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앞부분에 홉스연구자인 저자의 홉스 철학에 대한 배경과 해석 등을 싣고 뒷부분에 리바이어던 본문 발췌 부분을 싣고 있다. 완역본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앞부분에서 홉스 철학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홉스 철학에 대한 오해와 이해, 그리고 홉스 철학이 오늘날 가질 수 있는 의미등을 간결하게 되살펴 보기 좋은 책이다. 바라건대 홉스 연구가 더 활발해져서 리바이어던도 완역본도 새로 나오고 연구서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삶과 죽음의 중간지대에서 유예된 삶, 유예된 죽음을 살아야하는 고원지대 관습법에 관한 이야기. 이것은 더 이상 복수가 아니다. 죽음은 그들의 존재 방식이며 저항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은 언제나 서로를 매혹적인 향기로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