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타의적 자아살해 (실컷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얘하자 좋아하는 책 있어?</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4 Apr 2026 09:44:4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실컷</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실컷</description></image><item><author>실컷</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의 힘 - [사랑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17192469</link><pubDate>Thu, 02 Apr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ilkeot/171924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192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off/k532137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1924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힘</a><br/>박서련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서평단<br>📖 박서련 『사랑의 힘』<br>책의 제목과 띠지에 적힌 문구를 봤을 때, 처음엔 가벼운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서 책의 제목인 『사랑의 힘』을 다시 살펴봤을 때 이 책이 들려주고자 했던 키워드는 ’사랑‘이 아닌 ’힘‘이지 않을까 생각했다.<br>『사랑의 힘』의 메인 세계관은 ‘로로마’라는 능력이 존재한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될 때 이 로로마가 발동하여 개개인에게 특정 능력이 생기게 된다. 피부가 좋아진다거나 운이 좋아진다거나 점프 실력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변화했음을 느낀다. 때문에 이 세계관 내에서 사람들은 사랑을 ‘사랑’이 아닌 ‘힘’에 비중을 두고 사랑하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질 능력을 기대하며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행위, 즉 로로마가 생기기 전의 시대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nbsp;<br>하지만 사랑을 겪어본 사람들은 안다. 사랑이 언제나 효율적일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사랑은 타인의 삶에, 그리고 내 삶에 타인을 들이는 행위이다. 그 과정에서 사랑은 마냥 아름답지 않으며, 추악하고 더럽고 이기적이고 누군가로 인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다. 이 책은 로로마가 존재하는 세계관을 가져가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어쩌면) 필수불가결하게 느낄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한 문체로 담아냈다. &nbsp;<br>이 책은 총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연작소설은 하나의 커다란 세계관을 공유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작소설을 몇 권 읽어봤지만 이 책은 연작소설이라기 보다는 시점의 변화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챕터인 &lt;사랑의 힘&gt;에서 두 인물인 수호와 유나의 이야기가 그 챕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챕터에서 수호의 이야기 그리고 유나의 이야기를 각각 또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작소설이 주는 전개적 한계에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의 전개방식에 크게 환영할 것이라 장담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150/k532137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1309</link></image></item><item><author>실컷</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기울어져 걷지 - [나는 기울어져 걷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17173741</link><pubDate>Wed, 25 Mar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ilkeot/17173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101&TPaperId=17173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52/coveroff/k282137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101&TPaperId=17173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기울어져 걷지</a><br/>김물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제목과 청소년을 연관지어 생각할 때 이 책의 제목이 보다 구체화되어 내게 다가온다. 유년기에는 세상이 마냥 즐겁고 걱정거리라고는 (아마도) 없었겠지만,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삶이 온통 질문이 되어버린다. 당시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엔 ‘왜?’라는 질문이 따라붙고, 정답을 알 수 없어 방황한다.<br/><br/>이 시집은 그런 과도기를 맞이한 청소년의 시선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고민이 얼마나 큰 무게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을지 감히 짐작해보게 된다. 지금은 위태로운 걸음걸이로 한걸음을 내딛고 있겠지만, 그 모든 방황과 혼란과 갈등을 지나고 난 뒤에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처음으로 똑바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br/><br/>방황하는 청소년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한다.<br/><br/>#나는기울어져걷지 #김물 #청소년시 #시집추천 #도서제공 #창비교육]]></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52/cover150/k282137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5299</link></image></item><item><author>실컷</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붉은 칼 - [붉은 칼]</title><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17136701</link><pubDate>Sat, 07 Mar 2026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ilkeot/17136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36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off/k4121377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36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붉은 칼</a><br/>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선정벌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붉은 칼』은 제국인과 하얀 외계인의 하얀 행성을 두고 벌어지는 행성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지의 행성이었던 하얀 행성을 개간하고 자원을 얻기 위해 제국인들은 하얀 행성을 탐사하고 그와 동시에 하얀 외계인과의 전투를 위한 포로들을 파견 보내게 된다. 포로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왜 이 싸움을 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채 철저히 제국인의 명령 하에서만 움직이며 끝나지 않는 싸움을 이어나간다.<br>100페이지가 넘어가는 동안 하얀 외계인과 포로들과의 죽고 죽이는 싸움이 이어지지만, 하얀 외계인의 정체와 포로들의 과거는 짐작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야기가 뒤로 향해갈수록 이 둘을 둘러싼 비밀이 낱낱이 파헤쳐지게 되는데, 이 둘의 관계성은 SF라는 장르에 걸맞게 정보라 작가님만의 독특하고도 섬뜩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저는 이게 너무 충격적이었고 이걸 말하면 대형스포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음)&nbsp;<br>자유를 잃은 포로들이 진정한 나를 찾고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에서 이미 너무 많이 겪은 일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러서는 참사와 계엄 그리고 전쟁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녀’와 수많은 여자들, 그리고 그 밖의 포로들은 비록 돌아갈 곳을 잃었으나 다시 삶을 재건해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와 동시에 그들은 과거에 자유를 위해 분투했던 자들과 현재 자유를 위해 분투하는 자들을 자연히 대입하게 된다. ‘선택’하는 삶을 살지 못했던 그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고유한 의지로 삶을 선택해나가는 과정은 우리가 살면서 앞으로 또 벌어질 수 있을(당연히 벌어져서는 안되겠지만) 수많은 일들에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엿보여준다.<br>흔들리지 않고 상대에게 휘말리지도 않은 채 ’나‘의 싸움을 하며, 동시에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맞잡고 연대하는 모습. 우리가 ’그녀‘가 될 때, 수많은 여자들이 될 때, 자유를 위해 분투한 작품 속 그들이 될 때 우리의 삶이 얼마나 변화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본다.<br>#도서협찬 #래빗홀클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150/k412137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6154</link></image></item><item><author>실컷</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란한 비밀 - [소란한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silkeot/17066412</link><pubDate>Mon, 02 Feb 2026 1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ilkeot/17066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38&TPaperId=17066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72/coveroff/89364574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38&TPaperId=17066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란한 비밀</a><br/>강은지 지음 / 창비 / 2026년 01월<br/></td></tr></table><br/>『루시드 드림』 으로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했던 강은지 작가님의 신작 『소란한 비밀』 은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거짓말 무덤’이라는 익명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비밀과 각자의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누구나 한번쯤 거짓말을 하며 살아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거짓말이 모두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이 거짓말이 들키지 않고 영원하길 바랐던 적도 있을 것이다. 청소년 문학이다보니 이 작품에 나오는 다섯 아이들 모두 중학생이다. 때문에 그 나이대라면 가지고 있을 법한 고민들부터 또래 친구들은 경험한 적 없을 깊은 고민들까지, 그들의 고민은 가지각색이다. 

거짓말을 하고 비밀로 자신의 속마음을 감춰가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가 별탈없이 유지될 거라고 생각해왔던 아이들은, 그것이 설령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할지라도 진심마저 흐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밀은 반드시 숨겨야만 하는 것이 아니며, 관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약점도 아니다. 비밀은 가지고 있을땐 그 무엇보다도 거대해보이고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족쇄처럼 보이지만,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에는 가장 나 자신다워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며 또 다른 일을 마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이상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진 않을 것이다. 지난 일들로 그 비밀이 스스로를 얼마나 강하게 만들었는지 알게 되었을테니 말이다. 

청소년 문학의 가장 따뜻한 지점을 만난 것 같다. 고민이 많고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친구들이 읽으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72/cover150/89364574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722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