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겠는가에 대한 가해자 라인 후세의 고뇌가 담긴 작품. 피해자 라인에 속한 나로서는 아무래도 핑계 같이 들리는 부분이 있지만(또한 한나와 미하엘 간 희생의 극명한 불균형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악의 평범성과 개별 인간의 불가해성이 충격적으로 연결되는 데는 탄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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