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쓸데없이 진지한... (신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http://blog.naver.com/shimchan2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8 Sep 2026 19:36:0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신찬</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838018011733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신찬</description></image><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 - 박용남 편역  - [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31102</link><pubDate>Tue, 22 Sep 2026 1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311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237&TPaperId=175311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1/coveroff/k0121302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237&TPaperId=175311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a><br/>박용남 편역 / 리미트리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리미트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영화 &lt;오디세이&gt;를 보고 다시 만나는 오디세우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lt;오디세이&gt;가 쏘아올린 &lt;오디세이아&gt; 광풍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lt;오디세이&gt;가 대흥행을 이뤘다. 다회차 영화관 관람자도 많고 개봉한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맥스관의 영화표를 구하기 힘든 지경이라고 한다. 아는만큼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기에,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유튜브에서 관련 지식을 소개하는 영상도 보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관련 에피소드도 찾아 보기도 했다. 그렇게 &lt;오디세이&gt; 영화 관람을 재미있게 하고 난 후 그 감동과 여운이 한동안 남았고 나 역시 오디세우스와 헤어질 수 없어 더 만나고 싶은 욕망이 솟아났다. 그러다 &lt;오디세이&gt;의 책이자 원전인  &lt;오디세이아&gt;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lt;오디세이아&gt; 는 처음부터 책이 아니었다고 한다. 음유시인들이 며칠에 걸쳐 부르던 노래가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 한다. 그래서 원전은 그 노래들을 엮어 만든 책이기 때문에 그대로 옮기면 흐름이 뒤죽박죽이고 읽기에 지루하다고 한다. 그래서 선뜻 두꺼운 &lt;오디세이아&gt; 책을 읽기에 겁부터 났고 어려운 책에 도전하기 두려움이 앞섰다. ​이것은 그 이십 년의 이야기다. 트로이아를 무너뜨린 사내가 제 집의 문턱 하나를 넘기 위해 치러야 했던 값의 이야기다.p11<br><br><br>&lt;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gt; 의 특징​&lt;오디세이&gt; 영화의 흥행의 여파로 관련 서적들이 연이어 출간되었다. &lt;오디세이아&gt;, &lt;오뒷세이아&gt;, &lt;오디세이&gt; 등 다양한 제목으로 다양한 출판사에서 서로 앞다투어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최대한 원전에 가깝게 번역한 책도 있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편역한 책도 있어 같은 제목의 책이라 할지라도 독자 입장에서는 매우 다른 경험을 한다.​&lt;한 권으로 끝내는 오디세이아&gt; 도 그 흥행의 물살을 타고 우리에게 나타났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으로 책을 구성해 소설처럼 읽기 쉽게 새로운 형태로 만들었고,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해설을 곁들여 이해가 더 쉽도록 돕고 있으며 해설을 통해 원전의 더 깊은 뜻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독자 친화적 소설로 재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lt;오디세이아&gt; 줄거리트로이아 전쟁의 목마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디세우스는 뛰어난 계락가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트로이아 전쟁이 끝나고 이제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려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험난하다.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를 만나 위기를 넘기고, 마녀 키르케에게 부하들이 돼지로 변해 이를 오디세우스가 해결하고, 세이렌과 스킬라의 위협을 지나, 태양신의 소들을 먹고 동료들을 모두 잃는다. 칼립소 여신의 섬 오기기아에서는 7년의 시간을 허비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타카에서 거지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구혼자들을 처벌하며 복수를 이뤄낸다.​줄거리만 본다면 매우 익숙하고 평이하다. 다만 그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담고 있는 내용의 숨은 뜻과 해석이 감탄을 자아낸다. ​오디세우스의 거절이 값진 것은 그가 치를 값을 알고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는 페넬로페가 칼립소보다 아름답다고 우기지 않는다. 당신이 더 아름답고, 당신은 늙지 않으며, 아내는 필멸의 인간이라고 먼저 인정한다.p127<br><br><br>영화와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lt;오디세이아&gt;를 읽다보면 놀란 감독의 영화 &lt;오디세이&gt;와 전체적인 내용과 주된 스토리는 동일하지만, 세부적 내용들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놀란 감독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내용을 영화에 담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lt;오디세이아&gt; 책을 읽는 흥미를 돋구고 새로운 내용처럼 다가와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영화에서는 긴장감과 극의 구성을 위해서인지 일부는 삭제되었고, 일부는 추가되었다.​한 가지의 예로 특히 '키클롭스의 동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오디세우스 일행이 키클롭스의 영역에 다다랐을 때, 영화에서는 키클롭스가 눈이 좋지 않고 당연히 말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에서는 키클롭스가 오디세우스 일행을 처음부터 불청객으로 인지했고 침입자였지만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아니'라고 소개했다. 또한 책 내용에서는 술로 키클롭스를 재우고 키클롭스를 제작한 창으로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와 책의 그 세부적인 과정은 다르지만 오디세우스 일행은 부하들을 잃었고, 키클롭스는 눈을 잃었다. 바위 아래로 양처럼 꾸며 동굴을 빠져나가는 장면은 동일했으나 영화에서 추가된 동굴을 빠져나와 키클롭스에게 도발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책에 나오지 않는다.​'마녀 키르케'를 만났던 부분 역시 흥미롭다. 영화의 키르케와 사뭇 다르게 표현이 되었고 짧은 시간 머무른 것으로 표현이 되었으나 책에서는 1년의 시간을 머물렀으며 부하들의 권유로 키르케로부터 오디세우스는 떠났다. 페넬로페에게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의 의지가 꺽이는 듯한 부분으로 영화의 각색 부분이 더욱 설득력있게 느껴졌다.​또한 '나우시카' 에피소드는 영화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던 부분이다. 이미 영화에서 본 장면 같은 경우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다만 반대로 나우시카 부분처럼 영화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은 선뜻 뇌에서 영상화가 진행되지 않아 책을 읽으며 혼자 머릿속에서 버퍼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영화와 책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분도 들었다. 영화는 영화만의 흥미로운 맛이 있고, 책은 그 숨겨진 뜻을 발견하는데서 오는 희열이 있었다.​영화 &lt;오디세이&gt; 와 책 &lt;오디세우스&gt; 어느 것을 먼저 봐도 좋을 것 같다. 각자의 방식마다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인생에 오래 남을 훌륭한 이야기 속에서 지혜와 재미를 찾기를 바란다.​협박의 겉을 쓴 농담 한 마디가 홀의 경계를 풀어놓는 사이, 활은 오디세우스의 손에 쥐어졌다. 에우리클레이아가 홀의 문을 걸어 잠갔다. (중략) 그는 힘들이지 않고 큰 활에 시위를 얹었다. 오른손으로 시위를 퉁겨 보자 시위는 제비 소리같이 아름답게 노래했다.p261​<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1/cover150/k0121302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94109</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헤르만 헤세 / 문예출판사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22713</link><pubDate>Thu, 17 Sep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22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68&TPaperId=17522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10/coveroff/8931027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68&TPaperId=17522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르치스와 골드문트</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영택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문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의 최고 걸작 소설! - 뉴욕 타임즈-<br><br><br>사실 이 짧은 서평 안에 &lt;나르치스와 골드문트&gt;의 가치를 담아 내기는 쉽지 않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야 그 가치를 더욱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상당히 분량이 있는 편이며 장황한 대화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심취해서 읽다보면 푹 빠져드는 재미와 묘미도 했다.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구성이다.​초반에는 살짝 지루했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등장하고 서로 만나게 되며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두 남자 사이의 관계를 사랑이라 표현하고 있는데, 처음엔 이 단어 표현들이 당혹스럽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와닿지 않았다. 문맥상 깊은 우정의 남자 둘 사이의 악수나 다독거림 정도로 판단되는 부분에서 애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어 이 또한 이질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지와 사랑'과 동일한 책이다. 즉, 사랑이라는 단어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남녀간의 사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깊은 우정 이상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도 우리가 사랑이라 표현하는 것처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사이의 사랑은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며 특별하게 깊은 우정의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br>저는 당신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이신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세상을 사악하게 만드시고 사악한 질서 속에 놔두고 계십니다. 