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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책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지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어 인문학 책을 주문. 예전에는 이 돈이면 두 권은 더 왔겠지만... 뭐 다이어리가 왔으니... 씁쓸한 속을 달래본다.

회사에서 쓸 거라 데일리 다이어리를 주문. 정말 크고 단단하다. 만족스럽다. 버건디를 원했지만 벌써 품절이!!! 것도 어제!!

[7층]에서 감격받아 오사 게렌발의 책을 또 구입. 의리 의리!!

또 남들은 다 읽었지만 나는 안 읽은 유시민의 책도 구입.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해 보기위해.

멋진 손서키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뉴스룸의 책과 그가 추천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도 샀다.

똑똑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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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물'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암컷, 수컷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 희안한 책은 놀랍게도 소설책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지금 에로에로한 이벤트도 하는 것 같은데... 고민해도 안 나와..ㅠㅠ

진짜 끝내주는 걸 하고 싶은 강박감ㅋㅋ

http://blog.naver.com/ehbook/220305783072

참여해보시라.


나는 주님을 좋아한다. 물론 저 '주'님은 술 주酒 자. (누가해도 인상 찌푸려질 아저씨 개그를...ㅠㅠ)

아무튼 [취하는 책]은 안내만 봐도 쐬주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우욱.

피바다주는 뭘까. 호기심 천국이네.





클래식이라는 책은 살 때 엄청 고민하는데.. 이런 책은 의외로 엄청 쉽게 사곤한다. 

저급한 내 수준을 탓해야지 뭐.

한 줄 서평만 봐도 웃긴다. 젤 웃긴게.. 한국 실정과 맞지 않으니 각 나라별로 메뉴얼이 나오면 좋겠다는 것..

크크..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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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미 예약판매 종료가 된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무려 창간호다. 우왕.

올리브 티비랑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차만 봐도 실용보다는 럭셔리 쪽에 가까운 요리잡지인 것 같다.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 한 번 볼까한다.








이왕 요리 잡지 포스팅 한 김에 내가 좋아하는 실용서도 괜히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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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탐나는 또 하나의 시리즈. 펭귄 클래식 코리아의 이름도 사랑스러운 '마카롱 에디션'

사랑스럽다. 가격도 조금 착해졌고. 










이 중 가장 읽어 보고 싶은 건 니콜라이 고골의 [고골 단편집].


왠지 이 러시아 작가 이름을 들으면 잠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고골. 고로롱.

쌍팔년도 개그는 이제 그만해야겠다. 부오나 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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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누구나 집을 갖고 싶어한다. 온전히 나만의 집을! (명의가 내 밑으로 되어 있는...?)

 

어렸을 때 고아였던 빨간 머리 앤이 부러웠던 이유는 초록색 지붕의 집 꼭대기에 앤의 다락방이 있었다는 것 때문이었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집은, 특히 내 방은 언제나 '즐거운 나의 집'이다. 하물며 내가 꿈꾸는 아늑한 꿈의 하우스라니!

 

저자는 주택 전문 건축가라고 한다. 본인이 살던 집에 대한 생각과 여러 주택에 대한 생각과 관찰로 우리를 품어주는, 평범한 집에 대한 책을 쓰게 됐다.  

 

잠깐만 봐도 저자의 스케치가 귀엽고 깔끔하다. 디테일한 설명도 속삭이는 느낌이다.

 

정말 집을, 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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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마케팅에 관심없는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마케팅, 경영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옆에 사람한테 물어봤음.)

 

대신, 매일 먹고 마시고 찍어 바르는 사람은 당연히 들어봤을 이름이 있다. 참이슬, 처음처럼, 이니스프리, 트롬... 이름하야 브랜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이너로 위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상품을 미적으로 꾸며주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진정한 디자이너는 가치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외서에서는 많이 봤지만 우리나라의 친숙한 브랜드의 디자인을 볼 수 있게 되서 기쁘고 반갑다.

또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익숙한 사례를 보면서 더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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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은 쌓고 싶은데.. 책 한 권 읽기는 너무 힘들고, 내 지적수준으로는 너무 가혹하다 싶을 때가 많다. 그래서 교양 쌓기를 포기하고 마는 나는 못 배운 뇨자..ㅠㅠ

 

이럴 때 학습만화의 존재가 간절해진다. 그래픽 노블을 '학습만화'로 폄훼(?)하기는 미안한 감이 있지만.. 지금 나는 훌륭한 학습만화를 한 권 발견한 것 같다.

