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의말들

쓰기의 말들 -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ㅣ 문장 시리즈
은유 지음 / 유유 / 2016년 8월

글쓰기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건 오만한 저의 착각이었어요.
학창시절 누구나 했다던 문학소녀?였던 저...
당연히 교내 글짓기 대회 경험 다수라 글 쓰는 건.. 쳇 안 할 뿐이지 하면 기가 막히지...
라며 허세를 부리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블로그와 SNS를 하며 알았네요.
제가 정말 막글이였으며 형편없는 실력이었음을 요 ㅜㅜ
그래서 요즘 제 관심사 글쓰기입니다.
글 잘 쓰시는 블로그 분들과 감성 자극하는 사진과 언어로 저를 매료시키시는 여러 SNS 유저들을 보며 부러움에 눈물을 흘린답니다.

그래서 만났습니다.
은유 작가님의 쓰기의 말들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정말 저를 위한 책이 맞네요~
표지도 초록 초록한 것이 정말 딱 제 취향입니다.

독학으로 글쓰기를 배웠다는 작가님은 처음 목적이 글쓰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읽기가 시작이었는데 그래서 글쓰기의 선생님이 독서라고 말합니다.
정말 와 닿는 말이죠?
책을 읽다 보면 한 페이지에 한두 개씩 밑줄을 긋고 싶은 황금 문장이 나온다는 책들..
네~ 저도 읽어봤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했을까? 감탄하고 감동하며 존경의 마음을 가졌죠.
그런데 저는 그게 끝이었고 작가님은 문장 노트를 만드셨네요.
저도 똑같은 문장, 작가에 감동하고 줄도 그었지만 더 이상의 행동은 없었습니다.
단지 읽기를 즐길 뿐이었네요.
은유 작가님은 니체와 다른 작가들로 분류할 만큼 니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니체가 없었더라면 독학으로 글쓰기도 불가능했을 거라고 단정할 만큼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필명도 니체의 영향으로 지을 정도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됩니다.

모든 배움의 원리... 결과의 산물이 아닌 반복을 통한 신체의 느린 변화

영 아닌 소재는 없소, 내용만 진실 되다면,문장이간결하고 꾸밈없다면.

"내용만 진실하다면 소재는 무엇이라도 좋다"
소재 찾기보다 의미 찾기라는 말이 참 공감됩니다.
작은 소재를 가지고 쓴 글이 정치와 사회와 역사의 거대한 담론 사이에서 어쩐지 위축된다는 사연은 왠지 짠하기도 하고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모르겠을 땐 나쁜 글을 쓰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이오덕선생님의 우리말 바로쓰기를 자주 보는데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문체란,작가가 어떤 사실을 진술할 때 드러나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어색함이다.

104개의 문장으로 글쓰기를 알려주는 쓰기의 말들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어찌나 좋은지...
보석 같은 문장들을 찾은 혜안도 부럽지만 그 내면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글쓰기를 배운 작가님의 노력과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모두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지만 음식 맛이 다른 것처럼 우린 똑같은 책을 읽고 있지만 다른 책을 본 것처럼 낯서기도 했습니다.
글쓰기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어렵고 자신 없지만 은유 작가의 이 책을 읽고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나는 왜 글쓰기를 하고 싶었을까?
나를 더 포장하고 허세를 부리려고...?

아니라고 부정하기 힘드네요.
근데 이제는 저를 더 잘 표현할 글쓰기를 위해 노력할 거 같아요. 
글쓰기에 대한 제 태도가 달라졌으니 이제는 읽는 문장도 달라지겠죠?
오늘부터 저도 저만의 문장 노트를 만들 생각입니다.

최고수준수학으로 초등수학 레벨업

최고수준 수학 심화 6-2 (2016년) - 상위권 실력 완성 심화 문제 해결서 ㅣ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16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5월

초등 수학이라도 수학공부 어렵다고만 생각하면 끝도없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자신감을 잃어 한동안 수학공부 애를 먹었었는데 이번 시험 보고 마음 놓았어요.

방학동안 개념.. 기초문제등을 풀며 정리하고 자신감을 위해 최고수준이라는 문제집을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같아요.

1단원에 관한 수행평가였어요.

열심히 한 결과라고 말해줬더니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이 더 문제였던 아인데 방학동안 꾸준히 문제집풀고 최고수준수학으로 확이하는 방법이 잘 맞았던거 같아요.

최고수준문제를 어렵다고생각해서 풀려고 안하다가 한문제씩이라도 풀어보라고하고 놔뒀더니 어느날부터 진짜 조금씩 풀었더군요.

그러다보니 아.. 이문제집도 내가 풀수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제가 원하던게 딱 그거 였는데 너무 다행이죠?

암튼 자신감이붙으니 이젠 좀 어려운 문제도 시간 더 들이고 개념 한번 더 정리하고..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듯합니다.