저는 집마다 골목마다 시체가 깔린 것을 제 눈으로 봤습니다. 부자들이 자신들 집에 축대를 쌓거나 도망치는 것을, 가난뱅이들이 형제들을 묻어주지 못하고 그냥 팽개쳐두는 것을, 그들이 서로 의심을 품고 유대인들을 가축처럼 때려죽이는 것을 (중략) 우리를 몽땅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작성이시나요?p289<br>골드문트가 상당히 매력적이며 미남이라는 점에서 처음엔 뭔가 미덥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 그런 인물이 있지도 않고 연예인 중에서도 상당히 잘생긴 축에 속하는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기에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설정이어야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갈 수 있기에 어쩔 수 없겠다는 빠른 합리화가 이루어졌다. 주인공이 주인공 다워야 이야기가 재미있을거다. 어디에서나 사랑을 받고 여인들이 홀라당 넘어가기에 골드문트의 방랑기가 참 재미있게 보인다.​나르치스는 질서를 지키고 금욕과 이성이 중심인 수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골드문트는 이와는 대조되는 삶을 살았다. 감정과 본능에 충실하며 사랑하고 예술가의 삶을 산다. 이 두 사람의 대화 안에서 상당히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간다. 정답이 있다기보다 그저 다른 각자의 삶이라 생각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이 소설의 가장 큰 중심에는 골드문트의 어머니가 있다.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여성이었고 방탕한 삶을 살았기에 평이 좋지 않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부정적 평가를 했고 골드문트는 이에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골드문트의 삶은 어머니의 삶과 많이 닮아았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이러한 결핍은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고 그 결핍을 채우는데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인다. 여인들을 통해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했던 골드문트가 아니었을까.<br>시녀가 아닌 아그네스가 하얀 털가죽 깃을 단 연한 하늘색 옷차림을 하고 들어왔다. (중략)"당신은 도대체 어디서 날아왔죠? 아름다운 새여, 당신은 군인인가요? 아니면 떠돌이 광대인가요? 혹은 가련한 나그네인가요? 그녀가 물었다."나는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오." 그는 껄껄 웃었다.p307​​​​골드문트는 매우 매력적이고 잘생긴 청년이다. 매력적인 곱슬머리에 목소리도 좋아서 만나는 여인들마다 그에게 빠져든다. 유부녀든 처녀이든 두 자매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흠모한다. 골드문트는 가진 것 없고 집도 없는 뜨네기 여행가이자 떠돌이 학생이건만 이 잘생긴 청년을 여인들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배고프면 빵과 우유를 기꺼이 내어주고 몸도 마음도 내어준다. ​수도원에서의 생활에서 도망나와 떠돌이 인생이 시작되었다. 노숙을 하거나 헛간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농부를 만나거나 안락한 성에서 머물기도 했다. 눈이 내리는 겨울 성에서 쫓겨나 떠돌이 동료인 빅토르를 만나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골드문트는 점차 성장해 나간다. 스승 니클라우스를 만나 예술가의 기질을 발견하고 원하는 작품을 완성시켰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조각 작품에 담아내었다. 나르치스의 모습을 담아 작품에 요한이란 불렀다. 재능을 인정 받아 자신과 함께 하자며 스승은 권유했으나 골드문트는 다시 떠나기로 방랑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다시 방랑의 시간 속에 흑사병으로 죽은 이들을 목도한다. 수많은 이들이 흑사병으로 인해 쓰러졌고 고통 속에 죽어감을 보았다. 흑사병의 잔해들 사이에서 만난 레네와 집을 만들고 함께 살아간다. 그러다 레네에게 병과 죽음이 찾아왔고, 골드문트는 다시 떠난다.​골드문트는 귀족의 여인 아그네스를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그간 농익은 골드문트의 유혹으로 아그네스와 사랑에 빠진다. 밤중에 궁성에 잠입해 백작의 애인을 만나다 백작에게 도둑으로 몰리며 체포되었고 교수형의 위기에 처한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가 했으나 뜻밖의 인물과 재회한다. 바로 나르치스였다. 나르치스의 권유로 그렇게 골드문트는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간다. 물론 수도자의 삶이 아닌 손님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리아상을 만든다.​​​​"하지만 나르치스, 당신은 어머니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죽을 작정이오? 어머니가 없이는 사랑할 수도 죽을 수도 없소."p394​인간은 하나의 삶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서로 다른 길을 걸었으나 결국 하나의 진실에 닿는두 영혼의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정신의 순례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10/cover150/8931027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61098</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 - 프리드리히 니체 - [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14084</link><pubDate>Sun, 13 Sep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140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251&TPaperId=175140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2/coveroff/k0621302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251&TPaperId=175140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오광일 편역 / 유아이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유아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br>즐거운 지혜삶이 무거운 우리가 니체에게 던지는 질문들​​​니체의 철학은 매우 보편적이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의 책을 찾아 읽다보면 기대 이상의 높은 난도에 당황하곤 한다. 니체의 철학에 한 걸음 다가서려 한 호기로운 도전이 좌절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번 궁금하다. 그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책들을 끊임없이 만날 수 있으며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니체의 철학에 한걸음 다가서고 싶은 욕망이 늘 들끓는다.​&lt;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gt; 은 니체의 철학이 어려울 것이란 두려움이 가득한 이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며 손을 건네는 책이다. '나'와 '니체'의 대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니체의 철학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lt;즐거운 지혜&gt;는 &lt;즐거운 학문&gt;와 뿌리가 동일한 책이다. 원서 제목이 Die fröhliche Wissenschaft 이다. &lt;즐거운 지혜&gt;에는 원서의 내용에서 전반적 이해를 어렵게 하는 문장과 일부 장이 삭제 및 보완 되었다 한다.<br><br><br><br>인간은 '해야 한다'와 '왜냐하면'이라는 이유를 붙여야만 살 수 있는 동물이 되어버린 거야. 삶의 이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동물이 바로 인간이지.1. 태어난 이유 같은 것은 없다 (p14)얼마 전에 읽었던 &lt;흔들릴 때마다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gt;에서 빅터 프랭클의 철학을 만났는데 인간은 의미를 갈구하는 존재이며 의미있게 살기 위해 산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장 첫 장에 언급된 니체의 철학과도 연결이 되어 참 흥미로웠다. 여기에서 니체는 "웃음과 이성, 자연은 결국 목적을 가르치는 자들보다 오래 살아남았지'라고 말한다. 인간이 웃음과 즐거운 지혜, 비극이 함께 어우려져 인간이 살아간다 말한다.​​고통 없이는 진정한 쾌락을 알 수 없어. 철저하게 깊은 고통을 경험한 자만이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어. 고통의 깊이가 깊을수록, 그것을 극복했을 때의 쾌락도 더 깊어지거든. 에피쿠로스는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했던 위대한 영혼을 가졌어.29. 고통을 아는 자의 행복 (p75)사실 고통과 쾌락의 관계에 대해 선뜻 이 의미가 와닿지 않았으나 어쩌면 우리는 사실 경험적으로 익히 알고 있다. 군대에서 힘들었던 고통의 시기를 지나 사회에 나왔을 때의 쾌락, 취업난의 고통에서 허덕이다 드디어 만나게 된 면접의 기회에서 느끼는 쾌락,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아기와 만났을 때의 행복 등 고통이 큰 만큼 이룬 성과의 쾌락은 그 어떤 기쁨과 견줄 수 없다. 취업난의 고통의 과정이 깊으면 깊을 수록 힘들게 얻은 직장에 깊은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물론 그 감사함이 오래 가기란 또 다른 부분이겠지만... 고통의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과는 진정한 쾌락으로 다가오며, 우리가 현재 이룩한 성과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br>이성을 사로잡는 포인트는 따로 있어. (중략) '은근하면서도 차분하고 여유 있는 다정함'이야. 너무 서두르거나 감정을 쏟아내면 안 된다는 거지.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편안하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더 강하게 끌리는 거라고.41. 사랑의 기술 2 (p101)20대에 니체의 철학을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니체가 사랑의 기술까지 알려줄 줄은 꿈에도 몰랐다. 30대가 될 즈음 경험적으로 알게된 사랑의 기술이 140년 전 이미 니체는 깨닫고 &lt;즐거운 지혜&gt; 책에 담아 놓았다는 생각에 지혜와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다. 당신이 얻고자 하는 지혜는 이미 대부분 과거의 선배들이 이미 경험했고 책에 담겨 놓았음을 기억하자. 사랑을 얻고 싶다면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가져야 함을 꼭 기억해야 한다.​​ "신이 어디로 갔냐고? 내가 말해주지! 우리가 그를 죽였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신을 죽였다.! (중략) 내가 너무 일찍 왔군. 아직 때가 아니야. 이 엄청난 사건은 이미 일어났지만 아직 사람들의 귀에 닿지 않았어. 번개가 친 뒤에도 천둥소리가 들리고, 별빛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우리 눈에 닿는 법이지. 신의 죽음도 마찬가지야. 사람들은 이미 그 일을 저질렀지만, 아직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니체의 한 마디 : 신을 죽인 것은 인간이지만, 인간은 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65. 우리가 신을 죽였다 (p 153-154)'우리가 신을 죽였다' 에서는 '미친 남자'가 등장한다. 니체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신은 죽었다'라는 말이 기억난다. 사실 이 내용만으로 온전히 그 뜻을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과학이 발전해 나가면서 종교적 세계관의 권위가 약해지는 시기였고, 이로 인해 선과 악의 기준부터 삶의 의미에 대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사람들에게 니체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였다.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 때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사람들은 죽음에 사로잡히기보다 삶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 그래서 그 모습이 슬프면서도 기쁘게 느껴져. 