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보급률을 2002년에 100.6%를 넘긴 후 2014년 기준으로 118.1%다. … 서울은 2014년 기준으로 103.8%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 낮다. 주택보급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가 주택 보유율이다. 전체 가구 중 가구 소유의 집에서 사는 가구의 비율을 말하는 것인데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54.2%에 그쳤다. 영국은 2010년 70%, 미국은 2011년 66.4%, 일본은 2008년 61.2%로 자가 주택 보유율을 보였다. (33)
개별 자산이 올랐다 내리며 등락을 거듭해도 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가 된 적이 없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비교 없이 단순하게 명목상 부동산 가격만 올랐다고 착각하면 허상과 같은 숫자 함정에 빠지기 쉽다. 부동산은 경제의 한 축이다. 부동산만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여러 상황을 다각도로 감안해야 한다. (45)
전체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면적[정확한 의미는?]이 늘었다는 사실은 1인당 주거 면적을 살펴봐도 알 수 있다. 2006년 26.2m2에서 2008년 27.8m2, 2010년 28.5m2, 2012년 31.7m2. 2014년 33.5m2로 1인당 주거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구당 주거 면적도 …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달리 평균 가구원 수는 2006년 3명에서 2014년 2.5명으로 줄었다. 가구원 수가 줄었음에도 1인당 주거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이하게도 저소득층의 1인당 평균 주거 면적이 40m2로 오히려 더 넓다. 그 이유는 가구원 수가 저소득층은 1.7명으로 중소득층 2.8명, 고소득층 3.5명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213)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을 자기보유율이라 한다. 자가주택에서 살지 않더라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를 지칭한다. 자가보유율은 2005년 60.3%, 2014년 58%이다. 2014년 자가보유율은 서울 46.3%, 인천 59.9%, 부산 61.1%, 대구 59.8%, 광주 62.1%, 대전 53%, 경기 53.9%이다. 참고로 1인 가구의 자가보유율은 35.6%, 2인 가구는 64%, 3인 가구는 63.3%, 4인 가구는 71%, 5인가구는 69.7%이다. 40세 미만의 자가보유율은 32.8%, 40~49세가 56.9%, 50~59세가 65.6%, 60세 이상이 73.9%이다. (217)
하지만 내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 한 채는 구입하라고 권한다. 투자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으로 말이다. 올라도 걱정하고 떨어져도 걱정해야 하는 주택을 구입하라는 것이 아니다. 마음 편히 더 이상 집걱정을 하지 말고 살아갈 수 있는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 주택을 보유하지 못했거나 안 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떨어지면 망설이고 올라가면 매수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상승세가 꽤 길게 이어질 때 구입하는데, 거의 예외 없이 그 이후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를 떨며 다시는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버거운 이자를 견디지 못해 손해 보고 팔아버린다. (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