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 개정판
김점선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9년 7월
품절


자뻑은 예술가가 되는 필요충분 조건이다. 자기 스스로 뻑 가야 한다. 스스로에게 매혹당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략)

자뻑한다고 말하니까 그게 왜 필요한가? 하고 질문했다.
나는 그런 질문을 한다는 일 자체에 놀라면서 말했다.
"표절을 안 하지! 자뻑하는 자는 표절을 절대로 안 하지. 아무리 왕따를 당하거나 무시당해도 자뻑할 수 있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예술가다. 재능이야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지. 자뻑 안 하니까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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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3-0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는 말이네요!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 개정판
김점선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9년 7월
품절


매혹은 전부다. 예술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의 전부다. -27쪽

그림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적 표현일 뿐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완벽한 시각왕국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안에서 완전 자유할 권리가 있다.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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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토마스로스 보타니컬 버핑 비즈 [3년연속최고 스크럽상] - 237ml
Peter thomas roth
평점 :
단종


피터 토마스로스 제품 몇개 사용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이 제품 대만족입니다.

스크럽이 자칫하면 자극이 심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느낌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호호바 알갱이들이 적당히 잘고 부드러워서 맛사지하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 후에는 각질이 제거된 느낌이 확실히 옵니다.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거든요. 

푸른색 젤도 끈적거리지않고 느낌이 부드럽고, 사용후에 잘 행궈집니다. 덕분에 스크럽 마사지하는 시간이 길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맛사지건 뭐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딱 질색이거든요. 마음에 꼭 드는 스크럽 제품을 찾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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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이 콜라겐 아이패치(리프팅 솔루션 패치) - 5회용(10매입)
SM화장품
평점 :
단종


광고때문에 호기심이 갔던 닥터아이 아이패치. 콜라겐 아이패치와 알부민 아이패치를 각각 사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콜라겐 아이패치는 리프팅 효과가 있다고 해서 눈 바로 눈두덩 부분에 주로 사용하고, 알부민 아이패치는 조금 더 아래 기미 주근깨가 많은 부분에 사용하고 있어요.

눈가에 붙이고 약 2-30분 정도 지나고 나면 눈가가 아주 촉촉해지고 피곤했던 느낌이 진정되는 느낌입니다.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용감이 무척 좋습니다. 처음에 테스트용으로 한박스만 구입했다가 추가로 5박스 더 구입했어요. 장기적인 효과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요.

사은품으로 함께 나오는 루크 네츄럴 비타민 팩도 정말 좋습니다. 따로 판매한다고 해도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촉촉해지는 느낌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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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투성이 연인
정미경 지음 / 민음사 / 2004년 6월
구판절판


그래서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닥친 불행에 대해 고통과 열등감을 동시에 느낀다. 아이의 입원 기간이 길어지자 아내는 어느밤 울면서 내게 말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부끄러워. 사람들 보기가. 살면서 이렇게 부끄러운 적은 없었어. 내 엄마 노릇도. 내 팔자도. 사람들이 돌아서서 내 인생에 형편없는 점수를 매기는 거 같아. 아이를 병들게 한 여자. 팔자 센 여자. 그렇게 말이야.

그러므로 긴 고통의 이면에는 부끄럽다는 느낌이 포함된다. 지상의 삶에 무능한 인간이라는.-156쪽

아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불안하게 흔들리는 심전도 모니터를 지켜보며, 가망없이 꺼져가는 불에 풀무질을 하듯 점점 많은 분량의 아드레날린을 링거 선에 퍼부어대던 그날 밤, 카데터를 뽑아버린 순간 나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삶은 스스로 완벽하다는 것을. 어떤 흐트러진 무늬일지라도 한 사람의 생이 그려낸 것은 저리게 아름답다는 것을, 살아있다는 것은 제 스스로 빛을 내는 경이로움이라는 것을.

---<성스러운 봄> 중에서.-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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