나는 사람들이 죽음보다 삶에 더 깊이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라네. 삶이라는 생각이 지금보다 백배는 더 가치 있는 것이 되기를 말일세.86. 죽음에 대한 생각 (p201)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그럴 때마다 뚜렷한 답을 얻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어야 한다는 결론이있다. 다만 니체의 죽음에 대한 대답을 듣고나니 죽음에 대한 생각에 치우치기 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백배 더 가치있다는 말이 나를 환기시킨다. 사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삶이 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는데 하릴없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시간을 죽이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를 생각해야겠다.​<br><br>요즘은 에세이 책보다 철학 책에 더 손이 가는 듯 하다. 마음을 다독여 주는 에세이 책들은 F의 위로라고 한다면, 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이겨낼 수 있는 직언이 담긴 철학 책은 T의 조언으로 여겨진다.​T의 조언이 더욱 내 마음의 고통을 떨쳐 내는데 도움이 됨을 느낀다. '그래도 괜찮아'라는 에세이의 다독임은 나를 나태하고 합리화 시켜버리는 게으름뱅이로 만들지만, '그 고통은 필요한 거야'라고 말하는 철학의 강인한 말이 내 정신을 번뜩이게 만든다. 물론 사람마다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름은 부정할 수 없다.​&lt;즐거운 지혜&gt;처럼 가벼우면서도 깊은 내용이 담긴 철학 책이 매우 반갑다. 철학 책이 어려우면 잘 읽지 않게 되고 금방 싫증이 나기 때문이다. 오늘 니체와의 산책은 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2/cover150/k0621302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40234</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리꽃 1,2   - 조정래 / 짧지만 진하고 뜨거운 슬픈 사랑 이야기 - [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05082</link><pubDate>Wed, 09 Sep 2026 15: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505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041&TPaperId=17505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91/coveroff/k35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041&TPaperId=17505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 해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리꽃짧았지만 진하고 뜨거운 슬픈 사랑 이야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정래 작가의 &lt;서리꽃&gt;은 기존 작품들과는 살짝 다른 양상을 보인다. '사랑'이라는 메인 스토리에 조정래 특유의 스타일이 덧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소설을 읽었고, 특히 가독성이 매우 좋아 술술 읽힌다. 그 속에서도 사회적 문제를 절묘하게 녹여내어 조정래 작가만의 시선과 고유의 특성이 여전히 담겨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의 서두에 작가의 말 '직업병의 행렬 속에서' 로 책이 시작된다. 평소라면 관심을 갖지 않고 넘겼을 부분인데 오랜만에 만나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이며 '직업병'이란 단어가 주는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이 대목에 나는 조정래 작가에 대한 경외로움을 느꼈다. &nbsp;조정래 작가가 오랜 글쓰기 노동으로 인한 탈장 수술과 복부 대동맥 팽창 수술을 경험했던 담담한 고백이 담겨있다. 80세가 넘은 거장의 삶이 이 직업병의 사례만으로도 얼마나 노력을 하고 깊게 몰두했는지 깊이가 느껴진다. 평생을 작품 창작에 바쳐온 그의 집념은 가히 '정신승리'라 불릴 만하다. &lt;서리꽃&gt;이 그의 마지막 소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이 작품이 한층 더 귀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또한 조정래 작가님이 건강을 특히 기원드리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 &lt;서리꽃&gt;은 '이재이'와 '윤소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재이는 부잣집 둘째 아들로 부모의 권유에 따라 경영학 유학을 떠났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철학 공부에 매진한 뒤 귀국한다. 귀국 후 친구 민태식의 도움으로 윤소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둘의 인연은 유학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졸업 작품으로 이재이는 시를 쓰고 윤소인은 그림을 그려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했었고, 당시 이재이은 윤소인에게 첫눈에 반했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이재이는 그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수첩을 건네며 마음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특별한 연인 관계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윤소인 가정의 비극적인 배경 또한 안타까우면서도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윤소인의 아버지는 대기업에 아이디어를 빼앗긴 후 사업이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기나긴 법적 공방과 소송 끝에 아버지는 갑작스런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윤소인은 막대한 비용과 빚을 떠안아야 하는 비참한 상황에 처한다. 이러한 그녀의 비극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이재이는 윤소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윤소인 가정의 비극에서 조정래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명확히 드러난다. 대기업은 윤소인 아버지의 아이디어를 절묘하게 변형해 법망을 교묘히 피하고 부당하게 편취한다. 이에 맞서 아버지는 기나긴 소송을 이어가지만, 그 과정에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결국 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현실의 불합리와 대기업의 횡포, 그로 인해 무너지는 개인의 비극을 다루는 지점에서 조정래 작가만의 사회 비판적 시선이 짙게 배어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재이의 사랑이 매우 가슴 아프면서도 소설을 읽으며 내 자신을 이재이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이입이 되었다. 나도 이재이처럼 누군가를 계산없이 그저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까? 순애보를 넘어서 자기 파괴적일 정도로 이재이의 사랑은 우리의 상상 이상의 헌신적인 모습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재이는 자신에게 상속될 막대한 재신을 형에게 위임하는 대신에 형에게 돈을 받는다. 그 돈으로 윤소인 가족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가맹점도 내준다. 친구인 민태식의 가족의 시기를 살까봐 친구 가족에게도 가맹점을 내준다. 좋았던 순간도 잠시 그간 윤소인의 기침이 심상치 않았는데, 병원 진찰 결과 윤소인에게 폐암이 발견된다. 수술과 요양비 또한 이재이는 모두 감당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함께 공기 좋은 곳으로 요양을 떠난다. 이 대목은 그저 순애보적 사랑의 시작에 불과했다. 이재이는 헌신적으로 윤소인의 요양을 도왔고, 그렇게 윤소인은 회복을 하게되고 두 사람은 결혼을 꿈꾼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윤소인은 아버지의 빛을 갚기 위해 자신이 원하던 그림을 마음껏 그리지 못했다. 이에 이재이는 기꺼이 윤소인에게 마음껏 그간 못 그렸던 그림에 몰두하게 돕는다. 다만 그림에 몰두하는 이 1년의 시간이 두 사람에 독이 되어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윤소인의 꿈인 반 고흐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다. 파리에서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대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 작품에 대해 풍부한 자신들의 감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누며 이 두사람의 모습이 아름답우면서도 매우 슬프게 다가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에 언급된 반 고흐의 작품들을 직접 프랑스 파리로 가서 만나보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 이재이와 윤소인이 느꼈던 감상을 나 역시도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풍성한 정보를 이 책에 담고자 열심히 자료를 공부하고 모은 조정래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의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한다면 나는 이재이와 같을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서리꽃&gt;의 시대 배경은 현대다. 스마트폰과 AI를 등장시켜 정보를 검색하는 모습 등이 자연스럽게 소설의 곳곳에 담겨 있다. 다만 이 소설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조정래 작가는 사랑 전문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말인 즉슨 조정래 작가가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냈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올드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다. 두 사람의 관계가 단계적으로 깊어지고 감정이 차곡차곡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고 아쉬웠다. 또한 두 사람의 대화에 요즘 젊은 층이 잘 쓰지 않는 단어와 어조가 자주 사용되어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진다. 철학을 전공한 이재이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관념적이고 생경한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여 대화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조정래 작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만큼 사랑 전문 작가와 콜라보나 검수와 같은 형태로 진행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조정래의 소설 &lt;서리꽃&gt;은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짧았던 반 고흐의 생애와 피어나지 못했던 그의 삶, 많은 관광객들이 반 고흐의 그림을 보고 싶어 관광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현재와 대비되는 절묘함이 그려진다. 이 둘의 사랑은 마치 서리꽃처럼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사랑의 온도만큼은 매우 뜨거웠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그림을 그려냈지만 자신만의 높은 기준 탓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윤재인의 모습이 빵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며 그림에 몰두 했던 반 고흐와도 닮았다. 이를 아낌없이 지원하는 이재이는 반 고흐의 동생과도 닮았다. 이래저래 많은 생각들이 밀려온다. 