 중국에 대한 정보들이 쏠쏠하다.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듣는 중국의 정치, 경제, 역사 그리고 문화까지 전반적으로 중국을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 준다. 
&nbsp;
중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하다면 필독서가 될 수 있으리라. 
중국이라는 영양소 결핍을 보충하기 위한 종합영양제 같은 소설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86/59/cover150/600065217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865932</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난 세월 보상받을 만큼 좋은 사람 만났으면... - [세월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656790</link><pubDate>Thu, 24 Oct 2013 1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656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80035&TPaperId=6656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13/37/coveroff/8998280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80035&TPaperId=6656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월 1</a><br/>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11월<br/></td></tr></table><br/>&nbsp; 
김형경의 &lt;세월&gt;을 읽었다. 
예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뒤로 미뤄 두었던 책이다. 자전적 소설로 총 3권 이다. 
&nbsp;
표지 사진에서 보이는 그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큰 고난없이 자라 평범한 가정을 꾸린&nbsp;행복한 주부이지 않을까 하는 인상이었다. 그간의 다른 작품을 통해 이해한 바로는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삼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분석학 분야에 내공이 상당했던 작가로 기억한다. 
&nbsp;
이 소설을 읽다 보면 기존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모두 틀렸음을 알게&nbsp;된다. 
자전적 소설이어서 '김정숙'이란 이름의 여주인공에&nbsp;작가를 대입시켜가며 읽었다. 
&nbsp;
환절기에 특히나 더 기승을 부리는 감기바이러스가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의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nbsp;자신의 생명을 퍼뜨리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들 각자가 갖고 있는 면역력의 차이일 것이다. 
면역력이 왕성한 건강한 몸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죽어버리지만, 
면역력이 뚝 떨어져 시들시들한 몸에서는 활발하게 운동하면서 지독한 감기를 앓게 한다. 
&nbsp;
그녀는 정신적인 면역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채 어른이 되었다. 
면역력이&nbsp;생기지 않은 상태로 부딪치는 억울하고 서럽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주를 이룬다. 
&nbsp;
열두살의 어린 나이에&nbsp;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에게도, 어머니에게서도 버림받는&nbsp;경험을 한다.&nbsp;
남남이 된 부모는 각자 절반씩 아이를 맡아서 따로 지낸다.&nbsp;남동생과 그녀는 아버지의 보호아래서 생활하지만 그것마저도 가난&nbsp;때문에 함께 살지 못하고 이 집 저 집을 고아처럼 남매만 돌아다녀야 했다. 왜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남의 집에서 얹혀 사는&nbsp;더부살이로 눈치밥을 먹으며 산다.&nbsp;그저 견디는 수 밖에는 없는 나날을 보낸다. 어리다고는 하나 대충이라도 설명해줬더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고생스러운 생활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의 부모는 그런쪽에서는 전혀 배려가 없으셨다. 
&nbsp;
상실감과 버려졌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던 그 시절,&nbsp;그 결핍의 순간들로 인해 감정적인 여러 기관들이 손상을 받는다.&nbsp;하루가 지나면 아버지가 데리러 오지 않을까...&nbsp;혹시나 오랫동안&nbsp;부재였던 어머니라도...&nbsp;하는 마음을 매일같이 품고 있지만 아이들의 희망은&nbsp;조금씩 절망으로 바뀌어 간다. 
낮은 자존감, 배신, 상실감, 예민한 감수성, 고독, 외로움, 자신감 결여, 피해의식, 서러움, 억울함. 등이 그&nbsp;시절&nbsp;그 여자가 손상받은 것들이다. 
&nbsp;
손상받은 감정들은 조그만 상처에도 쉽게 아프고, 두 배 이상의 고통을 수반한다. 쉽게 내성이 생기지도 않고, 상처가 잘 낫지도 않는다. 제대로 치유하는 방법도 알지 못한다. 그 무렵 그&nbsp;여자 곁에는 기댈 언덕이 너무 없었다. 
&nbsp;
10대부터 모든 것을 혼자 판단하고, 혼자 결정하고, 홀로 실천하는 습관이 몸에 배인 그녀. 
성장기에 받은 상처는 내내 그녀를&nbsp;괴롭힌다. 겉으로는 웃고 명랑한 척 해도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움은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조그만 행복에도 불안해 하고&nbsp;어떤 불행이 예정되어 있길래 이렇게 화평한 순간을 주는지 하늘을 의심한다.
&nbsp;
그러나 그렇게 크게 느껴지던 상실감도 20대에&nbsp;찾아오는 시련에 비하면&nbsp;애교로 보일&nbsp;정도로 거대한&nbsp;폭풍우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사주를 보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초년에는 고생한다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좀 들면 나아지려나? 그 여자의 힘든 시기는 끝이 없어 보이기만 한다.
&nbsp;
(...)
누구도 그 사람만큼 살지 않고는 어떤 사람에 대해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누구든. 그 사람과 똑같은 세월을 살아보지 않고서는.
(...)
&nbsp;
&nbsp;
오래전 작품이라 현재는 감정이 어떻게 변했을지 알지 못한다. 그녀의 사주처럼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으리라 믿고 싶다. 좋은 사람도 옆에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어렷을적 상처를 모두 치유 받을 수 있는 편안하고 좋은 사람말이다. 
<BR>* 작가의 본명이 김정숙이었네요. 전 3권짜리로 읽었는데, 지금은 2권짜리가 검색되네요. ^^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13/37/cover150/8998280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133764</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른을 위한 성장소설 -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656778</link><pubDate>Thu, 24 Oct 2013 18: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6567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3999&TPaperId=66567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3/20/coveroff/89378339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3999&TPaperId=66567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a><br/>스콧 허친스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03월<br/></td></tr></table><br/>&nbsp;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498페이지의 꽤 두툼한 소설이다. 
&nbsp;
자살한 아버지와의 다정했던 기억은 그다지 없지만, 
아버지의 자살로 죄책감과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한 남자가 주인공이다.
&nbsp;
가까운 이의 자살은 남겨진 가족을 가해자로 여기게끔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오히려&nbsp;망자에 대한&nbsp;죄책감으로&nbsp;평생을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처럼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피해자 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nbsp;
아버지의 부재때문인지, 주변의 성공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인지 소설의 주인공 '닐 주니어'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nbsp;못하고 이혼한다. 그 이후의 사랑전선에서도 내내 삐걱거리며 '가까운 관계'를 만들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아버지와 풀지못한 관계형성이 끼치는 영향이나 부작용이 아니었을까.
&nbsp;
본인이 정말 사랑했던 여자인 '에린'과 사랑도 결혼도 실패한 이후로 그는 어떤것도 자신할 수 없다. 
새롭게&nbsp;만난 사랑인 '레이첼'에게도 미래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못해 망설인다. 항상 그녀를 걱정하고 안테나가 레이첼을 향하고 있지만 쉽게 다가서지 않는다. '사랑'인지 그저 '신경쓰이는 사람'인지의 구별이 쉽지 않다.
&nbsp;
아버지의 수십권의 일기를 토대로 '말하는 컴퓨터(인공지능형 채팅로봇)'를 만드는 일에 동참한다. 
말하는 컴퓨터 '닥터 바셋'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처럼 느껴진다.&nbsp; 지속적으로 오류도 잡아내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보이게끔 프로그래밍을 통해 진화한다. 
&nbsp;
생전의 아버지와는 대화도 따뜻한 포옹의 기억도 없지만, 말하는 컴퓨터를 통해 아버지와의 어색한&nbsp;채팅은 생전의 아버지와의 대화라 여겨질만큼&nbsp;엇비슷하게 이어진다. 
점점 더 아버지처럼 느껴지는 '닥터바셋'과 채팅을 하면서 그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nbsp;
채팅로봇에게 조금 더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기대하며&nbsp;'분노와 충동'의 기능을 적용했으나 분노의 기능이 너무 강했는지, 아들과의 대화도중&nbsp;'더 이상 너랑은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는 채팅방에서 사라진다.&nbsp; 사이버 상의 아버지는 단단히 화가나서 '말하려 하지 않는 말하는 로봇'이 되버린다. 
&nbsp;
아버지를 다시 채팅방에 등장시키기 위해 어머니를 모셔오고, 어머니와 생전에 있었던 일화들이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데...
&nbsp;
&nbsp;
닥터바셋과의 점점 진화하는 대화가 재미있었다. 
사이버 상의 아버지가 분노하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3/20/cover150/89378339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32056</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애인, 아내, 엄마딸 그리고 나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551136</link><pubDate>Tue, 27 Aug 2013 17: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5511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1228&TPaperId=65511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43/1/coveroff/89546212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1228&TPaperId=65511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애인, 아내, 엄마딸 그리고 나의 이야기</a><br/>김진희 지음 / 이봄 / 2013년 05월<br/></td></tr></table><br/>&nbsp;
이 책은 직장맘이자 맞벌이인 나에게 큰 공감을 주진 못했다.
전업주부의 삶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는 심지어 전업주부를 동경하는 마음까지 갖고있다. 
매일을 주부의 역할에 올인 하지는 않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도 일정부분 주부역할을 맡고 있어서 책의 내용이 이해되기도 했다. &nbsp;저자의 마음이 짐작가고 고개도 끄덕여진다.
&nbsp;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나라면 좀 다르게 살지 않았을까?'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도, 슬프게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가까운 이들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역할이 제일 큰 몫을 담당하는 게 아닐까! 세상엔 즐거운 일이 참 많은데, 자신에게 재미있는 게 뭔지를 좀 찾아 나섰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nbsp;
대체적으로 '회색 빛'의 분위기가 이끌어 간다. 자신의 고독과 외로움, 우울한 마음을 알아 달라고 호소하는 느낌이다. 남편의 무관심과 역할의 부재도 느껴진다. 그녀의 우울함은 잘 어루만져 주고, 이해해주고 대화를 통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이지 않을까. &nbsp;직장인의 생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남편의 행동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가까운 사람이 힘들어 하고 아파하면 조금 더 들여다 봐주고 신경 써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일면식도 없는 작가의 남편에게까지 과실을 선언한다. 
&nbsp;
디자인 쪽에 공부를 했던 저자여서, 특히 런던에서 유학을 했던 경력으로 치면 그녀의 재능이 아깝기는 하다. 재능을 썩히고 있어서였는지, 결혼 후에 그녀가 느꼈던 우울함은 복합적이다. 결혼이 주는 행복한 기대감이 무너진 것과 가정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살림, 청소, 빨래, 육아 등)제한적인 일상이 주는 피로함, 무기력함, 출산으로 이어진 몸의 고단함과 산후 우울증. 그 동안 쌓고 길러 온 커리어를 그냥 썩히고 있다는 일종의 상실감. 남편과 시댁생활에서 오는 소외감, 이질감... 이런 복합적인 것들이 노폐물처럼 쌓여 배출되지 않은 채 누적만 되어가고 있었나보다. 
&nbsp;
책 제목에서도 눈치 챘듯이 여러 그림이 등장한다.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 주고 싶은 그림들이라고 했다. 여러장의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모두 낯선 그림들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교한 그림들이 낯설고 신선해서 한참 시선이 머물렀다. 저자의 설명과 관련있는 일화가 곁들여져 이해가 수월했다. 저자의 프레임으로 그림을 해석하며 보고 있자니 그림이 마음 한구석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43/1/cover150/89546212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430161</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혜로운 사람들의 삶을 벤치마킹하다. -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447693</link><pubDate>Thu, 04 Jul 2013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447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13504&TPaperId=6447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2/10/coveroff/899401350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13504&TPaperId=6447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a><br/>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05월<br/></td></tr></table><br/>어떤 일을 할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 처리했는지 그 방법을 궁금해 한다. 선임자에게 사수에게 또는 선배에게 일의 방법을 묻고, 이전의 선례들을 찾아 적극 참조한다. 하다못해 물건을 살 때도 후기를 참조해서 지갑을 여는 구매자가 많아졌다. 
&nbsp;
하지만,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는 조금 다르다. 선배들의 이야기에 그리 귀담아 듣는 것 같지는 않다. 특히 나와 가까운 사이에 있는 부모님 세대의 지혜를 우린 좀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있다. 어르신들이 조언을 할라치면, '시대가 바뀌었는데 아직도 그 소리냐'며 고리타분하다고 느끼고 잔소리라고 여겨 한 귀로 흘린다. 
&nbsp;
이 책 내용은 어쩌면 잔소리라고 여겨질 만한 조언들일 수 있겠다. 70세 이상의 수많은 노인들을 만나 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공통된 문장들을 추려 놓았기 때문이다. 수십 년의 세월을 살아 낸 노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라면 한 번쯤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잔소리라고 치부하기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닐까.
&nbsp;
1,000명이 넘는&nbsp;노인들과 만나서 인터뷰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수시로 주고받으며 진행했던 이 프로젝트는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 책은&nbsp;그 장기프로젝트의 결과물이자 수많은 노인들의 지혜가 요약된 알짜배기&nbsp;보고서다. 
&nbsp;
우리보다 먼저 나이든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많은 어려움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겠다. 지혜로운 삶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nbsp;될 수 있겠다. 
&nbsp;
(...)
이렇게 하여 나는 삶을 위한 30가지 해답이 담긴 지도를 만들었다. 우리가 가야할 인생의 길을 이미 거쳐 온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고스란히 축적된 이 지도를 능가할 것은 다시 없을 것이다. 그들의 조언은 우리가 살다 보면 만나게 될 넒은 길, 샛길, 막다른 길,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게 굽은 길에 이정표를 세워 준다. 또한 돌부리나 웅덩이를 피하는 법, 막다른 길에 부딪혔을 때 돌아가는 법까지도 생생하게 알려 준다.&nbsp;&nbsp;
(...) 
&nbsp;
어떤 책이 되었든,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 뭘까?
책을 완성하기까지는&nbsp;그 뒤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시간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 고도로 응축된 결과물이&nbsp;한 권의 책으로 묶여진다. 저자 자신의 성공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독자를 위해 기꺼이 하는 가치있는 희생이다. 
