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일기
하인리히 뵐 지음, 안인길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코끝이 아릿하다. 아일랜드라는 가난하고 척박하고 쇠약해만 가는 나라, 그 민중의 삶에 깃든 품격, 지혜, 유머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완전히 설득당했다. 다감하고 어진 아이리쉬들의 침묵은 미국 독일 영국 등 `잘 나가는(나갔던)` 세계가 잊거나 감춰온 것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들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