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오 쎄다, 하고 넋 놓고 바라보다가 다시 좀 읽었다. 96년인가 97년인가 서문 보고 있는데 음 지금이 2020년인데 나아진 게 있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왔다갔다 혼자서 음음음 하다가 밥 할 때 되어서 책 덮었다. 노동의 해방을 외치고 싶을 때, 근데 자발적 노동은 해방이라고 메뚝씨가 막 흥분해서 썰 푸는 걸 듣고 있노라니 음 그렇지, 억지로 부엌 바닥을 닦는 일이 환회일 수는 없지 그런데 바닥 닦는 거 이야기하고 있노라니 엘리자베스 길버트 떠올랐다, 사원 바닥 마구 닦는 광경 떠올랐다. 어쨌거나 폐경 말고 완경을 코 앞에 둔 자로서 막 이렇게 읽는다는 게 정말 대단한 거 같아 아 나 예쁨 하고 스스로 머리 쓰다듬어주었다. 영어공부 삼십분 하고 시간 좀 남으면 열 페이지 더 읽고 잘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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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4-07 0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맙소사.. 여성성의 신화도 서문이......... 많은가요? 서문 뒤에 또 서문 뒤에 또 서문...인가요? ( ˝)

Vita 2020-04-07 09:14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다락방님 쪼매 있어요 ㅋㅋㅋ 저도 이제 막 시작했어요. ^^

moonnight 2020-04-07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연님 예쁨 하며 머리를 쓰다듬..(건방짐 사과드립니다-_-) 늘 열심히 읽고 공부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Vita 2020-04-07 16:32   좋아요 0 | URL
달밤님한테 쓰다듬 받으니 아잉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