소설이 주는 여운이 상당히 길게 남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91/cover150/k35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9153</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카네기의 가르침 - AI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관계와 자기관리 46가지 원칙 - [카네기의 가르침 - AI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관계와 자기관리 46가지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8566</link><pubDate>Sat, 29 Aug 2026 1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8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625&TPaperId=17478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0/coveroff/k54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625&TPaperId=17478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네기의 가르침 - AI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관계와 자기관리 46가지 원칙</a><br/>데일 카네기 지음, 박중환 옮김 / 세이버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세이버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카네기의 가르침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인간관계론 : 핵심 46가지 원칙 정리본<br>&lt;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gt;과 &lt;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gt;은 언제나 큰 감동과 교훈을 주는 나의 인생책이자, 항상 곁에 두고 자주 읽으려 노력하는 책이다. 사람 관계가 힘들거나 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잘 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날 때 &lt;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gt;은 언제나 해답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걱정이나 고민이 많아 힘이 들때, 회사 일이나 삶에서 지치고 어려움을 느낄 때는 &lt;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gt;이 큰 도움이 된다. 걱정과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답을 담고 있다. 그렇게 대부분의 문제들은 이 책들을 다시 펼치면 눈 녹듯 사라진다.<br>물론 출판사 마다 차이는 있지만 인간관계론은 약 350페이지, 자기관리론은 약 4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원칙들을 설명하고 있어 완독하기에 결코 만만치 않다. 그래서 박중환 편집자는 &lt;카네기의 가르침&gt;을 펼쳐냈다.&nbsp; 두 책의 핵심을 모아 약 400페이지 한 권으로 재구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두 책에 포함된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례 중 핵심적인 내용만으로 줄여 한 권으로 집약했다. 쪽집게 강사의 핵심 요약본이랄까.<br>이 책의 특징으로는 박중환 편집자의 '편집자 코멘트' 페이지가 각 원칙들 뒤에 추가되었다. 각 항목마다 카네기의 이론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충 설명을 덧붙여 독자가 더 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인간관계와 자기관리는 심리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데 이 내용에 과학적 사실들이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설득력을 가지며 내용이 굳건해진다.&nbsp;<br>1936년 펴낸 &lt;인간관계론&gt;은 3개월만에 25만 부가 팔렸고,1948년 &lt;자기관리론&gt;을 펴내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두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억 부 이상 팔리며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 불린다.저자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설명란에서<br>걱정이 많은 날에는 1부와 2부를,&nbsp;인간관계에 지쳐 있다면 4부와 5부를,&nbsp;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6부와 7부를 펼치면 된다.&lt;카네기의 가르침&gt; 편집자 서문 (p10)<br><br>1부의 3장 '우울과 상실을 극복하는 처방전'에 두 번의 비극을 겪은 '매리언 더글러스'의 사례가 등장한다. 그는 5살 딸이 세상을 떠났고, 1년 후 새로 태어난 예쁜 딸을 일주일 만에 잃었다. 슬픔과 시련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4살 아들이 다가왔고 아이와 함께 배를 만드는 3시간 동안 마음의 평화를 맛보게 된다.<br><br>편집자 코멘트에서 '작업치료'라는 단어가 언급된다. 전 세계 정신건강 병원에서 공식 치료법으로 쓰이며 상당히 효과가 있음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일에 집중하고 진짜 몰입을 하는 순간 우리는 우울과 상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br>일에 몰두하며 사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그들은 일의 즐거움때문에 몰두하는 것일까 삶의 힘듦과 우울을 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너무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만 생각했으나 이런 나의 생각을 반박하듯 일에 몰두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활력을 얻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나 역시 어쩌면 일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다.<br>지금 현재를 살자. 현재를 사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일'이다. 일은 예상외로 몰입의 경험을 가장 선물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우리는 숏폼을 통한 '가짜 몰입'이 아니라 '진짜 몰입'이 필요하다. 카네기가 말한 대로 '몰입'을 경험하기 좋은 대안이 바로 '일' work 이라고 생각한다.노동 없는 삶은 부패하고, 영혼없는 노동은 삶을 질식시킨다.슬픔의 치료약은 의지가 아니라 움직임이다 (p46)<br><br>"벌통을 걷어차면 꿀을 얻을 수 없다"는 내가 &lt;카네기 인간관계론&gt;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구다. 항상 기억하려 노력하면서도 자주 잊고, 다시금 상기시키려 노력하고, 현실에서 가끔 잊으며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극악 무도한 살인범들도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인간은 기본적으로 비판과 비난을 받아들일 줄 모른다. 아무리 인격적으로 뛰어나다 할지라도 직접적인 비판과 비난을 받으면 화가나고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인간이다.<br><br><br>이에 대한 뇌과학적 접근이 매우 흥미로웠다. 바로 '인지 부조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난과 비판에 대해 자신의 행동과 자아 이미지 사의 불일치로 인해 뇌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닌 자아 이미지를 왜곡해서 불일치를 해소하려 한다는 것이다. 자기 방어 기제의 작동이다. 이 뇌과학 상식을 통해 한 단계 이해력이 상승한 기분이다.<br><br>우리 모두가 그렇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그러니 당신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알 카포네, 쌍권총 크롤리, 더치 슐츠를 기억하자. 우리는 비난과 비판으로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 그 화살은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상대방은 자신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도리어 당신을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20장 벌통을 걷어차면 꿀을 얻을 수 없다 (p175)<br>난 논쟁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관찰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바로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방울뱀을 피하듯, 지진을 피하듯 논쟁을 피하라."6부 사람을 설득하는 9가지 방법 (p274)<br>"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바로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항상 기억하고 염두하려 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 상대가 믿는 바를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명한 방식으로 대화를 해야한다.&nbsp;<br>'편향된 동화' biased assimilation 로 인해 객관적 증거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증거만을 받아들이는 실험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정치적 신념을 가진 분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그냥 우리는 정치 얘기를 일삼는 택시 기사와 정치 얘기는 일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br><br>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간혹 정말 딱 한 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어떤 책을 추천할 거라고 묻는 분들이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주저함없이 바로 &lt;카네기 인간관계론&gt;이라 말한다. 그런데 의외로 이 책을 읽은 사람이 많지 않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는데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낯선 책인 것이다.&nbsp;<br>이 서평을 읽는 분들도 역시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일 것이기에 이미 데일 카네기를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내가 강조하는 것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강조하고 싶다. 나의 인생책은 바로 &lt;카네기 인간관계론&gt;이다.<br>&lt;카네기 가르침&gt; 을 읽으면서 뇌과학의 관점에서 식견을 넓힐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만나 이렇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항상 옆에 두고 읽어야하는 책이 한 권 더 늘었다.​<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0/cover150/k54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5053</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 정해연,김아직,정명섭,박지선  -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2856</link><pubDate>Wed, 26 Aug 2026 1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28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29&TPaperId=17472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15/coveroff/k5121302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29&TPaperId=174728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a><br/>정해연 외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 폴라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케이팝 아이돌 장르 소설 4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gt;는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공통의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한 권의 책에 담긴 4편의 단편은 미스터리 추리, SF, 액션, 퇴마 판타지와 같은 장르와 융합되면서 다채로운 이야기로 태어났다. &nbsp;모두 각자 장편으로 확장되어 재탄생해도 재미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부담 없이 펼쳐 들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장르 소설집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화려한 아이돌의 모습만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그 이면에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재미난 상상력을 덧붙이는 이야기다.