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새로 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던 차 나왔다. 구간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까 하고 찾아보던 중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친구에게서 전해 들었다. [먼 길로 돌아갈까]는 캐롤라인 냅과 친한 친구가 쓴 에세이라는데 제목도 번역가도 그대로인 걸 보면 출판사만 바꿔서 새로 나온 건가 싶기도. 바야흐로 [명랑한 은둔자]가 나오면서 캐롤라인 냅의 시대가 도래했구나 싶은 느낌이다. 가을을 특별히 독서의 계절이라 칭하기는 어려울듯 싶다. 어렵지만 그래도 에어컨 바람도 없이 선풍기 바람도 없이 저 어딘가에서 솔솔 불어오는 자연풍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니 책 읽기에 딱이다. 가을 타기 시작. 고양이 잠꼬대 소리를 들으면서 가을비 소리를 들으면서.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거서 2021-09-08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롤라인 냅의 시대… 신간들 중에서 냅의 책이 꾸준히 보이는 걸로 봐서도 그런 것 같아요!

vita 2021-09-08 11:39   좋아요 0 | URL
네 아무래도 은둔자 이래로 마구 읽히는 느낌입니다. 독자층이 아무래도 제한되어있을 거 같긴 한데 근래 읽는 현대 여성 서사 중에서는 최고인듯 싶습니다.

독서괭 2021-09-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와 나>는 혹시 예전에 남자보다 개가 좋아 인가? 그런 이상한 제목으로 나왔던 책이 다시 나온 건가요?

독서괭 2021-09-08 10:21   좋아요 0 | URL
댓글 달고 나서 원제를 보니 맞는 것 같네요~ㅎㅎ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vita 2021-09-08 11:39   좋아요 0 | URL
네 독서괭님 그 제목 맞아요 후후 근데 남자보다 개가 좋아_ 남자보다 고양이가 좋아 이 느낌 마흔 넘으니 알 거 같아요

공쟝쟝 2021-09-09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 알고 싶었지만 ㅋㅋㅋ 세권이나 더 남아있다는 생각에 조금 기쁜 냅언니의 책들…

vita 2021-09-10 09:09   좋아요 0 | URL
많은 이들이 더 많이 읽어야 언니가 좋아할 거 같습니다 ㅋㅋ

moonnight 2021-09-1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냅의 책들 구간으로 나온 건 다 간직하고 있어요. 드링킹은 제 인생책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지요. 개를 두려워하면서도 남자보다 개가 좋아 읽으면서 뭉클하게 공감했던 기억 나요. 뭐든 했다하면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냅 언니@_@;; 이렇게 본인의 책들이 다시 사랑받고 있으니 기뻐하고 계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