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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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신형철님의 팬이였지만, 저는 늘 님의 재능을 이렇게 써버리는 것이 너무나도 아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보기 드문 재능을 잘게잘게 부순 뒤 가루로 만들어 날려버리는 느낌이에요. 이런 재능으로 좀 더 길고, 무겁고, 깊은 글을 써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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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븐독자 2022-11-27 2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평집 치고는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일으킨 몰락의 에티카를 읽고 저도 이런 평론가?도 있구나 싶어 그후 그의 글이나 책을 찾아 읽었지만... 짧고 가볍고 온정주의적 글이 그의 스타일이자 재능이구나 싶어 더는 읽지 않는 독자가 되어버렸네요 미문을 잘 쓰지만 비평의 날카로움을 기대하기엔.

그레이스 2022-11-28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형철님 저도 좋아하는 작가예요~
보기드문 재능을 날려버리는 느낌이라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ㅠ

오히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접할수 있지 않을까요. 초록비님의 생각에 동의 하면서...!

초록비 2022-11-28 1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이 분의 모든 책을 나오자마자 다 읽은 독자이기도 하지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요…

윤천희 2022-12-13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