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흔들거리는 기차 안에서 세상을 겪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은. 밤에는 꿈을 꾸었다. 언니가 반장이 되어 (응?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닌데 무슨 반장;; 그래도 반장으로 등장) 좋아하는 여자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났다. 같은 클라스였는데 내 딸도 어느새 훌쩍 커서 나랑 같은 동급생이었고 좋아하는 내 친구들 몇몇도 동급생. 모두 완전히 기분 좋아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여행을 실컷 한 후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맙소사 내 짐이 너무 많아져서 나 혼자 낑낑거리며 들었다.확 버리고 갈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대개는 선물이었다. 그래서 버릴 수도 없어서 낑낑거리며 들면서 다음부터는 욕심내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기차 위에 올라탔다. 무슨 꿈인지 잘 모르겠다. 여러가지가 뒤죽박죽이 되어서. 무의식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이런 꿈은 또 처음인지라 곰곰. 오늘은 오늘의 페이지를 펼치자. 아 근데 오늘 읽을 책은 여기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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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9-23 0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근사하고 두께가 어마무시한 책들이 한가득이네요. 좋은 시간 되소서!
나도 오늘은 호프 자런 읽을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연 2020-09-23 18:36   좋아요 0 | URL
난 귄터 그라스 읽었지롱~ 근데 넘 좋아, 번역이 옛날 말이라서 좀 그런 거 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