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 - 무지와 오해로 얼룩진 사극 속 전통 무예
최형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 갑옷을 입고 말을 달리며 활을 쏘는 전통 무예를 수련하다가 ‘무예의 본질‘이 무엇인지, 과거 ‘무인의 삶‘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더 근원적으로 풀어보기 위해 붓을 잡게 되었다. 그렇게 무예를 통해 몸 공부를 한 지 20여 년이 되었다. 수련과정 중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 과정을 거쳐 현재는 한국전통무예연구소에서 수련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5)

대중과 아이들은 텔레비젼 사극과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역사 공부를 한다. 역사 왜곡은 그리 먼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한류라는 이름으로 고증이 잘못된 작품들이 일본이나 중국에 소개되면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기 두려울 지경이다. ... 이제는 고증 오류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이 또한 좌우를 떠난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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