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해, 이 저자들은 어떤 공통의 이해관계가 동일한 사회 계층에 속하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었을지 모른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 여성용 품행지침서들이, 60년에서 100년의 시간이 더 흐르는 동안 사실상 수평적인 결속관계들이 존재하지 않았을 식자층 대중들 사이에 이런 결속관계가 존재한다고 전제했던 것은 사회사와 문학사 모두에 분명한 함의를 갖는다.
이것은 좋은 취향의 독서를 구성하는 것에 일어난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관계에 대한 대중적 이해에 일어난 기본적 변화를 나타낸다. 그러나나는 이런 일련의 담론에 의해 제기된 문제가 이언 와트나 리처드 앨틱(Richard Altick)이 소설 독서 대중에 대한 연구에서 다룬 문제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서둘러 부연해야겠다. 우리는 품행지침서에 대고어떤 새로운 사회적 요인들이 독서층으로 유입되어 그 취향을 그렇게바꾸었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접근 가능한 자료들에서 이런 변화에 대한 설명을 얻을 수는 없다. 그 대신 우리는 만일 사회경제적 범주에 일어난 변화가 여성 교육을 지배하는 범주에 일어난 유사한 변화보다 나중에 발생했다면, 이 새로운 가정의 이상형이 이빌적인 경제 집단에게 무엇을 말해 주었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이 경제집단은 정치적 관계가 근대적 배치형태를 취한 이후인 19세기에 들어선 다음에도 이 새로운 가정의 이상형이 계속해서 의미를 갖도록 보증했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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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8-04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비타님 벌써 시작하셨군요! 🤗🤗🤗

vita 2021-08-04 13:34   좋아요 1 | URL
생각보다 어렵고 생각보다 잼나요 단발님 🙂 트러블 때 트러블 제대로 못 읽어서 트러블도 읽어야 하는데 읽을 수 있을지🥺

다락방 2021-08-05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어렵다고요? 😩

vita 2021-08-05 09:32   좋아요 0 | URL
저한테 어려운 ㅋㅋㅋ 그래도 트러블보다 나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