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과학책 잠 못 드는 시리즈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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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는데 활용 가능한 재미 있는 책들이 많이 출판되는 덕분인거 같아요.

미국인기 작가 션 코넬리의 책 [너무 재밌어서 잠못드는 과학책]이 그 대표입니다.

이 책은 과학이라면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조차도 술술 넘길 수 있는 베스트셀러이며 의외적으로 그의 과학 입문서들은 시장에서 환영받았을 뿐 아니라 평단과 과학계어서도 크게 호평 받았습니다.
2011년 전미과학진흥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과학을 수상했으며 아울러 의학ㆍ과학 분야에서 미국 선두를 달리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도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책’에 선정하였습니다.

200만 년에 달하는 인류역사 전반에 걸친 과학자들의 여정을 연대순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놓았을 뿐만아니라 과학자들이 어떻게 재앙의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었는지 흥미로운 뒷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은 34개 장과 50개의 실험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은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역사적인 발견 혹은 연구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독자가 직접 실험을 진행해 보도록 각 장 말미에 실험을 소개했는데요. 실험마다 ‘위험도 측정 기준표’에 따른 점수를 매겨놓아 각 실험에 얼마나 유의해야 할지 미리 판단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와 과학 상식을 넓히는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각장이 끝날 때마다 이 실험들의 어디에 재앙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인류 최초의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될거 같아요.

포항 지진으로 걱정이 많은 요즘이죠?
제라틴으로 해보는 실험으로 간단하지만 임팩트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여러 실험들입니다.
집에서 쉽게 실험은 진행해보며 실험의 배경, 절차, 결과를 알게됩니다.
책에 소개된 실험을 모두 마치면 인류가 최초로 등장한 시점부터 광속으로 이동하는 미립자를 측정할 수 있게 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의 과학적 족적을 살피는 셈입니다.
과학수업시간 한번은 배웠던 것들을 그 각각의 발견이 얼마나 신선한 발상이었고 어떤 위험을 감수한 도전이였는지를 책을 통해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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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다산책방 테마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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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우리 사회는 페미니즘에 대해 더 넓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이란 뭘까? 라는 깊은 의문이 들면서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즘에 대해 쉽게 지나치지 못하게 된것도 이쯤입니다.
페미니즘 소설이란 이름으로 소개된 이 책은 스스로를 믿기로 선택한 여성의 삶을 정가운데 놓은 일곱 편의 이야기로 여성들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82년생 김지영>으로 유명한 조남주 작가님을 필두로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작가님의 단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조남주 작가의 단편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책을 읽으면서 불편함이 느껴져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소설 자체는 흡입력 있는 내용과 구성으로 한 호흡에 읽어 내려갈 정도로 가독성이 좋고 공감 역시 깊고 빨라 감정이입이 쉽게 됩니다.
아니 너무 된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처음 소개된 작품 조남주 작가의 <현남오빠에게>는 10년간 만나온 현남오빠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시작 됩니다. 주인공이 써내려가는 편지의 내용들이 뉴스에 나올법한 내용들이 아님에도 나는 현남이라는 남자에게 화가 났습니다. 물론 고구마 100개는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게한 주인공에게는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의 얘기에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생각해보니 이 이야기는 일정부분 내 이야기였고 또 일정부분은 내 주변인들의 흔한 이야기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흥분했던거 같아요.
현남에게 아내란? 혹은 애인이란? 아니 애초에 여자란 존재는 무엇이였던 걸까요?

최은경 작가의 <당신의 평화> 역시 답답함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유진처럼 맏이로 살며 엄마와 감정을 공유하며 엄마와 나를 동일시 하던 시절의 내가 떠올라 안쓰럽고 분노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역시 누군가의 며느리로 아내로 살아가는 나를 비추는 거울같아 체한것과 비슷한 명치끝의 답답함도 함께 느꼈습니다. 이렇게 분노든 답답함이든 느끼는 건 나의 자화상을 보는듯한 상황들 때문임을 잘 알기에 더욱 입맛이 쓰네요.

