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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비밀의 방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ㅣ 푸른도서관 55
조규미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한참 예민하게 이런저런 문제들을 고민하는 10대들의 삶을 잔잔하게 그려닌 넷 편의 단편소설들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설교조의 목소리는 없고, 10대들의 생생함만을 강조하면서 은근히 어른의 시선들을 드리우는 얄팍함도 없다. 그저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담아서 안아주려는 모습이 잘 보인다. 서로다른 작가의 소설을 모아놓았지만 편차도 별로없다. 하지만 너무 짧은 얘기들이라서 그들의 삶을 깊이있게 이해하기에는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