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해콩 2006-04-10  

한턱 얻어먹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ㅋㅋ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하긴 이ㅅㅅ샘께도 받으셨다고 연락이 왔어요. ^^ 사실 학급운영자료보다도 더 권하고 싶은건 지식채널e라는 EBS프로그램 다운 받은 자료랍니다.CD표지를 꺼내서 뒤져보시면 목록이 나오는데 거기 빨간 점은 특별히 좋은 걸 제가 점찍은 것입니다. 한 프로그램 보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빨간점 찍힌 것 중 한 프로만 꼭 보세요. 샘께서도 반하실걸요. 저는 조례시간과 수업시간에 적절하게 활용한답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감각적으로 너무나 잘 만들어진 동영상이라 아이들 반응도 아주 좋고.. 직접 확인하셔요~ - 한턱 얻어먹게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ㅋㅋ
 
 
글샘 2006-04-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안쪽의 빨간 점은 벌써 봤죠. 정말 좋던데요.
 


하늘바람 2006-04-07  

글샘님
제 서재에 오셔서 부족한 제 시를 읽어주시고 리플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글샘 2006-04-09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감사할 것 까지야... 재밌는 글 많이 써 주세요.^^
 


해콩 2006-04-06  

오늘!! 갑니다.
저희 학교 주사님께서 오늘 교육청에 들어가신다고 해서 지난 번 그 자료 부탁드렸습니다. 편지나 메모를 넣을 생각이었는데 급히 보내느라 그냥 '물건'만 봉투에 서둘러 넣었답니다. (겉모양이 아주 허접한데... 정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알아주세요 ^^) CD에 담긴 자료에 관한 설명을 잠시 드리자면.. 1학기 학급운영에 관해 제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월별로 정리한 것인데 대부분 어디서 퍼온 것이고 간혹 제가 만든 허덥한 것들도 끼어 있습니다. 그중 꼭 보셔야 할 것은 제자 아이(아시죠? 아나키..ㅋㅋ)가 일일이 다운 받아 보내주는 지식채널입니다. 너무 분량이 많은 듯 하여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것에는 제가 빨간 펜으로 점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리고 6월 폴더에 들어있는 반전평화 동영상도 좋습니다. 아나키를 반하게 한 동영상이죠. 이런 저런 자료들.... 샘께 유용하면 좋겠어요. 언제 받으시게 될까?? 흠흠... 왜 제가 설레는거죠? ^^ 이렇게 물건 전하는 것, 재미난데요~ ㅋ
 
 
글샘 2006-04-0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콩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신경써 주셔서...
그냥 있는 시디 하나 보내달라는 소리였는데요...
우리 학교 분회에서 학급 운영을 주제로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발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강연은 조합원 아닌 선생님과 조합원인 선생님 한 분, 이런 식으로 해서 대중 사업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안그래도 지부홈피 행복해지기에서 해콩님 올려놓으신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물건!을 받아 보고, 제가 품평을 올립지요.

해콩 2006-04-06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떨리는데요.... 받으시면 귀뜸해주시겠어요? 그저 제대로 가는지 어떤지 궁금해서 말이죠. ㅎㅎ
 


승주나무 2006-03-22  

장문의 글, 감동했습니다.
글샘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다소 비관적이기는 하지만, 문제의식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제까지의 논술을 '논술1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새 논술을 헌 교육방식으로' 가르친 죄에서는 누구도 자유롭기 힘들 것 같습니다. 논술은 활발한 대화가 바탕이 되는 '쌍방향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논술이 논술 이전보다 다소 '쌍방향적'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이것은 '극히 제한된 쌍방향'일 뿐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막말로 지금 조중동은 '논술에 미쳐' 있습니다. 그런데 그 콘텐츠를 살펴보니 하나같이 가르치려고만 드는 구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논술은 과연 그런 걸까요. 좀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좀 더 적게 아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논술일까요. "天之生此民也 使先知覺後知 使先覺覺後覺也"라는 맹자의 말처럼 나중에 깨닫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공자의 말처럼 후손들이 나를 능가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닐까요. 저는 선생님과 다른 사교육의 입장에 서 있지만, 가장 괴로운 것은 저의 지식과 창의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교육은 '대입 당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족속들이기 때문에 저의 이상을 실천하기 쉽지 않은 토양입니다. 선생님께서 감회를 적어주시니, 저도 감회에 젖어서 이렇게 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아이와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비천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제가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라도 자상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글샘 2006-03-23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중동은 논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입시를 상당히 관심있게 보도합니다.
입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복마전이요, 더할나위없는 시궁창입니다.
정원을 못채우는 사립학교들이 득시글거리지만,
또한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재수의 길을 택하는 학교도 적지 않습니다.
논술이란 좋은 방법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현실에선 옥상옥 이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서울대에서 몇해 전 논술을 포기했던 것을 보면 논술 채점이 너무 과중하단 증거지요. 그러다 다시 논술을 부활한 것은 논술이야말로 아이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일 수 있단 것입니다.
문제는, 그 것이 먹혀들 만한 대학이 몇 안 된다는 데 비극이 있지만요...
 


승주나무 2006-03-21  

안녕하세요. 님의 서재 마니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승주나무입니다. 님의 글들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서 하나 여쭤보려고요. 고등학교 교재에 나와 있는 어휘를 깔끔히 정리한 책을 좀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전공적성'교재를 만들고 있는데, 제가 쓰는 어휘는 '어른의 어휘'여서 고등학생들에게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장에서 가르치시니까,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어휘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저도 학생들이 논술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연재하고 있거든요. 논술이든 교과목이든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공포' 수준인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서재에 연재를 하고 있거든요.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34208 여기는 알라딘 서재고요 http://brand.joins.com/200603/07/200603071100235773l000l800l802.html 여기는 중앙일보 연재입니다. 공동기획으로 하고 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중앙일보에는 짤막하게 나가고, 원작 원고는 서재에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있으시면 찾아주시고,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