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싫어하는 시인이지만 한때 그의 시를 사랑했으니, 제목은 좋은 사람들. 

 긴장했는데 어느 순간 긴장이 스르르 풀렸다. 좋은 시간이었다. 다정한 사람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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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8-05 07: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산역 앞 버스 터미널이었어요. 뒤를 돌아보며 ˝아, 나 저 감자. 감자 살뻔했네. 감자 진짜 싸다.˝ 이렇게 말했더래요.
주먹만한 감자가 한 소쿠리에 3,000원이었어요. 주부라는 걸, 밥을 짓고 새끼를 먹이는 어미라는 걸 알았습니다.
제 눈에 감자는, 놀이동산 솜사탕처럼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인데 말이지요.
사진이 근사하네요. 굿모닝.

수연 2020-08-05 10:16   좋아요 1 | URL
두 시간 반 푹신 자고 다시 벌떡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아아아아 나의 체력은 이제 다했구나 얼른 체력 보강에 나서야겠다 싶었습니다. 드르렁 드르렁 퓨우 드르렁 드르렁 퓨우 하고 살짝 살짝 코 고는 모습을 보고 코 고는 모습조차 귀여우면 어쩔겨 대체_ 했지요. 디디디 사랑하게 될 거 같아 어떻게 하지,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서울역 앞에서 타고 오면서 생각했죠. 집안이 아주 난장판입니다. 얼른 청소하면서 주부 모드로 다시 전환해야겠어요. 내 새끼는 외할머니랑 같이 잤는데 할머니 코 고는 소리에 잠을 대여섯 번 깨서 아주 꼴이 가관입디다 ㅋㅋㅋ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진심.

얄라알라북사랑 2020-08-05 1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인 출판사] 로고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와륵^^
저렇게 삼인 출판사 책을 쌓아놓고 보시는 걸 보면 가까운 분이신가봐요

수연 2020-08-05 17:34   좋아요 0 | URL
가까워지고싶은 이들과 좋은 시간 가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