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파업

오늘부터 공부 파업 ㅣ 큰곰자리 30
토미 그린월드 지음, 허현경 그림, 정성민 옮김 / 책읽는곰 / 2017년 6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과도한 사교육, 선행학습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습게도 이런 건 다른 나라에도 어느 정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역시 부모가 되기 전에는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부모가 된 후에는 사실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 아이를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주관을 가진 인격으로 대해야 하는데 자꾸만 기대하게 되고 내 바람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평범한 아이 잭 스트롱이 주인공이다. 잭 스트롱의 부모 또한 나처럼 자식에게 온갖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차이점이라면 잭은 용감하게 파업 선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갈등과정이 재미있게 드러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울랄라 가면 사용법 ㅣ 라임 어린이 문학 18
신은경 지음, 김다정 그림 / 라임 / 2017년 5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소심하고 남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학창 시절에 고민이 많았다. 이 책은 딱 그 시절 나에게 선물하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동주이가 홈쇼핑 택배로 배달되는 요술 가면을 얻고 나서 무대 울럴증을 치유하게 된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게 되어 댄스가스의 꿈을 자신있게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역시 본래의 성격을 바꾸면 부작용이 있는 법.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더 사랑하고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악어 도둑 ㅣ 라임 어린이 문학 17
타란 비에른스타 지음, 크리스토퍼 그라브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17년 4월

소심하고 겁많은 아이에게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주인공 오딘은 뚱뚱하고 못생겼고 소심하여 학교에서도 놀림을 당한다. 그래서 늘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러다 학교에서 아쿠아리움으로 체험학습을 가게 되고 새끼 악어를 만나게 된다. 이 새끼 악어의 조련기가 책의 주 내용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이 공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뼘 쑥 자라 있을 것이다.

성격을 바꿔라!

울랄라 가면 사용법 ㅣ 라임 어린이 문학 18
신은경 지음, 김다정 그림 / 라임 / 2017년 5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소심하고 남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학창 시절에 고민이 많았다. 이 책은 딱 그 시절 나에게 선물하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동주이가 홈쇼핑 택배로 배달되는 요술 가면을 얻고 나서 무대 울럴증을 치유하게 된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게 되어 댄스가스의 꿈을 자신있게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역시 본래의 성격을 바꾸면 부작용이 있는 법.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더 사랑하고 돌아보게 될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해주는 책

강아지똥 (보드북)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만큼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동화가 또 있을까 싶다. 그만큼 유명하고 짧지만 감동적이다.

이 책은 특별히 보드북 형태로 되어 있어 아주 어린 아이들도 읽을 수 있다. 그림도 ‘똥’의 형태이지만 약간의 사람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어서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읽어주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없어서 배설되어진 똥이라는 존재. 아이들이 웃으며 호기심을 가지는 존재. 저학년 아이들에게 똥은 최고의 이야기 소재이다. 그 소재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