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선여정不宣餘情


정끝별


쓸 말은 많으나 다 쓰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편지 말미에 덧붙이는 다 오르지 못한 계단이라 하였습니다

꿈에 돋는 소름 같고 입에 돋는 혓바늘 같고 물낯에 돋는 눈빛같이 미처 다스리지 못한 파문이라 하였습니다

나비의 두 날개를 하나로 접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이아음을 안아 겹이리든가 그늘을 새기고 아침마다 다른 빛깔을 펼쳐내던 두 날개, 다 펄럭였다면 눈 멀고 숨 멎어 돌이 되었을 거나 하였습니다

샛길 들목에서 점방처럼 저무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봉인된 후에도 노을을 노을이게 하고 어둠을 어둠이게 하는 하염총총 하염총총, 수북한 바람을 때늦은 바람이게 하는 지평선의 목마름이라 하였습니다

때가 깊고 숨이 깊고 정이 깊습니다 밤새 낙엽이 받아낸 아침 서리가 소금처럼 피었습니다 갈바람도 주저앉아

불선여정 불선여정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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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수록 침묵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시와 사랑 아닌가. ˝이대 나온 여자˝ 정 시인의
오늘 특강 중 결미의 말이었다.
밝고 편안한 기운을 나눠주는 시인이었다.
침묵하고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단계라면,
시든 사랑이든,
쉬이 돌아가지 못할 인연의 문턱을 넘은 게 아닐까.
정끝별은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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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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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꿈꾸는 사람은 밤에만 꿈꾸는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흐릿한 시야에서 영원의 틈들을 포착한 그는 깨어나는 순간 위대한 비밀의 문턱에 잠시 머물다 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전율한다.
- 에드거 앨런 포 (잠1. 32p)

신간이라, 하던 걸 제쳐두고 먼저 시작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이 책의
녹음도서가 나오면 좋겠다는 새 팀장의 말과 함께.
1권은 어제 녹음완료하고 편집 수정 작업 시작했고
동시에 다음주부터 2권을 녹음 시작한다.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수면 제6단계가 펼쳐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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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7-12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프레이야님은 녹음중이시는군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프레이야 2017-07-12 22:39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도 건강히 여름 나시길요. 녹음실은 아주 시원해요 ^^

2017-07-13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13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ummii 2017-08-0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음도서 ..는 첨 들어봤어요 암튼 좋은 일 하시는군요^^

프레이야 2017-08-06 21: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 하는 일이니 즐겁구요. 오디오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秀映 2017-12-1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책읽고 실망ㅜㅜ
베르나르씨 예전같지 않은 느낌적 느낌
제3인류도 읽다보니 느낌이 안와서 4권까지 읽고 5 6은 사놓고 방치중이예요

프레이야 2017-12-13 16:51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았어요. 점자도서관에서 신간도서로 추천되어 제가 녹음하게 되었지요. ^^
 

4월, 8회의 20세기 철학 강의를 듣고 있다.
철학산책이라는 다소 편안하고 낭만적인 이름을 달고
시작했다. 주말마다 세 시간씩 서른 명의 이런저런
사람들과 함께한다.
요즘처럼 팩트,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들리던 때가
있었나 싶다. 팩트는 상황에 따라 늘 바뀌고 변한다는
진실. 굳어지지 않게 인식의 틀을 흔들고 매사 시각을
새로이 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 봄날이다.
언급된 책들 중, 담거나 이미 구매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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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현 다카마쓰에 이런 목욕탕이 있네요.
옛날 느낌을 그대로 두고 조금 개조해
심플하게, 꾸미지 않은 나무욕조와 나무 벽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소박합니다. 아주 청결하구요.
노천탕에선 가운데 네모하늘이 새파래요.
중학생 이상 600엔. 그리고
카운터에서 왼쪽으로 욕장으로 가는 복도에
이런 고서점이 다 있어요. 깜찍하네요.
식당에 음식도 맛납니다.
사누끼는 카가와현의 옛이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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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4-1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지금 일본여행중이신가봐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프레이야 2017-04-17 22:13   좋아요 1 | URL
내일 나오시마 가요.
여의치 않아 달랑 3일 잡고 왔어요.
부슬비 오다말다 하더니 저녁부터 제법 많이 오네요. 내일은 개면 좋겠네요

비연 2017-04-1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카마쓰... 가고 싶네요. 료칸과 고서점... 묘하게 어울려요.

프레이야 2017-04-17 22:15   좋아요 0 | URL
대중목욕탕인데 번잡스럽지 않고 고요합니다. 바디로션 바르지 않아도 보들보들 매끌매끌해요.

yureka01 2017-04-1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미터 서점이라...눈이 끌리네요...