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장르 소설의 재미와 매력이 있는 소설들이다. 소설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들을 응원하고 있다. 4편의 작품들 중에서 나의 최애가 무엇인지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첫 번째 작품: 아이돌 그룹 러비주 살인 사건 (정해연 작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데뷔 2년 만에 드디어 정상에 오른 아이돌 그룹 러비주. 이들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술자리에서 약간의 갈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중 리더 나나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축하의 자리가 살인 사건 현장으로 변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해연 작가의 &lt;홍학의 자리&gt;를 매우 인상 깊게 읽었다. 작가의 흡인력 높은 필력과 반전 내용에 감동을 받았었다. 이번 수록작 역시 흡인력 및 긴장감이 높아 매우 몰입해서 읽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유추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반전까지 깔끔한 내용이 인상깊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장면마저 없었으면 넌 통편집됐을 거야. 카메라가 널 바꿨을 때 흥미로운 그림이 나오지 않았단 뜻이야. 캐릭터가 없으니 당연히 존재감도 없지.엔딩 요정의 비밀 (p80)두 번째 작품: 엔딩 요정의 비밀 (김아직 작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망돌 그룹의 리더 선유가 그룹을 알리기 위해 외계 행성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SF적 상상력과 아이돌의 상황이 겹쳐지며 흥미를 이끌었다. 새로운 세계의 설정이 약간은 낯선 느낌이지만 아이돌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야하는 그 절실한 마음이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선유는 신념을 지키면서도 한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고뇌가 잘 그려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명절 때 방영되는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가 떠올랐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며 체육돌 칭호를 얻는 모습과 이 소설의 내용이 자연스레 겹쳐졌다.&nbsp;<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 번째 작품: PMC 아이돌 (정명섭 작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돌 그룹이 살아남기 위해 '군필돌'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망해가는 기획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 속에서 탄생한 이 PMC 아이돌은 생생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으로 떠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주 뜻밖의 사실을 접하고,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해 위험한 순간에 다다르게 된다. 이를 재치 있게 해결해 나가는 기획사 실장의 모습까지 그려져 짧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마치 실제로 일어났을 것만 같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상황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군필 아이돌 이슈와 연계되어 있어 참 재미있었다. 군대라는 특수성을 가진 한국과 아이돌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다. 군대를 다녀온 후 최근 아이돌들이 더욱 인기를 얻는 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느껴진다."역시 임 실장이야. 군필돌이라니, 정말 신박하잖아. 안 그래? 그룹 이름은 정했어?""PMC입니다. 민간군사기업의 줄임말이죠."PMC 아이돌 (p120)<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네 번째 작품: 눈물을 마시는 요괴 (박지선 작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걸그룹 '원더시티'의 보컬인 '지안'의 비밀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지안은 요괴를 쫓는 퇴마사(퇴마객)로, 자신의 핏줄에 요괴를 보는 능력이 있음을 일찍이 알게 되어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퇴마의 길을 걷게 된다. 눈물을 마시는 요괴와의 대결 속에서 쓰러진 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지안은 퇴마 임무를 수행해야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케이팝 데몬 헌터스&gt;와 유사한 느낌이라 매우 흥미로웠다. 대중 앞에 서는 인기 스타인 동시에 요괴를 퇴마하는 임무를 가졌다는 점이 비슷하다. 요괴를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는 모습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한국적인 퇴마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15/cover150/k5121302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1582</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0552</link><pubDate>Tue, 25 Aug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705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70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off/k5721303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705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a><br/>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도서출판 닻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빅터 프랭클의 인생에서 배우는 완벽한 마음가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빅터 프랭클의 &lt;죽음의 수용소에서&gt;는 익히 유명한 책이다. 많은 이들의 추천 속에서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까지 성공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읽고 싶은 책을 빌려 놓으면 잘 읽지 않는 잘못된 버릇때문에 시간이 흘러 그대로 도서관에 반납하고 말았다. 그러다 &lt;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gt; 책을 만났다. 빅터 프랭클의 &lt;죽음의 수용소&gt;를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편안한 마음으로 펼쳐 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제 &lt;죽음의 수용소에서&gt;를 무조건 읽어야만 하는 강렬한 자기 암시에 빠진 상태가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이 책 &lt;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gt;를 읽고 나서 빅터 프랭클의 광팬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서두 프롤로그에 언급된 '일요일 신경증'이라는 말에 굉장한 공감을 받고 시작했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평상시 느끼는 바에 대해서 명확하게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 무기력하고 살아감, 인생, 회사 생활, 삶 등에 대한 의지가 바닥을 보이는 40대를 지나가는 이들에게 매우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강한 공감의 흡인력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빅터 프랭클의 철학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하는 과정에서 감탄을 했고 어서 이 책 다음으로 그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p14수용소에서 매일 죽음의 기로에 서있던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삶을 선택할 자유가 있었다 말한다. 선뜻 이해되지 않았으나 외부 자극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자유 의지에 따라 그 반응을 굳건하게 선택해 나갔던 그였다. 운전할 때 종종 우리는 상대 차량의 비매너 운전 및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 만나곤 한다.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 화를 참기 힘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나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욱해서 보복 운전을 하지 않고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더욱 안전 운전을 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욕을 하지 않고 조금 더 조심해서 운전하는 나로 거듭날 수 있다. 모두 나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 즉 나의 반응을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랭클은 훗날 이렇게 썼다.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어도 단 하나만은 빼앗을 수 없다고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유. 나는 이 문장에서 한참을 멈춰섰다.p24그저 상황을 탓하는 우리들에게 정말 귀감이 되는 내용이다. 우리는 그 상황에 따른 그 자극에 따른 우리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은 나를 만드는 아주 작은 출발점이다. 이 선택들이 모여 나를 만들고 나의 태도를 만들고 나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나의 행동을 선택할 자유를 가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근거 없는 낙관은 그렇게 두 번 사람을 죽인다. 한 번은 직면해야 할 현실을 못 보게 해서, 또 한 번은 그 환상에 철저히 배반당했을 때p39근거 없는 낙관이 무너지는 순간 그 스스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 낙관이 아닌 직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직시하는 순간 우리는 이 순간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에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이겨나가는 힘을 얻는다. 근거 없는 낙관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 가능성, 그 차가움에 직면하는 그 마음은 우리를 굳건하게 한다.<br><br>&nbsp;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상이다.p46​<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무너진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한 심판을 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는 사실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가혹한 현실을 마주했을 때(상실 혹은 갑작스러운 퇴직과 같은 불가항력의 상황) 스스로 무너지는 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평상시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다루고 있음을 의미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일을 왜 햐야 하는지 모를 때 무너진다. 사람이 힘들어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이 관계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답할 수 없을 때 무너진다. 