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9
...대사 효소는 섭취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호흡과 혈액순환, 다양한 생명활동을 한다. 하난의 반응에는 하나의 효소가 작용한다. 포도당이 피부르산으로 바뀌는 과정이 10단계라면 10개의 효소가 필요한 셈이다. 동맥의 혈액순환만 해도 70개의 효소가 작용한다고 하니 영양소보다 효소에 더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잠재 효소는 보유하고 있는 효소로 언제 사용될지 모를 비상금 같은 통장잔고처럼 사용된다. 갑자기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에 침입하면 잠재 효소를 사용해서 면역 세포가 외부 항원과 전쟁을 치르게 된다....
p88
배출주기는 04~12시, 흡수주기는 12~20시, 동화주기는 20~04시이다. 인체는 노폐물을 내보내는 시간, 영양소를 흡수하는 시간, 영양소로 인체 구성 물질을 합성하는 시간의 리듬이 있다. 먹을 때가 있고 내보낼 때가 있고 재구성할 때가 있다는 이론이니 합리적이지 않은가?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몸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해독의 시간, 즉 배출주기이다. ...몸에 쌓인 지방과 노폐물을 어떻게 내보낼까가 더 중요하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쉽게 성공한다. 바른 지식을 가준 뒤에 꾸준한 습관을 더하면 실패할 수가 없다.
p93
염증은 비만을 유발한다. 피부에서 나는 고름 같은 염증이 아니라 몸속에서 미세하게 일어나는 세포와 혈관 수준의 염증이다. 몸속에서 염증이 일어나면 뇌세포에 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그런면 당이 부족하다고 느껴 우리 몸은 당을 더 원하게 되고 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불필요한 당이 넘치면 또 염증이 생기고 식욕은 증가하며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된다. 몸속 미세염증을 반드시 해결해야 감량이 된다. 미세 염증은 장기적으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 염증의 원인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때문이다.
몸은 소화과정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고 독소를 가려낸다. 독소가 나타나면 장에 있던 경찰과 같은 면역 세포가 최선을 다해 몸을 지켜낸다. 소장에는 몸 전체 면역력의 70%를 담당하는 면역 세포가 있다.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비만세포와 외부 항원을 포식하는 대식 세포가 일을 한다. 갑자기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왔을 때 복통이나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은 내 몸이 해로운 물질을 가려내고 있다는 뜻이다....
독소가 되는 음식들은 먹지 않아야 염증이 줄고 비만이 해결된다.
p102
...자연은 각자의 성장 속도에 맞게 성장하도록 설계가 되었다.
p107
몸에 좋은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고 식욕 억제를 하는 랩틴 호르몬과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인슐린 민감도가 살아나면 당이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랩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식욕 억제 호르몬으로 뇌의 시상하부의 명령을 받아 식욕을 조절해준다.
지방요리는 과일이 주는 상쾌한 포만감과는 조금 다른 묵직한 포만감을 준다. 저혈당증이 있거나 단맛에 대한 욕구가 강할 경우 하루 중 지방의 함령을 늘려보는 것도 좋다. 오후 간식으로 지방이 많은 견과류를 50g이상 먹거나 한 깨 식사로 기버터 30g 이상 넣은 야채나 해산물 볶음요리가 도움이 된다. 지방요리를 많이 먹을 때는 밥은 안 먹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자꾸 단 것이 당길 때 3일만 지방이 풍부한 요리를 먹으면 식욕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p129
...영양이 풍부한 과일은 언제 먹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식푸 디저트로 먹지 말고 반드시 식전에 먹어야 한다. 과일은 식후에 먹으면 독이 된다.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당과 섬유질이 위장내 음식물과 만나 따뜻한 위 안에 머물러 발효가 일어난다. 발효된 음식은 우리 몸에 이롭지만 몸속 발효는 가스가 차고 음식물을 변질시켜 독이 된다.
과일은 식전에 먹을 때만 과일의 수많은 영양소가 우리 몸에 완전히 흡수된다...
p130
1. 과일은 렙틴 저항성을 해결하므로 자연스럽게 체중을 조절해준다.
2. 과일의 효소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고 지방 분해를 돕는다.
