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회 BIFF에도 보고픈 영화는 많지만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으니 적절히 골라서
보고있다. 이번에는 오픈시네마를 세편 본 게
예전이랑 다른 경험. 야외에서 시원하게 보는
맛도 좋으다. 그리고 한 해에 1600편의 영화가
제작되는 인도의 영화가 올해 17편 소개되는데
그중 현재 3편을 보았다. 전형적인 발리우드도
있고 뉴커런츠도 있다.
내일 서너편을 더 볼 것이고, 현재 감상한 건
아래에‥

1.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이탈리아
2. 카쉬미르의 소녀 /인도
3. 전사 바후발리/인도
4. 알리가르/인도
5. 심씨의 사생활/프랑스
6. 호두나무/카자흐스탄
7. 뱀의 포옹/콜럼비아
8. 나의 성생활, 혹은 나는 어떻게 나와 싸웠는가
전수일 감독의 `파리의 한국남자`는 티켓이
있는데 못 봤다.

모두 재미나게 감동적으로 보았다.
특히 어제 본 인도 영화 `알리가르`가 마음에 남는다. 인도의 동성애법 관련하여 실제 사건을 소재로 발리우드에서 벗어나 예리한 시각으로 쟁점이 되는 사안을 그린다.

심씨의 사생활,은 감독 gv도 했는데
프랑스에서도 개봉전인 영화로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것이란다.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로 꽤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다. 코믹한 면과 재치를
겸비함.

오늘 본 콜럼비아영화 뱀의 포옹,도 무척
인상적이다. 흑백으로 담은 아마존 정글과
사람들, 실제 이야기에 바탕을 둔 백인과
원주민 이야기를 통해 문명과 우주,
거대한 세상의 소리를 온몸으로 듣는 지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꿈을 좇는 일의 의미까지.

사진은 `나의 성생활` 포스터인데 3시간이나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프랑스영화다. 코믹하기도
하고 부조리하기도 한 묘한 분위기. 낙오되고
있다고 느끼는 젊은 대학교수 폴이 자신과 싸워나가는 과정이 무의식과 의식을 종횡하며
보여진다. 애정에 갈급하는, 두렵고 외로운 어른아이의 전형.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다해도 그러하듯‥
작가의 꿈을 여섯 살에 꾸었으나 좌절하고
잊고있다가 다시 작가가 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하려는 폴에게 학과장인가 하는 분이 하는 충고 ˝그냥 교수로 있게. 자넨 작가의 열정이 없잖은가. 작가가 된다해도 자기변명으로 100쪽은 채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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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10-0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티유 아말릭 주연 <온 투어> 정말 예술ㅜㅜb 그 영화 이후로 마티유 아말릭 나오면 그 관심집중~

프레이야 2015-10-09 08:38   좋아요 0 | URL
마티유 아말릭이 잠수종과 나비,에 나왔던가요‥ 다른 건 못 봤어요. 감독도 하고 연기파배우 같아요. 프랑스영화에다가 3시간씩이나‥그런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자꾸 생각나는 묘한 영화였습니다.

LILAC 2015-10-09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바후발리 별로였어요ㅠㅠ 저도 휴일이라 오전부터 영화보러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영화제 즐기시길😉

프레이야 2015-10-09 08:41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판타지액션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인도영화의 좀 다른 스타일로 봤어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내년에 2탄이‥ 벌써 내일이면 폐막이네요^^

세실 2015-10-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은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합니다^^
벌써 여덟편이나 보셨다구요?
생소한 제목들이지만 끌립니다.
나의 성생활~~ 궁금해요^^

프레이야 2015-10-09 09:49   좋아요 0 | URL
나의성생활‥홍상수영화 비슷한 면이 있어요. ㅎㅎ내년을 기약하며 ‥ 참좋은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