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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 광주 걸어본다 9
김형중 지음 / 난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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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고즈넉한 광주의 거리와 시장과 묘지를 천천히 걸어다니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뿌리 뽑힌 삶을 사는 나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참 마음 짠하면서도 근사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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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남미 일주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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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재석을 봐도 웃기지가 않은데 실컷 웃게 해줘서 고마웠고, 이제는 할 수 없는 여행을 대신 하는 느낌에 즐거웠고, 코로나 사태 직전에 평생소원 프로젝트를 완수해버린 저자의 혜안이 경이로웠다. 앞으로도 주욱 여행기를 써주셨으면. 근데 다른 분들은 정말 아재 개그라고 느낀건가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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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 동네 주치의의 명랑 뭉클 에세이
추혜인 지음 / 심플라이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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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페미니즘은 헛되지 않았다! 학생시절의 이상을 이렇게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며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저자의 삶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왠지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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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김숨 지음 / 현대문학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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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각주를 가리키는 작은 숫자들이었다. 허구였다면 작가에게 꼭 이렇게까지 써야하냐고 묻고 싶었을 부분마다 번번이 각주가 달려 있었다. 그 말들이 그러니까 모두 실제로 살았던 뼈와 살을 가진 진짜 사람들의 입에서 나왔던 것이다. 읽기 힘들었지만, 멈출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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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공녀 강주룡 -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박서련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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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지금까지 이 책이 어린이용 동화책인 줄 알고 있었어요. 책표지가 도대체 이게 뭡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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