3. 식후 과일은 독이다. 과일은 반드시 식전에 먹어야 한다.
p151
리코펜이 많은 빨강색 과일과 채소: 사과, 토마토, 수박, 딸기, 레드자몽, 아세로라 체리, 라즈베리, 석류, 구아바, 적무
1. 토마토는 세포막의 산화를 막아 지방대사에 효과적이다.
2. 토마토는 뼈 건강과 전해질 균형을 이루고 칼륨이 풍부해 붓기를 빼준다.
3. 토마토는 심혈관질환과 각종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p177
만약 단백질 다이어트를 진행중이라면 반드시 해독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식품 효소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근육량이 더 증가한다. 위장과 간, 췌장과 신장에 호라력을 주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된다.
1. 단백질 다이어트는 위장과 췌장, 신장에 무리를 준다.
2.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충분한 아미노산을 얻을 수 있다.
3. 단백질 섭취로 인한 독소는 과일과 채소와 식물 효소와 식물영양소로 해독하자.
p182
과일의 소화 속도는 10~30분이다. 뷔페식처럼 이것저것 섞어 먹는 것보다 한 번에 한 가지 과일을 먹고 다음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모든 음식은 단순할수록 소화가 잘된다. 잘못된 조합의 과일은 가스가 차거나 속이 불편할 수 있다. 각각의 광일이 서로 다른 성질과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한 가지과일을 먹는 것은 좋은 영양 성분이 서로 섞이거나 발효되지 않게 하고 잘 흡수하기 위한 식사법이다.
p185
아침 과일은 해독력을 올려주는 수분과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 좋다. 여름에는 복숭아, 참외, 수박과 포도를 먹어도 되고 가을에는 감을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는 수분이 적어서 오후에 먹는 것이 좋지만,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사과가 맞지 않을 경우엔 물과 함께 먹거나 바나나와 물을 1:1로 섞은 묽은 스무디로 마셔도 괜찮다. 바나나는 대장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가 많아서 과민성장증후군이 회복되는 과일이다. 수박이나 참외 등 여름 과일은 찬 성질이 많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면 안 먹는 것이 좋다.
p196
...바나나에 있는 트립토판이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의 원료가 된다. 세로토닌은 장과 뇌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장 건강이 좋아질수록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난다. 반대로 장 건강이 나쁘면 우울증 등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다. 세로토닌이 풍부하면 밤에 숙면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어 잠도 잘 자게 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피부, 혈액, 위장 건강, 고혈압, 숙면 등 바나나의 장점을 놓치지 말자. 다이어트 식사로 바나나와 바나나를 활용한 스무디를 활용하면 배고프지 않으면서 건강한 감량이 가능하다. 바나나 3개를 먹어도 밥 한공기의 분량이 안 된다. 바나나 스무디는 식탐을 줄여주고 우리 몸에 나쁜 간식을 먹지 않게 도와준다.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아보카도, 블루베리, 딸기, 산딸기와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과일끼리의 조합은 당도가 높아지기 쉬우니 물을 많이 섞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p208
지방이 잘 타는 몸이 되려면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풍부하게 만들어지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지방대사가 느린 동맥경화 환자에게 리파아제를 주입한 결과 지방대사가 바로 활발해졋다. 가공식과 가열식 위주의 식사는 소화 효소를 낭비하게 되고 대사가 느려지게 만든다. 효소 결핍이 비만의 원인이다.
영양소 '자방'보다 효소가 가득한 '고지방 음식'이 더 중요하다. 자연 생식은 가열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6배 높고 질병 발생률이 10배나 낮아진다. 자연은 지방이 많은 고지방 음식을 열매로 제공해주고 있다. 아보카도와 올리브, 코코넛과 두리안, 아몬드, 마카다미아, 피칸, 호두 등은 지방이 많은 열매류이다. 지방이 많은 열매의 비율을 높이면 몸은 지방을 태운다. 열매로 케톤을 만들어내니 열매 케톤식이라고 지칭한다.
열매 케톤식은 과일과 함께 견과류를 먹는 간편한 열매식이다. 오전에는 아침 과일을 먹고 낮에는 열량이 많은 바나와 아보카도, 견과류를 먹는 방법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태워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