가난해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이 가난을 통과해 도달해야 할 어떤 자리가 보이지 않을 때 무너진다. 고통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무의미가 사람을 죽인다.p53​<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랭클의 로고테라피는 의미 치료에 대한 부분인데, 인간을 쾌락의 노예로 본 프로이트와 권력의 추구자로 본 아들러와 다르게 인간은 의미를 갈구하는 존재이며 우리는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산다는 빅터 프랭클의 철학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깨달음을 준다.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들은 빠르게 무너져 내렸다. 무의미가 사람을 죽인다는 말에 매우 공감되었다. 지금 내가 왜 무기력한지 답을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쾌락은 목적의 결과물이지 목적 자체가 될 수 없다고. (중략) 자극이 끝난 자리에는 자극이 시작되기 전보다 더 황량한 들판이 펄쳐져 있다. (중략) 견뎌야 할 무게가 무거울수록 우리는 가벼운 자극으로 도망친다.p89현실이 힘들고 무거울수록 가벼운 자극으로 도망친다는 그이 말이 가슴에 묵직하게 내려 앉았다. 쇼츠와 릴스에 중독되어 시작을 죽이는 사람들이 마치 가벼운 자극으로 도망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런 이들의 모습은 바로 내 모습과도 같다. 회사에 출근하기 싫어서 잠시나마 짧은 쇼츠 내용이 빠져 이불 속을 뒹구는 나는 쾌락을 갈망하는 외로운 회사원이자 아빠이거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견뎌야 할 이유와 살아야 할 까닭에 대해 생각해 본다.요즘 나에게 두 가지 질문을 자주 던진다. 첫째, 나는 지금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가. 둘째, 벗어난 다음에는 무엇을 향해 갈 것인가.p122수용소에서 해방되기만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순간 사람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 만약 내가 지금의 이 상황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나는 정말로 행복할까. 벗어나고 싶은 그 무엇에서 벗어났을 때,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가 되어 방황하지 않을까. 벗어난 다음이 중요하다. 벗어난 다음, 무엇을 향해 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랭클은 이처럼 삶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것을 가리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Copernican turn'이라 불렀다.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를 묻는 수동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반대로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요구하는가를 묻는 책임의 주체로 돌아서는 것이다.p163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삶 안에서 나는 원망하고 주저 앉는 선택이 아니라, 그 상황을 통과하고 나만의 새로 빚는 길을 가야 한다.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요구하는가를 묻는 책임의 주체로 돌아서는 일! 이것이 빅터 프랭클이 전하는 어쩌면 가장 핵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늘 당신을 가장 무겁게 누르고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그 조건을 한번 정직하게 적어보라. 가정환경, 경제 상황, 인간관계, 건강, 시대의 분위기, 무엇이든 좋다. 적은 다음에 그 옆에 한 줄을 더 적어보라. 그 가혹한 조건 안에서, 그럼에도 내가 오늘 결단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태도는 무엇인가. 거창할 필요는 없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동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고통 앞에서도 존엄을 잃지 않으려는 내면의 고요한 저항.​p190수용소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만이 아니다. 그의 철학은 지금 내 삶과 내 주변의 조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불합리한 상황과 환경이 존재한다.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있다. 이런 환경과 가혹한 조건을 어떻게 이겨낼지는 나의 가장 작은 태도에서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말을 하느냐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 내 자신이 굳건하고 곧은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기계발서의 어렴풋한 위로의 말보다 빅터 프랭클의 확신에 찬 강한 어조가 나는 더욱 마음에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150/k5721303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76964</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 -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51266</link><pubDate>Fri, 14 Aug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51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805&TPaperId=17451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1/coveroff/k522130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805&TPaperId=17451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a><br/>디즈니 픽사 지음 / 아르누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아르누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br><br><br><br>얼마 전 토이 스토리5가 영화관에 올라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과 6살 아들을 데리고 우리 가족은 토이 스토리5를 보러 영화관에 방문했습니다. 팝콘을 사들고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집에서 디즈니+ 에서 토이 스토리 1편을 봤기에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전자기기에 빠져 사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이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토이 스토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br><br>토이스토리5 영화를 보고난 후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스케치북에 토이 스토리 캐릭터를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이 &lt;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gt;을 선물했습니다. 색칠하는 재미와 캐릭터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 본다는 의미가 나름 있는 재미난 놀잇감이 될 수 있었습니다.<br>캐릭터를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색칠하는 아이가 참 귀엽습니다. 영화에서 본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서 쉴새없이 말을 하고 색칠을 합니다. 총 24장에 캐릭터 스티커가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br>스케치북 한 장을 찢어 스티커를 붙이고 색을 칠했습니다. 6살 남자 아이의 색칠 실력이라 조금은 선을 삐져나오고 완벽한 색칠은 아닙니다. 그런데 나름 색을 맞춰서 칠했네요. 우디와 공룡 렉스, 포키 등 원래의 색을 기억하는지 나름 색이 맞게 보입니다.<br>우디, 버즈, 제시, 불스아이, 더키와 버니, 렉스, 포키 등 &lt;토이 스토리&gt;의 주인공들을 스티커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데코 스티커, 라벨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는 스티커북입니다.<br>가장 중요한 건우리가 함께 있다는 거야.<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1/cover150/k522130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3148</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탈리안 브레인롯 스티커북 - 북플레이트, 캐릭터 놀이북 - [이탈리안 브레인롯 스티커북 - 붙이고 맞추며 즐기는 캐릭터 놀이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43278</link><pubDate>Mon, 10 Aug 2026 2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432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182&TPaperId=174432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2/51/coveroff/k932135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182&TPaperId=174432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탈리안 브레인롯 스티커북 - 붙이고 맞추며 즐기는 캐릭터 놀이북</a><br/>북플레이트 편집부 지음 / 북플레이트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북플레이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이탈리안 브레인롯 스티커북 캐릭터 스티커 140종 수록​​<br>​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이탈리안 브레인롯" 캐릭터를 우리 아이도 알게 되었답니다. 알고리즘을 피해갈 수 없었기에 이탈리안 브레인롯의 대유행에 이미 아이는 특유의 억양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 이름을 따라 부르며 유행의 대열에 참여했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lt;이탈리안 브레인롯 스티커북&gt;은 140여종의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고, 이 스티커로 재미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조각 퍼즐 맞추기, 다른 그림 찾기, 색칠 하기, 캐릭터 대결, 캐릭터 특징 보고 맞추기, 이름과 캐릭터 연결하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북입니다.<br><br>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이미 책을 펼쳐서 스티커를 도화지에 하나씩 붙이고 있었어요. 놀이북에 붙이는 건데 사실 뭐 상관없죠. 아이가 재미있게 즐기면 되니까요. 익히 알고 있는 캐릭터는 이름을 불러가며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름을 들어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br><br>다른 그림 찾기입니다. 생각보다는 좀 쉬운 것 같네요. 4가지의 다른 부분을 찾아봅니다. 분명 쉬운 듯 한데 3개까지 찾았는데, 마지막 1개가 안보이네요. 오기가 생깁니다. <br><br>색칠하기는 언제나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무늬가 복잡해서 색칠하기가 수월하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듯 해요. 소와 지구와 발의 조합이라. 낙타와 제트기의 조합이라. 이런 캐릭터가 유행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br><br><br>조각조각 퍼즐 맞추기입니다. 스티커를 떼어 여기에 붙여서 퍼즐을 맞출 수 있답니다. 쉬운 듯 하면서도 스티커를 한 번 붙이면 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실수없이 잘 붙이도록 합니다.<br><br>캐릭터끼리 대결해 누가 승리할지 예측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대토론의 장이 열릴 수 있습니다.이제야 알았습니다.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사후르, 퉁이 9번이었군요. <br><br><br> AI합성과 이탈리어식 이름으로 탄생한 이탈리안 브레인롯 캐릭터의 등장이제 이제는 스티커북까지 등장이라니. 참 세상 재미있고 급변하여 이 흐름 찾아가기 벅찬 느낌입니다. 그런데 은근 재미있어요. 