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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마리 여사의 글은 언제나 유쾌하고, 유익하다. 그녀의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이 집약된 책들은 항상 즐거움을 주는 게 사실. 러시아 통역가로도 활약했던 그녀는, 책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두곤 했는데, <러시아 통신>은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관해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같다. 관심 밖의 나라가 된 지 오래지만, 그 문화는 어떤지 궁금하다. 마리 여사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러시아 통신이라면 더 구미가 당긴다. 

 

 

 

 마을 회사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씨 만큼 바쁜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행동하고, 실천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언제나 순한 얼굴로 웃으며,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가 여기 저기 뿌려놓은 씨앗은 열매를 맺고 사람들에게 퍼져나간다. 아름다운 에너지를 전파하며 '마을이 희망이다'라고 말한 그가, 이번엔 '마을 회사'라는 책을 펴냈다. 마을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 속에는 그의 말처럼 정말 희망이 있다.  

 

 

 

 

 문화는 정치다 

문화가 권력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 얼마나 신나고 아름다울까? 프랑스를 잘 아는 여자, 여자로서의 매력을 마구 마구 발산하는 여자, 뚜렷한 신념과 주관으로 살아가는 여자, 목수정 씨가 번역한 책이라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프랑스는 풍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문화가 어떻게 정치로 발전될 수 있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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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그는 정치가이기 전에 작가다. 나는 정치를 하는 그보다 작가인 그가 더 좋지만, 그의 책 속엔 정치가 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시작된 그의 책은 무엇이든 읽어 나가는데 어렵지도 않았고, 재미있었다. '청춘의 독서'나 '후불제 민주주의' 또한 그랬다. 이제, 그는 국가에 대해서 말하고 싶을 때인가 보다. 참을 만큼 참기도 했겠지. 하지만, 난 그를 작가로서 더 좋아한다. 군더더기 없고, 솔직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그의 이야기는 허접스레기 같은 어떤 책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는 그의 책에 자신만의 성찰과 사유를 담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그의 책에는 또 어떤 사유와 성찰이 담겨져 있을까? 

 

  

  

 

 길 위의 인문학. 

한다하면 한다 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문학을 논하는 것 같다. 그것도 길 위의 인문학.  
정민, 한승원, 함성호, 구효서 등등등 그들이 말하고 싶은 인문학은 무엇일까? 역사와 문화 그 사이의 경계를 아우르는 인문학.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이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면서 많이 읽힐 인문학이면 좋겠다. 세상은 인문학에 대해 말한다. 그러므로 인문학에 대해 시시껄렁하고, 식상한 이야기는 싫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조금은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를 쏟아낼 것인지. 

 

 

 

인문학의 싹 

싹이 있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하지 않았던가? 여럿이 모여 인문의 고전을 탐구해 본다고 하니, 어렵기는 하겠으나 흥미로운 작업이 아닌가 싶다. 어디에서 시작되었나늘 알아야, 왜 그런 것인지, 어떻게 그런 것인지 알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인문학의 시작, 역사의 교실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 책 안에서 얻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지식들이 무척 탐스러워 보인다. 

 

  

 

 

세상을 바꾼 자본 

자본은 무척 탐나면서도, 무섭고, 잔인하면서도, 가혹하며, 부러우면서도, 냉혈한 같다. 인간이 만들어낸 자본은 이미 인간을 노예로 만들었으며, 자본 앞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기 일쑤다. 자본, 그것은 무엇인가? 세상을 뒤흔들고, 한 사람을 짓밟기도 하며, 국가를 비굴하게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절대권력을 소유할 수 있게도 한다. 이렇게 제멋대로인 자본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언제 눈덩이처럼 커져 사람들의 목을 졸라댔을까? 새삼 자본이 궁금하다. 그 힘과 그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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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어의 감옥에서 

서경식, 그의 아픔.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지켜봐왔다. <고뇌의 원근법>, <청춘의 사신>, <디아스포라의 기행> 등을 읽으며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가. 그리고 얼마나 반성했던가. 유영하는 정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경험하지 못한 이는, 그가 겪은 아픔에 관해 아무말도 하지 못할 것이다. 한 쪽이 아니라 두 쪽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그림으로 풀어왔던 이야기가 이번엔 언어인가보다. 그가 어떤 이야기를 시작할 지 귀를 기울이고 싶다. 

 

 

  

 2.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세상을 디자인하는 남자,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이 영국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사회 혁신 에너지가 흐르고 있는 영국 사회를 요리하는 사람들. 방대한 자료 수집과 경험과 분석으로 언제나 명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벌써부터 그가 전해줄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세상을 바꾸는 사회 혁신의 조각들. 그 조각들이 우리에게 하나 둘 영향을 주고, 우리 사회의 혁신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유쾌하고 즐거울까?  

