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낙 커피를 좋아한다...
가장 즐겨하는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인 걸 보믄
커피 맛을 알아서는 아닌 거 같다...
어쨌거나 커피에 대한 애정이 유달라...
어쩌다보니...커피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커피메뉴를 볼때 참고하라고
그냥 내가 커피에 대해 아는 걸 주절거려 본다...^^
커피는 생물학적으로 아라비카, 로브스타, 리베리카 3종류가 있다...
그중 리베리카는 멸종 위기라고 한다...
아라비카는 생육조건이 까다롭지만...향과 맛이 뛰어나다...
그래서 원두커피는 대부분 이것으로 뽑는다...
로브스타는 쉽게 자라는 까닭에 싸지만...맛이 없다...
그래서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로 사용한다...
커피는 볶는방법과 추출방법에 따라
연한 아메리칸 커피와 진한 에스프레소로 나뉜다...
또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여러가지 첨가물을 섞은 커피들이 있는데...
(거의 기본은 에스프레소다)
이를 베레이션 커피라 한다...
간단히 우유와 거품를 많이 넣은 카페라떼와 그보다 우유가 적게 첨가된 카페오레가 있다...
또 여기에 쵸코시럽이 첨가된 카페모카가 있다...
모카커피란 사실 예멘지방에서 생산되는 쵸컬릿향이 강한 원두를 말하는데...
이제 모카란 쵸컬릿향을 첨가했단 의미가 강해지고 있다...
카푸치노는 우유와 거품 계피가루를 첨가한다...
마키아토는 투명한 글라스에 에스프레소 우유 우유거품 휘핑크림을
순서대로 놓아 섞이지 않게 한다...색이 아름답다...
아이리쉬커피는 커피에 위스키를 섞은 커피를 말한다...
그리고 갖가지 향을 첨가한 커피가 있는데...
헤즐럿, 바닐라 헤이즐넛, 아이리시 크림, 초컬릿 라즈베리,
서던 피칸 등이 그런 커피다...
그리고 산지에 따라 커피를 나누기도 하는데...
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주로 산지이름만 있는 것보다 거기에 산,항구,시장이름이 붙는다면 더 좋은 커피다...
거기에 농장명까지 나와있다면 거의 최상급 커피다...
예를 들면 자메이칸보다 자메이칸 블루마운틴이 더 좋은 커피이고...
자메이컨 블루마운틴 월렌포드는 최상급이다....^^
이렇게 좋은 커피는 스트레이트용(섞지않음)로 사용한다...
블렌드 커피란 여러원두를 섞은 커피를 말한다...
대충 유명한 커피를 말하자면
콜롬비아 에스메랄다, 브라질 산토스, 예멘 모카, 탄자니안 킬리만자로, 자바(인도네시아)
하와이안 코나, 케냐 AA 마사이, 자메이칸 블루마운틴 등이 있다...
여기에 가공방법까지 써 있다면 더욱 특별한 커피이다...
기형원두로 만든 피베리, 마라고지페가 있고....
숙성과정에따라 몬수니드 커피, 에이지드 커피라는 것이 있다...
디카페인과정에서 유명한 공법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P)라는 것과
CO2 프로세스(저먼 프로세스)라는 것이 있다...
또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커피에 붙는 오가닉, 내츄럴이란 표식이 있다...
또 볶인 정도에 따른 이름도 있는데...
프렌치 로스트는 덜 진한 에스프레소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탈리안 로스트는 진한 에스프레소용이다...^^
혹여 커피메뉴 고르는데 또는 원두를 사는데 도움이 된다면
손가락품 판 보람이 있을텐데...쿠쿠...^^
즐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