이름 맞추는 재미부터 색다른 캐릭터를 만나니 그 자체로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br><br>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즐겨보는 날도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이 놀아주자구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2/51/cover150/k932135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25136</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이서희,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28179</link><pubDate>Sun, 02 Aug 2026 1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281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81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81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br><br>​&lt;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gt;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에 대한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는 힘이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돌아보며 지금의 삶에 빗대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동화의 내용이 분명 어렵지 않으나 그 깊이는 상당히 깊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볍게 책을 펼쳐 읽고 생각에 잠기는 순간들이 많았다.​가벼운 동화이지만 결코 그 내용이 가볍지 않다. 동화는 복잡하다거나 머리 아프게 하지 않는 직관적 내용이기에 큰 부담도 없다. 그저 그 내용을 즐기다 예전에는 눈치 채지 못했던 그 깊이에 놀라움을 경험한다.​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을 반성하고 삶을 반추하며,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직접 동화를 찾아보게 한다. 익히 알지 못했던 동화들도 함께 담겨 있어서 그 부분이 신선했다. '고수머리 리케'나 '줄넘기 요정' 같은 동화들은 처음 들어보는 제목이었기에 매우 궁금했고 관심을 이끌었다. 이러한 관심은 이 책을 읽게 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었고, 읽고 난 후에도 신선한 내용에 재미를 느꼈다. 동화가 선사하는 교훈과 감동까지 아주 만족스러웠다.<br><br>​우리는 왕자와 제비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가지고 마음속을 한번 돌아보세요. 나는 어려운 처지인 사람에게 왕자와 제비처럼 따뜻한 손길을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요?p22​오스카 와일드가 지은 동화 '행복한 왕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렸을 때 읽어 봤기에 그 내용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전하는 내용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행복한 왕자처럼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충분히 나누며 살았는가를 되돌아보게 했다. 진정한 행복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순간을 선사받았다.​그저 돈을 벌고 받기에만 급급했던 내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고, 내가 타인에게 바라는 것 없이 나의 것을 내어 주었는가를 되돌아보게 했다. 왕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석들을 모두 제비를 통해 나누어 주었고, 자기 자신은 스스로 돌보지 않아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희생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br>이 이야기는 총명한 마음, 진실된 사랑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가진 공주가 끝내 선택한 것은 진실한 사랑을 고를 줄 아는 총명함이었으며, 추한 모습의 리케를 아름답게 만든 것은 마법보다 강력한 사랑의 힘이었던 것처럼 말이죠.p47​​샤를 페로의 동화 '고수머리 리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낯선 내용이라 이끌리듯 읽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았다. 예쁘고 잘생긴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과 재치, 총명함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에 눈이 멀어 내면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했다.​개인적으로 여기에서 나는 한 단계를 더 생각해 봤다. 또한 더 잘 이해하고 싶어 '고수머리 리케' 내용과 해석에 대한 부분을 검색해봤다. 분명 동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내면의 아름다움이었으나 리케가 총명하지 못한 아름다운 공주를 사랑하게 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좀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녀와 야수를 보면 야수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힘에 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거나 슈렉과 같이 초록 괴물의 외면 따위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이 있기에 더욱 대비가 되는 듯 하다. '고수머리 리케'에서는 다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화 보완적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 내 자신이 설득되었다.​<br>초콜릿 공장의 달콤한 이야기는 '행운'이 누구에게나 스쳐갈 수는 있지만, 그 행운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준비된 정직한 태도임을 찰리를 통해 보여줍니다. (중략) 욕심을 경계하고 올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마침내 받게 되는 보상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p127'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웡카'를 영화로 봤다. 조니 뎁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기에 기억에 남는다. 신비로운 초콜릿 공장의 이야기가 그저 재미있다고만 생각했는데, 1964년에 출간된 동화 원작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 동화가 행운과 정직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라는 사실에 좀 더 새롭게 다가온다.​행운과 정직한 태도라는 키워드를 통해 김도윤 저자의 &lt;럭키&gt;라는 책이 문득 떠올랐다. 2022년에 읽었던 책인데 운이라는 것이 어느 날 나에게 문득 찾아오는데 내가 그 운이 왔을 때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찾아온 운은 달아나 버리기에 굳건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는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김도윤 저자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동화를 읽었던게 아니었을까.​<br><br>&lt;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gt; 의 동화들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피터 래빗 이야기 - 베아트릭스 포터정글북 - 러디어드 키플링고수머리 리케 - 샤를 페로둘리틀 박사 이야기 - 휴 로프팅거기 마니가 있었다 - 조앤 G. 로빈슨줄넘기 요정 - 엘리너 파전소공녀 - 프란시스 호지슨 베넷벨벳 토끼 - 마저리 윌리엄스피터팬 - 제임스 매튜 베리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찰리와 초콜릿 공장 - 로알드 달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 샌닥끝없는 이야기 - 미하엘 엔데릴리스의 신기한 모험 - 셀마 라겔뢰프브레멘 음악대 - 그림 형제보물섬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내 이름은 패딩턴 - 마이클 본드피노키오 - 카를로 콜로디종이 봉지 공주 - 로버트 먼치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 - 헤르만 헤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상자 속의 양 - 고레에다 히로카즈 / 감독이 직접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북 - [상자 속의 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07431</link><pubDate>Thu, 23 Jul 2026 1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407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299&TPaperId=17407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5/44/coveroff/k3821302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299&TPaperId=17407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자 속의 양</a><br/>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대원씨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상자 속의 양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br><br><br>"감독이 직접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북"2026년 6월 영화 개봉​​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편이 넘는 작품 중 &lt;어느 가족(2018)&gt;과 &lt;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gt;를 인상 깊게 봤다. 감독이 직접 연출,각본,편집에 참여했다고 한다. 대부분 그의 작품들은 가족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소외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담담한 일상을 담아내는 듯한 연출이 느리고 답답한 느낌도 들기도 하다. 빠르고 자극적인 현대의 상업영화 작품들과 극명히 비교된다. 감독 특유의 연출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우리의 마음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영화를 보고 난 후 긴 여운이 남았다.​&lt;상자 속의 양&gt; 역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영화 연출을 했다고 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이라면 각본집에도 관심을 가질 듯 하다. 책에는 &lt;상자 속의 양&gt;의 그림 콘티 및 뒷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팬층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br><br><br><br><br>드론 배달이 일상화된 세상 머지 않은 미래가 소설의 배경이다. 오토네(건축가, 아내)와 켄스케(건축 회사 사장, 남편) 부부의 아들 카케루는 7세 때 건널목 사고로 죽었다. RE Birth Ltd 에서 사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대상으로 최신형 휴머 노이드를 무상 렌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네는 켄스케를 설득해 회사에 방문했다. 그렇게 휴머노이드 로봇 카케루를 만난다. 7세 모습 그대로 겉모습이 그 당시의 카케루와 동일하다. 카케루  :「보이지 않는데 말이야, 안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알았을까?」켄스케  :「양이 울었겠지, 메에 메에 하고」                      침대 곁에 않은 켄스케가 말했다.카케루  :「울지 않았어」오토네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여기 봐, 여우가 그렇게 말하잖아」켄스케  : 「집 지을 때도 똑같아. 정말 중요한 건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이지.」                      생각하는 카케루.p45오토네는 카케루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 들이는 듯 하다. 