수학이나 다른 과목이나 공부법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생각하는데 이렇게 잘 찾고 있으니 정말 고마운일입니다.

교재에 쿠폰이 함께 있어 밀크 T를 체험 해볼수 있네요.

물론 동영상 강의 이용 가능합니다.

요즘은 동영상 강의를 이용한 공부를 예전보다 많이 하는 편인데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

걱정에 사용을 막기만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스스로 필요한 강의를 찾고 시간을 정해 이용하게 했더니 아직은 잡음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학부모를 만나보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동영상 강의 이용 비중이 높아 진다고하니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1단계 개념 확인하기에서 기본 개념과 활용된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문제풀이로이어 실력 체크를 하게했습니다.

그리고 2단계 유형 탐구하기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뽑아 함께 풀어 본 후 유사 문제로 여러 방법으로 접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주네요. 2단계 정도의 문제를 풀면 학교시험 와벽 대비라는데 저희 학교는 중간 기말 100% 서술형 시험을 보는 학교라 이것보다는 개념 정리에 더 집중하게되네요.

3단계 실력 키우기에서는 심화 유형의 문제, 통합교과문제,실생활 문제를 보며 실력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의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교내 경시 대회를 준비하면 되겠더라구요.

4단계 최고수준문제는 교내외 경시대회에 출제되는 높은 수준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네요.

너무 어려워 하면 이 부분은 조금여유를 두고 풀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자신감이 문제라 무리해서 풀도록 하지 않고 너무 어려우면 그냥둬.. 라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그냥두더니 자꾸 신경이 쓰이는지 아님 승부욕인지 한두문제 풀더니 결국은 풀긴 다 풀었네요.

물론 다 맞는건 아니지만요^^;

풀기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 계속 지켜보는중입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문제를 차근차근 풀다보면 실력은 저절로 쌓여 있을거 같아요.

물론 기본 개념과 문제들이 선행되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1단원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곧 중학생이되는 아이는 걱정도 두려움도 크지만 조금씩 성장 중인거 같아요.

중학영문법문법이쓰기다

중학 영문법 문법이 쓰기다 1학년 - 중학 영문법, 쓸 수 있어야 진짜 문법이다! ㅣ 중학 영문법 문법이 쓰기다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엮음 / 키출판사 / 2016년 7월

영어 공부에 들이는 노력과 시간 .. 그리고 돈이 늘어가는 시기입니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지고 아이를 채근하게 되네요. ㅜㅜ
영어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과목이 아니다 보니 답답하고 혼란스럽기만 해요.
이럴 때 누군가가 답을 딱! 알려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없다는 걸 잘~ 아는 제가 나설 수밖에 없네요.
그래서 영어 교재 선택에 더 신중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는 성격이 꼼꼼하고 완벽한 성향이라 공부도 이런 스타일로 하는데요.
이게 영어 과목엔 꼭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조금은 실수해도  말해보고  표현해야 하는데 자꾸 완벽하게 만들어하려다 보니 입에서도 안 나오고 쓰기도 쉽지가 않은가 봐요.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쓸 수 있는 문법 교재!!
키출판사의 문법이 쓰기다

문법을 배우는 진짜 이유는 바로 Writing 서술형 쓰기라는 말 확~ 와 닿네요.
초등영어가 외국어와 친숙해지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목적이라면 중학 영어는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독해하고 오류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준을 목적으로 삼고 있죠.
근데 사실 단어 외우기 위주의 영어 교육을 기본으로 학습시키고 있는데요.
생각을 표현하는 하는데 어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들 느끼셨을 거예요.
그 어휘들을 논리적으로 역어낼 규칙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문법 지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학년이 올라 갈수록 문법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중학 영어를 위해 선택한 교재

중학 영문법 문법이 쓰기다

이 책은 현행 중학 교과 과목에서 다루는 영문법을 문장 구조로 설명하고,
문장 구성 원리와 문장 쓰기로 연계하여 내신 서술형까지 연습할 수 있는 문법 교재입니다.
12종 교과서 문법 항목 전체를 수록해 기출 문법 문제와 서술형 유형을 분석해 시험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매일 공부의 양을 정해 스스로하고 있습니다.
교재 구성이 좋아 제시된 순서대로 성실하게 따라만 가면 될 거 같아요.

내신 문제를 객관식에서 단답형 주관식 그리고 통합형 서술형으로 제시해 내신시험 대비에 아주 좋을 거 같아요.
객관식 문제들은 학교 내신 유형 문제를 보강하여 더 많은 문제 풀이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사진으로 재미있게 보며 다시 한번 문장으로 상기시켜주는 재미난 코너도 있네요.
뭐든 재미있게 하다 보면 능률이 오르는데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은 거 같아요.
문장구조로 문법의 규칙을 알려주고 문법 규칙이 문장 규칙으로 연계되는 구성이라 이해도 학습도 빨라지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서술형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구성되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재는 아이가 좋아하고 공부하고 싶다고 느끼는 교재가 좋은 교재잖아요?
그런 점에서 중학영어 문법이쓰기다는 최고의 교재인듯 싶네요.
하루해야 할 양을 미루지 않고 꼭 꼭 챙겨다니며 공부하는걸 보니 선택을 잘한거 같아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중학생이 될 아이에게 좋은 영어 문법교재가 생겨 안심입니다~

기초 영단어 마스터하기

영단어 무한 지배자 : 초등편 ㅣ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아이들 영어 공부에 관련된 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대한민국 평균엄마!!

