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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4-02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이 짧은 한 문장이 너무 슬프네요 ㅠㅠ

수연 2021-04-03 18:43   좋아요 1 | URL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syo 2021-04-0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장국영>이 출간되었음을 아시나요. 4월 1일 딱 맞춰서.....

수연 2021-04-05 11:14   좋아요 0 | URL
앗 😤 오늘 못 읽고 내일 읽어야지!!!
 



 3월이 시작되면서 한달 동안 열심히 살아보자고 했는데 여전히 나는 게을렀고 그 게으름을 쉽사리 떨쳐버리지 못했다. 다른 인간으로 변해서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그러려면 나는 변해야만 해. 라고 주문을 외웠는데도 새벽 5시 알람을 끄고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간 것이 3월에 대체 얼마나 많았는가 손가락은 단 열 개밖에 없는데 그 열 개로 한 바퀴 더 돌고 또 돌았다.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더구나 내 몸은 침대를 너무 사랑한다. 새벽 5시 퍼뜩퍼뜩 일어나면 4월에는 새벽 4시30분이다. 했으나 나는 새벽 5시 몇 번 일어났던가. 아 인간이여. 게으른 인간을 바지런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법의 물약 같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함께 8년 동안 동거해서 아이들까지 두명 낳고 언제 이 남자에게서 도망치고 새로운 인생을 꾸릴 수 있을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미셸은 대학에 가고 싶었다. 아이들을 출산하고 키우면서 고등학교에 나가 공부를 하고 졸업을 했다. 아이들을 키우다가 대학에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대학에 등록을 하고 장학금 신청을 하려했다. 대학은 말했다. 결혼을 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노라고. 너의 현재 상황으로는 장학금 신청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제도권에 들어온다면 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신을 학대하는 남자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대학에 가려는 미셸에게 제도는 말했다. 넌 그 남자와 결혼을 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학에 간절히 가고싶었던 미셸은 남자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대학에 간다. 결혼식 날 찍힌 비디오에서 결혼식의 주인공인 미셸은 단 한 번도 웃지 않았다.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을 읽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까. 미셸은 도망에 실패한다. 사랑하는 두 아이들 크리스티와 카일과 함께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미치광이 로키에게 살해당한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게 3월은 채 하루도 남지 않았다. 4월이 곧 시작된다고 한다. 봄이다. 가슴이 찢어질 거 같다. 속수무책으로 흘러가는 시간이다. 4월도 3월만큼 휘리리릭 스쳐지나가면 어쩌나. 난 아직 게으른 인간인데. 딸아이가 학원에 가기 전에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휘리리릭 대충 만들어 주스랑 내놓는다. 떡볶이를 오물오물거리며 오렌지주스를 홀짝거리면서 이러이러한 상황에 처한 언니가 있었어. 미셸은 만 13세에 성인남자 로키를 만나 연애를 하고 성관계를 갖고 14세 출산을 했다. 미셸이란 언니가 있었어. 만일 네가 미셸이라면 엄마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겠니? 엄마가 만일 미셸이라면 엄마는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까. 네게 미셸과 같은 경우에 처한 친구가 있다면 너는 어떻게 그 친구를 도울 수 있겠는가. 떡볶이를 먹어가며 딸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들은 언제든 늪에 빠질 수 있다. 지혜롭고 어리석은 것과 무관하게 인간은 늪에 빠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이다. 그 늪이 사랑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사람들은 언제고 그 늪에 자진해서 빠지기도 한다. 



 4월이 되면 요이땅 하고 책을 사려고 했는데 딸아이 필요한 문제집과 조카 문제집을 하루 빨리 사야해서 그냥 [200년 동안의 거짓말]도 질러버렸다. 4월에는 이 책을 읽고 더불어 읽어야 할 책도 휘리리릭 읽고싶다. 현재 마음으로는. 3월 책을 읽고나니 아 생각보다 어려웠다.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읽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정리를 한번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하고 정리를 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읽어서 그런 것도 있으리라. 3월에 끝내야 했던 [등대로]는 아직도 오두카니 책상 위를 차지하고 나를 째려본다. 읽어야 할 책을 읽고 조금 더 자주 생각을 정리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자. 현재 4월의 계획은 그러하다. [마인드셋] 부제는 이러하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 그러니까 이거야말로 마법의 물약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마인드셋을 제대로 갖추면 마법의 물약이고 뭐고 필요없는 것이야. 4월에는 책을 아주 조금 사고_ 솔직히 지금 막 3월에 구입한 리스트를 보고 내가 미친년이지 내가 미친년이지 하고 있다. 교보에서도 꽤 샀다. 그러니 플러스알파미친년이라고 불러야겠다. 4월에는 아주 쪼오금 책을 사고 도서관에 자주 다녀야겠다. 진짜루. 진짜야. 진짜라구. 그러면서 장바구니에 읽고싶은 책을 딱 한 권만 두 권만 세 권만 담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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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3-31 16: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댓글 썼다가 어울리지 않아서 지웠어요.
미안합니다. ㅜㅜ