프레이야 2017-04-18 04:44   좋아요 0 | URL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해요.^^

2017-04-19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9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7-05-01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오는 날의 일본도 나름 운치있지요.
몇년 전 일본여행 첫날 우산 썼던 기억이~~~
목욕탕과 서점이 신선하네요^^

프레이야 2017-05-02 12:59   좋아요 0 | URL
봄날의 보슬비라 리쓰린공원이랑 시코쿠무라를 우산 쓰고 걸으니 참 좋더라구요. 고즈넉하니 비냄새와 함께. 서점은 어느것과 조합해도 신선한 것 같아요. 오키나와의 울랄라 서점은 시장 한복판에 오도카니 어찌나 귀엽던지요.
 

게으른 기록에 대한 변명으로, 작년 내내 이러저러한 일들로 좀 바빴다고나 할까. 좋은 일들이었고 기쁜 일들이었다. 그럴수록 기록을 건너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녹음봉사를 해온 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학독서강좌를 맡아 그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나로선 의미 깊고 신선한 만남을 시작했고, 여기저기 매체에서 낭독관련 인터뷰를 하여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 중, 월드컬쳐오픈에서 매해 발굴하는 컬쳐디자이너로 선정되어 조촐한 기념행사에 갔던 12월, 구서울역사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줄 그때 알았다. 단체에서 맡은 일도 있어서 진행형이고, 멀리 가까이 잊지 못할 여행을 포함해 가족의 일로 행복했고 고마웠다.

 

낭독봉사는 꾸준히 했고, 기록이 많이 밀렸다. 최근 것부터 역순으로 남겨둔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 프랑크 메르츠바흐 / 불광출판사(총 253쪽)

녹음시작 2017년 4월 5일, 1번 파일까지 완료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는 기술'은 이 책의 부제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라고 자문해보면 스스로 답이 나올 것이다.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일단 한 번 선택한 길을 끈질기게 고수하는 사람은 많지만, 목표를 끈질기게 추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나는 창조적 삶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줄 새로운 길들을 알려주려고 한다. 사실 그 길들은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잘 잊어버리는 오래된 길들이다. 창조성을 위해서는 잠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 삶과 노동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펼쳐지는 일이다. 그러니 디자인할 공간은 충분히 넓다. 어쩌면 프란츠 카프카의 말이 맞았는지도 모른다. "목적지는 있지만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것은 머뭇거림일 뿐이다."  - 들어가는 말, 중

 

 

 

라요하네의 우산 / 김살로메 / 문학의문학(총 319쪽)

녹음시작 2017년 1월 25일 -  녹음완료 3월 29일(총 16개 파일)

 

가까이서 본 작가의 눈빛처럼 총기 담긴 열정이 느껴지는 10편의 소설. 다소 몽환적인 느낌의 표지와는 달리 이야기는 집요하고 강하다. 시니컬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무한애정과 정한을 담고 좀더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그것은 사람과 일상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겠다는 결연한 다짐으로 읽혔다. 특히 '암흑식당'과 '라요하네의 우산'은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소설가로서 작가가 나아가는 길이 환하고 탄탄하길 바란다.

 

에세이를 쓰고 있으면 거짓말쟁이가 되는 기분이지만, 소설을 쓰고 있으면 어쩐지 솔직해지는 감정이 몰려왔다. 아마 내 안의 위선과 진실, 내 안의 악마성과 순진성 사이에 소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겉으로 위악적이고 속으로 따스한 본성을 버리지 못하는 우리에게 소설은 무엇보다 필요한 문학이다. 삶에 대한 복습어이며 반성어로, 사람에 대한 희망어이며 감동어로 소설보다 나은 위로는 없다. - 작가의 말, 중

 

 

 

종의 기원 / 정유정 / 은행나무(총 383쪽)

녹음시작 2016년 8월10일 녹음완료 2017년 1월 11일(총 25개 파일)

편집시작 2017년 2월 8일 ~ 현재 12파일까지

 

글을 다 써놓고 아름다운 문장은 지워버린다는 작가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종의 기원>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한 악의 기원에 좀더 바짝 다가가기 위해 주인공을 화자로 하여 감정이입한다. 작가의 분신이라고까지 했다. '피 냄새가 잠을 깨웠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을 쓴 작가는 자기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 한 두려움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정유정이 인간의 악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평범한 비둘기라 믿는 우리의 본성 안에도 매의 어두운 숲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지 못한다면 우리 내면의 악, 타인의 악, 나아가 삶을 위협하는 포식자의 악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작가의 말)"

 

 

 

 

나를 찾아줘Gone Girl / 길리언 플린 / 푸른숲 (총 639쪽)

녹음시작 2015년 4월 15일 녹음완료 2015년 12월 24일(총 41개 파일)

 

에이미와 닉의 진술이 교차하며 장을 바꾸어 나간다. 충격적인 영상미의 영화에서 다 보여지지 못한 세부 심리와 그 배경이 잘 드러난다. 인간을 이토록 예리하게 들여다보는 매력적인 작가라니. 영화보다 책을 권하고 싶다.