사실 영어 공부 시키기도... 하기도... 힘들죠?

다행히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라 저는 좋은 책 찾는일에 열중한답니다.

사교육은 아직 안해봤고 집에서 영어책 읽기랑 동영상 이용한 듣기 말하기 중이라 무엇보다 교재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데요.

이번에 만난 이 책 괜찮네요~

표지에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익히는 최강 교과서 영단어 라는 자신있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먼저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초등편부터 시작합니다.

발음기호를 친절하게 표기해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요즘 아이에게 발음기호 알려주고 있었는데...  제 마음이랑 딱 맞았어요^^

핸드폰 이용해서 단어 찾길래 사전이용 권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늦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니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러다 발음기호 알려주니 스스로 찾고 읽으니 훨씬 수월해졌어요^^

무엇보다 공부 계획을 스스로 세워 하루 목표양을 정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부 계획표를 활용해서 한다면 15일에도 완성 할 수 있다니 영어 기본을 다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교재가 너무 친절합니다.

매일 할 양도 적적하게 정해져있고 그 시간도 평균적으로 나타내주니 기준으로 정하고 공부하기에 참 좋아요~

아이가 영어 단어에 쉽게 접근 할 수있는 점이 이 교재의 최대 장점입니다.

몇번 따라 읽다보면 입에 딱!! 붙는 느낌이 들게 구성 되어 있어요.

핸드폰 어플을 깔아 언제 어디서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요즘 핸드폰으로 강의도 많이 듣고 동영상도 많이 보죠?

사실 이제는 막을 수만은 없는게 현실입니다 ㅜㅜ

그래도 이렇게 좋은 어플 이용해서 영어 단어 공부 한다면 핸드폰 사용도 적극 권장이긴하죠 ㅋㅋ

바로 깔고 사용하고 있는데 이동이나 밖에서 시간보내야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쉽고 재미 있는 구성에 어플을 이용한 똑똑한 구성까지...

완전 제대로 된 영어 단어 교재를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기초 영단어를 마스터하기를 바라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교재 선택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어쩌다 이런 가족

[전자책] 어쩌다 이런 가족
전아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8월

 

사실 전아리 작가의 어쩌다 이런 가족이란 소설은 바쁜와중 잠시 어떤 책인지 볼까? 하며 넘기다 보니 끝까지 읽게된 소설입이다. 
요즘 일이 좀 많아 책을 읽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책인지 탐색의 목적이 컸는데 덜컥 한숨에 읽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리뷰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만큼 이야기의 전개가 쫀쫀하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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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면 작가의 이야기 스타일이 보이는데요. 
전아리작가님은 매우 유쾌하고 직설적이십니다. 
책을 읽기전 소제목을 보고 벌써 반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엔 단순히 재미있고 개성있는 소제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며 다시 보니 내용이 다 들어 있는 함축적이며 직설적인 제목이였네요.

요즘은 가족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살해했다는 기사들이 하루에도 몇건씩 소개되죠?

도대체 말도 안되는 이런 일들이 왜 계속 생기는 걸까요? 슬프고 또 무서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여기 이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의 해결책을 봤다면 너무 거창할까요?

물론 작가가 의도 한 것도 그 방향은 아닌듯합니다만 왠지 저는 가족이 무너지게 된것이 이런 현상의 시작인듯해서요...

처음엔 소설이 문제아인 둘째 딸에게서 시작 될 줄 알았습니다. 근데 반전으로 모범생에 마더 테레사란 별명을 가진 첫째딸 서혜윤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자체는 잔잔하며 사건에 비해 큰 긴장감없이 진행됩니다.

그럼 지루하겠다고요?

아뇨 전혀요.

전아리 작가가 가진 문장력으로 담담하게 풀어내지만 그 속엔 유머도.. 본질적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작가의 시각도 있습니다.

약간은 청소년 소설 같은 모티브를 가진 해피엔딩이라고 할까요?

처음 완전 큰 일에 막장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봤던 가족도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그냥 우리 이웃중 하나라는 생각이였습니다.

가정마다 숨겨진 이야기가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님은 진리죠.

'어쩌다 이런 가족' 이라는 제목처럼 도대체 우리가족은 왜???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은 가족이라는 이름 앞엔 어떤 말도 붙일수가 없죠.

바로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제목 어쩌다 이런 가족!!

더위에도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여운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