김이설 작가의 <경년>은 딱 고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주의깊게 읽은 소설인데요.
내용은 헉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놀라운 사건과 전개로 진행됩니다.
중2의 모범생 아들의 일탈? 과연 이렇게 불러도 되나? 할 정도의 사건이지만 어쨌든 점수 잘 받아 오던 모범생? 아들이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애정없이 섹스를 한다는 것을 어느날 갑자기 알게되면서 격는 마음을 서술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재미납니다. 감정이 흘러 넘쳐 힘들다는거지 내용은 너무나 재미있어 조금씩 아껴 읽겠다는 다짐을 무색하게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페미니즘이 쉽지 만은 않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페미니즘을 거창한 무엇인가로 인식했고 여성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조금이라도 강하게 어필하면 오버 하는건 아닌가?고민 했었습니다. 페미니즘이 특별하다는 그 인식의 시작부터가 잘못이라는 것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되대체 나는 왜 당연한 것을 여태 이렇게 별스럽거나 혹은 대단하다 동경했을까요?

‘내가 여자여서, 세상의 온갖 부당함과 불편함을 이제 어린 너와도 나눠 갖게 된 것이 서글프기 때문이라는 걸 말할 수는 없었다.’

‘실제의 내가 실천하는 페미니즘이 그 모든 페미니즘을 따라잡을 수 없어 나는 너무 자주 곤란해지곤 했다. 반성하겠다.’
‘여적여ㆍ여적남 만들지 말고, 처연한ㆍ청승맞은 페미니즘도 지양합시다!’ 라는 글이 딱 내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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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학 ⓔ포스 영문법 Level 1 (2018년용) - 영문법 실력완성의 힘 EBS 중학 ⓔ포스 (2018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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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실력 완성의 힘!
EBS 중학e포스 영문법1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문법이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대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영어를 배우던 세대인 저에겐 영어는 참 벽이 높은 과목이였는데요.
요즘엔 영어교육이 아주 어릴때부터 시작되기도하고 친숙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사라졌지만 막상 중학교 생활을 하는 아이를 보니 우리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업을 진행하더라구요.
영어를 학습적으로 접근했을때 가장 먼저 체크 해야 하는 부분이 영문법입니다. 그래서 믿고보는 ebs의 영어 교재를 찾아봤습니다.

기본부터 심화까지 확실한 내신 대비를 위한 기본서.
통합형 문항 연습을 통한 내신 서답형 문항 대비.
연습 문제와 리뷰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연습.

EBS plus2를 통해 tv와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영문법부터 체계적으로습득하여 영어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깊은 영어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강은 2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은 한 회 방송분량입니다.
각 unit은 하나 또는 관련 있는 두세개의 문법 항목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강의는 문법설명과 practice로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배운 문법 항목들을 도표를 통해 한눈에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장으로 정리 하는 그래머 에서는 예문을 통해서 서로 확인하고 통문장으로 문법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Breaktime 코너에서는 팝송 유머, 만화, 다양한 상식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회분 의 리뷰 테스트를 통해 3개 또는 5개의 강마다 테스트를 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26강으로 구성된 강의 들으면서 영문법 확실하게 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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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일본어 MUST CARRY
이선옥 지음 / 사람in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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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 관련 기사를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 도시 1위로 오사카, 2위는 도쿄, 그 외에 후쿠오카와 오키나와도 10위권 안에 포함 되었습니다.
일본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중 한 곳임엔 틀림 없습니다. 가까운데다 비행기 요금을 포함한 여행 비용도 적게 들고 무엇보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점이 그 인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한국인 방문객이 많은 만큼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언어에 따른 불편함을 적게 느끼는 편이지 만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점은 일본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행의 순간에 매일 곁에 두고 싶은 책.
여행을 하다보면 한 손엔 가이드북,다른 한 손엔 회화책이 들려있는데요. 이럴땐 정말 난감합니다.
찾기는 해야겠고 말은 안 통하고 정말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럴때 일본어 초심자 뿐만 아니라 중고급자를 대상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 여행자의 일본어 must carry로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방문할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두근두근 여행의 시작 첫 관문, 공항에서 시작합니다.
체크인, 검색대, 입국심사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무사히 비행기 자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입국심사나 장시간 비행에서 필요한 기본 표현을 익혀 두세요.