&nbsp;
많은 시간을 들여서 보고 또 보고,&nbsp;고쳐 쓰고, 다시 쓰고, 다듬어진&nbsp;글의 최종본이다. 저자의 기준에서 완벽한 상태라는 결론이 났을 때 책 한 권으로 엮인다. 그 지루하고 힘든 과정을 독자들은 잘 알지 못한다. 한 연예인의 수상소감처럼,&nbsp;'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맛있게 먹으면 되는 식이다. 혹여 내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두 번 먹지 않으면 되고, 손이 자주&nbsp;가는 음식은 접시까지 깨끗하게 먹으면 된다. 
&nbsp;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에게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지혜는 많은 도움을 준다. 
'잔소리 또 시작이네'라고 귓등으로 흘려듣고, 홀대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시간이 지나 그 잔소리가 필요한 시기가 오면 이미 때는 늦어있다. 이야기를 들려줄&nbsp;이가 마냥 기다려 주지는 않기 때문이겠다. 그 시기가 오면 무릎을 치며 공감하고 '좀 자세하게 들어둘걸!' 땅을 치며 후회한다. 
"그 말이 딱 맞네!"
"그 말을 들을걸..."
&nbsp;
지혜로운 사람들의 공통된 충고와 조언이 주를 이룬다. 
결혼생활, 일, 자녀양육, 나이듦에 관한 충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nbsp;위한 노하우들, 행복을 선택하는 기준&nbsp;등이 골고루 들어있다.&nbsp;하나같이 우리가 눈 뜨고 하루를 사는 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이다. 살면서 한&nbsp;번은 꼭 거쳐야 하는 시행착오들에 대해서 그들이 겪은&nbsp;이야기들을 들려준다.
&nbsp;
그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조언들을 벤치마킹해 보자. 
마음에 드는 조언이 있다면 내 삶에&nbsp;적극&nbsp;적용해보는 것도&nbsp;좋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2/10/cover150/899401350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721086</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의 고비에는 마음검진이 필요하다. -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 정진홍의 900킬로미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446157</link><pubDate>Wed, 03 Jul 2013 15: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446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9703&TPaperId=6446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79/43/coveroff/895461970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9703&TPaperId=6446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 정진홍의 900킬로미터</a><br/>정진홍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1월<br/></td></tr></table><br/>* 인생의 고비에는 마음검진이 필요하다.
* 안주는 안락사다.
* 누구나 예외없이 자기 안에는 까닭모를 눈물이 숨어 있다. 때로 그것을 쏟아 내야 한다.
* 저마다 삶의 형편은 다를지언정 삶의 방향은 다르지 않다. 우리 모두는 죽음의 길을 향해 걷는 순례자들이다. 
* 삶을 썩게 만드는 것은 아픔이나 시련이 아니라 성공의 이력과 주변의 찬사다. 그것을 흘려 버릴 수 있어야 진정한 삶의 고수다.
* 삶의 기로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 먼저 나쁜 자석들을 치우라.&nbsp;그리고 침잠해서 내 마음의 나침반을 보라.
* 인생 레이스는 속도경쟁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다. 
* 누구도 패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기는 자는 소수다. 누구나 승리를 소망하지만 누구나 분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삶에서 최고의 매력은 끝까지 하는 것이다. 이기고 지는 것이 따로 없다. 끝까지 하면 모두 이기는 거다. 
&nbsp;
이렇게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 인용한 글 말고도 밑줄 긋고 싶고 따라 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nbsp;&nbsp;
저자는 이 책으로 처음 만났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다른 책으로 그의 스타일을 예상하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났으면 하는 점이다. 원래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인지... 아니면 산티아고에서의 여정이 다소 감정적으로 만들었는지... 감이 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nbsp;
저자는 "안주는 안락사" 라는 말을 살면서 많이 생각한다고 했다. 
안락사 당하지 않기 위해 바쁘게 달려오던 어느 한 순간. 
잠시 정차해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본다.&nbsp;
앞으로 계속 달려야 할 길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 
그는 잠깐 멈추기로&nbsp;한다. 
가족도, 회사도 잠시 내려놓아야 하는&nbsp;쉽지 않은 결정이다. 아버지, 남편, 직장인의 자리를 잠시 비워야 하는 일이다. 의무와 책임을 대신할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가 필요한 결정이었다. 
&nbsp;
혼자의 몸이 아니어서 훌쩍 떠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려움이 왜 없었을까? 
하지만 그는 결정을 내렸고 실행에 옮겼다.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는 판단이어서 무거워진 배낭만큼이나 생각이 많아졌다고 했다. 
&nbsp;
그 여정에서 깨닫고 새롭게 느끼고,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토해내는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참 부러웠다. 떠날 수 있는 용기도, 실행력도, 주위에서의 협조도. 모두 샘이 났다. 그 중에서 제일 부러웠던 점은 자신과의 대화다.&nbsp;세상에 나와서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자신과의 조우가 가장 부러운 경험이었다. 
&nbsp;
외로움과 고독함이 주변을 감싸고, 하루종일 걷고 걷는&nbsp;일이 전부인 날, 거울을 보듯 자신을 대면했을&nbsp;때의 그 느낌!&nbsp;&nbsp;
도대체 어떤&nbsp;느낌일까? 
가슴 벅찬 경험일 거라는 상상만이 궁금증을 채워 줄 뿐이다. 타인의 것은 수백&nbsp;번이더라도&nbsp;단지 읽는 것에 그칠 뿐이다. 내 감정이 아니라서 그저 부러워하는 수 밖에는 할 게 없다. 그래서 샘난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니어서. 
&nbsp;
그럼 왜 산티아고 여야 했나?&nbsp;&nbsp;왜 그 먼 곳까지 가야했나?
가까운 곳으로 가기에는 자신의 의지력이 의심스러웠다고 했다. 버스나 기차로 다시 집으로 올 수 있는 장소면,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이 습관처럼 집을 향해 갈지 모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lt;산티아고&gt;를 택했다고 했다. 
&nbsp;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여행을 위한 배낭을 꾸리면서 자꾸 무거워지는 짐들 때문에 좀 더 큰 가방으로 패킹을 다시 하면서 느끼는 깨달음의 고백들이었다. 그 무거운 배낭이 고행의 길이 될 산티아고에서 피로한 발에게 치명적이 될 무게일지를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집착과 마음가짐. 결국 필요없다고 느껴질 짐을 모두 빼내고 처음부터 배낭을 다시 꾸린다.&nbsp; 배낭의 무게뿐 아니라 마음의 찌꺼기, 마음의 비계덩어리도 이번 여정이 끝나면 털어 내고 비워버리고 오리라 다짐한다. 가뿐한 몸과 마음이 되어서 홀가분하게 돌아오리라는 계획을 세우고 출발지점에 발을 올린다. 
&nbsp;
산티아고에 도착해 첫 여정에서 맞닥뜨린 "숙변같은 눈물"이 그 계획을 실천하는 첫 행동이었을 거다. 갑자기 폭풍처럼 밀려온 눈물이었다. 자신도 왜 우는지 이유조차 설명하지 못하지만, 자신 안에 고여 있던 뜨거운&nbsp;눈물을 흘려 보내며 누구나 예외없이 자기&nbsp;안에 까닭 모를 눈물이 숨어 있고,&nbsp;그 눈물을 쏟아 내야 할 기회를 살면서 한 번쯤은 만들라고 설득한다. 뭣 때문에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끝내 머리로는 설명할 수 없었지만, 참 부러운 경험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79/43/cover150/895461970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794390</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습관! 이제는 고칠 수 있다. - [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423144</link><pubDate>Wed, 19 Jun 2013 1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423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059X&TPaperId=6423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79/17/coveroff/89011505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059X&TPaperId=6423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a><br/>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br/></td></tr></table><br/>우리는 누구나 습관이라는 걸 갖고 있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성격을 바꾸고, 성격이 바뀌면 나중에 운명까지 바뀐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봤다.&nbsp; 이 책은 운명까지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습관의 힘'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nbsp;
우리의 뇌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가지의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습관'이라는 프로세스로 일을 줄여 주지 않으면 하루에도 여러 번 부하가 걸려 아마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이다. 
&nbsp;
내가 소지하고 있는 구형 스마트폰은 몇 가지 일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 힘들어!" 하면서 스스로 재부팅을 한다. ㅡ.ㅡ 기계도 이럴진대, 아무리 기적에 가까운 인체라 하더라도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 버텨 내지 못할 것이다. 
&nbsp;
우리 몸이 똑똑한 것 중에 하나가 '습관'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일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무의식 상태에서도 평소에 하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습관을 하는 중에는 뇌가 별도의 관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nbsp;
습관을 좋은 습관과 개선시켜야 할 나쁜 습관으로 나누었을 때, 문제시되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자기 자신만 불이익을 당하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가까운 이들에게까지 민폐가 되는 습관이라면 당장 고쳐야 할 일이다. 
&nbsp;
습관을 고친다는 얘기는 어떤 식으로든 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변화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말로 변화의 어려움은 증명이&nbsp;되는 셈이다.&nbsp; 변화를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사소한 변화 조차도 쉽지 않다는 걸 익히 알고 있다.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이라면 더더군다나 어려운 일이다. 
&nbsp;
그렇다면 우리는 왜!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옳지 않은 습관을 되풀이 하는 걸까?
습관이 주는 달콤한 보상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 나쁜 습관이라면 자신도 개선하려는 마음은 충만하나, '고쳐야지!' 하면서도 그 습관이 돌려주는 즐거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nbsp; 
도박이나 알콜 중독,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하는 음식의 유혹, 흡연 등 내가 거부할 수 없는 어떤 쾌락을 주기 때문에 그 고리를 끊을 수 없다. 그래서 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nbsp;
&nbsp;
이 책에서는 습관을 바꾸려는 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습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에 대한 규칙을 알고 조금만&nbsp;노력하면 누구나 습관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힘들게 하기보다는 습관의 속성을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바꾸자고 설득한다. &nbsp;
어떤 습관이든지 또 어느 누구든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던 습관을 고칠 수 있다니... 말만 으로도 벌써 습관이 바뀐 것 같다. 
&nbsp;
그렇다면 그 규칙이란 게 뭘까? 그 비법을 들어보자!
&nbsp;

&nbsp;
&lt;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home/newsview?newsid=20130510091206111&amp;srchid=IIM%2Fnews%2F67619824%2F8b54ac142d8929753bced8ee72d35dcc&gt;
&nbsp;
&nbsp;
신호 - 반복행동 - 보상&nbsp; 이 3단계만 머리속에 기억하면 된다.
&nbsp;
예를 들어, 오후 3시쯤이 되면 간식으로 쿠키를 먹는 습관이 있다고 치자. 
매일 일정시간에 쿠키를 먹는 게 습관의 고리이며 반복되는 행동이다. 반복행동을 찾았으면 신호를 찾아낸다. 어떤 신호가 있을 때 간식타임을 갖는지, 또 보상으로 쿠키가 꼭 필요한지? 아니면 분위기를 바꿔 땡땡이가 치고 싶은지? 동료와 대화가 필요한지? 보상을 다양하게 대체하면서 습관을 바꾸는 실험을 시도 하면 된다. 
&nbsp;
이 기본 규칙을 기억하고, 적용해서 내가 고치고 싶은 습관을 바꿔보기로 하자. 
먼저 내가 갖고 있는 습관들 중에 개선하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하는게 순서겠다. 그리고 하나씩 적용해 보자. 
이론은 전수되었으니, 이제 굳은 의지와 개별적인 노력만이 남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79/17/cover150/89011505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791771</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은 잭을 모른다. - [유돈노우잭 - 할인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58036</link><pubDate>Thu, 09 May 2013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580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323149446&TPaperId=63580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9/78/coveroff/93231494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323149446&TPaperId=63580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돈노우잭 - 할인판</a><br/>배리 레빈슨 감독, 수잔 서랜든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03월<br/></td></tr></table><br/>'죽음의 의사'로 불리우는 잭.
의사는 의사이나 타인의 자살을 돕는 의사다. 안락사에 관여하는 의사다. 
숨쉬는 것 조차 고통스러운 환자들, 불치병 판정을 받고 오랜 투병생활을 해온, 살아도 사는게 아닌 환자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의사다.&nbsp; 
&nbsp;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nbsp; 
자살은 범죄는 아니니까. 부모에게 죄를 짓는 다는 측면은 논외로 하기로 하고, 법률적인 것만 따진다면 말이다. 
&nbsp;
자신이 아닌 다른이의&nbsp;죽음을 돕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살인이나 타살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행 법으로 직접적인 행동이 아니면 살인은 성립 되지 않는다.&nbsp; 잭은 고통스러운 환자들에게&nbsp;특별하게 만든 기계장치로 죽음을 돕는다.&nbsp; 환자 스스로 줄 하나를 잡아당기게 함으로써 자신을 편안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기계장치를&nbsp;만들어냈다. 독극물 또는 치사량의 가스가 새어 나오게 만들어진 장치로 그들의 자살을 돕고 있다. 
&nbsp;
물론 죽기를 희망하는 환자들에게만 이 장치를 사용한다.&nbsp; 실제로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으로 시작하는 숫자는 130까지도 늘어난다. 잭의 도움을 받아 사망에 이른 사람이 130명 이라는 얘기다.&nbsp; 종교단체에서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논리를 들며 잭을 '살인자' 라고도 부르고&nbsp;'악마' 라고도&nbsp;부른다. &nbsp;그의 집앞에서 피켓을 들고 소리치며 농성하고 그의 차를 가로막으며 시술을 못하게 방해한다. 
