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흐린 날,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부대낄 때, 계절의 변화에 예민해질 때, 나이듦을 느낄 때...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우울할 때가 있지요. 그럴 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첫 걸음이라는 표현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영화가 좋아서 그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고 첫 걸음을 하는 분들에게 제가 문을 들어설 때 도움을 받았던 책들 몇권을 적어봅니다.
어린이 날이 다가오는군요. 문득 기억 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책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를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만들었던 그 주옥같은 책들! 그 가운데에서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문학이 보편성에 기반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각 나라의 언어로 쓰여지는 문학 작품들에는 나름의 독특한 정서, 문화, 역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내가 만난 일본 문학 작품들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영상 매체의 홍수 속에서 문학은 결국 소멸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대립과 갈등 보다는 조화와 협력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와 문학, 그 둘이 어울려 연주하는 아름다운 이중주의 세계로 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