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책 두장 읽었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쓰린다.

감정의 폭을 툭툭 뱉는 말이나
커피 젖는 수저 같은것에서도 느끼게하는 그림체다.

안 울고 싶은데 너무 이시다씨에 공감하게되고
(나는 서울에 살지도 않고 야근을 밥먹듯 하는 인테리어 업체 직원도 아니며 지하철 출근지옥도 모르는데) 푹푹 웃기는 말을 듣는 데도 몇장만 더 읽으면 엉엉 울꺼 같다.

읽지 않아도 그런 책인게 두장만 읽었는데도 알겠어서 미리 적어놓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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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04-12 03: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다씨와 하는 일도 좀 비슷한 직종이라서 ㅜㅜ 개 울었다능….. 내 만화여…. 하지만 또 우리 모두의 만화죠…. 이거 다 읽고 인터뷰 꼭 보세여 ㅜㅜ.
큉~ (불친절한 주소 복붙 수정합니다요.. 제목은 ‘한국 20대 여성의 서사를 증명하고 싶었어요‘ 입니다.. )

singri 2022-04-12 07:09   좋아요 3 | URL
게다가 20대 여성도 아닌데요.ㅠㅠ
쟝님 리뷰 넘 좋았어서 찜해놨다가 읽고 있어요 감사감사;;; 인터뷰도 챙겨볼께요~

독서괭 2022-04-12 0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이세린 가이드>만 봤는데 이 책도 그리 좋군요!

singri 2022-04-12 08:47   좋아요 2 | URL
네 이책으로 팬이 됐어요!

페넬로페 2022-04-12 12: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이 2권까지 있네요
저도 읽고 싶어졌어요^^

singri 2022-04-12 17:37   좋아요 2 | URL
짤막짤막 카툰이라 금새 읽긴 해요
 
뉴라이트 비판 - 김기협의 역사 에세이
김기협 지음 / 돌베개 / 200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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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책 한번더 읽을때가 온것이다.

이책 나온지 10년도 넘었는데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음 처음 읽을때 느낌은 이영훈 안병직 같은 사람들을
비판한다고 인용하는것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다
그런식으로 관심주는것 자체 또한 좋아할꺼같아서.

우리 나라에 합리적 보수라는 이름을 덮어쓰고
극진우파인 사람들이 보수당이네 중도네 하는데엔 저런 역사학자들의 정의없음에 연유했다고 본다. 뉴만 붙이면
다 새것이 되는양 잊어먹는양 하듯 각종 논란에 불을 지핀 괴설들이 다시 떠오르며 하나도 바뀐것도 오히려 더 심해졌구나. 싶다.

식민지시절은 오히려 조선을 근대화 시켰고
이승만은 나라의 아버지로 정부수립일은 건국절로 추앙되어야하며 미국은 언제나 혈맹을 맹세하는 영원한 우군 나라의 공공기관들은 선진화란 이름으로 민영화시키고
자본주의의 사악함에 신자유주의라는 말을 붙여 폭력을 미화하고 재벌을 옹호함에 있어 여전히 그들은 활개치고 있고 대선 승리로 날개를 달았다싶을것이다.

하지만 그때도 조목족목 날선 비판으로 그릇된 그들의 인식을 알리며 학자적 양심을 지킨 이가 있었듯이
앞으로도 한국사회가 이들을 매섭게 보리라 생각한다. 뉴라이트일당들이 앞으로 또 얼마나 그들 입맛대로 온 나라를 썩히게될지 촛불을 지나온 국민이 가만 두고 보지만은 않으리라 믿어본다. (믿는도끼에 발등찍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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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2022-04-0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속이 썩어 나갑니다.ㅜㅜ

singri 2022-04-07 10:57   좋아요 1 | URL
이미 엎질러진 물이나 날마다 날마다 저것들이 난리치는 꼴을 보고싶지않아도 보이고 듣고싶지않아도 들리니 이건 정말이지 매연보다 심한 공햅니다. 아 오년. 어쩔~
 

드디어 돌아온 미니홈피인가본데ㅎㅎ
안에 아무것도 없음. ㅋ
너무 많은 자료들을 차차로 복구하고 있다고는하나
몇번 당한 양치기 싸이의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포켓몬 열풍같이 싸이열풍이 한번더 불지 어떨지.
은근 기대하는 이 마음은 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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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십의-43승 을 내가 또 언제 보리ㅋㅋ
어쩌자고 내가 이 책을 시작했는가 싶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 표현법 같은 걸 궁리해서
각주에까지 넣어 주는 작가의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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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4-03 0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주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43개의 동그라미라니!

singri 2022-04-03 07:12   좋아요 0 | URL
상상도 안되요ㅎ이게 머야 이러면서 아하하

책읽는나무 2022-04-03 0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나~봄꽃보다 더 위대한 것을 보셨군요?
10 의 43승이라니....ㅋㅋㅋ

어제 벚꽃을 잠깐 보고 왔는데 싱그리님을 생각했습니다. 격리하는 딸을 보며 이 좋은 날, 격리라니ㅜㅜ....안타까운 선경험 하다 보니, 확진되신 분들 벚꽃 볼때마다 떠올랐습니다.
헌데.....????
다른 스케일을????^^

singri 2022-04-03 08:13   좋아요 1 | URL
저런게 정말 정말 궁금해 죽겠는 사람들이 신기할 따름이에요ㅋ 근데 이 책 좀 웃기긴해서 저런 듣도보도못한 수같은것들은 그런가보다 하면서 꾸역꾸역 읽게하는 구석이 있어요. 끝까지 안 지겨울수는 없겠지만 나름 시간만 나봐라 하며 벼르던 책이어서 잘됐다 싶네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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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4-03 0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그러네요??
아까 그림책 살펴 보다 제주 이야기 관련 그림책 보면서도 미처 생각 못했었어요.
책 속 그림이 어떻게 표현된 걸까? 그것만 생각한....

singri 2022-04-03 08:28   좋아요 1 | URL
네. 얼마전에 한강책을
읽어서 그런가봐요.

지금을 보면 그때 제대로 처벌받지않은 친일이 여전히 활개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