잠자냥 2021-03-31 17:02   좋아요 2 | URL
아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수연 2021-03-31 17:54   좋아요 2 | URL
아까 다 봤어요 ㅋㅋㅋㅋㅋ 안 지우셔도 됐는데

미미 2021-03-31 19:33   좋아요 1 | URL
아 궁금합니다2 ㅋㅋㅋㅋㅋㅋ(짓궂은인간모드)

mini74 2021-03-31 1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랑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계시네요. 그렇지만 어제도 책이 배송된건 ㅠㅠㅠ저도 같이 다짐해봅니다. 책을 진짜 쪼오굼 사기로 ㅎㅎ

수연 2021-03-31 19:04   좋아요 2 | URL
인증샷 올립시다, 누가 더 안 사나 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3-31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오늘이 3월의 마지막 날이었네요~ 새벽 5시라니,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분은 이미 부지런하신 분~👍

수연 2021-04-01 09:27   좋아요 1 | URL
오늘도 실패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난티나무 2021-03-31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책 ㅠㅠ 읽고 싶은데 안 읽고 싶은 마음....

저도 침대를 너무 사랑...ㅎㅎ 그래서 누워서 책보고 일기쓰고 이런다지요? ㅎㅎㅎㅎㅎㅎㅎ

수연 2021-04-01 09:27   좋아요 1 | URL
저는 누워서는 못하겠더라구요 언니 ㅋㅋㅋㅋ 침대에 쿠션 잔뜩 놓고 기대서 책은 자주 읽어요. 그러다가 졸리면 잔다....... ㅋㅋㅋ
 

샐리와 알리사에 따르면 첫 2,3년 안에 로키가 미셸의 취직만 통제하는 게 아니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그는 미셸이 화장을 못 하게 했다. 친구를 부르지 못하게 했다. 날씨만 허락하면 거의 주말마다 캠핑을 가자고 고집을 부렸다. 미셸은 로키 없이는 외출을 하지못했다. 《위압적인 통제: 남성은 어떻게 여성을 사적인 삶에 가두는가Coercive Control: How Men Entrap Women in Personal Life》를 쓴 에번 스타크Evan Stark 는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손을 대지 않고도 일상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묘사하기 위해 "위압적인 통제"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스타크의 연구는 가정폭력이 나타나는 관계 가운데 무려 20퍼센트에서 육체적인 학대가 전혀 없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애비 엘린Abby Elin은 2016년 〈뉴욕 타임스> 기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피해자에게 위압적인 통제는, 관계의 초기일 때 아니면 한쪽이 감정적으로 취약할 때, 사랑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 성인 남자의 꾐에 넘어간 10대 소녀처럼 특히 취약할 때는, 먹고살 방법이 전혀 없는 어린 엄마처럼 특히 취약할때는.- P72

2012년 스타크는 이런 학대자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위압적인 통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전략들은 법적인 평가 잣대에서 벗어나 있고, 학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드물며, 개입의 대상이 전혀 되지 못한다." 특히 그는 일상적인 활동들, 특히 전통적으로 여성과 연관 지어지는 양육, 가사, 성관계같은 것들을 감시하거나 통제하기 같은 전략을 언급했다. 통제는 "돈과 음식, 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옷 입는 법, 청소법, 요리법, 성적인 행동법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을 아우른다. 오늘날 미국의 법학계는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의 현실적인 황폐함을, 결국 자아의 소멸로- P72