다만 켄스케는 카케루가 못 마땅하다. 그저 기계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카케루와 거리를 둔다. 그러나 아들의 모습과 같은 모습에 조금씩 켄스케를 따르는 카케루의 모습에 조금씩 켄스케의 마음이 열린다.​책의 제목으로도 사용된 &lt;상자 속의 양&gt;은 어린 왕자에서 나왔던 것이다. 오토네가 카케루에게 어린 왕자 책을 읽어 주면서 나누는 대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라는 대목이 조심스레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br><br><br><br><br><br>오토네  :「(작은 목소리) 카케루 말이야, 그냥 기계가 아닌 것 같아. 여기 뭔가가...」켄스케  :「영혼이니 뭐니 말 꺼내지도 마. 그리고 지금 속삭일 필요 있어?」오토네  :「'나무에는 영혼이 있다'라고 항상 말하는 사람이..」p46카케루는 밤이 되어 충전하러 가고, 두 사람은 카케루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기계라지만 마치 영혼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카케루의 모습에서 정말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말 중요한 것과 영혼이라는 단어가 서로 연결되는 듯한 부분이다.<br><br><br>오토네  :「카케루?」카케루  :「걱정하지 마. 보이지 않아도 곁에 있으니까. 그러니까... 계약은 종료하는 거로 해요.」오토네, 그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리얼하게 재현된 카케루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카케루의 존재(부재, 죽음)가, 어둠 속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의해 오토네의 마음속에 상기되고, 카케루의 죽음을 비로소 받아들인다. 오토네는 어둠을 향해 속삭인다.오토네  :「고마웠어. 이제는... 가도 돼.」p131자식을 잃은 마음을 어찌 내가 헤아릴 수 있을까. 휴머노이드 서비스에 대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기 위한 대용품이라는 생각에 가까웠다.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이 달라졌다. 휴머노이드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픔에 묻혀 사는 이들의 이별을 돕기 위한 서비스였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로 하루하루가 놀라움을 느낀다. 불가능해 보였던 AI의 미래가 조금씩 달라짐을 느끼는 현실이다. 미래의 모습이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AI 기술력이 높아졌다. 휴머노이드 로봇도 정말 가능할 듯 하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휴머노이드가 이제는 새롭지 않은 곧 다가올 현실처럼 느껴질 정도다. AI 시대에 감독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5/44/cover150/k3821302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54494</link></image></item><item><author>신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매스커레이드 라이프 - 히가시노 게이고 - [매스커레이드 라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387803</link><pubDate>Sun, 12 Jul 2026 1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himchan2/173878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87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off/k9721301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878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스커레이드 라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 현대문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매스커레이드 라이프문학상 후보의 가면을 쓴 살인자를 찾아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히가시노 게이고 책의 누적 판매량이 550만부라니 참 놀랍다. 한국에 약 80권 정도 (중복 제외) 그의 책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내 방 책장에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 몇 권이나 있는지 확인해봤다. 22권이 있다. (책장에 모셔두고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그런데 참 아쉽게도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없어서 &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가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에서 첫만남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히가시노 게이고의 시리즈는 (1)가가 형사, (2) 갈릴레오, (3) 매스커레이드가 대표적이다.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5편인데&nbsp;매스커레이드 이브,&nbsp;매스커레이드 호텔,&nbsp;매스커레이드 나이트,&nbsp;매스커레이드 게임&nbsp;그리고 이번 &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로 이어진다. 별개의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순서없이 봐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가능하다면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인 공의 닛타가 전편까지는 형사였고 호텔에서의 사건을 파헤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에서는 호텔의 보안 과장으로 신분이 바뀐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형사였을 때의 모습과 보안 과장으로의 모습이 대비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가 도키와 겐타로라는 이름으로 밤을 보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요.""네, 속으로 매스커레이드의 결말을 곱씹으면서요.""매스커레이드?""가면으로 지켜온 인생 말입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 호텔리어는 그 가면을 존중하고 절대로 벗기려 해서는 안 된다. 호텔리어의 철칙이죠. 하지만 그는 반대로 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은 가면을 벗을 결심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p207매스커레이드는 '가장 무도회', '가식'이란 뜻이다.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마치 가면을 쓰고 단편적으로 꾸며진 모습만을 비추는 호텔 투숙객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에서 역시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나오고 각자 자신의 실제 마음은 숨긴채 각자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호텔을 방문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숨겨진 가면 아래의 실체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이 추리 소설의 가장 큰 재미일 것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의 이면과 각자의 목적이 서서히 드러난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 목적을 위해 또 다른 가면을 쓰고 타인 앞에 서고 있는가. 소설에 등장하는 이들은 어떤 이유로 각자의 가면을 쓰게 되었는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에 큰 맥락으로는 두 사건이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첫째, 미스터리 문학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 '아오키 하루마', 그런데 그 신인상 후보가 살인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고 과거 연인이었던 사실이 드러났지만 종적을 감추고 은든 생활을 하던 아오키가 문학상에 자신의 작품을 제출한 것이다. 닛타 코스케는 전 형사이자 이 호텔의 보안 과정으로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 호텔의 안전과 더불어 용의자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 모두 잘 해내야 하는 닛타는 과거 인맥을 통해 조금씩 사건에 대해 알아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둘째, 닛타 고스케는 30년 전 사건 '오이즈미 카쿠엔 가족 살인 사건' 이후로 살아가는 이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의 가면을 조우한다. 고스케가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담당했던 사건이었다. 어머니를 살해한 한 남자가 손자까지 살해하고, 딸까지 살해하려 하여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사건이다. 어떤 가면을 쓰고 호텔에 왔으며 그 가면 속 숨겨진 진심을 보게 되는 순간은 다양한 감정을 깃들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은 목숨'이라.아오키의 작품이 시한부물이라는 말을 듣고 고스케는 노세가 들려준 이야기가 떠올랐다. 미야하라 아코가 휴직하기 전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를 찾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아오키가 그런 소설을 쓴 것과 그 일 사이에는 뭔가 관계가 있을까.무사히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고스케는 생각했다. 그 황당 무계한 스토리가 어떻게 막을 내릴지 꼭 확인하고 싶었다.p122여담이지만 아오키의 작품 '남은 목숨'의 시놉시스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친구는 살인을 통해 살아감의 희열을 느끼고, 이를 남자친구가 도우며 5개의 트릭이 등장한다고 한다. 옮긴이 김은모님도 언급했는데, 나중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런 내용을 쓰기 위해 여기에 언급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중에 '남은 목숨'이 출판된다면 매우 반가울 듯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스터리 작품상을 살인 용의자가 수상하게 된다면 이슈가 되어 판매량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출판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남은 목숨' 작품이 아주 훌륭한 작품임에 동의하면서도 사건에 연루될 수 없기에 평론가는 이 작품에 불합격을 주어야만 한다. 미스터리 작품상에 대한 풍자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닛타 씨, 저기.""이걸 보세요." 닛타가 단말기 화면 속 '미야하라 도모하'라는 이름을 검지로 가리켰다."이분이 왜요?"닛타가 무거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이 사람은 아즈사 경검이 수사 중인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족입니다."p134참 흥분되는 구절이고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호텔에 체크인을 했고 이를 알아본 호텔리어.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흥미로운 전개를 던지는 장치가 추리 소설에서 사실 매우 흔하긴 하지만 그 흔하디 흔한 장치가 언제나 우리는 반갑다. 이런 작은 흥미를 던지면서 우리가 책을 계속 읽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의 또 하나의 장점을 꼽는다면 단연코 가독성이다. 그냥 잘 읽힌다. 술술 읽어 나갈 수 있기에 책을 펼치기에 큰 부담이 없고 계속 읽을 수 있는 힘을 준다. 대중적인 소설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셈이다. 나는 히가시고 게이고 소설이 이 2가지 요소를 담았기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촘촘하게 구성된 사건과 추리 과정은 기본 탑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언제나 추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150/k9721301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32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