&nbsp;
반면&nbsp;그를 찾는 사람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잭은 시술을 최종 결정하기전에 환자와&nbsp;환자 가족들과 일일이 인터뷰를&nbsp;한다.&nbsp; 그&nbsp;모든 인터뷰들은&nbsp;녹화되어&nbsp;기록으로 남겨진다. 그를 찾는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수년간의 고통속에서 살면서 완치라는 희망없이 죽음을 그저 연장하는 사람들이었다.&nbsp; 극심한 고통까지 이어지는 경우엔 사랑하는 가족을 하루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보다는 어서 이 고통이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다.&nbsp; 환자를 간호하고 가까이서 지켜보는 가족들 마음은 하루라도 더 곁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고통을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어 환자를 위해 울면서&nbsp;동의한다.&nbsp;그런 장면들이 인터뷰에 고스란히 담긴다. 어떤 가식이나&nbsp;설정없이 생생한 현장의 느낌이 그대로 들어있다.&nbsp;
&nbsp;
[안락사를 돕는 의사] 라는 문장만으로 issue를 받아들인다면 잭을 나쁘다고 할 수도 있다. 
처음엔 왜 저런 일을 일부러 찾아 다니는지 의문이었다. 사람들의 경멸의 시선을 받으며,&nbsp;욕 먹는 짓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이유가 궁금했다.&nbsp; 혹시 "유명해 지고 싶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었다.&nbsp; 영화 후반부에&nbsp;잭이 겪은&nbsp;아픔이 나오는데, 그의 이런 힘든&nbsp;행보는 어렷을적에 생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nbsp;과정이 아닐까 싶다. 
&nbsp;
죽음을 원하는, 그것도 간절히 원하는 인터뷰들을 보고 있자면&nbsp;어쩌면 잭이 옳은 일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nbsp; 어떤 케이스의 환자는 두번, 세번 생각해도 잭의 판단이&nbsp;옮은 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nbsp;
한 국가나 종교단체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nbsp;법적으로 정당한 일이라고 제도화 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무리가 따른다.&nbsp; 그 안건이 법제화가 되기까지의 많은 시간을 고통속에서 피 말리고 있을 환자들은 어떻게 할까.&nbsp; 또&nbsp;그 곁에서 지켜보며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가슴을 쥐어 뜯으며 피눈물을 흘려야 할까.&nbsp; 마냥 기다리기엔 그 고통의 무게가 너무 크다. 
&nbsp;
시한부로 판정받고 매 순간 극심한 고통으로 사는 환자들에게&nbsp;어떤게 옳은 결론일지...?
고통을 완화시켜&nbsp;주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으며,&nbsp;그저&nbsp;하루 하루를 연명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nbsp;
이 영화를 통해&nbsp;진지하게 그런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세상에는 법이나 제도적으로도 통제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속하는 것들이 있다. 어떤 제도든지 예외는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그 예외마저도 완벽하게 인간의 통제하에&nbsp;존재시키려는 것 자체가&nbsp;잘못된 욕심이&nbsp;아닐까. 
&nbsp;
[안락사]를 무조건 나쁘게만 볼 게 아니라는 점. 그 점을 이 영화는 말해준다. 
악용하거나 잘못된 판단이 개입되면 물론 엄중하게 다스려야 하겠지만, 
정작 꼭 필요한 이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천사의 손길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9/78/cover150/93231494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097870</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적금 풍차 돌리기 -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53167</link><pubDate>Tue, 07 May 2013 1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53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948008&TPaperId=6353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2/21/coveroff/89979480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948008&TPaperId=6353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a><br/>남극성 지음 / 광창미디어 / 2012년 09월<br/></td></tr></table><br/>가끔 들어가는 사이트 '모네타'에는 재테크에 필요한 정보들이 많다. 몇 년 전에 처음 들어가 보고는 방대하고 알찬 정보들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심 봤다!' 하는 느낌이었다. 
&nbsp;
그 모네타를 통해 '적금 풍차 돌리기' 란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 이론이 이 책에 자세히 설명되었다 하여 바로 주문했었다. '예금 풍차 돌리기'라는 말은 알고 있었는데, 적금 풍차 돌리기는 낯설었다. 용어도 낯설어 하고 있는데, 예금보다도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이상한 말에 호기심이 강하게 일었다.
&nbsp;
" 정말로? &nbsp;어떻게 해서? "
&nbsp;
일반적인 상식으로 적금은 예금에 비해 금리는 높으나 실제 손에 쥐어지는 돈은 예금보다는 현저히 떨어진다. 대부분 목돈을 모으기 까지는 정기적금을 많이 이용하고, 목돈이 모아지면 1년 단위로 정기예금에 묶어 두는 식으로 운영한다. 은행에서 적금과 예금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예금금리와 적금금리의 차이를 알고,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적금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nbsp;
지금까지의 상식은 이랬었다.
&nbsp;
이 책은 그 상식을 뒤집고, 적금으로 예금을 추월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재테크에 대한 완전 초보라면 이 책을 소화하는 데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겠다. 
&nbsp;
Q1. CMA 계좌를 이용하는가?
Q2. 정기예금 이자 계산방법을 아는가?
Q3. 정기적금 이자 계산방법을 아는가?
Q4. 금리 0.1%의 차이를 위해 은행을 찾아다니는가?
&nbsp;
바로 생각나는 점은 위의 4가지 정도이다. 위 질문들에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무난히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 ^^)
&nbsp;
나름대로&nbsp;재테크하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그런 나조차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헤맸다. 책 속 이론을 직접 엑셀 시트를 이용해 시물레이션을 해보면서도 아리까리 했다. 
"아~ ! &nbsp;그렇구나!" 했다가
"왜? 이렇게 되지?" 했다가
이해를 했다가도 다시 제자리이고, 제자리인 것 같은 데 또 감이 오기도 하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해가 안가서 책을 읽는 진도가 좀 더디었다. 
&nbsp;
드디어! 이 책의 이론에 헛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헛점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 시간차로 인한 착시현상 이라고 하는 게 낫겠다. 한 눈에 예금이자와 적금이자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그림이 떠오른다. 한 번은 예금이 이겼다가, 한 번은 적금이 이겼다가 하는 그림 말이다.
&nbsp;
아무튼 내 선에서의 결론은 지어졌다. 예금보다 높은 이자가 발생되는 이유를 이해했다. 궁금증이 풀리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여기서 그 이유를 밝히기 보다는 그 점을 유념하면서 적금 풍차 돌리기를 실행해 보기로 했다. 현재 5월에 적금 통장 하나를 개설했다. 더디지만 어서 시간이 흘러 12개의 통장을 세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할 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2/21/cover150/89979480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922185</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설레이는 사랑이야기가 고프세요?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25282</link><pubDate>Tue, 23 Apr 2013 0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252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13218&TPaperId=63252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9/28/coveroff/892551321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13218&TPaperId=63252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개정판</a><br/>이도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br/></td></tr></table><br/>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사랑이야기다. 
아니면,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컨닝용'으로 사용해도 좋을만한 이야기다.
&nbsp;
이도우! 이름으로 봐서는 남자일 듯 한데, 아무래도 여자인것 같다.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잘~ 간파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여자인걸로. ^^
&nbsp;
로맨스소설인가 싶어 분류를 봤더니, 그저 한국소설로 되어있다. 
로맨스 소설처럼 독자를 훅~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높은 책이었다. 
게다가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에 가벼운 유머가 은근히 배어&nbsp;있었고, 흔하지 않은 대화의 소재와 이끌어가는 필력도 좋았다.&nbsp;
&nbsp;
아직도 이런 사랑이야기를 읽을 때면&nbsp;여전히 설레인다.&nbsp; 나이를 먹어도 정신은 여전히 어느시점에 머물러 있다는게&nbsp;맞는것 같다. 아니면, 젊은이들의 사랑이 마냥 이뻐보였는지도 모르겠다. 
&nbsp;
달달하기도 하고, 스윽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nbsp;전체적으로 잔잔하니 좋았다. 
여주인공의 소심한 면이&nbsp;나와도 통하는 면이&nbsp;많아 감정이입이 자연스러웠고, 그래서 내용이 더 와닿았다. 
&nbsp;
소심하고 그닥 튀지 않는 한 여자 '공 진솔'은 라디오 작가로, 3개정도의 프로그램을 맡아 글을&nbsp;쓰고있다.&nbsp; 부드럽고 유머러스 하면서도 남자다운 남주인공 '이건'은 능력있고 똑똑한 피디로&nbsp;나온다. 
&nbsp;
처음&nbsp;작가와 피디로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할텐데, 그런 과정의 시간&nbsp;없이도&nbsp;금새 친해진다.&nbsp;허물없는 친구처럼, 오랜 연인으로 느껴질 만큼&nbsp;대화도 잘 통하고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nbsp;서로에게 호감도 있고... 독자의 눈엔 연인들의 사랑이야기인걸 뻔히 알겠는데, 정작 본인들은 '에이 설마! 이게 사랑이야?' 하며 의심 한다.&nbsp; 
&nbsp;
그러다 남자보다는&nbsp;상대적으로 눈치가 빠른 '진솔'이 먼저 사랑임을&nbsp;느끼고,&nbsp;어느 날 불쑥&nbsp;고백 한다.&nbsp;
&nbsp;
"당신을 사랑해요!"&nbsp;
&nbsp;
하지만 건의 마음속엔 오랜 짝사랑의 그녀 '애리'가 있었으니, 그 마음을 알게 되고는 기다리겠다 한다.&nbsp; 건이도 진솔이 싫지는 않은데 사랑이라는 확신의 말을 들려주지 않는다. 진솔은 그런 건에게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결론을 지어달라고 주문한다. 단, 오래기다리지는 못하겠다는 조건과 함께.&nbsp; 그의 마음이 자신에게 돌아섬을 마냥 기다릴 만큼, 그녀의 전부를 걸 만큼 그녀의 사랑의 폭은 크지 않았나 보다. 
&nbsp;
하지만 난 그녀의 사랑폭이 조건적이고 계산적이라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한표현으로 '영원한 사랑'이라든지, '죽을만큼 사랑해' 라든지, '내 목숨 다 바쳐서 사랑해' 라는 표현은 거짓말이다. 그런 사랑은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지 현실속에서는 어렵다고 본다.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추구해야할 의무가 있다. 또한 본능적으로 그럴거라고 믿는 편이다. 내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게 기꺼이 행복하다면야 No problem! 이겠지만, '그런 사랑이 진짜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최소한 내 주위에선 본 적이 없다. 
&nbsp;
암튼. 여주인공 진솔은 먼저 고백했지만, 확신을 보여주지 않는 그가 서운하고 야속하다.&nbsp; 기다릴만큼 기다렸지만 그의 마음이 여전히 짝사랑을 향해 있는 걸 확인하는 순간 남친을 떠나기로 한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도망가는 길을 택한다. 그의 시야에서 멀어지는 방법으로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별의 시간동안 자신의 가치를 좀 더 높인 것일수도... 
&nbsp;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nbsp;
&nbsp;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다. 
리뷰를 쓰기 위해 한번 더 훑으면서 "역시 재밌어! 재밌어!" 했었다.
&nbsp;
두근두근 설레는&nbsp;사랑이야기가 고프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 필독을 권하고픈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9/28/cover150/892551321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92889</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짧은 얘기가 마음을 흔드네. -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24959</link><pubDate>Mon, 22 Apr 2013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249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740&TPaperId=63249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8/20/coveroff/89546157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740&TPaperId=63249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양장)</a><br/>김려령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08월<br/></td></tr></table><br/>총 159페이지의 얇은 책 한 권이 마음을 이렇게 흔들줄이야.
김려령 작가는 정말 재능있는 이야기꾼이다. 어쩜 이렇게 얘기를 잘 지어낼 수 있을까!
혹시... 이&nbsp;소설은 자전적인 얘기인가 싶을정도로 리얼리티가 뛰어났다.&nbsp; 하지만 어디를 찾아봐도 그런 얘기는 없다. 
&nbsp;
&lt;완득이&gt;부터 시작해서 &lt;가시고백&gt;에 이어 이번책까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작품들이다. 
실망을 주지 않는 그녀의 작품을 더 찾아봐야겠다. ^^
&nbsp;
&nbsp;
한 동화작가&nbsp;가&nbsp; 작가로 등단한 뒤 변변찮은 후속작품을 내지 못하고 집에서 눈치만 보다가 일 하라는 가족들 성화에 못 이겨 '이야기 듣기 교실'을 연다.&nbsp;&nbsp;
&nbsp;
잘 듣는 아이가, 말도 잘한다! 
선착순 소수 정예 모집!
1개월&nbsp;무료 수강!
- 동화작가 오명랑의 이야기 듣기 교실 -&nbsp;
&nbsp;
아파트 1층 눈에 잘 띄는 곳에 짧은 전단지를 붙이는 걸 첫 걸음으로 드디어 개봉박두! 밥벌이가 시작된다. 
그렇게 모아진 인원은&nbsp;정말 소수 정예인&nbsp;3명의 학생들이다.&nbsp; 초등생으로 구성된 그들을 앉혀두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말 그대로&nbsp;이야기를 잘 듣고, 이야기 끝나면 퀴즈 풀고... 그게 전부다. 숙제도 없고, 시험도 성적표도 없다.&nbsp;소설 속의 학생들은 열심히 귀 기울여 듣고, 독자들은 눈으로 읽는다.&nbsp; 건널목 아저씨 이야기를, 태석/태희/도희의 이야기를 눈으로 본다.&nbsp; 귀로&nbsp;듣는 상상을 하며 본다.
&nbsp;
제목은 &lt;그리운 건널목씨&gt;.
.........
.........
&nbsp;
아... 안되겠다. 
이 이야기는 요약하기가 정말 싫은 책이다. 
어설프게 요약하는 것보다는 독자들의 눈으로 직접 읽으며 느껴보는 게 좋겠다. 
동화같은&nbsp;이야기라 많은 시간이 필요치도 않다.&nbsp; 짧은 소설 읽으면서 콧날이 시큰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경험을 해야 된다. 눈물도 흘리고, 콧물도 훌쩍이면서&nbsp;봐야 제격이다. 딱 나처럼. 아무런 선입견 없이.&nbsp; 
&nbsp;
이 책이 도착하던&nbsp;날! 주연이가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nbsp;읽고 전화를 했었다. 
&nbsp;
"엄마! 이 책 슬퍼!"
