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neybee (Hardcover)
커스틴 홀 / Atheneum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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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볼록, 매끌, 까칠 등 여러 질감. 신경 많이 썼다. 이 책의 그림작가를 좋아하는데, 은은하게 변화를 주는 원래 스타일과 달리 꿀벌과 주변 꽃들의 색감이 강렬하고 생생! 그러면서도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 독특하고 고급스럽다. 글맛도 살아 있다. 꿀벌과 더 가까와진 느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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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pi Fixes Everything (Hardcover)
Lindgren, Astrid / Farrar Straus & Giroux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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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이 과즙처럼 터지는 예쁜 만화그림책. 출판사의 책 디자인도 어쩜 이렇게 감각적이고 예쁜지! 앞뒤 표지 안쪽으로 여러 장에 걸쳐 재미 있는 펼침그림을 배치해 아주 시원하고 근사하다. 이 작가의 그림체가 엄청 인상적이어서 구입. 만족스럽다. (내용은 살짝 싱거움이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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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Special Edition)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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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야지 뭐... 뒷부분 제작 뒷얘기(?) 관련 사진들 기대된다. 표지 바뀐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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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아 - 리스본에서 만난 복수의 화신 클래식 클라우드 4
김한민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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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작가를 참 좋아하고, 덕분에 덩달아 알게 된 페소아. ‘불안의 책‘도 의외로 편안한(?) 느낌으로 읽어 이 책도 기대했는데, 누구든 적당히 거리를 둬야 더 좋아할 수 있나보다. 김한민 작가가 너무 탄탄하게 그 인물을 구축해주는 바람에, 오히려 페소아 씨를 살짝 멀리하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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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세트 - 전2권 - 주교의 새 그루터기 실종 사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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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헛소동‘에 시간여행 소재를 섞은 듯. 유쾌하고 수다스러움. 역사가 어떤 ‘큰 디자인‘에 의해 자체교정을 하며 움직일까? 글쎄. 작가도 그 부분을 건드리지만 마지막에선 슬쩍 ‘사소한 요소들, 이를테면 고양이 같은 변수들이 넘 많군‘ 운운 하며 눈 찡긋. 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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