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처럼, 미국에 유리한 경우에는 국제법이나 인권이 소리 높여 주장되고 언론에서도 캠페인을 벌이지만, 미국에 불리한 경우에는 국제법도 인권도 전혀 되돌아보지 않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이러한 국제사회의이중 잣대가 있어 왔고, 그것을 우리가 허용해 왔다는 것, 그 자체를 묻고 싶습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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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림픽이 내세우는 ‘평화‘도 세계를 주도한다고 자칭하는 서방 국가들이 내세우는 ‘자유‘나 ‘인권‘이나 ‘민주주의‘도, 과거 제국이 주야장천 노래한 ‘문명화의 사명‘이나 ‘아시아의 해방‘과 마찬가지로 그 내용의 불의를 덮어 감추기 위한 단순한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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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은 ‘누구‘를 찾는 작업이 아니다. 피해자의 특성과 범행 현장에 남겨진 범인의 행동 증거 등을 종합 분석해서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이 ‘왜‘, ‘어떻게‘ 범행을 한 것인지를 추정해 내는 고도로 전문적인 영역이다.그런데 용의자가 특정되고, 그 용의자의 특성이 프로파일러에게 제공되면 매우 민감한 문제가 발생한다. 프로파일러도 인간이기 때문에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정답‘일 수도 있는 용의자의 특성에 맞게 증거와 정황, 현장및 행동 분석 내용을 짜맞추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 명의 프로파일러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보다는 복수의 프로파일러가 함께 근무하면서 상호 검증하는 운용 시스템이 필요하다. -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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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DIY 저스티스는 비질란테(vigilante)와는 어떻게 다른 겁니까?"
"비질란테는 범죄나 사회악을 직접 처단하는 활동을 일컫고요. DIY 저스티스는 피해자나 그 가족 등 사건 관계자가 국가사법 시스템에 맡기지 않고 직접 내 식대로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두 개념이 일부 중첩되기도 합니다."
"그럼 직간접적으로 범죄 피해와 관련된 사람이 가해자를 응징하면 DIY 저스티스, 상관없는 사람이 사회악을 척결하겠다고 나서면 비질란테,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그렇죠. 역시 명앵커입니다. 아주 명확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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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적이다...

평소에는 소생과 사무실이 있는 마노 출장소에 출근하지만, 일 때문에 시청을 방문하는 일도 많다. 전화선과 광케이블로 모든 용건을 주고받을 수 있는 21세기에 도장을 받기 위해 편도 30분 걸려 일주일에 한부 번은 시청까지 가야 한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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