"어. 그래? 슬퍼?&nbsp; 그럼. 괜히 주문했나?"&nbsp; "별로야?"
"아니. 별로는 아니고, 슬픈데 좋은 책이야."
&nbsp;
감동이라는건지 우울하다는 건지 그때는 잘 몰랐는데, 오늘에서야&nbsp;이해된다. 
'아~ 이런 느낌이었구나!'
&nbsp;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 이야기. 
감동도 있고 아프기도 하고, 따뜻하기도&nbsp;한... 콕 찝어 말할 수 없는 이야기.&nbsp; 
추천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88/20/cover150/89546157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82083</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를 읽다. -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04146</link><pubDate>Fri, 12 Apr 2013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04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42254&TPaperId=6304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5/96/coveroff/89586422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42254&TPaperId=6304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a><br/>안도현 엮음, 김기찬 사진 / 이가서 / 2006년 06월<br/></td></tr></table><br/>'시'를 읽었다. 
시 보다는 산문이 이해가 쉽고 편하다고 느꼈었다. 시는 함축적이고 압축적인 글이 많아 난해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시인에 따라, 어떤 시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난해한 시도 많고,&nbsp;&nbsp;독자들이 이해하는데 그닥&nbsp;친절하지 않은 시들도 더러 있다.&nbsp;
&nbsp;
이 책을 엮은이도 시인으로 처음엔 직접 쓴 시로 이해하고 책을 빌려왔는데, 읽다보니 정작 안도현 시인이 쓴 시는 1편도 없다는 걸 알았다.&nbsp; 모두 다른 시인이 쓴 시를 말 그대로 한 권으로 엮어 놓은 '좋은 시' 모음집이다. 
&nbsp;
경쟁상대(?)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nbsp;안도현 시인의&nbsp;마음에 들어온 시는 어떤 것들 일까? 
노트에 베끼고 싶을 정도로 소장하고 싶은 시들은 뭐가 좋았을까? 어디가 좋았을까?&nbsp;하는&nbsp;호기심에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nbsp;
나와 시와의 인연은 아주 짧다.&nbsp;학창시절&nbsp;크게 유행처럼 번졌던&nbsp;'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nbsp;를 보며 자랐고,&nbsp;신혼 초에는 '칼릴 지브란'이니 '메리 헤스칼'이니 하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더러 읽었다.&nbsp; 마음에 드는 시는&nbsp;프린트해서 책상유리에 끼워 두기도 했었다. 그 후로는 별다른 기억이 없다.&nbsp; 시 이외의 책들을 읽기에도 시간은 항상 부족했으니...
&nbsp;
예전의 내 느낌을 떠올리면서 시를 읽는다.&nbsp; 시인은 어떤 문장에, 어떤 부분에 마음을 뺏겼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읽어나갔다.&nbsp; 한 줄, 한줄 충분히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어내려간다.&nbsp; 
친절하게도 선택된 하나의 시가 옮겨져 있고 그 옆에 엮은이의 평이 짧게 들어있다. 퀴즈를 풀 듯이 안도현시인의 마음을 유추해 갈 필요없이 정답이 바로바로 공개된 셈이다.&nbsp; 
&nbsp;
시를 처음에 한 번 읽고, 짧은 서평의 글을 읽으며 다시 읽는다.&nbsp;두 번째로 읽을때는 처음의 느낌과는 다르게 마음에 더 와 닿는다.&nbsp;따뜻한 해설과 엮은이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읽으니 이해가 좀 더 쉽고 어떤 마음으로 시를 대해야 할지 감이 좀 왔다. 
거기에 흑백사진이 주는 여운과 사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 않는다.&nbsp; 봄이 주는 설레임이 책에서도 느껴진다.&nbsp; 마음을 은근하게 흔드는 느낌이 참 좋았다. 
&nbsp;
참 많은 시인이 등장하는데 부끄럽게도 내가 아는 시인은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안되었다. 
알고 있는 시인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nbsp; 
느낌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nbsp;세월에&nbsp;노출된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nbsp;마음에 여운이 길게 남을 '시'로 이 시집을 추천한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5/96/cover150/89586422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59614</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행복해야 한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302581</link><pubDate>Thu, 11 Apr 2013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3025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700604&TPaperId=63025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65/48/coveroff/896570060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700604&TPaperId=63025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a><br/>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01월<br/></td></tr></table><br/>우리는 보통 몸이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때, 
미움과 분노, 근심 걱정으로&nbsp;마음이 아파 심각하게 문제가 됐을때 가던 길을 멈춘다. 
멈추고 상처 난 곳을 바라보며 그제서야 치료하려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다. 병원을 찾거나, 아픈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원인과&nbsp;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nbsp;
이 책은 그런 몸과 마음이 이상신호를 보내기 전에,&nbsp;사전에 미리 예방하라고 충고한다. &nbsp;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미리 나를 들여다 보고, 조이고 닦고 기름칠 하라고 얘기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깐 멈춰서서 나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설득한다. 
&nbsp;
1. 휴식의 장
2. 관계의 장
3. 미래의 장
4. 인생의 장
5. 사랑의 장
6. 수행의 장
7. 열정의 장
8. 종교의 장
&nbsp;
총 8개로 분리시켜 각 제목에 맞는 얘기들이 잠언집 처럼, 명언처럼 짧은 단락으로 구성되어있다. 
&nbsp;
스님이나 목사들이 저자로 된 에세이를&nbsp;종종 읽었는데, 공통적인 느낌이 있다. 
종교적으로 수행의 길을 걷고,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이들의 문장이 때로는 일반인들의 생각이나 현실에는 조금 안 맞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직접 실천하기에는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 바보 취급 받을 것 같은 느낌말이다.
&nbsp;
가려운 곳이 있으면 한바탕 시원하게 긁어야 후련하고 살 것 같은 느낌이&nbsp;있는 것처럼. 
누군가 나에게 시비를 걸어오고, 나를 무시하거나 비난하면, 응당 그에 맞서서 조목조목 따지고 정면대응 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있다.&nbsp;잘못된 견해를&nbsp;바로 잡으며&nbsp;'당신이 틀렸다!' 라고 목소리 높이며&nbsp;필요에 따라 상대방의 사과까지&nbsp;받아내야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이 든다.&nbsp;그 정도의 처신은 해야&nbsp;정상적인&nbsp;사람이라는 생각이 있다. 
&nbsp;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말라고 설득한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더라도 먼저&nbsp;고개 숙이고 들어주라고&nbsp;한다. 지는게 이기는 거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얘기한다.&nbsp;서로 최선을 다해 감정을 소모하고 다신 안 볼 것처럼 싸우는 것보다 한발 뒤로 물러서서 조용히 바라보는&nbsp;것도 한 방법이라고&nbsp;얘기한다.
&nbsp;
책을 읽을때는 저자의 말투에 "맞아, 맞아!" 공감하며 머리속에 열심히 저장 한다. 한 페이지씩 음미하며 읽다보면&nbsp;자연스럽게&nbsp;스님의 마음이 되어있곤 한다. 하지만, 책을 덮고 현실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책 속 내용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별도로 훈련을 해야 하는 걸까! 책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할까!&nbsp;
&nbsp;
이 책 역시 읽으면서 밑줄 긋고 싶은 내용이 많았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사소한 갈등부터 큰 어긋남까지 실제사례를 들어 설명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현실에 대입할 수 있는 문장들이었다. 
&nbsp;
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휴식을,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로를 느끼는 이들에게는 적잖은 위로를, 
힘든 삶을 사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사랑을 이루고 싶은 이들에게도 충분한 지혜를 줄 만한 책이다.&nbsp;&nbsp;
&nbsp;
토닥토닥 어깨 두드려주는 느낌도 있고, 넓은&nbsp;품에 안긴 따뜻함도 있다. 
그런 것들이 필요한 분께는 틀림없이 좋은 위로가 될 책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65/48/cover150/896570060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654842</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경숙의 명랑하고 상큼한 소설 -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8276</link><pubDate>Thu, 28 Mar 2013 2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8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0663&TPaperId=6268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5/75/coveroff/8954620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0663&TPaperId=6268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a><br/>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03월<br/></td></tr></table><br/>저자의 책을 꽤 읽었다. 하나같이 묵직한 울림과 깊은 사색을 주는 책이 많았다. 
이 책을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자면 이 소설은 가볍게 마음을 터치하는... 작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짧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장편으로만 만나다가 이렇게 짧은 소설로 만나니 신선했다. 
&nbsp;
독자들은 종종 저자에게&nbsp;얘기 하곤 한단다. 즐거운 이야기를 쓸 계획은 없느냐고 대놓고 물으면서 그녀의 작품들이 주는 가라앉은 분위기에 대해 작은 투정을&nbsp;하는 모양이었다.&nbsp;
그녀 자신도 유쾌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지 그도 아니면 고객만족을 위한 행보인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nbsp;
자신의 소설도 충분히 즐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보여준다. 상큼한 유머처럼&nbsp;가벼운 미소가 번지는 글을 쓸 수 있다고 이렇게 증명해 보였다. 
&nbsp;
따뜻한 이야기도 있고, 농담같은 이야기도 있는&nbsp;스물 여섯편의 짦은 이야기 모음집이다.&nbsp; 어느 밤 산책길에 만난 '달'이 평소와는 달리 보였고, 그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제목을 정했다고 했다.&nbsp; 매일같이 밤 하늘에&nbsp;출근도장 찍는 '달'에게 하루에 하나씩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었다. 
&nbsp;
26편의 이야기가 모두 마음에 들지만, 특별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로 두 가지만 꼽아 보겠다. 
&nbsp;
제 몸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딸의 집으로 향하는 노인을 보며, 같은 처지의 또다른 할머니가 "제발 우리 이러구&nbsp;살지 맙시다!" 하며 화를 내며 말을&nbsp;건넨다. 자식한테조차 폐 끼치는거 아닌가 예의차리며 사는 늙은 부모들의 희생적인 삶을&nbsp;신세 한탄처럼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한다. 화도 냈다가, 하소연도 했다가, 서로 위로도 하다가... 머리를 맞대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nbsp;
&nbsp;
처음보는&nbsp;할머니를 나무라던 또 다른 할머니&nbsp;역시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또 다른 엄마일 뿐이었다.&nbsp;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도 저럴 것이라 생각하니 화가나는 모양이었다. 자신과 비슷한 할머니를 보자 한편으로&nbsp;짠~ 하기도 했던 모양이었다.&nbsp; 허탈한 한숨을 지으며 씩씩거리기도 하고, 끝내는 눈가에 촉촉히 물기가 맺히는 두 할머니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생각이 좀 깊어졌었다. 
&nbsp;
스물여섯번째 마지막 이야기인 귀여운 할머니들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nbsp; 할머니들 대화를 보면서 푸하하~ 하며 나도 함께 빵 터졌다. 아픈이를 발치하러 간 치과에서 처음보는 할머니들의 대화에 진료를 받다가 빵 터져버린 화자이야기가 정말 재밌었다. 예상치 못한 할머니의 대화가 마치 개그프로를 보는 것 같았다. 풉...&nbsp;다시 생각해도 웃음난다. 
&nbsp;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시죠?&nbsp; 헤헤헤.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장편에 비해, 짬짬이 읽어도 되는 짧은 이야기여서 부담이 덜하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지만, 꽃 피는 지금의 계절과 잘 어울릴 만한&nbsp;소설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5/75/cover150/8954620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457523</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조건 잘되는 주문 "절대 돼!" - [절대 돼 - 무조건 잘될 수밖에 없는 절대긍정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1632</link><pubDate>Mon, 25 Mar 2013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16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78368X&TPaperId=62616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72/55/coveroff/89927836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78368X&TPaperId=62616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대 돼 - 무조건 잘될 수밖에 없는 절대긍정의 힘</a><br/>김준희 지음 / 마음의숲 / 2013년 01월<br/></td></tr></table><br/>요즘 스마트폰은 누구나 갖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 화면이 아닌 남의 화면을 볼 때가 있다. 
일부러는 아닌데,&nbsp;남들은 뭘 보나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nbsp;시선을 잡아끈다. 
&nbsp;
그 결과, 다양한 스마트화면에서 얻어낸 하나의 공통점은 이렇다. 
"웹툰" 이 대세인가 보다. 
화면 가득&nbsp;보이는 웹툰의 만화를 손가락 하나로 연신 오르락 내리락 하며 본다. 때로 킥킥 거리기도 하면서. 
남녀 할 것 없이 게임이나 채팅 아니면 영락없이 웹툰이다. 
&nbsp;
이 책은 웹툰을&nbsp;종이에 옮겨&nbsp;놓은 것&nbsp;같다. 짧은 몇 컷의 그림과 설명이 자연스럽게 웹툰을 떠올리게 한다. 삐삐쌤이라 불리기도 하는 저자 김준희는 만화가이면서 대안학교 교장쌤 이기도 하고, 1년에 한 두번씩은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하기도 한다. 다소 약해보이는 캐릭터와는 달리 모터바이크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겁 없는(!) 소녀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nbsp;
학교에서 불량 청소년으로 쫓겨나 학생백수(!) 이거나, 비행청소년의 꼬리표를 달고 일반 학교에서는 받아주지 않아 갈 곳 잃은&nbsp;아이들을 위해 세워진 [도담 대안학교]. 그 대안학교에 무임금 교장 노릇을 하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인내와 기다림으로 표현한다.&nbsp;보통의 학교에서 적응 못하고 떠도는 아이를 받아주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믿고 기다려준다. 
&nbsp;
평범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게 틀린게 아니라 다름이라는 소신으로,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되고 싶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사람이다. 소외당하고 부정적인 아이들 틈에서 "절대 돼!" 라고 외치며 절대 긍정을 실천하고 활용하는 저자를 보면서 "정말 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한다.
&nbsp;
실제로 이 학교에 다니면서 스스로 검정고시도 준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nbsp;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학생들을 보면서 &nbsp;가능성을 엿보게 된다.&nbsp; 흔히들 '구제불능'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모습이 참 예뻤다. 
