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이 있건 경제력이 없건 속박하는 틀이 자신보다 더 크고 이 정도라면 무리없다는 크기가 아니라 거기에 압도된다면 삶이 속박된다고 느낀다면 거기에서 빠져나오기는 정말 힘들다는 사실을 어제의 대화를 통해 확실히 알았다. 잘났다고 여기는 남성들의 유년기를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항상 어머니의 거대한 그림자가 자리한다. 어릴 때부터 똑똑한 모범생, 키도 훤칠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의 동경어린 시선, 극도의 자기절제, 상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에고이즘, 강한 경제력. 마마보이. 남편이 그만 하라 하면 그만 하고 좀 자유롭게 살아도 좋잖아? 그러고싶은데 그럼 남편 한국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같이 지내자 하실거야, 하루만 잠깐 같이 있어도 숨막혀죽을 거 같은데 어떻게 같이 살아. 내 입에서도 나도 모르게 그런 소리. 너처럼 예쁘고 똑똑한 아이가 시집살이라니. 겉보기에는 완벽한 선남선녀인데 그 사이 놓여져있는 강이 너무 넓고 깊다. 애들 좀 더 키우고 여자들끼리만 여행가자. 등을 토닥여주고 왔다. 여기에도 애잔한 인생이 하나 있어 귀가하는 길 계속 슈베르트. 겉보기에는 완벽한 인생이라 누구나 부러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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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11-24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이야기가 진짜 궁금하니....
시간아 어서 흘러가라~ 어서 어서!!

수연 2019-11-24 18:57   좋아요 1 | URL
케이크 맛집 가서 케이크 먹읍시다요!!