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 혼술에서 중독까지, 결핍과 갈망을 품은 술의 맨얼굴
캐럴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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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란 본래 그처럼 불완전한 것 아닌가! 가장 깨끗한 별의 원형 표면 위에도 얼룩 자국들은 존재한다. 그런데 스캐처드 선생 같은 사람의 눈은 그저 그런 사소한 결점들만 볼 수 있을 뿐이지, 밝게 빛나는 둥그런 별의 전체 모습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152)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펭귄클래식 번역본 상권이다. 캐럴라인 냅의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을 읽고난 후 바로 떠올랐다. 불완전함 속에서 얼룩 자국들과 무관하게 그 온전한 별의 모습을 상대방에게서 봐주고 스스로에게서 캐치해내는 것. 그 다정하면서도 당당한 태도. 캐럴라인 냅에게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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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18 0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캐럴라인 냅도 보고싶은데.... 세상에 보고 싶은 책이 너무 많고, 나는 그거 다 못보고 죽을게 분명하고.....
미리 안타깝습니다. ^^

vita 2021-08-18 13:37   좋아요 1 | URL
나중에 좀 여유 시간 될 때 읽으셔도 좋을듯 해요. 전 좋더라구요. 제 가슴 콕콕 꼬집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