&nbsp;
아무리 절대 긍정으로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준다지만, 어려움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절대긍정을 외치는 그녀가 좋아보인다.&nbsp;
양 갈래 머리를 하고 있는 삐삐쌤의 진심을 믿고&nbsp;받아들인다면,&nbsp;그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긍정적인 마인드가&nbsp;한 귀퉁이를 차지하게 될 거다. &nbsp;머지않아&nbsp;각자의 꿈도 이루게 될 거고, 보통의 평범한 길로&nbsp;합류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nbsp; 
&nbsp;
그 믿음은 "절대 돼!"의 구호처럼 꼭 실현될 것 같은 긍정적인 힘이 느껴진다.&nbsp; 삐삐쌤 화이팅!!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72/55/cover150/89927836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725566</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 프로젝트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1496</link><pubDate>Mon, 25 Mar 2013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61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0632X&TPaperId=6261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8/89/coveroff/896370632x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0632X&TPaperId=6261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a><br/>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08월<br/></td></tr></table><br/>&nbsp;
독서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향유하는 독서, 지식을 얻는 독서,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nbsp;
또한 독서에는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프로 리딩, 슈퍼 리딩, 그레이트 리딩. 
프로 리딩은 자기 분야에 관한 책 100권 이상을 읽어서 3000년의 내공을 쌓는 독서이고, 
슈퍼 리딩은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독서다. 
그레이트 리딩은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리더로 거듭나는 독서라한다. 
&nbsp;
이 책의 저자가 독서에 대해 분류해 놓은 기준이다. 
&nbsp;
위 기준으로 따진다면, 나는 향유하는 독서를 하고 있고, 아직 프로 리딩의 단계도 오르지 못한 초보 독서가이다.&nbsp; 나름대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시간이 꽤 되는데도 말이다.&nbsp;책을 읽다보니 그동안의 내 독서 패턴이나 독서 방법에 조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nbsp;
&nbsp;
기획팀에서 근무하다 마케팅으로 쫓겨나듯이 전배 받고 직장에서 생존의(!) 위협을 느낀 평범한 직장인 홍진수 대리. 평소에 책 읽는 걸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홍대리가 독서멘토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책과 친해지게 되는지... 한 사람의 변화과정이 고스란히 들어있다.&nbsp; 책과 친하게 되는 건 물론이고, 100일만에 무려 33권의 책 읽는 미션을&nbsp;성공시키기까지 한다. 
&nbsp;
책을 싫어하는&nbsp;대표적인 홍대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nbsp;재밌게 소설로&nbsp;읽으면서 "나도 한번?"&nbsp;하며 함께&nbsp;참여&nbsp;하고 싶은 결심을 하게 한다.&nbsp;홍대리처럼 책을 기피하는 독자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오르게 한다. 또 멘토로 나오는 실제 저자들의 이야기가 좋은 모델로서 깊은 신뢰감을 준다. 한 인터넷 카페에 실제로 '슈퍼리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 확실한 동기부여와 굳은 마음을 장착하고, 인터넷으로 클릭 몇 번만으로 실행에 옮길 수도 있겠다. 
&nbsp;
&nbsp;
더디고 지루할 수도 있는 책 읽기가, 단지 읽는 것 만으로&nbsp;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nbsp;하니,&nbsp;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저자의 삶을&nbsp;눈으로 확인하면서&nbsp;거짓이라고&nbsp;부정할 수도 없겠다.&nbsp; 독서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한 우물만 파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정점에는 오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nbsp;
무엇보다 책 100권을 통해 3000년의 내공을 쌓는 다는 말이&nbsp;깊이 와 닿았다. 흥미와 재미 위주의 책에서는 물론 그 내공의 힘이 약할테지만, 책을 통해 무엇이든 얻어가는 것은 백번 맞는 말이다. 어떤 책에서든 한 가지 이상은 배울점이 꼭 있으니 말이다.
&nbsp;
평소 책과 등 지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nbsp;완독하고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책&nbsp;읽고 싶은 마음이 충만해 질테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8/89/cover150/896370632x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988940</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새로 시작되는 이야기. - [너머의 세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49638</link><pubDate>Wed, 20 Mar 2013 1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49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6453X&TPaperId=6249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7/20/coveroff/899396453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6453X&TPaperId=6249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머의 세상</a><br/>주원규 지음 / 새움 / 2013년 03월<br/></td></tr></table><br/>고등학생 아들을 가진 이혼녀와&nbsp;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대학생 딸을 가진 이혼남이 있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호하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nbsp;이혼의 경력을 가진 남과 여는 새로운 희망을 위해 재혼한다.&nbsp; 
&nbsp;
서로의 첫번째 결혼이 실패로 끝났기에 두번의 시행착오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보다 충만했으리라. 그러나 주위환경은 그들을 행복의 길에 서 있게&nbsp;만들지 않았다. 
&nbsp;
남자는 하루아침에 어떠한 해명도 없이 회사에서 짤렸고 직원들 모두가 실직 당한다. 너무 억울한 나머지 속시원히 사연이라도 듣고자 사장과 면담을 요청하며 3개월째 농성중이다. 농성기간내내 집에는 귀가조차 못하고 있다.&nbsp; 집안에 수입이 끊기자 아내는 아내대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고, 딸도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휴학을 하고 박봉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nbsp;
혼자 남겨진 치매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일하러 가면서 문을 잠그고 간다. 몇 번 집을 나간 후로 며칠째 찾아다니는 애를 먹은 후로 취해진 조치였다. 요양시설에라도 맡기자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착한 며느리는 차마 남의 손에 시아버지를 맡기지 못한다. 간병인의 직업을 가진 그녀라 그 쪽 사정을 누구보다 뻔히 알기 때문에 더 못 보낸다고 했다. 
&nbsp;
고등학생 아들의 입장은 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빠듯하고 가난한 형편에 강남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모양이었다.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나,&nbsp;워낙 유명한 학군의 학교를 다니는 터라 상대적인 박탈감과 불합리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고액과외와 빵빵한 재력으로 무장한 학생들 틈에서 찬밥 신세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고, 그런 아이들은 가난한 그를 그들만의 리그에 끼워주지 않았다.&nbsp;자연스럽게 불량한&nbsp;아이들과 어울리는 횟수가 늘어났고,&nbsp;탈선도 아니고 모범생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집에서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하는데 현실에서의 불평등과 차별대우는 그에게 삐뚤어진 마음을 갖게 했다.
&nbsp;
고단하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는 그들을 한 명씩 보여주며,&nbsp;독백처럼&nbsp;자신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준다. 읽는내내 마음이 참 무거웠다. 일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후퇴도 전진도 어려운 상황에 그들은 놓여있었다.
&nbsp;
그러던 어느날. 
그 날은 가족 구성원 각자가 제각기&nbsp;어려움에 처한 하루였다.&nbsp; 정말로 끝인 것 같은&nbsp;상황이었다.
세상이 뒤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딱! 그 생각이 들었을때, 어휴! 이젠 큰일났다! 정말 최악이네! 싶을때, 기적처럼 세상이 바뀌었다. 
그들이 밟고 서 있는 서울 한복판에서 9.0 강도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nbsp;
모든 상황이 복잡하게&nbsp;뒤죽박죽으로 엉키고, '어휴, 어휴' 한숨만 나오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었는데 다행하게도(?) 한 개인의 복잡한 사연은 더 큰 세상의 혼란속에 묻혀버렸다. 
&nbsp;
나는&nbsp;그 장면이 이 최악의 가족에게 한 가닥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순간으로 이해됐다. 이 큰 혼란속에서&nbsp;모든 이의 생각은 오로지 "살아 남아야 한다" 였다. 어떤 일이 있건 살아 남아서 아내와 딸을, 남편과 아들을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했고, 이제는 단 한칸 짜리 방이어도 함께 모여 살아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심어주게 했다.
&nbsp;
모든게 절망적이고 희망이 안 보이던 가족이었지만, 새롭게 다시 살고 싶다는 생명력을 심어줬다. 
그들이 느끼던 절망이 컸지만, 더 큰 재앙이 왔을때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삶의 고통이 그들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줬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7/20/cover150/89939645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272012</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라진 아내를 찾아서... - [코카브 - 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35052</link><pubDate>Thu, 14 Mar 2013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35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712X&TPaperId=6235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0/52/coveroff/895707712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712X&TPaperId=6235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카브 - 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a><br/>김소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12월<br/></td></tr></table><br/>주인공인 은희&amp;형호 부부는 여느 커플들처럼&nbsp;열렬하게 사랑해서 결혼 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 있었다.&nbsp; 
그 아들이 초등학생이었을때, 오토바이 사고로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다. 그 사건을 시점으로&nbsp;부부는 한 집에서 살기는 했지만, 평범한 대화가 없어지고,&nbsp;서로 눈길을 주고 받는 일도 없어졌다. 
&nbsp;
아들의 죽음이 상대방의 잘못인 양, 서로를&nbsp;무시하는 것으로 벌 주는 듯이&nbsp;보였다. 서로가 서로를 눈에 안 보이는 투명인간 처럼&nbsp;여기며 살았다. 말 없이도 일상을 사는데는&nbsp;지장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아들의 사고 이후로 벌써 4년이 흘러 있었다.
&nbsp;
그렇게 빈 껍데기처럼, 투명인간처럼 지내던 아내가 사라졌다. 며칠 여행이라도 갔으려나... 친정에 갔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증오와 미움도 느껴지지 않는 아내지만, 아직 남편의 역할이 끝난 게 아니어서 일말의 의무감으로 그녀를 찾아나선다. 막상 찾아나서려니 아내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nbsp;없다는게 막막했다.&nbsp;짚이는 데라도 있어야 하는데,&nbsp;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게 이런 심정일까. 참으로&nbsp;답답했다. 4년 동안 변변한 대화조차 없던 부부였고, 아내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식은지 오래였으니 당연한 얘기였다. 
&nbsp;
그러다 아내의 일기장이 발견되고,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차근차근&nbsp;하나씩 단서를 쫓아간다. 
그러나 밝혀진 진실은 어이없고, 황당했다. 
&nbsp;
UFO?&nbsp; 시간의 문이 열린다고?&nbsp; 코카브?
&nbsp;
이상한 단체의 꼬임에 넘어갔는지도 모를일이다. 사이비 종교에라도 가입이 된거면 이혼으로 갈라서기 전에 골치 아픈 일에 엮이게 될지도 모른다. 
&nbsp;
아내를 찾는 길에는 십여년의 결혼생활을 했지만 그가 몰랐던 사실도 드러난다. 
아내가 장인, 장모의 친 딸이 아닌 입양아라는 사실이 그랬고, 아들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자살일지도 모른다는&nbsp;엉뚱한 사실이 그랬다. 믿기 힘든 혼란스러운 얘기였다. 
&nbsp;
시간이 지나면서&nbsp;혼란스러움과 충격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자,&nbsp; 그 모든 충격을 먼저 겪었을 아내의 마음은 어땠을까에 머물렀다.&nbsp;그동안 그녀가 방황했을 시간이 아프게 느껴졌다.&nbsp; 아픔과 고통, 혼란스러움이 얼마나 많은 시간 아내를 혼자 울게 했을까 하는&nbsp;마음에&nbsp;한없이 가엾게도 느껴졌다.
&nbsp;
'코카브' 라는 곳은 UFO를 믿는, 또 다른 세계를 믿는 사람들의&nbsp;단체 이름이다. 
코카브의 회원이면서 시간의 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떠나고 싶은&nbsp;사람이라면,&nbsp;'시간의 문'이 열리는&nbsp;D-day 가 언제일지 궁금해 했다. '시간의 문'이 열리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가&nbsp;필요한데,&nbsp;그 중요한 날짜와 장소는 코카브 회원이 아니면 알 수가 없다. 
&nbsp;
현재로서는 코카브의 위치조차 수수께끼다. 
아내는 분명 그 코카브를 향해 떠났을텐데 그 코카브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코카브를 찾는 과정이 중요하지는 않은 듯, 생각보다 쉽게 코카브의 위치를 알아내고 코카브에 일원이 될 수 있었다.
&nbsp;
알파, 베타, 감마, 델타.&nbsp; 그 안에서 쓰는 용어다. 사람을 지칭하는 계급 정도로 보면 되는데,&nbsp;델타의 지위(?)인 그는 베타의 아내를 당장은 만날 수 없다고 한다. 교육을 받고 코카브 내부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 만날 수 있다고 한다. 
&nbsp;
아내를 만나기 위해 코카브의 회원인 척 하면서 교육을 받고, 숙식을 해결하며, 믿음이 있는 양 사람들과 어울린다.&nbsp;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또 하나같이&nbsp;아픔을 간직한 공통점이 있었다.&nbsp; 공통적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했고, 행복했던&nbsp;시간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 이었다.&nbsp;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채 5~6명 단위의 여러&nbsp;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nbsp;
처음엔 비현실적인&nbsp;이야기에 사람들이 모두 미쳤거나,&nbsp;철저히 세뇌 당한게 아닐까 했었다. 
그러나 차츰 그 자신도 코카브에 빠져들고 있었다.&nbsp; 
&nbsp;
과연 그들이 말하는 '시간의 문'은 열릴 수 있을까?
그들 각자가&nbsp;원하는 시간 여행을&nbsp;할 수 있을까?
&nbsp;
&nbsp;
책 초반에 "UFO" 라는 단어가 나와서 '아! 내&nbsp;취향이 아닐 수 있겠다!' 성급한 결론을 내렸었다. 
그러다 중반 이후로 가면서는 코카브에 대한 궁금증이&nbsp;생겨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저자와 함께 아내를 찾고 있었고, 코카브의 시스템과 최종 목표가&nbsp;뭔지 함께 궁금할 정도로 소설에 몰입되어 있었다. 
