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고 싶은 글을 읽고 그냥 댓글을 달지 않았다. 혐오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여긴 열린 공간이고. 나도 알게 모르게 그렇게 하고. 근데 돌려 깐다고 해야 하나, 그게 좀 더 혐오를 포함하고 있어도 세련되게 들린다는 걸 알았다. 강신주가 하는 장자 강의를 듣다가 결국 그의 장자 개론서를 샀다. 장자가 왜 좋은가 헤아려봤더니 장자는 혐오를 표현해도 좀 세련되게 한다는 걸 알았다. 그 문장들은 결국 쓰는 이의 모든 걸 드러낸다, 이걸 다시 깨달음,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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