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달리 읽는 족족 다 잊어먹고 있긴 하지만
중학교때 세계사를 그나마라도 외웠던게 떠오르면서
각 나라별 역사를 훑고 있으니 중학생된거같고 웃기긴 한다.

근데 중요한건 이걸 내가 너무 재미나게 술술 넘기고 있다는것.
특히 종교사 부분은 역사같기도 신화같기도 해서 진짜 이야기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 재밌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번씩 읽는데도 도통 무슨말이냐 하다가 인터뷰를 읽을때쯤에야 그나마 알아듣는말이 생긴다니 .

1985년에 지금시대까지를 꿰뚫는 혜안은 차치하고라도

로봇들 AI가 판치는 세상
사람들이 필요없어지는 시대를 예견 한듯
인류세 자본세를 칭하며 반려종선언을 통한
전지구적 생물들의 생명의 당위성에 대한 물음까지
연결해 묻는 고리로 읽었다.

이게 대체 내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건지.ㅎ
다시 또 읽어야겠다.
파도 파도 또 파게되는 도나님!@@









CW : 죽임과 죽게 만듦을 통해….
DH : 그리고 살게 강요하는 것을 통해...
CW : 네, 살게 만드는 것・・・.
DH : 엄청나게 많은 수를 죽이려고 살게 만드는 거죠. 끔찍한 조건에서 죽이기 위해 끔찍한 조건에서 살게 만드는 것은..… 이윤을 위해서죠. 자본주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2-05-27 16: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인터뷰가 더 어려웠어요. 인터뷰 읽으면 본문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겠지, 했다가 인터뷰 읽는데 대체 뭐라는거야.... 싶더라고요. 도나 해러웨이는 다시 읽고 입문서도 읽고 그래야할 것 같아요. ㅠㅠ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싱그리 님!!

singri 2022-05-27 19:21   좋아요 2 | URL
읽는건 진짜 어려웠는데 내가 또 어디가서 이런 사유를 듣겠는가싶고. 그래서 평소 읽는 좋아하는 책보다 오히려 더 좋았어요.왜그럴까요? 아무것도 알아들은것도 없는데 왜 좋은가 이것도 의문이네요.
 

짧아서 아쉽긴 하다. 제목이 책의 반을 했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고 제발이라며 빌지 않는 세상.

시간상 프랑스와 분명하게 다른점을 비교하고 있지만 서서히 좁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고싶다.ㅜ

바다건너서 뿐 아니라 국내정치 및 노동계에 비판과 응원을 하는 여성 목소리들이 더더 나올꺼라 생각한다.

차관급에 여성이 없다는 뭐같은 소리를 듣고 있는 현실이라도. (이 부끄러움을 아무 죄없는 개에게 줄수도 없고)

세상의 모든 분노는 정당하다. 그것이 분노라 불린다면, 짜증도 화풀이도 아니고 분노라면, 그것은 표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할 때 그 방향은 정확해야 한다. 엉뚱한 사람에게로 향한 분노의 화살은 피해자인 서로를 괴롭히고, 우리를 결코 그 분노에서 헤어날 수 없게 만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얄라알라 2022-05-24 1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바로 안 들어와서 클릭했네요^^
˝제목이 책의 반을 다했다˝가 무슨 뜻일까, 호기심이 바로 쑤욱~

singri 2022-05-24 15:02   좋아요 1 | URL
짤막짤막한 글이랑 사진이 겹쳐있어요.전반적인 사회문제 이슈 노동 인권 젠더 차별등 다양하게 건드리긴 하는데 아무래도 좀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더래도 따박따박 대놓고 대신 따져줄때가 많아서 목수정 책 좋아합니다.
 

아 너무나 어려운데 ㅋ어찌어찌 반려종선언까지 와 있긴 하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2-05-24 05: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싱그리 님 화이팅!!

청아 2022-05-24 1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응원합니다👍👍

mini74 2022-05-25 0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찌어찌 저도 ㅎㅎㅎ 반갑습니다 ~
 
[전자책]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 욕망과 결핍, 상처와 치유에 관한 불륜의 심리학
에스더 페렐 지음, 김하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적나라하다. 중간 중간 슬프고 힘든 장면들은 신뢰의 문제를 넘어서는 지점을 얘기할때였고 자신도 모르는 어느 순간을 다른 이에게서 찾았다고 할 때는 좀 어이 없기도 했다.
외도와 바람의 수십가지 이유들을 듣게되는 경험이라니. 이렇게도 쓸 수 있는 책의 쓸모.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런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관점들과 새로이 생겨나는 관계들의 형태, 그로 인한 문화적인 충격 내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읽기였어서 그것만으로 만족하지만 . (너무 술술 잘 읽혀서 그것도 의외)

이러한 불륜과 외도의 관계속에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이 심각하게 와닿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