&nbsp;
코카브 회원들의 저마다의 사연을 보면서는 훌쩍 거리기도 했다.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형호가 느끼는 회한과 뉘우침을 보면서 어쩌면 과학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불법단체처럼 보이는 코카브가 여러사람의 삶을 구원해 주는 좋은 단체일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nbsp;&nbsp;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손상된 생각과 상처를 고쳐주고 치료해주는 훌륭한 병원 역할을 하고 있었다. &nbsp;물론 그들이 목적한 바는 따로 있었겠지만 말이다. 
&nbsp;
역시 이 책도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 자리에서 금방 읽더니, 
"엄마! 마지막 부분이 슬펐어? 아까 훌쩍거렸지?" 한다.&nbsp;&nbsp;
"넌 그 부분 안 슬펐어? 뭉클하지 않았어?"
"어. 조금 그런 부분도 있기는 한데, 많이는 아닌데... 아형이&nbsp;'배신자'라고 하는 부분은 재밌잖아."
&nbsp;
실제로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소리내어&nbsp;킬킬 거리기도 했다. 
일정부분 아들에게는&nbsp;동감이&nbsp;덜 될 수도 있었겠다.&nbsp;아직 어린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nbsp;
아들도 나도 재밌게 읽었다.&nbsp;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0/52/cover150/895707712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05265</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웠을 때 뭔가 채워지는 느낌. - [오늘, 뺄셈 - 버리면 행복해지는 사소한 생각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29083</link><pubDate>Tue, 12 Mar 2013 2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29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7189&TPaperId=6229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3/77/coveroff/8959137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7189&TPaperId=6229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 뺄셈 - 버리면 행복해지는 사소한 생각들</a><br/>무무 지음, 오수현 옮김 / 예담 / 2013년 01월<br/></td></tr></table><br/>그림을 잘 모르지만, 한국화의 특징 중에 "여백의 미" 라는 게 있다. 
얼핏 보면 허전하고&nbsp;심심하다. 그러나 뭔가 더 그려 넣어도 충분할 만한 공간을 일부러 비워두는 것이 한국화의 특징이자&nbsp;매력이라는 것이다. 
&nbsp;
현대사회는 한마디로&nbsp;'속도전'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이고, 대부분의 것들이 속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하루라도 빨리 개발하고, 경쟁자보다 먼저 선점하는 걸&nbsp;성공한 사례로 꼽는다. 성공을 꿈꾸는 자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nbsp;
그런 지금의 시대에 역행하는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있다. 
루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실패한 사람들의 행보일 것 같은 뺄셈의 철학을 지속적으로 설득한다. 
뺄셈, 마이너스, 손해보는 삶... 그런 일화와 에피소드들로 책 한 권을 채웠다. 
&nbsp;
(...)
"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는 뭐든지 다 안다고 착각했으며, 졸업을 한 후에야 배운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 중년이 되어서는 뭐든 다 안다고 착각을 하다가 만년에 이르러서야 그 어떤것도 제대로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지요."
(...)
&nbsp;
&nbsp;
손 안에 이미 유리공을 쥐고 있으면서 더 많은 공을 손에 넣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좀 더 크고 예쁜 공이라면 서둘러 바꿔치기 한다. 한 손에 하나씩 가졌으면서 더 이상 욕심 부리지 않아도 되는데, 탐욕과 욕망의 괴물은 좀 더 가지라고, 좀 더 큰 걸로 바꾸라고 부추긴다. 욕망이라는 괴물은 허락도 없이 언제부턴가 내 몸 어딘가에 찰거머리 처럼 붙어서 떠날 줄을 모른다. 
&nbsp;
비워야만 다시 채울 수 있는 컵 안의 물처럼... 새로운 뭔가를 얻으려면 손 안에 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 그 간단한 규칙을 우린 자꾸 잊어 버린다.&nbsp;어쩌면 잊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눈 감고 귀 닫은 채 모른척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왜? 남들도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렇지 않으면 나만 뒤쳐지는 것 같으니까.
&nbsp;
우리는 수시로 욕망한다. 하나라도 더 소유하고 싶고, 남보다 앞서 걷고 싶어한다. 남에게 자랑스레 보여주기 위한&nbsp;삶에 모든것을 집중시킨다. 충분히 행복할 삶도 남과 비교하며&nbsp;내 자신을 불행으로 집어 넣는다.&nbsp; 남과의 비교에서 우위에 있으려면 조금 더, 많이 더 가져야 만족이 된다. 만족이 없는 무한의 욕구를 위해 오늘도 우리는 자신을 속이고, 괴물의 손아귀에서 정신줄을 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nbsp;
슬림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빠르게 변해가는 초고속의 시대에 제동을 거는 내용이었지만, 묘한 울림이 있다.&nbsp; 잠시의 여유조차 그리울 만큼 우리 모두는 속도를 늦출 수 없는 경기장 한 복판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nbsp;
용서하고 양보하고...&nbsp;한번 더 친절을 베풀고&nbsp;인내하고...
힘 주어 움켜진 손에서 힘을 빼고 손을 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홀가분함과 평화로움, 편안함이 손에 쥐어지게 될 것이다. 
&nbsp;
더하기만 하려하지 말고 버릴것은 버리고, 나눌것은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내 것을 자꾸 남에게 퍼주는 후원자나 기부자, 봉사자들의 얼굴에서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덧셈의 공식에서는 절대 보기힘든 큰 행복과 열매를 보게 되는 것이 그 증거겠다. 
&nbsp;
"비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과 진실하게 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경험은 없지만, 이 말을 머리속에 저장해야겠다.
비웠을 때 뭔가 채워지는 느낌.&nbsp; 가치있고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3/77/cover150/8959137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337712</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아남은 자의 이야기 - [생존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20687</link><pubDate>Sun, 10 Mar 2013 1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20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7112&TPaperId=6220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5/21/coveroff/892554711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7112&TPaperId=6220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존자</a><br/>이창래 지음, 나중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01월<br/></td></tr></table><br/>전쟁을 겪고 소중한 이들을 잃은 경험을 가진 서로 다른 세 명의 인물이 주인공이다. 
서로 다른 주인공들은 한국의 한 고아원에서&nbsp;몇 달간&nbsp;함께 지냈다. 그 짧은 시간의 생활은 세월이 흘러서도 그들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할 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제일 행복했던 시기이면서 또 가장 아프고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
&nbsp;
준.
그녀는 한국전쟁으로 아버지와 오빠, 엄마와 언니 그리고 동생들까지&nbsp;차례대로 잃었다.&nbsp; 가족의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보며 혹독한 삶을 경험한다. 그때 준의 나이 고작 열한살 이었다. 
&nbsp;
고아가 되어 군인과 사람을 피해 떠돌다 한 고아원에 몸을 의탁하게 되면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1차적인 배고픔과 추위로부터는 해방될 수 있었다. 
&nbsp;
생존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자, 그녀를 괴롭힌 것은 전쟁이 준 상처로 삐뚤어진 마음이었다. 사람들과 사교적이지도 못하고 불쑥 화를 내기 일쑤인데다 마음에 안들면 폭력을 휘두르는 등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가 되어 있었다. 누구도 말 걸기 싫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한 꼴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천사처럼, 엄마처럼 때론&nbsp;친구처럼 나타난 '실비'.&nbsp; 실비의 마음에 들기위해 그녀는 변화를 시도한다. 좀 더 친절하게 굴려고 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nbsp;
&nbsp;
헥터.
고향집에서 부모님과&nbsp;함께 큰 걱정없이 살았다. 평소에는 존경하는 아버지이나 술만 먹으면 늘 싸움으로 끝나는 술 버릇때문에 금요일 저녁이면 늘 아버지 곁을 지켜야 했다. 
&nbsp;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보디가드 역할이 그날은 유난히 하기 싫었다. 마침 그를 유혹하는 뭔가가 있었고, 하루만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 먹고&nbsp;아버지의 허락을 받아낸다. 
처음으로 아버지 곁을 떠나 있던&nbsp;바로 그날 아버지는 사라졌고, 며칠 뒤에 물 속에서 발견되었다. 
&nbsp;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nbsp;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전쟁에 참여할 결심을 한다. 자신을 벌 주려는 의도로 한국전쟁에 참가하는 헥터. 그러나 전쟁은 생각보다 잔인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죽여야 했다. 죽고 부상당하고 하는 아비규환의 한 복판에서 못 견디고 차라리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사상자 수습부서로 가게된다. 
살생보다는 나았지만, 죽음과 가까운 곳에서의 생활이 유쾌할 리는 없었다. 그 일도 곧 그만두고 여기저기 떠돌다 고아원에까지 발길이 닿았다. 그곳에서 며칠 지내다 보니 헥터가 쓸모가 많은 사람이었다. 폐교를 고쳐 고아원을 만드는 일은 끝이 없었다. 헥터가 큰 도움이 되면서 지내는 시간은 길어지고, 헥터 자신도&nbsp;아무 생각없이 일에만 파묻혀 지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게 그에겐 힐링의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곳에서 만나게되는 '실비'.&nbsp; 목사의 아내인 그녀와 특별한 사이가 되면서 행복함과 고통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헥터에게는 사랑이었는데, 실비에게도 그가 사랑이었을까?
&nbsp;
&nbsp;
실비.
선교활동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nbsp;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세계 곳곳을 누빈다. 주로 찾아다니는 곳은 당연히 관광지는 아니었다.&nbsp; 한국전쟁 당시의 우리나라처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다. 쉽게 말해 고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었다. 
1930년대 중반 만주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당시는 중공군과 일본군이 서로 대립하면서 본격적인 전쟁 초읽기에 들어간 초긴장의 시기였다. 
&nbsp;
교회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 중에도 군인들의 눈치를 보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부상당한 중공군 포로를 숨겨두고 치료를 해준 이후로 교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끼리도 의견이 엇갈렸다. 중립을 지키는 길만이 살 길이니 부상당해 죽어가더라도 선의를 베풀면 안된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러 차량을 이끌고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일본군! 먹을것과 잠자리를 제공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그들의 목적은 다른 데 있었다. 빨갱이를 찾는다는 명분아래 외국인 선교사도 개의치 않고 한 사람씩 불러다 취조를 시작하는데.. 일본의 잔인함은 거기에서도 드러났다.&nbsp; 
그곳에 지내던 사람들을&nbsp;사소한 이유로&nbsp;상해를 입히고 죽였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전시상황이긴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필요 이상으로 잔혹했다. 그 사상자들 속에 실비의 부모도 들어 있었고, 부모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함께 죽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있었지만,&nbsp;실비는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nbsp;
&nbsp;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전쟁을 경험했다는 것이고, 가족을 잃었다는 것이다. 
또,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지 못한 채,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죽는 날까지도 그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다.&nbsp; 충족되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듯&nbsp;무엇인가에 중독된 것 처럼 보이는 삶을 산다. 마약에 빠져들고,&nbsp;돈을 버는데 온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힘들고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찾아 다니며 자신을 혹사시키는데 몰두한다. 오히려 뭔가에 빠져 있을때, 깊이 생각을 하지 않을때 그들은 정상인으로 보이기도 한다. 
&nbsp;
소설 초반에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면 남들보다 배로 행복하게 살면 될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다.&nbsp;그러다 뒤로 갈 수록 반전이 될 만한&nbsp;이야기가 드러나면서 '이래서 였나?' 하는 이해할 만한 이유들을 하나씩&nbsp;끼워 맞추기 하게&nbsp;된다.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5/21/cover150/892554711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352108</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싱글맘이 사는 법 - [신현림의 싱글맘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208280</link><pubDate>Wed, 06 Mar 2013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2082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287774&TPaperId=6208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51/coveroff/8990287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287774&TPaperId=62082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현림의 싱글맘 스토리</a><br/>신현림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11월<br/></td></tr></table><br/>1. 행복의 비단실을 만드는 시간
2. 씩씩우먼으로 가자, 헝그리정신으로
3. 수컷들이 그립다
4. 인생에서 핵심만 생각하자
5. 누구나 라이프&nbsp;아티스트
6. 에필로그
&nbsp;
&nbsp;
시인이기도 한 그녀가 이혼하고 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에세이집 1권 읽은 게 전부이다. 큰 감명을 받았다거나 혹은 실망스럽다거나 하는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은 아니었다. 이전 작품을 읽을&nbsp;때는&nbsp;결혼 유무를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사생활을 조금 알게 되었다. 
&nbsp;
이 책에는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nbsp;일하면서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고단함이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전 남편과의 이별도(책이 끝날 때까지도 일부 소송은 진행 중이었다)아직 진행 중인 것 같았다.&nbsp;이혼을 해도 아이&nbsp;때문에&nbsp;완전한 '남'으로 돌아서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가 보다. 
&nbsp;
그 지난한 과정에서 겪는 마음의 상처, 서로 할퀴고&nbsp;물어뜯고,&nbsp;흉기를 휘두르는 것&nbsp;같은&nbsp;심적 고통이&nbsp;간접적으로 느껴졌다.&nbsp;저자는 지독한 악취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매듭이 덜 묶여진 상태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nbsp;소송과 법정 다툼이 남아있었지만, 그 고뇌 속에서도 일을 해야&nbsp;했고, 살림도 해야 했고, 딸아이도 길러야 한다. 어린이집을 다니긴 하지만 한참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의 아이였다. 그런 고단함이 내가 직접 겪지 않은 일임에도 충분히 상상되었다. 
&nbsp;
그래도 저자는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노력을 성실히 이행한다. 햇빛, 시원한 바람 등 소소한 것에서도 기쁨을 만끽하려고 하고, 아이와의 행복을 다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삼는다. 
&nbsp;
이혼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동정하는 타인의&nbsp;시선을 경험하면서,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서&nbsp;'이혼'은 가급적 드러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터득하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내 사람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허전해 했고,&nbsp;휴일이나 명절에 싱글들은 더 외롭고 고독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nbsp;
첫 사랑에 실패해서 많이 신중해지고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있는 모습에서 행복해질&nbsp;준비는 끝낸 듯 보였다. 
&nbsp;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몇 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nbsp;- 돌아온 싱글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사절!!&nbsp;친절의 탈을 쓰고&nbsp;동정을 품은&nbsp;조언이나 잔소리도 사절한다.