이어질 수밖에 없는 자유의 박탈 상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활동가 킷 그루엘은 이런 피해자를 자기 집 안에 갇힌 소극적인 인질"이라고 부른다. 스타크는 육체적 부상만을 극단적인가정폭력의 징후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가 보기에 미셸 같은여성들은 수감자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반려자가 자신의 외모를, 자신이 먹는 음식을, 자신이 입는 옷을, 자신이 연락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이야기하는 일은 흔하다.
학대자는 수년에 걸쳐서 한때 존재했던 가능한 모든 탈출 경로(가족, 친구, 지역사회)를 서서히 잘라낸다. 궁극적으로 위압적인 통제는 누군가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다.
스타크는 영국에서 2015년에 통과된 위압적 통제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 법에 따르면 위압적 통제 행위는 5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프랑스 역시 ‘심리적 학대‘에 대한 별도의 형법이 있다. 하지만 미국에는그런 법이 전무하다.- P73

고든은 미셸이 공황 상태에서 전화를 건 날 밤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키가 그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미셸이 말했다. 로키는 미셸 할아버지의 사냥용 소총을 가지고 있었다. 고든이 황급히 건너가서 미셸과 아이들을 데려왔다. 로키는 이미 집을 떠난 상태였다. 얼마 후 미셸은 자기가 로키와 대화하는 법을 안다고 고든을 설득했고, 네 사람은집으로 돌아갔다. 고든이 말했다. "내가 로키를 다른 방으로 데려가서물었어요. 아들? 왜 그러니? 이러면 안 되잖아." 로키는 자신도 안다고, 안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알았다. 고든은 총에서 총알을 빼냈고, 차고와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탄약이란 탄약은 모두 수거해서 자기집으로 가져갔다. 위기를 면했다.
정신이 나갔었다고, 고든이 내게 말했다. "그 아이를 꾸짖었죠. ‘이런짓은 하면 안 되는 거야.‘ (로키는) 절대 그들에게 해가 되는 짓은 안 한다고 말했어요. 어리석게도 그 아이를 믿었죠."- P79

이반이 몰랐던 사실, 미셸이 말하지 않았던 사실은 로키가 미셸에게 화가 나면 때로 아이들을 미셸과 떼어놓곤 했다는 점이었다. 로키는 아이들과 함께 몇 시간씩 사라지곤 했고, 같이 영화관에 가거나, 캠핑을 가거나, 어디로든 가버렸고, 그러면 미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집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번에는 로키가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었다. 아이들은 인질이 되었다. 그녀를 복종시키는, 양보하게 만드는 수단. 그녀가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수단, 로키가 돌아올 때쯤이면 미셸은 그저 그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뿐이었다. 그는 미셸을 때릴 필요가 없었다.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었다.-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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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인종, 젠더, 계급 격차가 심각한 사회지만, 동시에 차별에 매우 민감한 사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흑인을 "깜둥이"로 부르는 in word‘나 아시아인(특히 여성)을 ‘옐로우 택시‘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트럼프는 이러한 규범에 스트레스를 받은 백인 남성 노동자들을 대변했다).
한국 사회는 그렇지 않다. 차별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아예 차별개념이 없다. 많은 이들이 한국 사회의 수많은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회보다는 비교적 동질적homogeneous인 사회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의 가정폭력의 차이는 심각도의 문제라기보다는 인식의 차이다. 앞서 말한 대로, 심각도 자체는 정확히 알 방법이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아내에 대한 폭력으로 사회적으로 비판, 매장되는 남성은 거의 없다.
물론,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여성운동의 역사이다. 미국은 1960년대 기존의 계급 중심, 거시적인 사회운동에 반기를 들고 흑인과 여성을중심으로 소위 신사회운동으로서 정체성의 정치가 등장했고 오늘날까지 ‘이론과 실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여성학 이론의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주의 페미니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래디컬 페미니즘,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역사이다.
이 중 래디컬 페미니즘은 80년대 초 백래시로 쇠퇴할 때까지 인류 정치사를 새로 썼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의 몸, 공사 영역의 분리, 사적인 문제라고 간주되던 가족, 섹슈얼리티, 여성에 대한 폭력 등을 정치적인 문제, 정치학으로 확대시켰다.- P13

