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샜다고 울어야  수탉이 제구실을 못하고 대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뜻으로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을 제쳐놓고 떠들고 간섭하면 집안일이   된다는 .    네이버 국어사전




  제일 싫어하는 속담인데 책 북트레일러 보다가 문득 더 상세한 설명이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한참동안 웃었다, 찾고난 후. 여성학 공부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아도 너는 래디컬 되려면 완전 멀었어 이 인간아 이런 소리 자주 듣는데 이게 가부장제 영향인지 아니면 공부를 덜해서 그런건지 아직 모르겠다. 남성은 좋아하지만 가부장제는 싫다, 이건 확실하다. 그래서 가급적 딸아이는 가부장제 영향 제로화로 받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데 내가 래디컬이 일단 아니니 알게 모르게 가부장제 젖어들어 딸아이 기를 죽일 때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해야만 하는 당위성은 가부장제에서나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우리 엄마가 제일 어린 막둥이 우쮸쮸쮸 할 때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_ 어린 손녀들과 손주들에게까지 계속 하시는 말_ 계집애들이 어디 감히 우리 꼬추를 놀리나?! 앙?!계집애들은 썩 저리 꺼져라_ 할 때에는 완전 가부장제 쩐다, 엄마 같은 여자들끼리_ 불평해보아도 꼬추 짱! 이런 엄마인지라 쩝_ 읽고싶은 책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다가 포인트 들어오면 바로 지르려고 메모해둔다. 암탉이 한번 울어보도록 하겠습니다_ 이 심정이랄까. 가부장제 쩔어도 우리 엄마도 저 속담은 싫어한다. 우리집은 암탉인 엄마 아니었으면 벌써 예전에 와해되어버리고 없었을 거라서 존재 당위성에 어긋난다 저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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