&nbsp;- 이혼이라는 꼬리표가 부정적으로 쓰이는 한국사회에서 그 사고와 편견을 깨고 싶어했다. 작가의&nbsp;능력으로 이런 책을 통해 그 부조리함을 폭로하고 개선시키고 싶어했고,&nbsp;작은 인식의 변화도 기대하고 있었다. 
&nbsp;- 매일 서로 죽일 것처럼 으르렁대며 사느니, 쿨&nbsp;하게 이혼하고 편하게 각자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도 좋은 해결책임을 설득하고 강조한다.
&nbsp;- "실패한 결혼이 큰 아픔과 고통을 줬지만, 우울함에 떨어지거나 자살하는 대신 예술로 승화시켜&nbsp;좋은 작품이라는 결실을 맺어&nbsp;주니 이 또한 감사할 일이다" 되돌리고 싶고, 지우고 싶은 인생의&nbsp;페이지도 절대 긍정으로 해석한다.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9/51/cover150/8990287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5150</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엄마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 - [내 어머니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179354</link><pubDate>Fri, 22 Feb 2013 1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1793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04066&TPaperId=61793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2/30/coveroff/89278040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04066&TPaperId=61793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어머니의 모든 것</a><br/>델핀 드 비강 지음, 권지현 옮김 / 문예중앙 / 2013년 01월<br/></td></tr></table><br/>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nbsp;글쓴이 자신을 노출시킬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글 속에 녹아들 수 밖에 없는데, 이 소설은 작가의&nbsp;실제&nbsp;이야기여서 책으로 묶으면서 고민이 많았던 모양이다. 숨기고 싶은 가족사가 고스란히 나오기 때문이다. 공개하지 않아도 될 흠집을 다시 들춰 내고,&nbsp;곪은 상처를 건드려서 가족들에게&nbsp;새로운 고통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nbsp;
작가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엄마를 보면서 어떤 힘듦이 있어서&nbsp;자살까지 감행 했을까 하는&nbsp;궁금증이&nbsp;일었다. 엄마의 일생을 거꾸로 되짚으면서 자살 이유를 찾아 과거를 조사하고 그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nbsp;또 작가 자신이 '엄마'이야기가 아니면 다른 어떤 글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이 책을&nbsp;시작했다고 한다. 엄마의 형제자매와 친구들, 가족들에게서 엄마와의 관계를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엄마의 일생을 더듬어 간다. 
&nbsp;
크게&nbsp;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엄마의 어린&nbsp;시절을 주로&nbsp;담았다.&nbsp;엄마를 포함해 9명이나 되는 많은&nbsp;형제를 가졌지만, 하나의&nbsp;사건을 놓고 볼&nbsp;때&nbsp;형제들의 기억이 서로&nbsp;달라 이야기를 끼워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에서 먼 과거로 갈 수록 기억은 더&nbsp;희미하다. 또, 자신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야기는 서로 달라지기도 한다. 아귀가 안 맞는 사건들이 조각 조각 짝이 맞지 않는 퍼즐처럼 존재한다.&nbsp;그러나&nbsp;1부의 이야기는&nbsp;소설처럼 매끄럽다.&nbsp;작가의 능력이 빛을 발한 단락이겠다.
&nbsp;
&nbsp;
잡지와 매스컴에 나오는 어린이 모델을 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난 엄마 '뤼실'은 어린아이였을 때도&nbsp;여느 아이들처럼 발랄하고&nbsp;수다스런 아이는 아니었다. 많은 형제들 틈에서 함께 어울리기 보다는 홀로 떨어져서 고독을 즐기는 편을 택했다. 
&nbsp;
2부로 넘어 오면서&nbsp;엄마가 겪은 고통이 하나씩 드러난다.&nbsp;이혼, 정신이상증세, 형제의 죽음, 조울증 그리고 암과의 싸움 등이 복합적인&nbsp;고통을 준다.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친아버지가 어린 자신을 강간했다고 고백하는 엄마 뤼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엄마의 고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치유되지 않은 채 계속 따라다녔던 셈이다.
&nbsp;
소설 초반에는 형제들의 증언에 의존해서 그들의 눈에 비친 엄마였다면, 중반을&nbsp;넘기면서는&nbsp;딸이 바라보는 엄마가 묘사된다.&nbsp;후반부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엄마를 가까이 지켜보며 보살피는 딸에게서&nbsp;고단함이&nbsp;느껴진다. 뤼실의 두 딸도 결혼해서 각자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데, 든든한 친정엄마이기 보다는 골치 아픈 짐이 되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워야 할 엄마지만, 근심과 걱정을 주는 엄마였다. 
&nbsp;
생전에 딸들에게 고단한 엄마였지만,&nbsp;그래도 누군가의 죽음 뒤에는&nbsp;늘 후회가&nbsp;남는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nbsp;두 딸을 괴롭힌다.
&nbsp;
&nbsp;
힘든&nbsp;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nbsp;내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고치는 방법 중에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기'라는&nbsp;게 있다. 상처를 잊기 위해 온갖 애를 쓰며 마음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 두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절대 고통을 이겨낼 수 없다. 치유할 수 없다.&nbsp;&nbsp;
언젠가 한 번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한바탕 울음을 터뜨리거나, 상처 부위에 소독하는 행위가 있어야만 그 고통을 이겨낼 수가&nbsp;있다. 
&nbsp;
엄마의 자살은 딸에게 큰 죄책감과 고통을 안겨 줬다.&nbsp;&nbsp;작가인 딸은 이렇게 소설화 함으로써 자신의 고통과 맞서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처를 아물게 하고 슬픔에서 해방되려는 본능이 글을 쓰도록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2/30/cover150/89278040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923035</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재피아니스트의 여자친구 이야기 - [내 여자친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169241</link><pubDate>Mon, 18 Feb 2013 2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1692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971&TPaperId=61692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7/1/coveroff/8958283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971&TPaperId=61692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여자친구 이야기</a><br/>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지음, 김주열 옮김 / 사계절 / 2009년 09월<br/></td></tr></table><br/>'잔'이 들려주는 &lt;남자친구 이야기&gt;를 읽었으니, 이번엔 『피에르』가 들려주는 &lt;여자친구 이야기&gt;를 감상할 차례다.
&nbsp;
피에르가 들려주는 소설의 구성은 '일기형식'으로 되어있다. 지나간 날짜별로 그 날에 있었던&nbsp;사건의 기록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 들어있다.&nbsp;그 일기장을 '잔'에게 읽으라고&nbsp;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nbsp;
'잔'이 주인공인 소설에서 잔의 심정으로 책을 읽었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럽게&nbsp;'피에르'의 입장이 되서 읽게 된다. 
&nbsp;
이미 벌어진 사건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어서 그랬는지, 작가가 남자여서 남자의 심리를 좀 더 자연스럽게 그려서였는지 &lt;내 여자친구 이야기&gt;가 더 쉽고 재밌게 읽힌다.&nbsp; 페이지가 좀 더 빠르게 넘어간다.&nbsp;^^
&nbsp;
피에르는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스승으로 둔 천재적 재능을 가진 소년이다. 우연하게 &nbsp;피에르의 연주를 듣고는 제자로 삼겠다고 자청할 정도로 뛰어난 아이였다. 그런 '피에르'에게 스승의 몸이 안 좋아 취소 위기에 놓인 무대에 대타로&nbsp;서게 된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이라면&nbsp;데뷔무대가 될&nbsp;좋은 기회다. 
&nbsp;
그러나, 그저 피아노가 좋아 실력있는 스승에게 배우며, 즐기고 있는 피에르에겐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구체적인&nbsp;꿈을 꾸고 있지 않은 '피에르'에겐 그저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고, 피하고 싶은 제안이었다.&nbsp; 더군다나 피에르는 대중 앞에 서는 걸 매우 힘들어하는 다소 소극적인 아이였다. 
&nbsp;
&nbsp;
피에르가 연주할 시간은 코 앞으로 다가오고, 스승의 수제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무대여야 한다. 근심과 걱정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반대로 대 성공을 이루었고, 의도하지 않았으나 그는 일약 스타가 된다.&nbsp; 천재적인 재능은 일반사람들의 눈에도 보이나 보다.
&nbsp;
이름도 가명을 사용하고, 자신을 최대한 감추고&nbsp;치룬 신고식이어서 대중들은 그를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라고 불렀다. 얼굴을 알아 볼&nbsp;수 없어서 붙여진 별명이다.&nbsp;여자친구인 '잔' 조차도 '피에르'가 그 '얼굴없는 피아니스트' 와 동일인물 이라는 걸 꿈에도 모르고 있으니...
&nbsp;
앞서 읽었던 '잔'의 이야기에서는 피에르와 알아가면서 서서히 사랑이 싹트는데 반해,
피에르는 처음부터 '잔'에게 사랑을 느끼고 깊은 호감을 갖고 있었다. 잔의 이야기속에서는 깨닫지 못한 사실이었다.&nbsp;
&nbsp;&nbsp;
여자친구에게 언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지가 이 소설의 클라이막스 부분이다. 
핵심적인 내용은 언급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을 아끼겠다. ^^ 
&nbsp;
청소년소설이어서 어른이 읽기엔 조금 심심한(?) 감이 있을 수 도 있겠다. 
우리집에서 가장 적합한 나이대인 아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했지만 '읽겠노라!' 대답은 하는데 큰 관심은 보이지 않는다. SF나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어서 잔잔하고 착해보이는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하지는 않는 것 같다.&nbsp; 아이들 눈 높이는 딱 맞아 보이는데... 흠.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7/1/cover150/8958283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70127</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클래식에 입문하기 - [내 남자친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155423</link><pubDate>Wed, 13 Feb 2013 18: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1554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963&TPaperId=61554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7/1/coveroff/8958283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963&TPaperId=61554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남자친구 이야기</a><br/>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지음, 김주열 옮김 / 사계절 / 2009년 09월<br/></td></tr></table><br/>『잔 레플렉스』열 여섯살의&nbsp;소녀가 이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이다.
&nbsp;
'잔'은&nbsp;어렷을때 일찍이 엄마를 잃었다.&nbsp;아내를 많이 사랑했지만 혼자 아이를 키우기엔&nbsp;쉬운 일이 아니었나 보다.&nbsp;오래지 않아&nbsp;아빠는 재혼을&nbsp;했고, 잔에겐 또 다른 엄마가&nbsp;생겼다.&nbsp;평범한 가정을 이룬 듯이 보였는데, 곧 아빠마저 화재사고로 엄마를 뒤따랐다.&nbsp;
&nbsp;
새엄마는 그 때&nbsp;남동생을 임신중이었는데, 너무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남편 없는 가정을 이끌어 갈 책임을 넘겨받은 그녀는&nbsp;계속 슬퍼할 수 만은 없었다. 집도 멀리 이사하고, 남편에 대한 것은 작은 사진 한장 남기지 않고 모두 처분했다.&nbsp;&nbsp;그 사건 이후로 '잔'네 집에서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어떤 것도 입&nbsp;밖으로 내뱉으면 안되는 '금지어'가 되었다.&nbsp;&nbsp;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버지'의 이야기는 편한 주제는 아니었다. 
&nbsp;
어느 날&nbsp;잔은&nbsp;우연하게 "피아노 독주회"에&nbsp;가게 된다. 평소 클래식에는 관심도 없고, 전혀 무관하게 살았던 '잔'이어서 연주회는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한 장소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연주회가 잔의 인생에 큰 파장을 예고할 줄이야... 원래 연주하기로 했던 유명한 피아니스트는 컨디션 난조로 취소 되었고, 수제자가 대신해서 연주를 했다. 그래서였을까? &nbsp;연주자의 교체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탓인지 '잔'은 클래식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가 된다. 잔의 아버지는 실력있는 녹음기사였다. 아버지가 살았던 시대에는 음악을 녹음하는 전문적인 녹음기사가 따로 있었고, 녹음기사의 능력에 따라 음악의 질이 크게 좌우되던 시절이었다.
&nbsp;
아무 생각없이 연주회에 갔다가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온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대타로 나온 수제자 '폴 니에만'의 열성적인 팬으로까지&nbsp;발전하면서 모든 일상에서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되는 아버지에 대한 이모저모들. 녹음기사의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실제로 작곡도 했었다는 기록물들이 지하 창고에서 발견된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것은&nbsp;작은&nbsp;사진조차 갖고 있지 않은 '잔'에게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게 되는 큰 사건이다. 
&nbsp;
한편, 클래식 정보를 얻기 위해 친구가 된 '피에르'와는 고마움을 넘어 조금씩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프로의 경지에 오른 피아니스트 남자친구의&nbsp;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알려지지 않은 재능을 알게 되는데...
&nbsp;
&nbsp;
이 책은 같은 작가가 '잔'의 생각과 시선으로 쓴 &lt;내 남자친구 이야기&gt;와 
'피에르'가 주인공인 &lt;내 여자친구 이야기&gt;로 된 커플 소설이다. 
&nbsp;
각각의 이야기 전개는 같은 내용과 동일한 사건으로 흘러가지만, 화자가 다르고&nbsp;또 남자와 여자라는 '다름'에서 오는 차이가 있어서 남자입장, 여자입장에서 비교하며 읽는&nbsp;재미가 있었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서로의 생각과 행동을 보면서 당시엔 이해되지 않던 것이 두 권을 모두 읽고 나서야 이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왜 그 때 그런 행동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nbsp;
'잔'의 이야기를 먼저 만났는데, 클래식의 세계로 처음 입문하는&nbsp;입장에서 큰 공감을 하며 읽었다. 잔 처럼 나도 클래식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연주자나 유명한 피아노 곡명은 잘 모르지만, 클래식을 듣고&nbsp;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실제로 책을 완독하고서 &lt;봄의 제전&gt;과 &lt;방랑자 환상곡&gt;을 검색해 감상하기도 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7/1/cover150/89582839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70117</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젊은 예술가의 성장일기 - [젊은 예술가의 초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112680</link><pubDate>Sat, 26 Jan 2013 2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112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7977&TPaperId=6112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32/36/coveroff/8952767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7977&TPaperId=6112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젊은 예술가의 초상</a><br/>제임스 조이스 지음, 장경렬 옮김 / 시공사 / 2012년 12월<br/></td></tr></table><br/>역시 고전은 너무 어렵다.&nbsp; 나에겐&nbsp;현대소설이 편하고 쉽게 읽힌다. 