나는 여러 해 동안 취재를 하면서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온두라스 같은 곳에서 가정폭력을 접했다. 하지만 가정폭력에 중점을 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가정폭력은 내가 쓰던 모든 기사와항상 가까웠고 그래서 사실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카불에서는 소녀들이 치정 범죄로 투옥되었고, 인도의 어린 신부들은 자신을 통제하는 남성들 앞에서만 인터뷰를 했고, 티베트 여성들은 중국 정부에 의해강제로 불임 시술을 받았고, 니제르에서는 10대 신부들이 임신 후 산도 파열로 배변장애가 생겨 따돌림을 당하다가 마을에서 버려졌고, 루마니아 여성들은 차우셰스쿠 치하에서 강제로 다산을 하다가 30대 초에 가난을 운명처럼 짊어진 할머니가 되었고, 캄보디아 길거리 노동자들은 돈 많은 쿠메르족 10대들의 주말 여흥을 위해 구타와 윤간을 당했다. 각 나라의 이 모든 여성들은 매일같이 남성들에게 자유를 빼앗긴 채 짐승 취급을 당했다. 남성들은 주로 육체적 폭력을 통해 규칙을만들었다. 이 폭력은 내가 전 세계에서 보도했던 사실상 모든 기사 속에 똬리를 틀고 있었고, 이 그늘진 배경은 너무 분명해서 대부분의 경우 거기에 대해 질문을 던질 필요조차 없었다. 내리는 비만큼이나 일상적이었다.- P26

전 세계에서 친밀한 반려자나 가정폭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여성은 하루 평균 137명이다. 여기에는 남성이나 아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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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3-30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한국사회는 더이상 서로간의 동질적인 요소가 많이 사라지고 있고, 이미 사라졌는데, 여전히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 (물론 이 생각은 주류들이나 기득권들의 생각이죠)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연 2021-03-31 09:23   좋아요 0 | URL
저도 한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얼른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야 하는데 계속 고집을 피우는 모습을 보면 아 막 가슴이 턱턱 막혀요. 이방인들이라고 여전히 멀리 하고 신기하게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모습들도 저 어릴 때와 달라진 거 하나도 모르겠어요. 윗분들 생각이 좀 바뀌셔야 한국도 유동적인 흐름에 박차를 가할 텐데 말이죠.

psyche 2021-03-31 0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Visible Bruises> 이 책이 번역되었군요!
이 책 좋았어요.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게 마음 아팠어요.
저는 트루 크라임류를 종종 보거나 듣는데 거기에 보면 가정폭력과 연관된 사건들이 많아서 속상하고 답답하고.

수연 2021-03-31 09:25   좋아요 0 | URL
아 프시케님 읽으셨구나 벌써. 원서 제목이 확 눈에 박히더라구요. 아직 초반인데 가슴 아파하면서 계속 읽어보려구요 오늘 진득하게. 달라질 것들은 마땅히 달라져야 하는데 그 변화를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요즘 그런 생각도 자주 해요. 프시케님이 좋은 책이라 하시니 얼른 휙휙 읽어야지!

다락방 2021-03-3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좋을 것 같아서 사두긴 했는데 인용문 보니 완전 제 타입일 것 같아요. 아오 읽을거 많아서 좋으면서 싫으네요. 힝 ㅠㅠ

수연 2021-03-31 09:27   좋아요 0 | URL
저는 아직 30페이지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 좋아요 락방님. 좀 더 읽어봐야겠지만 프시케님이 좋다 하시니 마음 놓고 이 책은 좋은 책이니 읽고 막 생각하고 페이퍼를 미친듯 써보도록 하자 마음 먹고 있습니다. 읽을 게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근데 있잖아, 지하철역에서 빨갛고 두꺼운 책 휘리릭 펼쳐 읽는 락방님 모습 떠올리니 아 넘 좋더라구요. 읽고 읽는 다락방님 멋져. 좋아.
 
사회주의 페미니즘 - 여성의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완전한 자유
낸시 홈스트롬 엮음, 유강은 옮김 / 따비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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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들 이야기 조금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즘 책으로 가장 처음 이 벽돌책을 고르신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좀 알아야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저으며 읽을 수 있기에. 아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좀 읽었다는 건 아닌데;; 함께 읽어서 완독 겨우 했습니다. 4월 책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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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겟타 2021-03-3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경우에는 여러 저자의 글이라 안 읽히는 것도 있고 잘 읽히는 것도 있어서 몇 군데는 곱씹어볼 부분이 있었어요 ㅋㅋ
두꺼운 책📚을 완독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수연님! 🎉🎉

수연 2021-03-31 09:28   좋아요 1 | URL
저도 곱씹고픈 부분들 있었는데 모르는 게 많아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른 책들을 열심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겟타님. 2등을 그대에게 놓쳤으니 4월에는 내가 2등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