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미설 2007-03-16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닉넴을 가지셨어요^^;;;;;(초면에 썰렁하기까지...) 닉넴만큼이나 서재분위기도 향기롭구요. 와서 유캔 리뷰보고 마구 흔들리다 돌아갑니다. 또 뵈요^^
 
 
향기로운 2007-03-1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아빠 엄마가 모두 일한다고 바쁜터라 아이들에게 책한권 제대로 읽어주기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되면 함께 책읽고 이야기 나누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미설님의 리뷰를 보고나니 더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고맙습니다^^
 


도넛공주 2007-03-02  

앗 향기로운님.책 필요하신가봐요-
일본어책...어떤 것이 필요하세요? 꼭 필요하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릴께요. 정 미안하시면 받아보신 후에 우표값 정도만 주시면 되죠 뭐. ^^
 
 
향기로운 2007-03-0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감사합니다^^ 우표값이 문제인가요.머^^;; 주소 남겨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바람구두 2007-02-08  

음, 부산 멤버 중 한 분이신가봐요?
방명록의 글들을 보니 부산 멤버들이시네요. 저는 뭐 부산 멤버는 아니지만 부산 멤버들과 마음으로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향기로운 님과 인연을 맺게 되어 혼자서 흐뭇한 건지, 므흣한 거지 그러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
 
 
향기로운 2007-02-0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바람구두님의 리뷰나 페이퍼를 몰래 읽기만 했었는데요^^ 모처럼 기웃거리던 '간지러운데'여서 흔적을 남긴건데, 이렇게 인사를 받게되네요..^^;; 바람구두님 덕분에 좋은 글 읽게되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글샘 2007-01-25  

반가웠습니다.^^
며칠 새 부쩍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님도 그러시죠? ㅎㅎ (착각인가?) 어제 제가 어디선가 요상한 페이퍼를 봤거든요. 남의 적립금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길이 있대요. ㅋㅋ 제 서재에 퍼다 두었으니 참고하셔서 한번 공짜를 벌어 보시길... 이제 한달 정도 남았으니 아이들 책 두어권 살 적립금은 들어오지 싶네요.(전산 하시니깐 뭐 쉽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잘 모르겠더만요. ㅋ) 참고로 오늘 제 한달 적립금을 헤아려 봤더니 170건 정도 되더군요.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는 이야기 자주 남겨 주세요. ^^
 
 
향기로운 2007-01-25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흠.. 착각은 아닌것 같아요. 덕분에 부산에서 제가 좋아할만한 분들을 만나게 된것이 저로선 기분좋은 일이었는걸요^^ 저도 최근에서야 알라딘 마을에서 둥지를 트고 있지만.. 제가 하는일이란 하루종일 일하는게 아니어서 종종 시간이 나기도 하거든요^^ 그때 몰래 들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부담없이 들을 수(아니, 볼 수)있어서 참 좋아요. 더구나 한 분 두 분.. 이렇게라도 알게되어 기뻐요. 적립금을 공짜로 얻는다는건 또 먼지 궁금하네요^^;; 세상엔 공짜란 없다..라고 어머님이 말씀하셨었는데..^^;; 살짝 구겅만 할게요^^ㅋㅋ
 


드팀전 2007-01-24  

늦었지만..
멀리서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가시는 길도 예사롭지 않았네요.^^ <신기생뎐>은 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따뜻한 봄날,어디 풀밭에 앉아서 진양조 가락으로 읽어줘야 적당할 듯 합니다. 최근 경향신문의 책읽기365에서도 소설가 김주영님이 이 책을 극찬했더군요. 컴퓨터가 느려터져서...옮기기 귀찮아하는 제가 특별히 님을 위해 준비했어요. 다음에 또 뵙죠.^^ ---------------------------------------------------------------- 근래에 읽은 소설 중에서 그 작업의 고통을 십분 짐작할 수 있는 몇 작품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현수의 ‘신기생뎐’(문학동네)은 작가가 감내해야 했던 작업의 고통, 그 질긴 인내심이 손에 잡힐 듯하다. 먼저 출간된 ‘토란’에서도 치열한 작가정신이 배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 놀라운 느낌이 ‘신기생뎐’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감칠맛 나는 언어구사, 끊임없이 이어지는 걸쭉한 입담, 흐트러짐이 없는 완벽한 구성, 내공이 느껴지는 작가의 깊은 시선…. 우리의 정통 음식을 비롯한 소리와 춤에 대한 빼어난 해석, 맛과 멋, 색과 촉감 같은 오감에 이르는 다양한 묘사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다. 그런가하면 인물들의 신산스러운 삶의 이력들을 눈이 시리도록 선명하게 그려낸다. 이현수의 소설은 나를 두렵게 한다. 나를 아득하게 만든다. 내게 희미하게 남아 있는 근력으로썬 이 작가가 지닌 열정의 크기와 능숙함을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에는 비탄에 잠기거나 증오하거나 변덕이나 불화가 없다. 세상의 모든 궂은 일과 누추함도 그 작가의 손끝에서는 용서와 화해로 변하는 너그러움이 있다. ‘신기생뎐’에 이런 대목이 있다. “사랑은 말이다. 비누가루랑 똑 같은 기다. 거품만 요란했지 오래 쓰도 못허고, 생각없이 그 물에 손을 담그고 있으마 살 속에 기름만 쪽 빼 묵고 도망가는 것도 글코, 그 물이 담긴 대야를 홱 비아뿌만 뽀그르르 몇 방울의 거품이 올라오다가 금세 꺼져뿌는 기 똑 닮었다.” 이처럼 달관한 인생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말들이 그의 소설 속에는 여러 번 눈에 띄어 가슴 찡하게 만든다. 〈김주영/ 소설가〉
 
 
향기로운 2007-01-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해주는 글마다 첫 느낌과 사뭇다르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은 비누가루와 똑 같은기다... 어쩌면 이 책을 보게 되면 덥썩 반가운 사랑방손님을 맞듯 할 것 같아요^^ 보관함에는 벌써 두었구요^^ 애기는 많이 좋아졌나요? 물어본다는게.. 저도 시간이 지나니 인사드리기 죄송해서..^^;; 참, 총알(난폭)택시는 정말 빠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