같은 '소설'이라는 옷을 입고 있는데, 이유가 뭘까? 
고선소설은 자주 접하지 않아서 일까?
시대적인&nbsp;배경이나 요구되는 사상이 달라서일까? (지금에 비해 예전엔 좀 더 경직되고 규제가 많은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nbsp;
딱히 시원한 답을 찾진 못했지만, 아무튼 내게 '고전'은 '도전'이라는&nbsp;이름으로도 해석된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읽었다.&nbsp; 하하하하. 도~~전!! ^^
&nbsp;
&nbsp;
이 책은 자전적 소설로 작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아가&nbsp;채 형성되지 않은 어린 아이의 '스티븐'에서 이십대의 청년으로 성장한 책 마지막 부분의 '스티븐'까지 그의 성장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nbsp;한 소년의&nbsp;성장소설이다. 
&nbsp;
독실한 가톨릭 신자의 부모를 둔 스티븐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한다.&nbsp; 우리로 치면 초등학생 시기를 예수회에서 설립한 학교를 다닐 정도로 일상이&nbsp;종교와 깊은&nbsp;유대관계를 맺고&nbsp;있었다.&nbsp;
&nbsp;
소설속에서 기간이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1~2년 정도 다니던 학교를 도중에 그만두어야 했다.&nbsp; 그 학교가 지금의 우리로 치면 사립학교 정도로 이해되는데,&nbsp; '중산층'이던 그의 집안이 짧은 시간내에 '극빈층'으로 기울었기 때문이었다. 
&nbsp;
여유롭고 풍족했던 삶이 한순간에 초라한 삶으로 추락한다.&nbsp;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nbsp; 친구들을 비롯해 남들 눈에 비치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부모들의 우울과 불안함... 사소한 행동 하나도 아이들에겐 예민하게 다가오는 법이다. 스티븐도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해 지내는 날이 많아졌다.&nbsp;&nbsp;혼란한 시기에 그를 위로하는 건 혼자만의 사색과 상상놀이에 빠져드는 것이었다.
&nbsp;
극빈층의 시간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채, 어느덧 아이는 열여섯이 되었다. 남자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2차 성징의 시기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성에 대한 호기심이&nbsp;충만한 시절이다.&nbsp;여자에 대한 호기심은 제어가 힘들었다.&nbsp;이성이 지배하는 낮 시간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nbsp;밤이 되면&nbsp;욕망이&nbsp;절대적으로&nbsp;우세했다.&nbsp;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내내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nbsp;
힘겨운 방황을 계속하다 어느날 낯선 곳에 들어선다.&nbsp; 그&nbsp;거리에는 화려한 가운을 걸친 여자들이 진한 향수 냄새를 풍기며 서 있었다.&nbsp;&nbsp;그 곳에서의 낯설지만 강렬한 육체적 경험은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줬다.&nbsp; 
&nbsp;
그러나 그 경험은 그에게 너무 큰 시련을 준다.&nbsp; 더 이상 순진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릴 수 없게 되었고, 신에게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과 벌을 받을거라는 불안감이 온 몸을&nbsp;휘감았다.&nbsp; 무엇보다 불결하고도 비밀스러운 죄를 지은&nbsp;자기 자신을&nbsp;용서하기 힘들었다.&nbsp;각종 괴로움과 자책감이&nbsp;그의 온 정신을 지배했다. 
&nbsp;
자신이 만든 '마음의 지옥'은 오랜 망설임과 큰 용기 끝에&nbsp;고해성사를&nbsp;통해 풀어졌다. 마음속 깊은 곳에 흔적은 내내 따라다니겠지만 그는 죄를 고백했고, 신의&nbsp;대리인인 신부님을 통해 용서를 받았다.&nbsp;&nbsp;모든 고통과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되었고,&nbsp;그는 다시 태어났다. 
&nbsp;
그 뒤로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듯 했다. 종교적으로 더 깊이있는 사람이 되었고 기도와 신앙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사제'의 제의를 받을 정도로 남들의 눈에도 그는 의심없이 신부의 길을 걸어야 할 사람으로 비춰졌다. 
&nbsp;
그가 제의를 받아들여 '사제'의 길을 걸을 수 있을런지... 
&nbsp;
&nbsp;
그 뒤의&nbsp;또 다른 이야기는 책을 읽는 사람이 누려야 할 몫으로 남겨두기로 한다. 
&nbsp;
대체적으로 자신과의 대화와 생각의 나열들이 많았다. 제목인 &lt;젊은 예술가의 초상&gt;이 딱 들어맞게 작가 자신의 젊은 날의 기억과 초상들로 가득채워져 있다.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일기를 본 느낌도 들 정도로 작가의 행적과 많이 겹쳐져 있었다. 
&nbsp;
친구와 서로의 가치관과&nbsp;신앙에 대해 그리고 정치적인 분야까지&nbsp;대화하는 내용이 조금은 난해했다.&nbsp;때론&nbsp;뜬 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려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전을 다 읽어냈다는 점이, 그것도 500여페이지가 넘는&nbsp;책을 완독했다는 즐거움에 많이&nbsp;뿌듯 했다.&nbsp;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도 한번은 읽어볼 책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32/36/cover150/8952767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323611</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날 수 없는 숲'에서의 모험 - [와일드우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086023</link><pubDate>Tue, 15 Jan 2013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0860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508987&TPaperId=60860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87/29/coveroff/89915089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508987&TPaperId=60860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와일드우드</a><br/>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황소자리 / 2012년 12월<br/></td></tr></table><br/>한 마을에 '도시'와 '버려진 숲'이&nbsp;함께 붙어있다.&nbsp; 도시는&nbsp;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 반면, '지날 수 없는 숲'이라고도 불리우는 그 '숲'에는 사람들 발길이 뚝 끊기면서 점점 더 비밀스럽고 풍성하게 우거진 채로&nbsp;바깥 도시와는 뚜렷하게 분리 되어가고 있었다. 
&nbsp;
그 동네에는 그 '지날 수 없는 숲'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었는데, 사람이 길을 잃어 숲으로 들어가면 오랜 시간&nbsp;실종상태이거나 영영 못 찾기도 한다는 것이다.&nbsp;&nbsp;또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던 사람이 이상해진 몰골을 하고 돌아와서는 역시&nbsp;이상한 말들을 늘어놓곤 한단다. 그런 흉흉한 소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상력과 허구가&nbsp;보태져 점점 더 '출입금지'의 느낌을 강하게 했다. 
&nbsp;
&nbsp;
그런 출입금지의 구역에서 어느 날 한 무리의 까마귀떼가 나타나더니 주인공 '프루'의 남동생 '맥'을 잡아갔다. 이제 걸음마도 채&nbsp;못&nbsp;뗀&nbsp;맥을 눈 앞에서 채갔다. 날개를 가진 까마귀떼를 쫓아간다는 건 프루에겐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까마귀떼의 출몰이 이상스러워 마냥 신기하게만 보고 있다가 순식간에 동생을 잃어버리고 충격에 빠졌다. 한 밤중에 꾸는 꿈이라면 좋을텐데, 꿈이 아니라 생생한 현실이다. 
&nbsp;
다음날 아침 일찍 짐을 꾸려 '맥'을 찾아 출입금지의 숲으로 향한다.&nbsp;그 모험에는 우연히 합류하게되는&nbsp;등장인물이 있었으니,&nbsp;같은 반&nbsp;친구 '커티스'다.&nbsp; 평소 바보같고 조금 유치한 아이여서 별로 상대를 안했는데, 프루와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커티스는 불청객으로서 동행하게된다.
&nbsp;
숲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밖으로 알려진 소문보다 더한 것 들이&nbsp;차고넘쳤다.&nbsp;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각종 동물들도 말을 하는 신기한 세상이었다.&nbsp;&nbsp;하지만 그 신기한 세상을&nbsp;감탄 하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어디를 가도 안전한 장소가 없고&nbsp;목숨을 위협받는 일이 수두룩 했기 때문이다. 적군과 아군의 경계가 모호해서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세계가 그 숲 속 이었다. 서로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고 떠들어댔다.&nbsp; 
&nbsp;
이 혼란스럽고 낯선 숲에서&nbsp;맥을 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과연 프루는 '맥'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nbsp;
&nbsp;
책을 읽으면서 익숙한 이야기 '나니아 연대기'가 내내 떠올랐다. 어쩜 이렇게 비슷할 수가... 여러번 생각이 났다.&nbsp; 또, 권선징악을 충실히 따른 터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조금은 뻔하게 생각되었고,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또 조금 아쉬운 점은 총 500여 페이지 내용들이&nbsp;뒷 부분으로 갈수록&nbsp;조금 성급하게&nbsp;마무리 되는 느낌을 받았다.&nbsp;초반에는 탄탄하던 것이 서둘러 결론짓는 느낌이었다.
&nbsp;
조금씩&nbsp;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꿈과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어내기엔 그리 나쁘지 않겠다.&nbsp;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아 글 밥을 조금 소화할 수 있는 어린이라면 충분히 재밌어 할 소설이다.&nbsp; 
&nbsp;
나는 이 책을 조금 오래 읽었지만,&nbsp;우리집 어린이는 짧은 시간에 후딱 읽고서는 오히려 "엄마! 아직도 읽어?" 하며&nbsp;나를 신기해 했다. OT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87/29/cover150/89915089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872931</link></image></item><item><author>내사랑주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27일간 태평양에서의 항해 파트너는 무시무시한 '호랑이' - [파이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sober100/6073915</link><pubDate>Thu, 10 Jan 2013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ober100/60739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882437&TPaperId=60739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50/coveroff/8972882437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882437&TPaperId=60739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 이야기</a><br/>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br/></td></tr></table><br/>

&nbsp;
사진출처:영화 &lt;라이프 오브 파이&gt;의 한 장면으로 'daum영화정보' 페이지에서 가져옴.
&nbsp;
위 사진 한장이 이 책의&nbsp;주요내용을 말해준다.&nbsp;&nbsp;영화 속의 한 장면은 평화로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저 소년이었다면...? 하고 감정 이입을 하면&nbsp;아마 등골이 오싹해 질지도 모르겠다.
&nbsp;
소설은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뉜다. 
&nbsp;
1부/ 토론토와 폰디체리<BR>2부/ 태평양<BR>3부/ 멕시코 토마틀란의 베니토 후아레스 병원<BR>&nbsp;
1부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파이"네 가족 이야기와 파이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들어있고, 
2부는 파이네 가족이 동물과 함께&nbsp;멀리 캐나다로 이주를&nbsp;결정하고,&nbsp;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이야기다. 태평양 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배가 침몰하면서 순식간에 가족을&nbsp;잃고,&nbsp;작은&nbsp;배 한 척에&nbsp;호랑이와 단 둘이서 보낸&nbsp;227일간의 긴~ 여정이 들어있다. 
3부는 캐나다가 아닌 멕시코에 닿으면서... 드디어 육지에 발을 내딛었고, 그&nbsp;이후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nbsp;
&nbsp;
주인공&nbsp;'파이'에게는 호랑이와 1:1로 약 7개월간의 긴 날들을 함께 생활해야 하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nbsp;&nbsp;평소 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지도 않았는데 더욱 더 애절하게 '신'을 찾게 되는 시간이다. 
&nbsp;
파이가 의도한 바는&nbsp;아니었다.&nbsp;큰 배에 가족들, 선원들을 비롯해 각종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있었는데,&nbsp;하나같이 모두 사라진다.&nbsp; 침몰하고 조난당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명체가 하필이면 무시무시한 뱅골 호랑이였다. 
&nbsp;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호랑이가 어린 새끼일 때부터 동물원에서 살아 100% 야생호랑이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이다. 물론, 배가 고프면 바로 야생을 드러냈지만, 훈련이나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호랑이라는 점이 소년에게는 약간의 위안을 주었다. 
&nbsp;
호랑이가 소년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댓가로 소년은 호랑이가 배고프지 않도록 또 다른 생명을&nbsp;먹잇감으로 바쳐야 했다. 그래야 소년을 잡아먹지 않을 테니까.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일은 꿈에서도 하지 않았는데, 호랑이의 먹이를 조달하기 위해서 그는 훌륭한 낚시꾼이 되어야 했다. 
&nbsp;
아이러니하게도 소년은 철저한 채식주의자였으나, 태평양 한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채식만 먹던 편식(!) 습관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채식만 하던 그는 어느새 '못 먹을 게 없는' 잡식성이 되어 있었다. 고기를 못 잡는 날이면 끼니를 거르는 일은 물론이고 호랑이의 눈치를 더 심하게 보게 되었고 그런 날이면&nbsp;공포감은 극에 달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짠 바닷물을 피해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하는데, 태평양 한 가운데에는 부족한 게 너무 많았다. 
&nbsp;
배 위에서는 호랑이가, 물 속에서는 상어가 그의 생명을 호시탐탐 노렸다. 육식동물 뿐 아니라 기후와 음식, 변비 증상 까지도... 여러가지 포기가 쉬운 상황이 많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호랑이에게 안 먹히는 날이 늘어 갈수록 다른 위험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악착같이 살고 싶어졌다. 
"호랑이 한 마리를 이기고 살았는데, 다른 놈 손에 죽게 되다니..." 하면서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nbsp;
처음 읽으면서 "과연 실화인가?" 하는 의문이 들던 것이, 
계속 읽어 나갈수록 "실화가 맞는 것 같다"는&nbsp;믿음이 커지고 있다. 
&nbsp;
'신' 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과연 신은 이 소년에게 어떤 강인함을 주려고 이런 거친 시험에 응하게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2/50/cover150/8972882437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502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