 

  

 

3. 디지털 보헤미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라면 디지털을 감히, 함부로, 쉽게 거부할 수 있을까? 그것은 편리해서라기 보다는, 쉽게 통하는 구석구석의 유혹이 아닐까 생각한다. 디지털은 편리함도 주지만, 자유로움까지 덤으로 주고 있으니, 디지털로 먹고 사는 보헤미안들. 디지털 보헤미안이라는 말씀. 조직과 회사가 내게 주는 미래는 불투명할 수록,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을 알리고 커리어를 쌓는 이들이 많아진다. 아주, 오래 전부터 암시되어온 사회 현상. 디지털 보헤미안들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전략으로 디지털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을까? 커뮤니케이션도, 비즈니스도 디지털에서 해결하는 디지털 보헤미안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4. 대학 주식회사 

대학은 반성해야한다. 학교가 아닌 기업이 되어가는 것에. 수많은 기업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학교 건물에 기업의 이름을 붙여주고. 심지어, 개인의 이름까지 박아주는 이 이상한 세상. 대학이 학생들에게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고 강요하며 부추기고 있다. 과연, 아이들은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돈 없으면 서럽다는 깨달음? 돈이 없으면,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며 겨우 겨우 대출을 받아서 졸업하고 나면 빚더미에 앉아 또 다른 꿈을 꿀 수 없다. 대학은 돈을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고, 수많은 적립금과 기부금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진 채 장학금도 가뭄에 콩나듯... 과연 이런 대학에서 아이들은 제대로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5.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우리는 매일 거짓말을 한다.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 회사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크고 작은 거짓말들로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기쁘게도 하며, 나의 화를 감추기도 한다. 도대체 왜, 왜, 정직한 말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지는 것일까?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거짓말이 우리를 더욱 윤택하게 해서? 의식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 속 비밀은 무엇인지. 과연 나도 그런 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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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대학 주식회사 

대학은 수천억 원의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매해 등록금을 올린다. 대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빚쟁이가 되고, 빚을 갚느라 허덕인다. 대학은 큰 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경쟁의 장이 되어 가고 있다. 대학교는 배를 불리고, 대학생들은 가난해지며 과연 대학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기업보다, 더 큰 기업이 되어가는 대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2.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돼지가 살처분되고 구제역의 공포보다는 매장되는 돼지를 보고 끔찍했던 기억이 있다.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육식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 해도 쉽사리 육식을 놓지 못하며, 가죽 가방에 침을 흘리는 나날들. 육식을 하면 많은 물이 소비되고, 환경이 오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다.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를 낱낱이 밝혀주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3. 한국학 그림과 만나다 

개인적으로 정민 선생님을 좋아한다. 한국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쉽게 풀어주시는 분이라, 어떤 책이든 읽기 어렵지 않았다. 이번엔 한국학이 그림과 만났다.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림으로 숨겨진 문화를 읽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거기다, 한국학이 더해진다니, 어쩐지 설렌다. 

 

 

 

 

4.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얼핏 제목만 읽는다면, 어쩐지 마음을 위로해줄 것만 같은 책이다. 허나, 이것은 곤충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고 있는 작은 것들의 이야기란다. 하하. 흥미롭다. 내 옆에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 듣을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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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딸 2011-03-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학주식회사>에 관심이 갔는데 안타깝게도 출판월이 3월이라서 추천못했어요.

청춘의반신상 2011-03-16 17:49   좋아요 0 | URL
아이쿠 이런, 출간 월을 잘못봤네요.... 죄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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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의 서재. 

철학자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어떤 명저들 속에서 깨달음을 얻을까? 성찰, 사유를 도와준 철학자의 책들. 방대한 양이긴 하나, 훔쳐보고 싶은 그들의 서재. 흥분과 매력으로 다가온다. 

 

 

 

 

  

 사회적 영웅의 탄생 

공정 무역, 공정한 사회, 사회적 기업. 사람들은 올바르고 정직하며 투명한 것들에 목말라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 이익을 중시하는 신자유시대에서 사회적 기업은 입가에 웃음을 짓게하는 따뜻한 기업이다.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실천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지 자못 궁금하다. 

 

 

 

  

 희망 (리영희 산문선) 

 그는 우리나라 역사에 큰 깃발을 세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은 준 것은 물론, 그 영향이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글, 그의 말, 그의 행동.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가 쓴 글을 하나 하나 읽어가며, 거꾸로 시대가 된 이 시대를 반성하며 행동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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