 

에이미는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완벽하다고 믿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난 그애와 친구가 되면서 그애를 알게 됐죠. 그 앤 완벽하지 않았어요. 아시죠? 에이미는 독똑하고 매력적이지만 또한 권위적이고 강박장애가 있고 과장이 심하고 약간 거짓말쟁이였어요. 전 그래도 괜찮았지만 그 앤 괜찮지 않았던 거죠. 그 애가 날 없애버린 건 내가 그 애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난 당신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저에 대해서요, 어째서죠?"

"친구들은 서로의 단점을 거의 다 알게 되죠. 배우자들은 밑바닥까지 보게 돼요. 에이미가 몇 달간 친구였던 사람을 자기를 계단에서 민 사람으로 만들어 벌했다면, 자신과 결혼할 만큼 벙청한 남자에게는 무슨 짓을 할까요?" (446쪽)

 

 

 

 

저지대 / 줌파 라히리 / 마음산책 (총 543쪽)

녹음시작 2014년 7월23일 녹음완료 2015년 3월 4일(총 29개 파일)

편집시작 2016년 5월11일 편집완료 2017년 1월25일

 

오래 걸린 만큼 목소리톤이 일관되게 녹음되지 못한 게 아쉽다. 편집하며 다시 들어보니, 어느 날은 감기가 들었던지 목이 좀 잠긴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도저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무게감을 둔 톤이다. 인도의 험난한 역사를 서사의 기저에 두고 형제와 한 여자 가우리 그리고 그의 딸 벨라에 이르기까지, 저지대에 고여 있는 아픈 가족사가 현재와 미래를 향해 슬프지만은 않은 손짓을 하길 희망한다. "신들의 영혼, 이 모든 세상의 씨앗. 거미는 자신의 실로써 공간의 자유에 이른다(466쪽)"는 소설 속 작가의 문장이다. 언어의 실을 잣는 글 쓰기의 즐거움과 지난함을 생각하며.

 

미래는 뇌리를 떠나지 않고 불안ㄴ감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를 살아있게 했다. 미래는 자양분이면서 동시에 약탈자였다. 매번 새해는 새 일기장과 함께 시작했다. 일기장은 인쇄되고 제본된 형태의 시계라 할 수 있었다.......어렸을 때조차도 일기장의 아직 펼치지 않은 각 페이지에는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운, 아직 경험하지 않은 사건들이 들어 있었다. 어둠 속에서 계단을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12월이 다시 온다는 증거가 어디 있어? 같은 의문이 일기도 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미래가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펼쳐질 거라고 여기며 미래를 신뢰했다. 맹목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실상과는 다르게 앞일를 그렸다. 이것은 의지의 작용이었다. 세상에 목적과 방향성을 부여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었다. (242,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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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04-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글 반갑네요, 프레이야님 :)

프레이야 2017-04-13 23:07   좋아요 0 | URL
저도 반가워요 다락방님^^
잘 지내나요? 하고 진즉에 물었어야 할 사람들의 얼굴이 스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단발머리 2017-04-1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낭독봉사라니~~
근사하고 보람된 일인것 같아요.
멋지세요, 프레이야님!

프레이야 2017-04-13 23:0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단발머리님^^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에요.
더욱 열심히 할게요. ㅎㅎ 오월엔 낭독봉사자들을 위한 특별수업이
점자도서관에서 있어요. 성우를 모셔서 작년에도 했는데 유익했어요.

서니데이 2017-04-1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목소리 참 예쁘셔서, 듣는 분들은 좋으실거예요. ^^
꽃이 피고 따뜻한 봄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프레이야 2017-04-13 23:1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행복한 봄날 보내고 계신지요.
목소리는 가다듬고 낼 때랑 그냥 쏟아낼 때가 좀 달라서요.ㅎㅎ
봄꽃같은 날들이 지나갑니다.

순오기 2017-04-1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것, 그것이 봉사로 하는 일이면 더더욱 대단해요~프레이야님!!
그간 좋은 일이 많았다니 축하하고 언제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야겠어요!^♥^

프레이야 2017-04-13 23:12   좋아요 0 | URL
늘 응원 아끼지 않으시는 순오기님 고맙습니다.
숲해설가로 꾸준히 에너지 발산하시는 언니에 비하면 모자라지요.
한번 모여야되는데 말에요.ㅎㅎ 조만간 ^^

나와같다면 2017-04-13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의 목소리가 궁금하고 듣고 싶어요..

프레이야 2017-04-13 23:14   좋아요 0 | URL
에구...그저 관심에 감사 드려요.
제가 얻는 게 더 많은 일입니다.^^
목소리는 그저 그래요. 그냥 편안하고 명료하게
좋은 책을 읽어드리려고 노력하는 정도에요.

2018-05-09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09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