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과도한 겸손은 또 다른 차원의 허영이 아니겠는가?
마 할아버지가 만두를 접시에서 집었다."자, 먹어라."나는 먹었다. 여전히 맛있지는 않았으나 할아버지의 피와 뼈 그리고 중국을 통째로 먹는 느낌이었다. - P443
문학은 때로 비겁하기 그지없고, 때로는 용감무쌍하다. 그런 문학이 현실을 대하는 태도는 싸움과 흡사했다.(중략)"대만의 문학은 정치에 빌붙어 달리지." 레이웨이가 말했다. "국민당을 칭송해야 하고 아니면 확실히 감옥행이지." - P321
사람에게는 성장해야 하는 부분과 성장할 수 없는 부분과 성장해선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혼합된 비율이 인격이고, 우리 가족에 관해 말하자면 마지막 부분을 존중하는 피가 흐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 P263
사람이란 결국, 그렇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누군가를 도와주며 사는 거란다. - P277
나는 배웠다. 인간, 드럼통 안에 넣어져 산 정상에서 굴러떨어지는 일 정도로 이렇게 완벽하게 변절할 수 있다면, 진짜 전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 P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