현지 공항을 나와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입니다. 목적지에 무사히 가기 위한 필수 표현들을 놓치지 마세요.

편안한 여행을 위해 숙소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약을 확인하고 체크인, 체크아웃 하는 표현 숙소에서 생긴 문제점을 해결을 요청하는 표현, 숙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할 때 필요한 표현을 알아 봅니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서로의 음식문화에 큰 교류가 있는 있을 수밖에 없는 한국과 일본.
현지 맛집에서 한 끼, 여행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채워 주는 표현들을 알아 봅니다.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놀기.
일본 여행에서 방을 방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줄 표현들을 알아 봅니다.

일본은 쇼핑의 천국이라고들 하죠. 일본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즐거움, 쇼핑에 필요한 표현들을 알아 봅니다.

유용한 정보 : 은행, 병원, 경찰서, 사건 사고.


교재에서는 초급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본어 독음 표시를 했습니다. 일본어 독음 특성상 뒤에 붙는 조사나 단어에 따라 같은 글자라도 발음이 달라지고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발음이 종종 있습니다.


단순히 어학용교재라기보다 여행 가이드북이며 교재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일본어를 모르는 여행자도 구사할 수 있게 한국어 발음을 적어놓았던거 같습니다. 꼭 필요해 찾으러 다녔는데 한국어 피디가 안 되는 거 제가 훨씬 많아 이렇게 생겼지 자기가 하겠습니다.

단원마다 QR 코드를 넘어음성 파일로 따로 들을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여행자는 물론 유학생 이민자들을 위해 일본에 전반적인 문화생활 팁을 충분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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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
임정섭 지음 / 다산초당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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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
늘 묻고 싶은 말이였다.
사실 어떤 종류의 글을 쓰더라도 몇번을 쓰다 지우다 결국은 삭제 버튼을 누른적이 많다.
그렇게 내 글에 자신이 없고 어디서 글을 쓴다는건 늘 나를 두렵게한다.

글쓰기 훈련소 소장이자 인터넷 신문 화이트 페이퍼 발행인. 서강대학교 신문 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디지털미디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임정섭 작가는 <경향신문>, <서울신문> 에서 편집 기자로 일하면서 보통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글을 읽었다. 2005년 대중문화 비평과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결합한 인터넷 매체 <TV 리포트>를 설립해 콘텐츠 업계 지각변동 일으켰다.글쓰기 기술을 공식화한 ‘point 라이팅’은 저자가 15년 동안 수많은 글을 읽고 쓰고 고치면서 개발한 신개념 글쓰기 이론이다.


작가가 말한다. 어느 곳에서 강의를 해도 세 종류의 어려움이 반드시 나타난다고.
글을 한줄도 못 쓰거나
한 줄만 달랑 쓰고 마는 경우 글쓰기 기초 체력이 모자란 탓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하나가 더 고민 스러운데 글을 나름대로 써 내기는 하는데 그 글이 작가에게 큰 의문을 던져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린이 왜 아이처럼 글을 쓸까?
바로 이부분이 내게 와닿은 부분인데 바로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나는 왜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보다 내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걸까?
이 책을 읽어보니 글쓰기 교육의 부재라는 부분에 큰 공감이 간다.
우리는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문법은 배우지만 ‘글을 쓰는 방법’은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글쓰기는 두려운 대상이 되고 말았고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문법 중심인 것이 문제이다.
국어교육의 핵심은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
문법은 글의 형식을 다룬 것이고, 형식이 중요하지만 내용에 비할 바는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글과 나쁜 글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작가는 그 기준으로 문격을 제시 한다.
‘글의 품격’이라는 말인데 문격이 있는 글은 울림을 준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문작과 문격을 다루는데 글쓰기의 기본, 어른이 갖춰야 할 품격있는 글쓰기의 묘, 직장인을 위한 업무용 글쓰기 방법을 담겨있다.
직장에 가운데서도 특히 문서를 통해 능력을 평가 받는 공무원에게 도움이 될 실전 노하우를 소개했다.
아무리 간단한 글에도 작문법이 필요하고, 여기에 문격을 갖추면 자신을 높일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힘을 얻어 거칠고 힘든 세상,글을 무기로 당당하게 나를 표현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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