 

저자는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한다.

미디어계에 종사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평소 우리가 미디어에 대한 반감, 즉 언론이 우리를 조종, 통제하려고 한다는 생각에 반기를 든다. 언론은 그저 당신들 삶의 반영일 뿐이야!

 

꽤 동의하는 부분이 많고.. 생각해 볼 꺼리도 많은 것 같아, 뽈쥐 선정 이달의 학습만화 임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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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에서 엄청난 쓰나미가 발생하고 이어 원전 사고까지 났다.

영상만 봐도 심각성을 알게 되지만 체르노빌에 비유할 때 그 심각성을 더 확실히 느끼게 된다.

 

교과서에서 보던 큰 원자폭탄 구름, 살이 붙어버린 사람들, 기형아와 이상한 생물들... 문명의 이기가 때로는 너무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느끼게 한다.

 

게다가 원전사고는 몇 십년에 걸쳐서도 회복하기 힘들다.

 

앙굴렘국제만화축제라는 권위 있는 상에서 2012년  ‘해바라기상(환경부문작품상)’ 을 수상한 작품이다. 스페인과 프랑스, 일본에서 출간되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한다.

 

어차피 일어난 일, 현명하게 잘 해쳐나가는 것이 최선일 테지만..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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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끄 상뻬의 책이 또 나왔다. 모름지기 그의 팬이라면 사야한다. (쉽사리 긁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은 아니다.)

 

그 유명한 [뉴요커]지 표지를 장식한 그림과-무려 30년 동안이나!- 그의 인터뷰까지 실려 있다니 너무 보고싶다.

 

상뻬의 전시를 보러 고양까지 갔었는데... 엄청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뿌듯하고 보람있는 전시였다.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과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깊은 통찰이 있는 글까지. 어떻게 그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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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시계가 흘러 내리는 그의 그림이 아니고 어느 순간 부턴가 요상한 수염을 한 채로 눈을 아래로 내려 뜨는 그의 사진이다. 사진은 정말 무서운 것.

 

무의식에 크게 감회된 그는 초현실적인 그림을 참 많이 그렸는데, 어떤 사람은 그가 천재라고도 하고(달리 본인이 그렇게 주장했다고도 한다.), 어떤 사람은 그가 천재까지는 아니고 그저 천재에 가까운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확실한 것은 그의 작품은 뛰어나다는 것.

 

그의 자서전이다. 제목도 괴상한 포즈를 취하는 그와 비슷하게 [나는 세계의 배꼽이다]이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그가 특이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

결론은...? 기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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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주의의 시초라고도 하고, 그림같은(그림이지만) 정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모네. 정원을 좋아한 그는 일상을 소중히 생각한 화가였나보다.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대개 요리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그는 미식가였다고 한다. 모네의 정원, 식탁, 가족, 그리고 그의 삶에 대한 책이다.

 

불행한 삶을 살아간 화가도 많은데 그 가운데 소박한 행복을 느낄 줄 알았던 그에게 참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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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흔히 정치적인 방향을 나타낼 때 오른쪽과 왼쪽을 사용한다. 대부분 오른쪽이 이성적이고 옳다는 의미로 씌이게 되는 것 같다. 서양, 그리고 미술사에서도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

 

도대체 왼쪽과 오른쪽이 어떻게 정치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는가,에 대한 대답을 구체적인 예로 알려준다고 하니, 읽어보고 싶다.

 

왼손잡이로 태어나서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왼손잡이의 날의 만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왼손잡이는 좀 불길하게 여겨지는 듯 하다. 특히 가위질 하나부터도 너무 불편하다고 하니까.

 

좌우대칭이 잘 맞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미인으로 여긴다고 한다.

얼굴도 세상도 좌우대칭적으로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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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예술도 발명품이다" 라는 요지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신선한 쇼크를 받았었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말로의 비너스도 미술이 아니었고 그리스 신전의 동상도 미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미술, 예술로 본다.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무너지는지, 어떤 게 예술이 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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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을 그린 화가 고흐. 많은 그림을 그린 탓에 유명한 그림이 많지만 역시 자화상만큼 강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없을 듯 하다.

 

강박적으로 그림을 그려댄 고흐. 폐쇄적인 성격이었지만 동생 테오에게만은 모든 걸 털어놓았던 고흐. 이미 너무 흔해졌지만.. 그래도 그의 팬이라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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